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랑 대화방식이 안맞아요

ㅇㅇ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18-01-04 00:19:17
친오빠이고 둘다 미혼이라 아직 같이살아요
저는 사고가 확산적이고 a-1 a-2 이런식으로 질문이 떠오르는데
오빠는 a면a고 b면b에요
저는 그냥 일반적인 사람이면 소화할수있는 정도의 질과 양 정도로 질문이나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는
오빠는 그만좀하라며 경기를 일으켜요
그리고 일상의 대부분은 대화라고 생각해요
운전할때도 저는 적막이싫은데 오빠는 떠든다고 싫어하고 평소에도 리액션이없어요
어릴때부터 뭔가 제가말하면 라디오 틀어놓은듯한 취급이었어요
오늘도 엄마아빠 평균적으로 주유값얼마나 쓰느냐 물으니
매달 다르니까 모른다 하길래
그래도 대략 평균값이 있지 않느냐했더니
또 계속 질문한다 하면서 열폭하네요
제가 따로 독립하고 오빠가 엄마아빠랑 같이 사업한적이 있어서 당연 잘 알거라 생각했어요
저도 연애할때 궁금증이 많은편이다 라는 피드백 받은적 있었지만
그것때문에 트러블이 일거나 사회생활에 문제는 없었어요
저는 오빠가 필요이상으로 발작한다고 생각하는데
글로 상황이 다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당분간은 같이 살아야하는데 제가 제문제를 모르는건지 답답하네요

IP : 175.223.xxx.11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4 12:33 AM (1.180.xxx.131)

    두분다 성인이고 학생이나 직장인일텐데
    집에서 마주치는 시간이 많아요?
    구지 안해도 될 대화를 하는거 같네요

  • 2. ㅇㅇ
    '18.1.4 12:37 A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마주치는 시간이 적어요 그래서 대화시간이 짧은데도 제가 무슨질문이나 대화가 3번이상 넘어가면 저 난리네요 제가 대화욕구가 큰가봐요 말을 안걸면되는데..

  • 3. ㅇㅇ
    '18.1.4 12:38 AM (175.223.xxx.113)

    마주치는 시간이 적어요 그래서 대화시간이 짧은데도 제가 무슨질문이나 대화가 3번이상 넘어가면 저 난리네요 제가 대화욕구가 큰가봐요 말을 안걸면되는데..

    그것보다 저는 오빠가 과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정말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이들어요

  • 4. ㅁㅁ
    '18.1.4 1:04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말을 안걸면 된다는거 알고 오빠가 싫어한다는걸 알면서도 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요
    저도 중요한 질문도 아니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스타일 짜증나요ㅠㅠ

  • 5. 굳이
    '18.1.4 1:33 AM (91.48.xxx.12)

    싫다는 사람 붙들고 취조하는 것도 아니고 왜 그러세요?
    님같은 사람 피곤해요.

  • 6. ㅇㅇ
    '18.1.4 1:52 AM (175.223.xxx.113)

    같은 시간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끼리 기본적인 욕구라는게 있는데 두마디이상 같은종류의 질문하면 경기일으키는게 정상인가요?

  • 7. 우리
    '18.1.4 2:02 AM (211.245.xxx.178)

    아들이 그래요.
    뭐든 대충. 두번 물으면 바로 몰라요.그런건 왜 물어보세요.
    속터져요.
    일상적인 대화 잘 안해요.
    기억못하고 생각하는거 싫어해서 그럴거예요.
    요즘 애들하고 할말이 없네요.ㅎ

  • 8. ㅇㅇ
    '18.1.4 2:13 AM (175.223.xxx.113)

    그냥 남자들이 그런특성이 많은것도같네요

  • 9. 555
    '18.1.4 2:19 AM (112.158.xxx.30)

    원글님, 대화하기 싫어햐는 사람에게 대화를 강요하시면 안돼요.

  • 10. 원글님
    '18.1.4 2:21 AM (122.44.xxx.243)

    무슨 의미인지 알아요
    전 남편이 그래요
    제가 수십년 살아온 경험으로는
    사람들이 다 내 생각 같지 않고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필요하구나 느꼈어요
    공감능력 제로인 사람하고 아무리 대화를 시도해봐도 울화통만 터집니다.
    할 수 없이 꼭 필요한 대화만 하고 살아요
    야스퍼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같은 호구 만나서 그런대로 잘삽니다
    걱정 마세요

  • 11. ㅇㅇ
    '18.1.4 2:29 AM (175.223.xxx.113)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리액션이 없나봐요. 벽하고 탁구치는것같아요 많은 대화를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상대화에요 그냥 인정하고 포기해야할까요?

  • 12. ..
    '18.1.4 2:35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주유값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평균이든 많은달은 어떻고 적은달은 어떻고 대답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하는 말이면 싫을 수 있어요.
    저희집은 말이 없는 편이고, 동서집은 말이 없는 편인데요.
    동서는 묻지도 않은 말을 마구 해요. 근데, 한 집안도 다르네요.
    저희 오빠는 집에서 말이 없어요. 질문이 쓸데없다 싶으면 듣씹이죠.
    요새 오빠가 어울리는 사람들이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런 영향인지, 요새는 적막 보다는 아무 말이나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을 하네요.
    제가 샘에 물을 버리지 말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저 아래 공사중이라고, 어째저째 해서 공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깜짝 놀랬네요. 예전 같으면 물 버리지 말아라. 네. 대화 땡.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끝에 부연도 달아주고 해야.. 말 걸기가 편해요.

  • 13. .......
    '18.1.4 2:36 AM (1.230.xxx.6)

    보통 남자들이 님 오빠 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오빠는 어쩔 수 없고 결혼 하실 때 남자 성격 잘 보세요.
    대화 좋아하는 사람인지 님 오빠처럼 무뚝뚝한 사람인지요.

  • 14. ..
    '18.1.4 2:36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주유값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평균이든 많은달은 어떻고 적은달은 어떻고 대답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하는 말이면 싫을 수 있어요.
    저희집은 말이 없는 편이고, 동서집은 말이 많은 편인데요.
    동서는 묻지도 않은 말을 마구 해요. 근데, 한 집안도 다르네요.
    저희 오빠는 집에서 말이 없어요. 질문이 쓸데없다 싶으면 듣씹이죠.
    요새 오빠가 어울리는 사람들이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런 영향인지, 요새는 적막 보다는 아무 말이나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을 하네요.
    제가 샘에 물을 버리지 말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저 아래 공사중이라고, 어째저째 해서 공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깜짝 놀랬네요. 예전 같으면 물 버리지 말아라. 네. 대화 땡.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끝에 부연도 달아주고 해야.. 말 걸기가 편해요.

  • 15. ..
    '18.1.4 2:36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주유값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평균이든 많은달은 어떻고 적은달은 어떻고 대답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하는 말이면 싫을 수 있어요.
    저희집은 말이 없는 편이고, 동서집은 말이 많은 편인데요.
    동서는 묻지도 않은 말을 마구 해요. 근데, 원글님네는 한 집안도 다르네요.
    저희 오빠는 집에서 말이 없어요. 질문이 쓸데없다 싶으면 듣씹이죠.
    요새 오빠가 어울리는 사람들이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런 영향인지, 요새는 적막 보다는 아무 말이나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을 하네요.
    제가 샘에 물을 버리지 말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저 아래 공사중이라고, 어째저째 해서 공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깜짝 놀랬네요. 예전 같으면 물 버리지 말아라. 네. 대화 땡.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끝에 부연도 달아주고 해야.. 말 걸기가 편해요.

  • 16. ..
    '18.1.4 2:40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주유값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평균이든 많은달은 어떻고 적은달은 어떻고 대답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하는 말이면 싫을 수 있어요.
    저희집은 말이 없는 편이고, 동서집은 말이 많은 편인데요.
    동서는 묻지도 않은 말을 마구 해요. 근데, 원글님네는 한 집안도 다르네요.
    저희 오빠는 집에서 말이 없어요. 질문이 쓸데없다 싶으면 듣씹이죠.
    요새 오빠가 어울리는 사람들이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런 영향인지, 요새는 적막 보다는 아무 말이나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을 하네요.
    제가 샘에 물을 버리지 말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저 아래 공사중이라고, 어째저째 해서 공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깜짝 놀랬네요. 예전 같으면 물 버리지 말아라. 네. 대화 땡.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끝에 부연도 달아주고 해야.. 말 걸기가 편해요.
    오빠 동창 누구랑 요새도 친하게 지내냐 물어보면, 예전 같으면 아니. 대화 땡.
    요새는 걔가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술 좋아하는 본인이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심지어는 농담도 하더라고요. 오빠집 오면은 여관비 내라고..서운하기도 하지만, 이게 오빠한테 처음 듣는 농담이라 재밌더라고요.

  • 17. ..
    '18.1.4 2:42 A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주유값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평균이든 많은달은 어떻고 적은달은 어떻고 대답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하는 말이면 싫을 수 있어요.
    저희집은 말이 없는 편이고, 동서집은 말이 많은 편인데요.
    동서는 묻지도 않은 말을 마구 해요. 근데, 원글님네는 한 집안도 다르네요.
    저희 오빠는 집에서 말이 없어요. 질문이 쓸데없다 싶으면 듣씹이죠.
    요새 오빠가 어울리는 사람들이 시덥잖은 농담 따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예요.
    그런 영향인지, 요새는 적막 보다는 아무 말이나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답을 하네요.
    제가 샘에 물을 버리지 말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저 아래 공사중이라고, 어째저째 해서 공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깜짝 놀랬네요. 예전 같으면 물 버리지 말아라. 네. 대화 땡.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끝에 부연도 달아주고 해야.. 말 걸기가 편해요.
    오빠 동창 누구랑 요새도 친하게 지내냐 물어보면, 예전 같으면 아니. 대화 땡.
    요새는 걔가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술 좋아하는 본인이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심지어는 농담도 하더라고요. 오빠집 오면은 여관비 내라고..서운하기도 하지만, 이게 오빠한테 처음 듣는 농담이라 재밌더라고요.
    얼굴도 모르는 오빠 여친..공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18. 아이고
    '18.1.4 3:16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제 아들입니다.
    하루하루가 피가 말라요.
    아들도 그런데 오빠야 입아프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쬐금 나을지도 모르죠.
    어서 빨리 따로 사세요.
    방법 없어요.

  • 19. ..
    '18.1.4 3:34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질문하지 말고 그냥 본인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남들을 잘 관찰하시면 거의 대부분의 대화가
    그렇게 흘러간다는 걸 깨달으실 거예요.
    질문= 오지랖, 판단, 취조라고 보는 심리도 있거든요.

  • 20. ..
    '18.1.4 3:43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따라서 질문할 경우에는 때로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확실한
    본인의 진짜 의도를 밝히기도 해야 합니다.
    애틋하게 걱정이 돼서 그런다든지,
    상대 위주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해요.
    공공의 이야기를 해도 좋고 내 이야기, 상대 이야기, 제 3자 이야기도 좋지만
    대화 소재가 무엇이든
    은연 중에 따지고 판단할 거라는 느낌이 없어야지요..

    저도 원글님처럼 호기심이 많은 편인데
    질문이 많으면 피곤하다고 정색하던 9살의 짝궁 기억이 나네요.
    맘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은
    대개 아무 것도 묻지 않고 함께 즐긴다, 는 타입이 많죠..

  • 21. ㅜㅜ
    '18.1.4 5:02 AM (110.11.xxx.73)

    1. 오빠 정상이냐: 평범한 수준은 아니고 유난스럽기는 함. 그러나 싫다는 사람한테 자꾸 말시키는 원글님도 좀 유난스러우시기는 해 보이심.

    2. 대략 얼마: 제 성격도 좀 이런데 정확하게 말하는 걸 선호함. 2017년 1-12월 주유비 내역 모아서 계산기로 평균 내보지 않는 이상 2017년 주유비 평균 말하기 힘듦.. 제 주유비도 알려면 카드 어플 열어 확인할 것 같네요. 저 순도 100% 엔지니어입니다.

    3. 한 두마디에 경기: 오빠 입장에서는 어차피 원글님께서 말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할거다라는 경험에 근거한 확신이 있으므로 시작부터 차단하는 듯 해요. 세 마디에 경기하느니 한 마디에 경기해서 귀찮은 일 막은 거죠.

    4. 팁: 만일 오빠분이 저랑 비슷한 성향이라면 ‘왜’ 궁금한지가 오빠에게도 납득이 되면 말할걸요. 예를 들어 ‘내가 주유비할인 카드가 있어서 부모님 쓰시게 하려구. 한 달에 대충 얼마 쓰실까?’ 하면 똑같이 모른다 하더라도 훨씬 부드럽겠죠.
    저는 정서적 교류 외의 목적이라고는 없는 대화 넘 싫고 귀찮고 짜증나거든요. 오글오글. 제 성격이 오빠분 같고 저희 아빠 성격이 원글님 비슷해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주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피해주는 거 아닌 이상 제발 말 시키지 말고 가만 뒀음 소원이 없겠네요 ㅠㅠ

  • 22. ....
    '18.1.4 6:46 AM (175.223.xxx.191)

    대화가 아니고 질문으로 돼있어요.
    질문자와 답변자가 고정돼있는데
    이건 대화가 아니고
    질의응답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질의응답이 계속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철두철미하다거나 꼼꼼한거는 본인혼자 즐기시고
    상대에게 과하게 질문하지마세요..
    질문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화가 아니라
    취조받는 기분까지 들수있어요.

    그리고, 대화가 뭔지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 23. 상대 배려 좀
    '18.1.4 6:58 AM (223.33.xxx.67)

    하세요.
    이유야 어쨌건 오빠가 싫다는 표현을 강력하게 했잖아요.
    그럼 하지 말아야죠.
    양쪽 다 문제가 있어보여요.

  • 24. ...
    '18.1.4 7:48 AM (14.1.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원글님 오빠같은 성격이라서 원글님같이 꼬치꼬치 묻는 성격의 사람이 너무 싫어요.
    남의 인생에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이잡듯이 묻고 따지고... 그냥 내버려둬요.

  • 25. 동의
    '18.1.4 8:02 AM (175.192.xxx.216)

    대화가 아니고 질문으로 돼있어요.
    질문자와 답변자가 고정돼있는데
    이건 대화가 아니고
    질의응답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질의응답이 계속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철두철미하다거나 꼼꼼한거는 본인혼자 즐기시고
    상대에게 과하게 질문하지마세요..
    질문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화가 아니라
    취조받는 기분까지 들수있어요. 22222

  • 26. ...
    '18.1.4 8:12 AM (180.65.xxx.11)

    82 댓글들 역시...

  • 27. 제 8살 아들이 님 같음
    '18.1.4 8:29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미치겠음.
    대화는 좋은 거잖아. 엄마.
    밥 먹을 때는 대화를 해야지. 쏼라. 쏼라.

    자식이라. 그럼... 하고 단답만 함.
    애랑 흥미 안 맞아서 긴 대화 싫어요. ㅠㅠ

    님 오빠도 그럴듯
    지 친구랑은 A99까지도 확장할거임

  • 28. ㅇㅇ
    '18.1.4 8:37 AM (175.223.xxx.113)

    혼자 말을해도 리액션이없고 뭔가를 물어봐도 성의없게 말하거나 모른다는식으로 얘길해요. 그럼 저는 그답변이나 반응이 충분치 않은거죠. 부족하니까 더 묻게되구요. 무슨느낌이냐면 라디오는 틀어져있고 내가 무시할수도 있는데 왜 말을걸지 이 느낌이에요 극단적으로 예를들면 상담원이 대충 대답하거나 반응이없으면 찝찝해서 더묻게되지않나요?

    다른사람들한테는 못느낍니다. 댓글보면 얘기하기 싫다는 욕구 존중하라는 취지인거같든데 같은 시공간 공유하면서 최소한 대화하고픈 욕구도 있는거 아닌가요 혼자 말하면 계속 떠든다 뭐라하고 질문하면 그냥 혼자 말하라합니다 탁구를 치는데 벽이 있는거같고 사람취급을 안하나 라는 생각도듭니다 저희 오빠 성격에 감정이입하신분들 꽤 있네요

  • 29. ㅇㅇ
    '18.1.4 8:42 AM (175.223.xxx.113)

    자기 여자친구랑 통화할때도 가끔 또 그소리냐 라는 멘트 종종 들려요 엄마도 쟤는 왜저렇게 말을할까 상처받을때도 있다 하시구요 배려는 대화하기싫은 사람한테만 해야하나요

  • 30. MandY
    '18.1.4 9:15 AM (121.166.xxx.44)

    그냥 그러려니 하셔야지 이렇다저렇다 계속 얘기하시는건 님과 오빠관계에 도움이 안됩니다 제남편이 님오빠 스타일이고 제가 원글님 스타일이예요 저는 호기심이 강한데다 뭐든 정확히 알아야해서 이해될때까지 계속 묻고 물어요 질문이 많아지면 남편은 당연한걸 왜묻냐고 화내거나 아예 대꾸를 안하구요 물론 엄청나게 싸웠죠 지금은 서로 타협점이 생겨서 덜싸우지만 티격태격해요 남들은 사랑싸움이라는데 성격 드럽게 안맞아요
    서로 성격대로 사는거예요 오빠가 이상하니 내가 이상하니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오빠랑 안맞는거예요 각자 사회생활 잘하고 잘살면 됩니다 한집에 산다고 꼭 대화하고 살아야 된다는 건 원글님 스타일을 고집하는거고 오빠입장에선 정말 피곤한 일이예요 님도 상처받고 힘들잖아요

  • 31. 사람 좀 그만 괴롭혀요
    '18.1.4 9:54 A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대화가 아니라 취조고 본인 기분만 생각하는 거에요.
    다른 사람들하고는 괜찮다면서요. 괜찮은 사람들과 호기심 채우고 오빠는 그냥 냅둬요. 원글님이 라디오하지 말고 그냥 둘이 있을땐 라디오 틀어놓고 가만히 있으시길.

  • 32. ㅇㅇ
    '18.1.4 11:00 AM (175.223.xxx.113)

    175.223.xxx.162

    가족한테 두마디이상 질문하지마세요 취조니까요

  • 33. ...
    '18.1.4 11:30 AM (49.166.xxx.118)

    가족이 화목하지 않은거 같아요..
    딱 한가지가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소통이 안되는
    느낌같은거 아닐까요?
    오빠는 님의 질문에 오빠 전부를 부정당하거나 공격당하는듯하게 느끼는듯해요..
    부모님 사이는 좋으셨나요? 대화의 기본이 수용, 배려, 존중 이런거니 아주 가벼운 대화만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냥 당분간은 문제될만한건 스탑하고
    원글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죠... 왜 꼭 대화를 해야하죠? 원글님도 불안감을 줄이시고 그냥 가볍게 말하고
    하고 싶은거 주도적으로 하세요...

  • 34. ...
    '18.1.4 11:35 AM (49.166.xxx.118)

    그냥 하다못해 날씨얘기 연예인얘기 이런거하고
    오빠가 대답하면 너무 판단하고 따지지 말고
    궁금하면 또 부모님한테 여쭤보기도 하고 그렇게 좀 여유를
    주는게 나을거 같아요

  • 35. ㅇㅇ
    '18.1.4 11:40 AM (175.223.xxx.113)

    윗님 댓글을 보니 그냥 제가 마음에들지 않아서 그런것같기도하네요 대화방식의 문제라기보다는 존중의문제같아요 제말에 귀기울여 성의있게 대화한다는 느낌이없으니 저는 부족하다 느끼고 그게 다른질문으로 이어지고 악순환인거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009 외신, 올림픽 외교 포커판에서 칩을 쓸어담는 문 대통령 ㅋㅋㅋ 7 ... 2018/02/15 2,473
780008 딸 가슴수술하라고 돈주는 엄마 13 ... 2018/02/15 6,552
780007 알뜰폰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4 .... 2018/02/15 1,625
780006 김상조 위원장이 직접 동참을 부탁했던 '경제민주화' 청원 15 ar 2018/02/15 1,359
780005 커피쿠폰처럼 먹을거 쿠폰보낼수 있는거 있을까요 6 ? 2018/02/15 1,458
780004 다음주 월요일에 휴일인 회사 있나요? ㅁㄴㅇ 2018/02/15 437
780003 미세먼지 많은날 옷 4 미세먼지 끔.. 2018/02/15 1,003
780002 [이슈 ] '영욕의 40년 세월' 최순실과 박근혜의 끝 1 ..... 2018/02/15 1,173
780001 셀프세차 직접 하시는분 별로 없으시죠~? 15 설까치 2018/02/15 2,358
780000 아...지금 제주해비치인데요 뭐 먹으러 가면 좋을까요? 20 행운보다행복.. 2018/02/15 3,925
779999 모 프랜차이즈의 슬로건 1 노력 2018/02/15 749
779998 차례음식 1 음식 2018/02/15 969
779997 서울역 근처 회식장소 6 ... 2018/02/15 1,703
779996 "아줌마 김밥하나" 에 살벌한 광경 펼쳐짐ㅠ .. 39 ㄷㄷㄷ 2018/02/15 27,268
779995 (펌)귀여운 우리 이니 숙이 .. 넘 좋아요. 7 좋아^^ 2018/02/15 3,366
779994 뚫린 입이라고 나오는대로 말하는 시누.. 3 시누, 2018/02/15 3,147
779993 경주 동경과월지 근처 저녁식사할만한곳 있을까요? 3 경주 2018/02/15 1,100
779992 얼마 전에 집 망했다고 글 썼던 사람인데요 27 왜 사는거니.. 2018/02/15 23,214
779991 사진 보관 방법 3 sky 2018/02/15 1,590
779990 음식만 간소화해도 스트레스가 확줄지 않나요? 8 명절 2018/02/15 2,442
779989 네이버 수사청원 20만 돌파 23 ar 2018/02/15 1,840
779988 대장내시경 검사도 수면과 일반이 있나요? 8 .. 2018/02/15 1,310
779987 이번 토요일 강릉에서 상경하는 버스 막힐까요? 1 ... 2018/02/15 632
779986 지금 시댁..눈물이 주륵주륵 28 dkfkaw.. 2018/02/15 29,688
779985 온천가면 수영복 래쉬가드 입나요? 1 ~~ 2018/02/15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