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천은 아니지만
'18.1.5 2:42 PM
(110.70.xxx.235)
이글 읽으니 갑자기 그 책이 읽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 를 읽는 중인데 굉장히 지적인 소설이네요 저는 맘에들어요
2. 필립로스
'18.1.5 2:48 PM
(220.116.xxx.3)
에브리맨 추천이요
늙음과 죽음에 대한 대가의 통찰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그나저나 어머님 대단하시네요
3. 문학사랑
'18.1.5 2:54 PM
(59.6.xxx.150)
추천은 아니지만님; 저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흥미롭게 읽었는데, 저는 보다 역사적인 서사가 강한 소설을 찾고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에브리맨은 저도 어머니도 모두 읽었어요. 어머니께서 특히 더 공감하시더군요. 본문에 적었듯이 제가 국내에 번역출판된 필립 로스의 책은 다 읽었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저보다 서른살 많으신데, 책 읽는 속도는 저보다 빠르시다는..ㅠㅠ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4. 저도
'18.1.5 2:58 PM
(112.153.xxx.47)
-
삭제된댓글
읽어보고 싶네요
원글님과 두 댓글분에게도 감사^^
이런면이 82쿡의 매력이죠♡
5. 샬랄라
'18.1.5 3:07 PM
(211.36.xxx.55)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노벨문학상 받은 작가인데
원글님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6. 문학사랑
'18.1.5 3:18 PM
(59.6.xxx.150)
샬랄라님,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와 '나는 훌리오 아주머니와 결혼했다.'를 읽어봤는데, 저에게는 특별하게 와 닿지는 않았어요. 주제 사라마구의 책들도 무척 감명깊게 읽었는데, 이제 밑천이 다 바닥나서 별로 읽을만한 작품이 없네요. 한번 더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샬랄라
'18.1.5 3:30 PM
(211.36.xxx.55)
천국은 다른 곳에
염소의 축제 도 한 번 검토해 보세요
8. 문학사랑
'18.1.5 3:43 PM
(59.6.xxx.150)
네. 샬랄라님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두 책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9. 제발트
'18.1.5 3:49 PM
(223.62.xxx.159)
제발트의 책들은 어떠신가요.
서사적이라고 하기엔... 안 어울리지만
클라스를 말씀하셔서. ^^
10. 헌드레드
'18.1.5 4:06 PM
(124.49.xxx.15)
웬만한 서구소설을 다 읽으셨을 거 같은데
산도르 마라이 - 열정
다이 호우잉 - 사람아 아 사람아
어떠세요
11. 음
'18.1.5 4:49 PM
(39.17.xxx.162)
토마스 창인가 테드 창인가
당신 인생의 이야기.
SF란 이런거구나
읽고 나서도 온전히 이해한것같지 않은
과학적 상상력의 끝판왕이라 봅니다
12. 문학사랑
'18.1.5 4:49 PM
(211.36.xxx.244)
와. W.G.제발트의 작품은 한권도 못 읽어봤어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헌드레드님의 답글도 감사드립니다. 근데 추천해 주신 책들 다 읽어본 거네요.^^ 여담으로 저희 어머니께서 위화의 작품들을 참 좋아하셨는데, 필립 로스의 작품을 읽어보시니 위화보다 한 수 위라고 하시네요. 너무 일찍 태어나서 미국유학 못하신 것이 안타깝다고 푸념하셨어요. 근데 미국유학 다녀온 저도 별 볼 일 없네요..ㅠㅠ
13. 문학사랑
'18.1.5 4:57 PM
(211.36.xxx.244)
아,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저도 읽었어요. 과학적인 식견이 부족한 탓에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어요. 근데 인간 삶에 대한 고민이 아주 치열하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나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14. 음
'18.1.5 5:20 PM
(39.17.xxx.162)
읽으셨을 수 있지만
리스본행 야간열차 근래 읽은 책들 중 가장 좋았어요
필립 로스 책을 읽어보지 않아
엉뚱한 추천일 수 있겠다싶긴한데
서유에 대해, 지적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15. 음
'18.1.5 5:21 PM
(39.17.xxx.162)
혹 프랑스 소설가 미쉘 우엘벡은 오떨까 싶네요
16. ......
'18.1.5 6:08 PM
(121.167.xxx.153)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에밀리에게 바치는 장미? 였던가 등이 있는데 함 추천해봅니다.
글고 궁금한 점이 어머님이 그 연세에도 시력이..돋보기를 사용하시나요?
벌써 눈이 침침해서 독서에 지장이 많은 1인입니다.
17. 가가
'18.1.5 6:51 PM
(211.36.xxx.120)
와 대단하세요 저도 도움 받고가요
18. ㅁㅇ
'18.1.5 7:02 PM
(107.3.xxx.60)
필립로스의 어떤 부분이 그렇게
마음에 와닿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휴먼스테인밖에는 읽지 못했지만
큰 감동을 받지는 못해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깁니다
19. ...
'18.1.5 8:50 PM
(49.195.xxx.206)
지금 읽는 책 끝내면 읽어보렵니다. 원글님 원하시는 댓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책 소개 해주신 원글님 댓글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20. 문학사랑
'18.1.5 9:10 PM
(122.44.xxx.169)
와. 여러분께서 댓글을 더 달아주셔서 지금 무척 행복합니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물론 읽었구요. 올해 아니면 내년으로 계획중인 포르투갈 여행시에 꼭 가져갈 책 중의 한권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쉘 우웰벡은 처음 들어보는 작가이네요. 제 견문의 짧음을 한탄하면서 책 꼭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윌리엄 포크너는 저도 아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영문학 전공할 것을..ㅜㅜ). 내가 죽어 누워 있을때와 팔월의 빛, 소리와 분노, 베어 등등 읽었는데, 에밀리에게 바치는 장미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심한 근시를 갖고 계신데, 몇년전에 양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으신 후에는 오히려 작은 글자들이 잘 보인다고 하십니다. 시력 1.2을 자랑하지만 노안이 심한 50대 초반 저희 언니보다 훨씬 작은 글씨들을 잘 보시네요. ^^
21. 문학사랑
'18.1.5 9:25 PM
(122.44.xxx.169)
휴먼스테인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고 투박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원서를 구입해서 중반부터 읽었습니다. 이와 비교해서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는 번역의 수준이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휴먼스테인이 '위선과 편견, 비극으로 뒤섞인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그렸다면 (출판사 책소개에서 인용),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는 한 시대를 온몸으로 맞선 용기있는 인간의 내면을 치열하게 그렸다는 점에서 보다 더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이라는 느낌입니다. 시대를 뒤덮은 이데올로기를 각자의 입장과 욕망을 위해서 이용한 이기적인 인간들에 의하여 철저하게 파멸된 한 인간의 인생을 작품을 통해서 함께 경험하고 나면, 한 10년은 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이틀동안 실제로 2kg가 빠졌네요. ^^
표현력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인터넷에 훌륭한 내용의 리뷰가 여럿 올라와 있으니 찾아보시고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를 꼭한번 읽어보세요~
22. 에고
'18.1.6 11:56 AM
(220.116.xxx.3)
위에 에브리맨 추천했는데
제가 원글을 제대로 안읽는바람에 죄송;;;
답이 늦었지만
토니모리슨은 읽어보셨나요?
대표작 비러비드 추천해요
흑인여성의 시각으로 역사적 통찰을 보여주는
여자 필립 로스로 불리는 작가에요
23. 문학사랑
'18.1.6 3:13 PM
(122.44.xxx.169)
에고님, 두번이나 귀한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토니모리슨의 'Beloved' 무척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재즈' 와 '솔로몬의 노래'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구요.
제가 나이가 40대 후반이다보니 제게 많은 시간이 지나갔으므로 당연히 읽은 작품의 양이 대부분의 40대 미만 젊은 세대보다는 대체로 많을 거예요.(스무살 이후로 읽은 책이 대략 4천권 정도 되는데 그중의 절반 가량이 문학작품이랍니다^^) 고심해서 추천해 주신 책일텐데 이미 읽었다고 말씀드리기가 송구스러워서요.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