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집터 얘기가 나와서 겸사겸사 조언구해봅니다.
남편이 지방근무를 하고있어요
회사에서 내준 관사에 살고있는데 내려온지는
보름정도 되었구요.
그동안 전화로 다른곳은 괜찮은데 주방쪽이
너무 어둡고 무서운생각이 들어서 주방 불을 켜놓고
잔다고 하는거예요
나이 50먹은 사람이 뭐가 무섭냐고 했는데
아이들 방학해서 이번에 내려와보니 정말 부엌쪽이
음산하고 어둡고 음침한기운이..
난방되는 요즘 상황에서도 습한느낌이 들었어요
지은지 30년쯤된 아파트인데 어느정도만
손본 인테리어구요,
식기며 주방도구가 무슨... 저 어릴때보던 국자도
있더라구요..
인테리어는 대강..
예전아파트 특징처럼 부엌들어가는 곳 경계가
칙칙한 대리석무늬 필름을 입힌 아치형 입구예요.
그리고 거실 보이는 기둥마다 뭔 그리스 신전 기둥이...^^;
어쨌든 1년에서 1년반정도 혼자있게 되서 걱정했는데
기분이 안좋으니 밥먹기도 싫다하고
이러다 건강도 해칠까봐서 걱정입니다.
부엌불을 항상 켜두고 있으라고는 했는데
혼자 밥도 해먹고 해야하는 공간이고 집떠나
객지생활 중인데 부엌이 두렵다니 너무 걱정이예요.
제 집이 아니다보니 손을 댈수도 없고
내일 올라가기전에 붉은팥이라도 사서 종이컵에 담아
부엌 구석구석에 놓아두고갈까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계실까해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침한 기분이 드는 아파트 주방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18-01-04 00:14:14
IP : 203.226.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8.1.4 12:15 A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종교 불문 소금이 정화 작용하죠
소금물2. 원글이
'18.1.4 12:18 AM (203.226.xxx.11)앗 ㅇ님 소금물이 그런가요?
소금물을 어찌해야할까요?3. ㅇ
'18.1.4 12:22 A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가톨릭 교회 가시면 성수 받을 수 있어요
성수 받아서 뿌리세요
성수 넣는 물약통 같은 게 있어요
뿌리면 분무기처럼 나와요
그 통은 사야해요4. 원글이
'18.1.4 12:30 AM (203.226.xxx.11)아 윗님 감사합니다.
성수도 소금물이라고 들은거같은데
마음이라도 편하게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제가 냉담중이라서 성수만 받아와도 될까요?5. ...
'18.1.4 12:35 AM (220.121.xxx.57)소금 뿌리셔도 되구요. 주방 조명과 집안 조명을 최대한 밝게 바꾸세요. 4구짜리로요. 전 전등이 영향을 많이 끼치더라구요. 그리고 식탁과 식탁보 카페트 등도 집안을 아늑하게 해주구요. 요즘 붙이는 타일도 많아요^^
6. 저도
'18.1.4 12:44 AM (39.118.xxx.140) - 삭제된댓글가끔 주의기도 외우며 구석진곳에 성수뿌려요.
그리고 문열고 버네이도라능 공기순환기 틀어요.7. ..
'18.1.4 1:09 AM (39.118.xxx.140)주의기도 외우며 구석진곳에 성수뿌려요.
그리고 기순환되라 창문열고 보네이도라는 공기순환기 틀어요.8. ...
'18.1.4 7:56 AM (211.178.xxx.31)전등을 더 설치하고
전등색깍을 바꿔보세요
주광색 말고 주백색이나 전구색으로요9. marco
'18.1.4 9:07 AM (14.37.xxx.183)조명을 밝게하세요...
10. 조명
'18.1.4 9:16 AM (123.111.xxx.10)자가가 아니니 조명이라도 밝게..
코스코나 마트 가면 씽크 상부벽에 붙이는 조명도 있으니 붙여보고 전등만 몇 개 갈아보세요.
제 지인도 살던 집 주방이 그래서 이사나왔다던데 실제로 본 적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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