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광탈하고 ...

...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8-01-03 14:02:24
오늘 마지막 예비3차 저녁에 발표지만 확률이 떨어져 거의 수시 망한케이스입니다
그룹톡으로 전하는 수시합격 소식에 더욱더 거슴이 미어지고 앞으로 어찌 해야할지 며칠째 이불뒵어 쓰고 누워 눈물만 주르륵주르륵
담임이 너무나 이뻐하여 같이 가슴아파하고
내년을 바라보고 부족한거 더 채우고 하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
도서관 다니면서 관련도서읽으러 아이는 가고 저는 집안정리를 하면서 이제서야 정신이 드나봅니다
아이가 안타깝게 여겨지고 그래 좋은 학교가 다가 아니지 이번을 발판삼아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기회
상황 오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되어지니 맘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언제보니 우울할때 청소하면 도움된다 하는 글을 봤었는데 정말 효과 있나봅니다
아이와 남편도 나름 힘들었을텐데 제 사회적 위치만 생각하고ㅠ 남편은 톡으로 또 퇴근후 위로하면서 집에만 있지말고 바깥 산책이라도 아님 백화점이라도 다녀오라고 하던데 나가는것 자체가 비참하게 느껴진다 싫다 했거든요
그런 남편도 고맙고...남편속도 말이 아닐텐데
저처럼 절망과 실망이 가득한 부모님들 많으실텐

우리모두 스스로 이겨 낼수 밖에 없으니 맘 다잡고
새로운 길 찾아보아요
수시광탈한 모든 수험생 학부모 힘내요~~
IP : 125.177.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팅
    '18.1.3 2:10 PM (116.123.xxx.168)

    힘내세요
    그래도 도서관에 다니는 아이가
    참 기특하네요
    정시 지원은 안하시나요 ??
    성실한 아이같은데 꼭 좋은소식
    있을겁니다

  • 2. 사과나무
    '18.1.3 2:10 PM (61.105.xxx.166)

    맞아요. 자식 일이라서 더 힘들고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가 학교 생활도 잘하고 열심히해서 담임샘께서도 많이 안타까움을 보이셨네요.

    이제 원글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니 아이도 분명히 잘 해낼거에요. 응원합니다

  • 3. 저두
    '18.1.3 2:12 P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저두 지난주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싶었네요.
    어제밤에도 자다가 깨어서 너무 우울해서 ........

    아이에게 대학이 중요하지 않다고..갈수있는 곳 가라구.... 재수하고 싶으면 재수하라고..

    제 욕심에는 재수시키고 싶은데 아이는 싫은가봐요

    평소처럼만 했어도 ㅠㅠ

    아쉽고 모든것이 원망스럽구....그렇다고 아이에게 티를 낼수도 없구..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현실적인 이야기는 거의 못했네요.ㅠㅠ

    수시광탈한 모든 수험생 학부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 4. 저희도
    '18.1.3 2:14 PM (117.111.xxx.111) - 삭제된댓글

    수시 6광탈.
    1달 가까이 집단 멘붕 상태입니다.
    정시도 포기.
    하아.....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가 재수 의지 불사르고
    온 가족이 각자 학원 알아봐서
    함께 돌아다니며 상담하고 고른 후
    결정해서 이제 곧 다시 공부 시작합니다.

    고3 때 학종때문에 이것저것 챙기느라 수능공부 제대로 못한 것이 패인인 듯하고,
    해서 재수하면서는
    오로지 수능에 집중, 열공해야 겠지요.

    원글님!
    우리 힘내자구요!
    내년엔 좋은 일 생길 겁니다!

  • 5. 힘내세요
    '18.1.3 2:24 P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수능 후 너무 우울해서 집도 안 치우고 냅두고 있다가
    청소 싹 한 그날 저녁에 추합 전화 받았어요.
    원글님에게도 행운이 있으실 거예요!

  • 6. 지기
    '18.1.3 2:25 PM (175.213.xxx.82)

    지나고 나니 학종이 문제예요. 우리집 아이 3년내내 임원하고 각종 대회준비에 수능며칠전까지 면접준비에, 전과목 내신에 치여 겨우겨우 생기부 만들었는데 6종합수시 광탈..수능 당연히 잘 못챙겨서 정시로 못가고 재수했어요. 워낙 성실한 아이라 재수하니 당연히 성적 오르지요. 결국 결과는 좋지만 3년내내 엄한데 힘뺀거 같아 허무해요. 물론 아이는 열심히 학교생활 한거 후회는 없겠지만 부모로서 안타까워요ㅜ 작년 같은 입장이어서 댓글 달았구요. 정시 꼭 지원해보세요. 작년 정시에
    비록 하향해서 붙었지만 등록은 안했고 아이는 처음보는 합격글자에 그래도 많이 위로받는듯 했어요

  • 7. 지기
    '18.1.3 2:28 PM (175.213.xxx.82)

    아..재수 성공팁은요. 절대 수시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요. 자소서 쓰고 어쩌고 하면 수능 망한다고..부모든 컨설팅이든 맡길수 있는데 다 맡기고 정시에만 올인하라구요. 재종반 선생님이 누누히 말씀하신 사항인데 지나고 보니 그게 정답이었어요. 정시에 올인한 아이들 최저도 잘 맞추고 결국 수시에서 잘 갔어요..건투를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774 롯데법무팀 다 자르고 삼성법무팀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2 ㅋㅋㅋ 2018/02/14 1,865
779773 설선물 받은거 마트서 교환될까요 4 ㄷㄴㄱ 2018/02/14 2,186
779772 홍준표 "일천한 기자들이..품격 있는 질문하라".. 3 ㅎㅎㅎ 2018/02/14 1,385
779771 "우리는 하나다.&.. 5 달무리 2018/02/14 305
779770 일반 스포츠 브랜드중에 요가복 어디가 괜찮나요? 9 ... 2018/02/14 2,024
779769 명절이라 시어머니 회고록 8 이런 2018/02/14 3,753
779768 공부 안하는 아이에게 공부의 신이.. 6 오늘은선물 2018/02/14 3,305
779767 문 대통령 지지율 71.9%..지방선거 투표의향 94.3% 3 샬랄라 2018/02/14 1,244
779766 토익스피킹 책 ,,잘 아시는분요! 1 G 2018/02/14 463
779765 유부남 신분으로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교 5학년에게 청혼한 교사.. 11 ... 2018/02/14 7,882
779764 홍삼, 비타민 3개 한꺼번에 먹어도 될까요? 건강 2018/02/14 464
779763 왜 최자혜여야하지? 10 ?? 2018/02/14 3,868
779762 귀뚜라미 보일러 새제품으로 교체했는데 같은증상 6 맘맘 2018/02/14 1,330
779761 아이 어릴때 티비 일절 안보여주셨나요? 6 2018/02/14 1,430
779760 제주도 전문가분 계시나요? 1 ㅇㅇ 2018/02/14 985
779759 약사들 더러운 손으로 약만지고 조제하네요.. 11 라라라 2018/02/14 4,797
779758 우리 여자아이스하키팀 정말 수고했어요. 3 장하다 2018/02/14 1,112
779757 일본 여자 아,하키 세계랭킹 7 위라네요. 3 그냥 2018/02/14 1,536
779756 공부는 안하는데 성적이 좋은 아이 33 청순마녀 2018/02/14 8,478
779755 40대 중반 여성분들, 어려서 운동 배우셨나요? 47 궁금 2018/02/14 5,906
779754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관람관련 질문 있어요 5 스키점프 2018/02/14 771
779753 아이가 지금 독감판정받았는데 어쩌나요 23 어쩌나 2018/02/14 3,806
779752 산소갈때 뭐 장만해서 갈까요? 10 의절 2018/02/14 3,968
779751 이윤택 고은 감방에 처 넣어야 되지 않나요? 7 ... 2018/02/14 2,617
779750 명절에 외식하고 갈만한곳 있을까요 1 까치 2018/02/14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