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인사를 안 받아줘요.

...... 조회수 : 8,578
작성일 : 2018-01-06 12:11:20
결혼생활 10년.. 매번 시댁에 갈때마다 들어서자마자 인사를 하면 " 어 왔냐" 이런식으로라도 인사를 안 받아줘요.
쳐다보지도 않고 아들한테만 ㅡ 늦었네 . 차가 밀리나. 등등
경상도 분이시고 막말도 많이 하셨고 살가운 분이 아니시지만...또 속은 여리셔서 상처도 아주 잘 받으시고 살아오면서 맺힌 한이라든가 그런것을 저한테는 많이 얘기하시거든요. 몇시간이고 했던 얘기 계속하면서 5시간 6시간...계속해서 쏟아내시고.
그런거 보면 저를 싫어라 하는 것은 아닌거 같은데...
매번 갈때마다 저리 인사를 안 받아주시고 쳐다도 안보니....
제가 마음이 강하고 털털하면 뭐 괜찮겠지만..저 또한 마음이 여리고 소심하여 너무나 상처를 받네요. 자존감도 상하고..나를 왜이리 무시하시나. 나를 싫어해서 그러나.

예전에 시동생 결혼식에서도 저희 부모님이 제 딸 손을 잡고 가서 90도로 깍듯이 인사를 한적이 있어요. 그때 시어머니께서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인사를 해도 아예 무시하고 00야 왔니...하며 손녀에게만 아는척 한적도 있어요. 다른 손님한테도 인사 다 하시던데요.

그때 친정 부모님이 내가 평상시 했던 말을 실제로 겪었다며 기함하셨어요.

아들 둘만 키워오셨고 살가운 성격이 아니고 아들이 와도 " 왔니" 하면서 인사를 한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아들한테는 쳐다보면서 뭔가 말을 하는데 저는 완전 투명인간 취급해요.

어제도 생신이라 식당에서 만났고 저희가 들어가면서 제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데 분명히 저 온거 알았을텐데 일어서서 남편( 아들) 한테만 의자를 이렇게 배치했는데 어떻노 하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저는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할까요.
지혜를 주세요.



IP : 223.62.xxx.18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사
    '18.1.6 12:13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안하시면되죠
    그리고 그거가지고 뭐라하시면 지금까지일 말씀하시구요

  • 2. 하지마세요
    '18.1.6 12:13 PM (183.100.xxx.203) - 삭제된댓글

    님도 인사 하지마세요.
    기분 나쁘시겠어요.

  • 3. 싫다
    '18.1.6 12:14 PM (223.62.xxx.2)

    쌍것이네요.
    똑같이 해보세요.

  • 4.
    '18.1.6 12:14 PM (211.36.xxx.236)

    인사하지마세요 한소리하면 할말하시구요
    그리고 될수있음 하소연 들어주지마세요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거에요

  • 5.
    '18.1.6 12:15 PM (211.36.xxx.236)

    그런사람은 만나면 최대한 말아끼고 할말할땐 돌직구 날려야
    조심하는 척이라도 합니다
    님남편은 부인이 그런 취급당하는데 가만있나요?

  • 6. 저도 경상도
    '18.1.6 12:16 PM (116.123.xxx.168)

    어머니 !! 하고 그냥 웃으면서
    들어오심 되는데 인사를 왜 해요 ??
    그러면서 식사하셨냐 일상적 얘기하고요

  • 7. 말씀을 하시면 안되요?
    '18.1.6 12:16 PM (110.70.xxx.226)

    시어머님들은 본인 얘기를 몇 시간이고 하신다니 분위기 좋을 때 한번 여쭤보세요. 왜 인사를 안 받아주시냐고.. 어쩔때 되게 서운하다고.. 앞으로 인사를 안해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본인은 인사 받아줬다고 그러시면 정말요? 전몰랐어요. 하고 그 담부터는 인사하지마세요. 시러머님이 나중에 인사 왜 안하냐고 하면 인사했는데요~ 하시구요. 아니면 인사말은 건네지말고 그냥 목례만하세요. 인사말은 남편이 하면되죠.

  • 8. ///
    '18.1.6 12:22 P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님 시어머니 님 싫어하는 거에요.
    아무리 경상도라도 며느리에게 그렇게 대하지 않아요.
    왔나.욕봤다.안 춥더나,배고프제 등등 이런식으로라도 인사를 하지.

    그냥 님이 마음에 안드는거에요.포커페이스 못 하고,그렇다고 대놓고 내치지는 못하고.
    잘 보이려는 마음 접으세요.
    그냥 기본만 하고.

  • 9. .....
    '18.1.6 12:24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사돈이 자기네 집안 결혼식까지 와서 인사하는데 쌩깠다는데서 깜짝 놀랐네요.
    진짜 막 나가는 집안도 그렇게는 안 해요. 그냥 님과 님 친정을 싫어하고 무시하는거예요.
    하소연하는건 그냥 본인 감정 쓰레기통 필요한데
    아무래도 같은 여자인 며느리가 이말저말 하기 편하고 내 귀한 아들한테 속내 이야기하는건 싫어서 그런거니까 나를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시고요.

    앞으로 안녕하세요 하지 말고
    들리는 둥 마는 둥 저희 왔어요. 딱 한 마디만 하세요. 고개 숙일 필요도 없고 인사 기다리지도 마세요.
    막말도 하고 무뚝뚝한데 마음은 여리다 --------- 이거 말 안되는거 아시죠.
    그냥 막말하고 무뚝뚝하고 며느리 하대하고 더불어 사돈도 하대하는 그런 마인드인데 자기 기분 상하는 건 또 싫다. 이런 캐릭터입니다.

  • 10. 그런분들
    '18.1.6 12:24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보통 본인 자격지심이 심한 사람들이 그러죠.

    그러면서 난 그런 간지러운 짓 못한다고
    자기합리화 함.

  • 11. 대구사람
    '18.1.6 12:24 PM (121.151.xxx.16)

    헐....제대로 미친듯.....
    인사 하지마요...그걸 10년동안 하다니...
    남편은 뭐래요?

  • 12. ///
    '18.1.6 12:25 P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님 시어머니 님 싫어하는 거에요.
    아무리 경상도라도 며느리에게 그렇게 대하지 않아요.
    왔나.욕봤다.안 춥더나,배고프제 등등 이런식으로라도 인사를 하지.

    그냥 님이 마음에 안드는거에요.포커페이스 못 하고,그렇다고 대놓고 내치지는 못하고.
    잘 보이려는 마음 접으세요.
    그냥 기본만 하고.

    혹시 기우는 결혼하셨나요? 원글님 쪽이 더 환경이 좋은?
    그럴경우도 딴엔 존심이 다쳐서 그럴 수도 있어요.

  • 13.
    '18.1.6 12:27 PM (61.83.xxx.246)

    짜증나는 시엄마네요 사돈이 인사하는데도 쌩까다니

  • 14. 제가 보기엔
    '18.1.6 12:28 PM (115.140.xxx.66)

    무시해서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마음과는 달리 표현 자체를 잘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오해받을 만큼요
    특히 경상도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이 많아요
    지금 쓰신 글 처럼 한 번 진솔한 대화를 해 보셨음 해요.
    그래야 시어머니도 깨닫고 잘못된 습관을 고치죠.

  • 15. 오고있는EMS
    '18.1.6 12:28 PM (153.162.xxx.56)

    도착하자마자 시어머니 건너뛰시고 시아버지한테 말걸면 되겠네요.
    「시아버지만 보면서」저희왔어요~~~ 오늘너무춥죠~?
    당해봐야알아요.
    나이만많다고 다 어른이 아님...

  • 16. ..
    '18.1.6 12:29 PM (220.121.xxx.67)

    그런분들 찬바람 쌩쌩불게 나가면 잠시 눈치봅니다
    그러면 원글님은 사이가 좋아진거구나 오해하고 다시 상냥해지겠죠
    그리되면 시어머니는 다시 본색드러낼거에요
    생각 잘하셔서 한 노선을 유지하셔야해요

  • 17.
    '18.1.6 12:34 PM (223.39.xxx.89)

    본인한테 그런건 그렇다치고
    친정부모한테 그런거면 시어머니한테 한소리하셨어야죠
    이상한 시모네요
    남편은 그런거 모르나요?

  • 18. .....
    '18.1.6 12:34 PM (223.62.xxx.189)

    댓글 감사합니다.
    어머님! 하고 목례만 해도 허공에 한다고나 할까요.
    제가 와도 저를 그냥 투명인간 취급해요.

    뭐 대화할때도 어머니께서 실컷 얘기하시다가 제가 한마디하면 전혀 듣지도 않고 말을 자른다든가 딴말을 하기도 하고 인사뿐만 아니라 만나면 속상한 일 많아요.
    지난 10여년간 시어머니로 인해 상처받고 자존감 떨어지고 힘들어했던 거 생각하면 화나고 슬프고 그래요.

    암튼 저도 앞으로는 인사 안하고 상처받지 않겠다 마음먹어도 제가 과연할수 있을까...심약해서인지 떨리네요.ㅠ

  • 19. ..
    '18.1.6 12:38 PM (220.75.xxx.29)

    아니 그러니까 남편은 뭐라고 하냐구요.
    시어머니는 남편 사이에 두고 만난 법적인 관계이고 남편 빠지면 남남에다가 남편 있는 현재도 병원에서 보호자사인도 못해주는 사이인데 그 중요한 남편은 어디가고 원글님만 고민하시나요...

  • 20. ..
    '18.1.6 12:41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전 다른 친척이 비슷한 스타일이고 저는 소심해서 조금 이해가 되는데
    인사만 하고 다른 말 안해요. 해봤자 소통이 안되고 못되게 반응해서.
    인사 안하는거 부터 시작하세요 ^^;;
    목례도 말고 안녕하세요도 말고 그냥 받아주거나 말거나 저희 왔어요. 최소한의 기본만.
    묻는 말엔 예 아니오로 짧게 대답만.

    시어머니랑 둘이 앉아 얘기할 기회를 가급적 만들지 마시고
    맞장구 치지 말고 허공 보거나 눈에 초점 풀고 딴데 보고 앉아계시고
    본인 말은 한 마디도 하지 마세요.
    혼자 한참 이야기하시면 말없이 듣고 있다가 한 템포 쉬었을때 아무말 없이 휙 일어나 부엌으로 간다든가 화장실에 간다든가 해서 흐름 끊으시고요.

    심약한 분 너무 공감되네요. 못된 할망구 같으니라구 ㅠ.ㅠ

  • 21. ...
    '18.1.6 12:45 P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전 인사 어설프게 받는 사람들 앞에선
    더 씩씩하고 더 크게 인사해요.

    인사 안하면 안 한다고 더 뭐라하는 사람들이
    자기는 인사 잘 안받아주는 부류거든요.

    나는 제대로 인사하고, 상대방에게 넘기는 겁니다.
    나는 할거 했고, 당신은 알아서 하셈 모드.

  • 22.
    '18.1.6 12:46 PM (1.243.xxx.134)

    무시 or 자격지심 같은데..

  • 23. 반대하는결혼하셨나보네요
    '18.1.6 12:47 PM (223.39.xxx.70)

    님이 좀 기우는??
    그냥 님도 인사건성으로 하시고
    신경쓰지마세요

  • 24. ㅎㅎ
    '18.1.6 12:48 PM (14.37.xxx.202)

    즈이 시어머니는 당신 맘에 안들고 삐지면 안받으시길래 .. 집에서 남편에게 말했어요. 현장에서 알아채는 사람이 아니라서 ㅋㅋ
    그 담이 또 안받는거 남편에 눈치 주나까 .. 왜 사람 왓는데 아는척도 안하세요 ? 받아치니 그 후론 급하게 친절해 지시더라고요 ㅎㅎ

    10년간이나 그러면 .. 눈치 빠른 어린 애들도 다 알정도일텐데 .. 티 내세요 남편 이용하면 더 좋고요

  • 25.
    '18.1.6 12:50 PM (116.42.xxx.41)

    인사해도 투명인간 취급하시면 어머님, 인사 왜 안 받으세요? 저희 왔어요~^^ 해보셨겠죠? 적어도 어, 그래는 하셔야 하는데 그것도 안 하신다면 의도적인 게 맞을 것 같네요

  • 26. 아예
    '18.1.6 12:57 PM (118.127.xxx.136)

    인사를 하지 마시던가 인사를 대놓고 씹음 더 큰 소리로 우리 왔어요. 계속 말할듯요. 인사 씹는거 주변 사람들 다 알게요. 욕 먹는건 인사하는쪽이 아니라 씹는쪽일테니까요

  • 27. ....
    '18.1.6 1:00 PM (223.62.xxx.189)

    댓글 감사합니다.
    남편은 저한테만 뭐라해요. 별것도 아닌것같고 상처받는 다는 식으로..
    자기가 와도 " 어 왔니" 인사 안해준다고 원래 우리 엄마는 그런 분이라고 너가 이해하라고 그냥 무시하라고...
    맞아요. 남편이 따끔하게 어머니에게 계속해서 말해왔다면 어머니도 변하시겠죠.
    그런데 남편이 자기 어머니에게 어떤 말도 못하는 ( 어렸을때부터 대들거나 그러면 어버지한테 맞고 혼났대요. 그래서 시어머니는 자신이 이 집안의 왕처럼 군림하세요. 그러면서 시아버지가 고집이 세서 자기뜻대로 못한다 피해자처럼 굴고 아버님한테 잔소리 폭풍..혼내세요)

    싫은 소리 단 한마디도 못하고 네네..착한 아들 노릇해요.

    저만.........죽어나가요. 정말 시어머니가 너무 세서 저도 할말도 못하고 네네 거리고 살았는데 세상에 동서가 들어왔는데 동서가 더 센거예요. 시어머니 꼭대기에 올라 주무르는거예요. 시어머니가 동서에게는 아무말도 못하고 ..동서한테 말하면 동서가 매번 " 아니~~ 어머니.그건 아니구요"하면서 반박하니 시어머니가 오히려 깨갱하고 동서 앞에서는 몸을 사려요.

    제가 좀 속물스럽지만 학벌 경제적으로 낫지만....어머니가 상대방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고 전체적인 기.......가 중요한거 같아요.

    그 동서도 인사를 안해요. 오면 전체를 보면서 저희 왔어요. 갈때도 쳐다도 안고 갈께요 끝...
    형님 안녕하세요 한적이 없어요. 저번에는 오자마자 " 어 먼저 오셨네~" 이러더라구요. 반말도 하고.

    참..쓰고 보니 그렇네요. ㅠㅠ

    시댁....정말 싫어요. 가기 싫고 저런 사람들 상대하고 싶지가 않아요. 어쩌죠.

    왜 인사 안해요. 매번 그래야할까요.
    아님 이 집구석에 인사는 없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척 들어가자. 그래야될까요..


    시동생결혼때는..그때 넘 놀랐죠. 기분 나쁘고 우리 부모님까지 겪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어머니를 끌고 저희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자고 했어요. 그러니 아까 했잖아. 그래요.ㅠ 보긴 봤더거죠. 아무 말도 행동도 안했으면서....


    그래서 제가 왜 인사를 안받아주세요. 하면 오히려 제가 더 뒷목잡고 쓰러질 말을 쏟아낼거예요. 말로는 이길수가 없어요..대화도 안통하고요..ㅠㅠ

  • 28. ...
    '18.1.6 1:01 PM (58.230.xxx.110)

    참 못돼먹었네요~
    사돈인사를 그따위로...
    아들둔 유세 대단하시네...

  • 29. ㅡㅡ
    '18.1.6 1:07 PM (118.127.xxx.136)

    동서 보고 배우세요. 사람은 그 사람에게 맞는 대접을 해주는게 답인거에요. 왜 사서 고생이세요?
    막대하면 깨갱하는걸 보고도???

  • 30. .....
    '18.1.6 1:10 PM (223.62.xxx.189)

    더 크게 인사를 하라고 하시는데 매번 저를 더 각인? 시키느라 크게 인사해요. 그런데 그냥 무시하고 남편한테 얘기를 한다든가 그래요. 허공에 하는게 되요.

    그럼 이젠 다시한번 어머니 손을 붙잡고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해볼까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사좀 받아주세요..하고.
    이 쉬운게 왜 안될까요.
    동네 사람들도 지나가며 쉽게 하는 인사인걸.....

  • 31. ..
    '18.1.6 1:16 PM (49.170.xxx.24)

    인사만 하고 하소연은 들어주지 마세요.

  • 32. 하따
    '18.1.6 1:22 PM (121.168.xxx.123)

    꼭 살가운 인사를 받아야해요?
    그냥 할머니 성격이신거죠
    남편한테 강력 쟁쟁거려 같이 인사를 받음되는거고요
    남편이 어머니 집사람도 인사하잖아요 한마디먼 해 줌 돠는겁니다
    그리고 그러거나말거나 님은 님대로 할거하고 편히 있어요
    살사운 인사 꼭 받아야하나요

  • 33. ...
    '18.1.6 1:22 P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

    님 기가 약한 게 맞네요
    집에서 그러는 건 성격이려니 넘어갈 수도 있겠는데
    친정부모님한테까지 그런건 무시한거죠

    뭘 인사 받아달라고 손을 잡아요
    십년이 넘었는데
    님 답답해요

  • 34. 님 남편한텐
    '18.1.6 1:22 PM (1.225.xxx.199)

    원글님 부모님한테도 그리 인사 안한다 얘기해봤어요?
    그게 워낙 그런 분이니 당연한 거래요?
    어찌 사돈 한테도 인사를 안해요??
    그건 표현 못하는 것과 다른 거예요.
    표현을 못하는 성향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이 있는거죠.
    쌍것 중에 쌍것이란 말을 들어도 싸고 당연해요.

    원글보고 예민하다는 남편이 더 이상하고 수준 이하예요.

    제가 보기엔 그 집안 자체가 아주 못배운 집안이구마뉴ㅠㅠㅠ

    시어머님 앞에서 님 아이들 교육시키세요.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인사를 해야한다.
    인사를 안하면 그 부모가 욕을 먹는다.
    인사예절을 보면 그 집안의 수준이 보인다.

  • 35. wj
    '18.1.6 1:27 PM (121.171.xxx.88)

    그거 못 고칠거예요. 그냥 그런 사람이려니 하세ㅛㅇ.
    그냥 아는 할머니 만났다 생각하고 안녕하세요? 만 하고 마세요.
    인사 받던지 말던지..
    내가 할 도리로 인사했으면 그만이지.
    시어머니 그릇이 그거 밖에 안되는데 뭘 어쨰요?
    그리고 원래 며느리라도 지랄하는 사람한테 더 깨꺵하는거 맞아요.
    제주변에도 큰며느리한테는 나는 애도 못 본다, 나느 반찬도 못한다 하면서 며느리만 죽어라 시키더니 작은 며느리가 부모가되서 자식이 힘들게 애낳고 애키우는데 반찬도 안해준다고 난리치니 욕하면서도 작은 며느리한테는 반찬 해다주고 사다주고 하더라구요.
    웃기죠?

  • 36. 감정의 쓰레기통
    '18.1.6 1:43 PM (175.112.xxx.30)

    그만하세요

    인사도 마시구 우선 여섯시간이고 그런 얘기
    하려고 시작하면 일 있다고 일어나요
    그러니 무시당하죠
    이런 얘기 며느리가 못들어주냐고하면
    아들이 해결해줄꺼라하고 토스해요
    곁을 주지마세요

    기에 밀리면 단순 대화만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남편도 이해 못해주는데 애 쓸 필요없어요

  • 37. 동서보고
    '18.1.6 1:55 PM (112.140.xxx.105)

    배우세요
    원글님이 만만하니 그러죠
    동서가 잘하고있는듯 ‥

  • 38.
    '18.1.6 2:09 PM (112.154.xxx.5)

    저희 시모가 저랬어요. 주말마다 가도 아들 손주들만 인사하고 들어가자 하고.ㅡ하루는 제가 얼굴 들이대며"어머니. 저도 왔어요."이러니까 떨떠름 하게.."너..너도 왔니?" 이러는거에요. 진짜 웃긴건 제가 너무 아파서 하루 애들과 남편만 갔더니 전화해서는 앞으로 같이 안오면 문도 안열어줄거라고 그래서 제가 너무 아파서 그랬다고 하니까 "아파도 와서 앓아라!" 이러더라구요. 뭐 대접을 해주고 아는척이라도 해야 가는거 아니에요?
    정말 말하자면 한도끝도 없는데요. 결국은 그집에 발길 끊었어요.
    시부모래도 부모노릇을 해야 부모고 권위가 있는거죠. 생떼쓰고 꼬투리잡고 대접을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하나를 하면 열을 바라는 사람들 한테 15년 시달린 경험입니다.

  • 39.
    '18.1.6 2:13 PM (211.243.xxx.103)

    인사 안받으시니 인사 안하면 되겠네요
    왜 인사안하냐하시면 안받으셔서 상처받았다 말씀 드리세요 설마 죽이시겠어요?

  • 40. ..
    '18.1.6 2:23 PM (1.250.xxx.67)

    제가 시누이들한테 투명인간 취급 당한적이 있는데요.
    그거 사람 참 비참해지게하고 무력하게 만들더라고요.
    저 같은경우는~~
    그냥 같이 해줬어요.
    똑같이 대놓고.....
    상대가 하는 만큼만~~똑 같은 방법으로
    그랬더니 남편이 먼저 길길이 날뛰더라고요.
    지 가족 무시해서
    자존심이 상한대나?
    그래서 이혼서류 던져놓고
    차분히 내 기분 모멸감 등등
    역지사지로 설명해가면서 하나하나 짚어줬더니....
    많이 당황하더라고요
    그리고 조금씩 방어막이 되어주고
    지금은 아무도 제게 함부로 못해요.
    어차피 똑같이 해주니까.....

  • 41. 못 배운 집안이네요
    '18.1.6 2:29 PM (110.70.xxx.69)

    시어머니도 못 배운 분이지만 사돈한테 인사도 안하는 어머니께 말 한 마디 안 하는 남편도 똑같고요, 거기 대항도 못하고 앓는 소리만 하는 원글님도 어느 정도는 그런 대접을 자초했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어딘가 만만한 거예요. 한번 뒤집든가 시어머니와 대화 자체를 거부하든가 강한 사람은 강하게 대할 줄도 알아야 해요. 그리고 대여섯 시간씩 하소연하는 건 며느리를 그래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 맞아요. 좋은 얘기 안 하시고 온통 주변 사람들 부정적인 얘기에 험담 늘어놓으시죠? 그런 얘기 몇시간씩 들으면 나중엔 듣는 사람도 이상해져요.

  • 42.
    '18.1.6 3:27 PM (218.39.xxx.171)

    대구시모 아니예요?
    아들둘에 어쩜 우리 시모랑 똑같네..
    배울만큼 배운시모인데도 이래요..정말 재수없어요

  • 43.
    '18.1.6 3:29 PM (218.39.xxx.171)

    동서댓글도 우리 동서랑 기쎈거 똑같아요...ㅋㅋ진짜 신기하다..
    그리고 대구 시모...경상도 시모들 진짜 거의 비슷하고 재수없음을 결혼해서 알았어요

  • 44. ...
    '18.1.6 3:34 PM (119.64.xxx.92)

    낯을 많이 가리면서..약간 무슨 병? 같은거 아닌가요.
    사람 눈 똑바로 못보는...아스퍼거..라던가..

  • 45. ----
    '18.1.6 4:15 PM (121.131.xxx.60)

    진짜 무식하다....
    맘에 담지 마시고 그냥 스치세요.
    정말 무식하고 천박한걸 어째요.

  • 46. 저같은경우
    '18.1.6 8:11 PM (219.251.xxx.29)

    시부모 제가 인사할때까지 빤~~~히 째려보고 있어요
    진짜재수없어요
    저희부모님은 보통 사위 오면 왔니~~어서와~이러거든요
    경상도에요
    저도경상도지만 너무 싫어요
    안그런 분들도 많은데 참...넘나 복불복이라는 점

  • 47.
    '18.1.7 12:18 AM (121.167.xxx.212)

    원글님 들어 가면서 안녕 하세요 하고 모른척하면 어머니 앞에 바짝 가서 손잡으면서 웃으면서 어머니 저 왔어요
    왜 인사를 안 받으세요 하고 다른 사람도 듣게 크게 하셔요
    두세번 하면 그 다음 부터는 아는척 해요
    다른 며느리에게도 그러면 성격이거나 며느리라 그렇게 하시는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524 여자의 적은 여자다...맞나요? 11 .... 2018/02/17 3,497
780523 잠시후 10시반 토토가 너무 기대돼요! 3 ... 2018/02/17 2,086
780522 컬링선수들 화장품을 뭘 쓰는건까요? 20 2018/02/17 13,980
780521 장남이랑 장손만 아는 시가식구들 두고보자 5 두고보자 2018/02/17 2,800
780520 호텔이불 덮는법 아시는 분! 27 100원내기.. 2018/02/17 10,130
780519 박영선의원 윤성빈 금메달 딴 현장에 몰래 끼어있던거 21 2018/02/17 5,395
780518 보이차 좋다고 자부심 4 도리 2018/02/17 3,813
780517 금방 남자 쇼트 결승전에서 출발전 임효준 선수 표정 7 .. 2018/02/17 4,554
780516 소고기 말고 떡국 육수 어떤 걸로 가능할까요? 15 떡국 2018/02/17 3,568
780515 살때문에 애 낳는게 무서워요. 24 ... 2018/02/17 5,798
780514 동계 올림픽이라 그런지 역시 북유럽이 강하네요..! 1 ... 2018/02/17 815
780513 잠 너무 많이 자는 병도 있나요? 13 ㄷㄳ 2018/02/17 5,112
780512 오브제 옷들 어떤 가요 4 2018/02/17 3,125
780511 한국에서 살면서 여자로 좌절감 느꼈을때 언제였나요? 6 여자로태어나.. 2018/02/17 2,570
780510 오늘 아이스하키장에서 김종인 정몽준도 왔네요 3 ... 2018/02/17 1,648
780509 윤성빈 선수 말벅지에 대해 인터뷰 보니.. 43 ... 2018/02/17 18,420
780508 어머 서이라 선수 참 예쁘네요 ㅎㅎ 8 오디 2018/02/17 4,880
780507 수호랑이 직접 경기한 평창 올림픽 종목 12 ar 2018/02/17 3,170
780506 유리아쥬진피를 얼굴에 써도 될까요? 1 .... 2018/02/17 818
780505 최민정 금메달!!!! 21 우왕 2018/02/17 6,165
780504 친정부모님이 너무너무 싫은신분들요~혹시 1 혹시 2018/02/17 2,733
780503 신용카드 딱 하나만 쓴다면? 8 3호 2018/02/17 4,007
780502 스노쿨링 하기 정말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19 ..... 2018/02/17 3,226
780501 인간관계에 도움되는 영화, 책 있을까요.? 13 인간을알자 2018/02/17 3,644
780500 발리에서 생긴 일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 13 ... 2018/02/17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