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심 좋던 분식점 아줌마
우리동네 분식점 아줌마는 순대 사면
국물 줄까 해서 네라고 하면
떡볶이 국물 한대접에 떡도 진짜 1인분까지는 아니어도
20개정도는 담아주셨는데 덜고 이런거 없고 잡히는 그대로
순대 삼천원 팔면서요
인상도 좋고 아이들한테도 잘하고 해서
아이들도 좋아했는데
계속 문 닫혀 있길래 지나가다 자세히 보니
공사해서 이제 안한다고 그동안 재밌게 일해서 고마웠다고 건강히 잘 지내세요라는 종이 붙인거 보고 마음이 좀 그랬어요
맛도 괜찮았는데 진짜 아쉬워요
1. ^^
'18.1.5 10:40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마음도 따뜻하고 여유도 있고 참 좋은 이웃이었는데 아쉽네요~ 다른 곳에서도 그런 후한 인심으로 장사하시면 주윗분들 참 행복할 거 같아요~
2. 귤이
'18.1.5 10:42 AM (223.62.xxx.238)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폐업 쪽지 하나도 참 정있게 쓰셨네요 읽는분들도 서운하면서도 기분좋아질수있는..
3. ᆢ
'18.1.5 10:43 AM (118.91.xxx.167)딴데서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하시던지 잘되실거 같아요 착하고 좋은분이었어요 ~
4. 빙그레
'18.1.5 10:48 AM (14.52.xxx.157)얼굴도 모르는 분이시지만 이글 읽는 모두 그 분식점 사장님 잘 되시길 바랄거에요
5. ....
'18.1.5 10:53 AM (14.39.xxx.18)막퍼주다가 수지가 안맞게 된거 아닌가 싶네요.
6. ㅠㅠ
'18.1.5 10:55 AM (1.235.xxx.19)인심이 좋아서 망한 거예요. 코스트 계산도 안하고 마구 퍼담아주니... 이런 분들 장사할 성정이 못됩니다.
7. ..
'18.1.5 10:57 AM (218.148.xxx.195)그분 마무리도 참 따스하게 하시네요
돈은 못 버셨을까 모르겠지만 좋은 기운이 분명하신 사장님이에요8. 아
'18.1.5 10:58 AM (118.91.xxx.167)댓글보니 그런것일수도ㅜㅜ 전 가끔 갔지만 그근처 대학 기숙사도 있어 학생들이 많이 갔을건데 진짜 수지가 안 맞아서 접었음 맘이 아리네요
9. 네
'18.1.5 11:00 AM (118.91.xxx.167)인상이 억세지 않고 온화한 여성스러운 분이셨어요 조용조용한거 같았는데 초딩들이 따르며 좋아하더군요
10. ..
'18.1.5 11:5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공짜 너무 좋아하는거 문제죠.. 서비스 많이주면야 좋겠지만 나중에 조금만 적어져도 뭐라하고 덤 안준다고 심술내는 사람도 너무 많고요..
11. ......
'18.1.5 12:11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저도 인심이 너무 좋은 가게는 걱정돼요
마진 안남아서 문 닫을까봐요 ㅜㅜ
나에게는 한두개지만
하루에 수십명씩 그렇게 퍼주면
가게는 어마어마한 부담이잖아요12. .......
'18.1.5 12:13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저희 아주버님이 인심이 너무 좋아서 망하셨거든요
대학가에서 닭갈비집을 하셨는데
대학생들만 보면 내 자식들 같다고...
서너명이 와서 2인분 시켜도 3~4인분씩
퍼주시더니 결국 적자나서 문 닫으셨어요13. ㆍ
'18.1.5 12:32 PM (118.91.xxx.167)전 3번정도 순대 사먹었는데 3번다 저렇게 주신걸로보면 원래 저렇게 주시는스탈인거 같은데 미안하네요 진짜 수지 안맞아서 문닫았다고 믿고 싶지 않은 ㅜ
14. 그게..
'18.1.5 1:15 PM (223.33.xxx.142)주인이 좋은분이셔서 알아서 담아주시는 정도만
받아가면 좋은데 그걸 악용하고 더달라하고
떼를 쓰는 진상들이 많으니 어려울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전에 분식집 문닫으며 어떤 주인이
올린글보니 애들 보내서 외상으로 먹게하고
이거달라 저거달라 난리인것 같더라구요ㅠㅠ
왜들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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