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 수술 받는데요..

name 조회수 : 9,703
작성일 : 2018-01-05 15:01:51
담주 초에 복강경으로 자궁적출 수술 받아요..
수술전날 입원하고 수술하고 3,4일 입원할거 같아요..
대학 병원서 할건데..
아무 생각 없다가 수술 날짜 다 되어가니..
회복은 빨리 될까, 자궁적출후 몸에는 어떤 변화가 올까,등등
걱정이 되네요..
나이는 40중반이구요..
난소는 양쪽 다 남겨 둔다고 했는데, 호르몬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수술도 수술후도 잘 견디고 싶고,회복도 빨랐으면 좋겠거든요..
수영을 2년간 했는데 도움 될까요??
병원에 준비 해 가면 도움 될것도 알려주심 도움 될거 같아요..
IP : 113.131.xxx.20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t
    '18.1.5 3:03 PM (112.220.xxx.163) - 삭제된댓글

    괜한 걱정을 사서 하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복강경으로 하시면 회복도 금방 하실 수 있구요.
    몸에 아무 변화없고,,삶의 질은 올라갑니다.

  • 2. ㅏㅓㅗ
    '18.1.5 3:04 PM (112.220.xxx.163)

    괜한 걱정을 사서 하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복강경으로 하시면 회복도 금방 하실 수 있구요.중병으로 하는 수술도 아니니 걱정안하셔도 돼요.
    몸에 아무 변화없고,,삶의 질은 올라갑니다.

  • 3. 보캉경
    '18.1.5 3:06 PM (223.62.xxx.149)

    복강경으로 적출수술을 할 수 있나요
    안에서 잘라서 꺼내나요?

  • 4. 수술하고
    '18.1.5 3:08 PM (121.170.xxx.201)

    빠른 쾌유를 기도드려요.

  • 5. 복강경으로 하면
    '18.1.5 3:10 PM (219.248.xxx.150)

    그 다음날이면 퇴원하지 않나요.
    걱정마세요. 금방 회복되요.
    난소있으면 별다른 변화도 없고 매달 생리 안해서 좋아요.

  • 6. --
    '18.1.5 3:27 PM (220.118.xxx.157)

    복강경으로 적출하면 다음날 퇴원은 무리고 그 다음날 정도 퇴원합니다.
    첫날 입원, 둘째날 수술, 세째날 경과 보고난 후 네째날 퇴원.
    난소 살아있으면 호르몬에 문제 전혀 없고 심리적인 문제는 좀 있을 수 있으나 생활은 훨씬 편해집니다.
    걱정 마시고 회복 잘 하세요. 상처 아무는 크림 사서 열심히 바르시구요.
    복강경이라도 수술 자국은 남습니다.

  • 7. --
    '18.1.5 3:28 PM (220.118.xxx.157)

    병원 매점에서 사면 다 비싸니까 슬리퍼, 가글액 (힘드니까 양치하기도 귀찮아요), 따뜻한 수면양말 준비하세요.

  • 8. 경험자
    '18.1.5 3:43 PM (1.227.xxx.29)

    한동안은 우울한데 시간이 지나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저도 원글님 비슷한 나이에 했는데 4년쯤 지난것 같아요.
    회복빠르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 9. 어어어
    '18.1.5 3:45 PM (203.228.xxx.72)

    제법 큰수술입니다.
    수술 후 3주 이상은 충분히 쉬어 주어야 하구요.
    최대한 일인실이 좋구요. . (여러 이유로)
    드라이샴푸 도움됩니다.

  • 10. ............
    '18.1.5 3:57 PM (39.116.xxx.27)

    3년전 대학병원 4박 5일 입원했었어요.
    복강경이지만 전신마취 후 장기를 적출하는 건데, 작은 수술은 아니구요.
    수술보다 관장이 괴로웠어요.ㅠㅠ
    수술후 8주 정도 조심하면 그 후로는 새 세상이 열립니다.
    8주동안 무거운 거 들면 안되고, 쪼그리고 앉으면 안되고,
    통목욕 안되고, 부부관계 당연히 안되고.
    나머지는 일상생활 할 수 있어요.
    저도 난소는 이상 없어 살렸는데, 호르몬 분비 되니
    수술 전 후 변한거 한개도 없어요.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예요.
    생리 신경 안써도 되고, 피임 걱정 안하니 너무너무 홀가분해요~

  • 11. ,,,
    '18.1.5 4:01 PM (121.167.xxx.212)

    퇴원하고 집에 와서 미역국 끓여서 한동안 드시고요.
    여유 있으면 한약 보약으로 한제 드세요.
    회복이 빨라요

  • 12. ^^
    '18.1.5 4:37 PM (203.210.xxx.25)

    작년 추석 전에 수술 받았어요, 저로서는 입원도 처음이라 심란했었는데..
    수술 후 느낀 건..와~ 역시 우리나라 의학 기술 대단하다 싶은 거였어요.
    아픈 것도 거의 없었고. 상처도 거의 없어요.

    제일 힘들었던 건 의외로 수술 후 변비~
    평생 변비 모르고 살다가.. 화장실 갈 때마다 악 소리나게 아팠어요.
    2주 지나고 3주 지나니까 딱 정상으로 돌아 오네요.

    포카리스웨트 좀 사가시고.. 구부러지는 빨대 챙겨가세요.
    수술 후 한 두 달 정도는 배에 핫팩 대지 마시구요.
    혈관 확장되기 쉽다고 하네요.

    수술 후 생리 안해서 편하긴 한데.. 배란이나 생리 주기 되면 목에 여드름은 계속 나네요.
    여드름 생기면.. 아~ 생리기간이었겠네 싶어요.

    걱정 마세요.. 수술 잘 하시고 폭풍회복 하세요^^

  • 13. 1년전
    '18.1.5 4:44 PM (119.69.xxx.28)

    복강경 단일공으로 했어요. 그 큰걸 구멍 하나로 빼낸다니 신기하더라고요. 결론은...별 변화없어요. 난소는 남겨둬서 생리증후군은 있고요.

    수술하고 2주있다 이사했는데 이때는 힘이 딸린다는 느낌
    들었고.. 한달 반후에 운전연수 시작했네요.

    걱정마시구요 우리나라 의술..정말 놀랍네요.

  • 14. 원글
    '18.1.5 4:57 PM (113.131.xxx.201)

    암세포가 발견되어서 하는 수술이라 살짝 맘이
    무거웠거든요..
    언니,동생들 참 고마워요..올려주신 경험 글 읽고
    맘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수술 잘 받고 더욱 건강해질께요..
    모두 복 많이 받으실거에용~~

  • 15. ...
    '18.1.5 4:59 PM (61.74.xxx.205)

    복강경 단일공은 그걸 구멍으로 빼내나요?
    전 10여년전에 구멍 세개 뚫어서 했는데 꺼내는건 아래로 꺼낸다고 들었어요.

  • 16.
    '18.1.5 5:50 PM (115.136.xxx.137)

    암세포 말씀하셔서 마음이 짠해서 저도 글 남겨요...
    저도 2년전 늦가을에 복강경 로봇수술로 적출했어요..
    저도 난소는 다 남겨놔서 호르몬은 괜찮구요.
    어차피 하는거 좋은 쪽으로 생각했어요..
    생리통, 배란통 너무 심했는데,
    확실히 편해지기는 했습니다.

    회복 잘 하시고, 최소 한달간은 무리하시지 마시고요.
    좋은 음식 드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건강 기원합니다.

  • 17. 원글
    '18.1.5 5:57 PM (113.131.xxx.201)

    단일공도 질 쪽으로 빼낸다고 했어요~

    앙세포도 초기에 발견해서 항암.방사선 안 하는것 만으로
    너무 감사하드라구요..
    네, 좋은 생각하고,회복도 잘 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수술전에 여기서 좋은 기운 많이 받는거 같아요..

  • 18. 수술
    '18.1.5 8:01 PM (218.39.xxx.31)

    잘받으시구요.
    준비해갈건 곽티슈,물티슈,수건,슬리퍼 가디건 그런거구요.
    생수따라마셔야되니까 텀블러 준비하심 좋아요.스텐컵같은거나요.

  • 19. 이어서
    '18.1.5 8:03 PM (218.39.xxx.31) - 삭제된댓글

    entiz/read.php?bn=15&num=2461397&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입원

  • 20. 저두
    '18.1.5 10:23 PM (220.118.xxx.160)

    저두 암환자고 개복으로 자궁, 나팔관 림프 적출했어요.
    2달정도 힘들었지만 인터넷에 있는 허리가 아프다던가 성생활이 어렵다거나. 뭐 기운이 없다던가 그런거 전혀없습니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거에요.
    저는 2년지났는데 더 건강하고 잘 지냅니다

  • 21. 원글
    '18.1.5 10:41 PM (113.131.xxx.201)

    생각도 못한 준비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챙겨 가도록 할께요..

    실은 인터넷에 검색글 보다가 심란 했었거든요ㅠ
    후유증, 부작용 등등..
    그래서 더 찾아 보진 않았어요..
    근데 오늘 여러분들이 다 괜찮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놓여요^^

  • 22. ㅇㅇ
    '18.1.6 10:22 AM (223.62.xxx.8)

    네이버 근종힐링카페 가입해서 정보 찾아보세요.
    저도 저번주에 복강경으로 자궁 수술 했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생각했던 것 보단 훨씬 금방 컨디션회복하는 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493 수호랑이 직접 경기한 평창 올림픽 종목 12 ar 2018/02/17 3,173
780492 유리아쥬진피를 얼굴에 써도 될까요? 1 .... 2018/02/17 823
780491 최민정 금메달!!!! 21 우왕 2018/02/17 6,169
780490 친정부모님이 너무너무 싫은신분들요~혹시 1 혹시 2018/02/17 2,737
780489 신용카드 딱 하나만 쓴다면? 8 3호 2018/02/17 4,014
780488 스노쿨링 하기 정말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19 ..... 2018/02/17 3,230
780487 인간관계에 도움되는 영화, 책 있을까요.? 13 인간을알자 2018/02/17 3,650
780486 발리에서 생긴 일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 13 ... 2018/02/17 2,534
780485 한국 남자 쇼트트랙 코치 왜저래요? 9 햇살 2018/02/17 9,516
780484 여자 4억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이런경우는? 16 ㅡㅡ 2018/02/17 7,056
780483 갱년기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는 비법이 있을까요? 5 ... 2018/02/17 4,237
780482 소화가 계속 안되요 10 ㄴㅇ 2018/02/17 2,802
780481 잡담) 연휴 동안 읽은 웹소설/웹툰 추천 15 .... 2018/02/17 3,358
780480 친정식구 모인 자리에서 제 아이에게 비난이 올 경우 26 성적이 뭔지.. 2018/02/17 8,739
780479 집에서 개인적으로 24시간 간병인 구할려면 어디서 알아봐야할까요.. 10 설날 2018/02/17 4,238
780478 새언니랑 시누이는 가족 아니죠? 18 가족들 2018/02/17 7,160
780477 뒷담이라고 하나요? 4 시댁 2018/02/17 1,146
780476 낙성대.신림.보라매쪽 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4 ... 2018/02/17 1,559
780475 그럼 여자 4억에, 남자 4천 결혼비용이면 10 dma 2018/02/17 5,392
780474 75 a컵.. 있으신가요 12 아웅이 2018/02/17 4,473
780473 '또라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좀 알려주세요. 10 단어 2018/02/17 1,998
780472 설날은 시댁 추석엔 친정 으로 2018/02/17 967
780471 정말 맛있는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등 양념류) 어디서 사드세요.. 4 .. 2018/02/17 1,869
780470 올림픽 경기 재밌어요 6 --- 2018/02/17 1,015
780469 명절 지내고 혼자 올라왔어요. 11 혼자 2018/02/17 5,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