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알바받은 돈 지가 쓰는거..

... 조회수 : 4,312
작성일 : 2018-01-03 10:20:14
수능끝나고 놀다가 알바다닌지 2주.
시급 8000원받아서 현재까지 20만원정도 받았으려나요?
남자아인데 그 돈을 동아리 후배들 밥사주는데 리조또 17000 등등 6명이서 10만원을 먹은 영수증이 주머니에서 나오네요.
빨래하려고 주머니 보니..
좀 과하게 쓰는거 아닌가 싶어요.
월급 받았다고 나한테는 10원 한장 없더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아직 어린게 손만 커서 먹어도 한그릇에 18000원짜리를 한턱으로 쏘고...
지 아부지 닮아 남들 술사주고 밥사주고 자기 가족들 나몰라라하는 인간 될까봐 걱정입니다.
지가 벌어 지가 쓰는거니 냅둬야 하는지 뭐라고 해야하는지 몰라서 옿려봅니다. 학교는 좋은데 합격했고 벌써 오티다 뭐다 다니면서 알바도 9 to 6 다니고 있습니다.
IP : 125.177.xxx.17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3 10:22 AM (49.142.xxx.181)

    그냥 두세요. 그리고 아무리 뭐라 해도 타고난 성격이 있어서 아빠는 닮을겁니다.
    그리고 너 알바해서 돈 탔으면 엄마한테도 선물 해줘. 나 뭐뭐 갖고 싶은데 라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세요.

  • 2. ㅇㅇㅇ
    '18.1.3 10:25 AM (1.180.xxx.131)

    엄마가 말한들 듣겠어요 어디...

  • 3. 후배사랑
    '18.1.3 10:25 AM (223.62.xxx.66)

    그거 다 인맥이죠.
    그나저나 남자 애들이 리조또..ㅋㅋ 귀엽네요.

  • 4. 47528
    '18.1.3 10:27 AM (220.95.xxx.164)

    보통 남자애들이 그런 센스가 부족하긴 한데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부모님 고생한거 생각해서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면 좋으련만....

  • 5. ...
    '18.1.3 10:28 AM (125.177.xxx.172)

    먹어도 턱을 쏴도 저런 고급 레스토랑 가서 쏘는게 허영같아서요...지 엄마가 혼자 벌어 꾸려가느라 저런데 잘 못가거든요. 돼지갈비를 먹어도 6만원이 넘어서 늘 사다가 집에서만 먹는데...

  • 6. ...
    '18.1.3 10:33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도 선물달라 말씀하시구요.
    동생이나 다른 가족들거도 챙기라고 하세요.
    알바도 다니구 애 착실하네요
    시급두 좋구요
    예비고3인 아들놈 내년에 알바하면 엄마 안 준다고 벌써부터 선언하네요

  • 7. 알바비로 등록금에 보태던지
    '18.1.3 10:34 AM (210.220.xxx.245)

    학교다닐때 필요한것들 살 준비하라고하세요
    알바비로 번 돈 한번쯤 돈쓰는 재미를 느껴봤으니 이제 니 생활을 꾸리는것도 해봐야지 하면서요

  • 8. ㅇㅇ
    '18.1.3 10:37 AM (223.62.xxx.66)

    원글님 댓글로 유추하면 아이가 평소 용돈이 좀 빡빡했다고 느껴서 마음만큼 표시 못하고 지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퐝 쏜거 아닐까요?

  • 9. marco
    '18.1.3 10:38 AM (14.37.xxx.183)

    얻어 먹은 것 갚은 겁니다...

  • 10. 경제관념
    '18.1.3 10:39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무조건 수입..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 수입의 몇프로는 저금을 하라.. 라고 조언하세요

  • 11. ...
    '18.1.3 10:39 AM (223.62.xxx.133)

    아이가 부모 배려가 부족하네요. 그런 것도 타고 나던데...

  • 12. eewrewr
    '18.1.3 10:40 AM (119.65.xxx.195)

    고3이 알바할데가 있나요? ㅠ
    울 아들 집에서 백수처럼 빈둥대길래
    공부안할려면 알바라도 해라했더니
    할데없다고 ㅠ
    할수없이 제가 다니는 회사 건설현장에
    보냈습니다 . ㅠ 이 추운날 바깥에서
    개고생하겠네요 ㅠ

  • 13. ...
    '18.1.3 10:43 AM (125.177.xxx.172)

    것두 제가 지역까페에서 알바 구한다길래 예비 대학생이다 라고 문의해서 얻었어요. 지는 엄마덕에 편하게 알바얻고 ..1월에 그만두고 2월엔 논다네요. 과 오티 2박3일. 해외여행 3일. 졸업식..뭐다뭐다 많이 빠지면 민폐라며.. 아깝긴 합니다.

  • 14. 냅두세요
    '18.1.3 10:46 AM (223.39.xxx.237)

    알바해서돈버는게어딘가요
    서운함 아예 대놓고 선물이나 돈달라하세요

  • 15. 제 남동생과
    '18.1.3 10:50 AM (49.169.xxx.143) - 삭제된댓글

    저는 첫 알바비용과 첫 월급은 엄마한테 다 드렸는데.
    아빠가 무능하다보니 엄마가 저희에게 많이 기대셨는데
    나중에는 넘나 부담이 되더라구요.
    원글님 서운하시겠지만 그냥 두세요.
    아드님 남들한테 과시욕도 있고 허세도 좀 있을거에요.
    제 동생도 부모가 채워주지 못하니 자기가 벌어 쓰더라구요.
    대신 나중에 취업하면 월급관리는 해주셔야 겠네요.

  • 16. 첫알바
    '18.1.3 10:54 AM (180.70.xxx.84)

    했는데 할머니내복하고 엄마내복은사고 나머진 알아하라고 했어요

  • 17. ..
    '18.1.3 10:59 AM (121.169.xxx.230)

    서운하지만 어쩌겠어요..
    뒤로 서운해하지마시고, 미리 얘기해주세요.
    '00아~ 월급받으면 치킨 쏘는거지~네가 사는 치킨 먹고싶다~"이런식으로요.


    그간 주위에 얻어먹은게 있어서 갚으려는 맘에 후배들부터 챙겼는지도 모르지요.

    챙겨줄줄 모르는 아이들은 엄마가 미리 언질도 주고, 조금씩 가르치는게 나아요.
    혼자 나는 안주네..안챙기네..서운해하지 마시구요.

    알바하면서 일도 해보고, 돈도 써봐야..경제관념도 생기고, 돈쓰임새도 살피더라구요.
    아직은 초년생이니 지켜봐주세요.

  • 18. ㅁㅁ
    '18.1.3 11:02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공부까지 잘하며 저리 건강한 정신이면
    캬 ㅡㅡㅡ
    업어주세요

  • 19. 내비도
    '18.1.3 11:14 AM (220.76.xxx.99)

    엄마는 내게 주는 사람으로 인식 돼 있는 모양이죠 뭐.

  • 20. 이해
    '18.1.3 11:29 AM (121.140.xxx.39) - 삭제된댓글

    대학교 가면, 간당간당 차비만 용돈 받아서 다니는 학생들 많습니다.
    구내식당에서 간신히 요기만 하고요.
    가끔...레스토랑 식사와 술은 어떻게 해결하냐면...알바하는 선배, 친구들이 무조건 쏘는 겁니다.
    그 나이에는 내주머니에 쌓아 두는 게 아니라,
    같이 어울리는 게 더 중요하고..누가 돈을 내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 21. ..
    '18.1.3 11:34 AM (220.121.xxx.67)

    엄마한테 그 쓰는돈 다 달라고 안하는게 어디에요 ㅎㅎ

  • 22. ...
    '18.1.3 11:37 AM (106.102.xxx.22)

    선배들이 벌써부터 1학년은 돈내는거 아니다 얻어먹기만 하는거다 라며 밥을 산다던데 그 선배들도 학생인데..
    풍토가 이상한건지..그래도 술은 자기가 마실만큼만 먹고 권하지는 않는 분위기라네요. 억지로 먹이지도 않구요

  • 23. ㅇㅇ
    '18.1.3 11:37 AM (183.100.xxx.6)

    아들이 알바를 몇년을 했는데도 그러면 모르겠지만 이제 막 수능끝나고 2주 된거면 그냥 두세요. 그동안 자기도해보고 싶었던 것들 겨우 자기돈으로 하고 있는 거잖아요.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아이들 알바비까지 부모가 간섭하고 눈독들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엄마덕에 알바하는거니까 소개비로 치킨쏴~ 정도의 농담으로 그치시구요, 지금은 그냥두세요. 너무 안써도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없어져요. 그리고 알바해서 호주머니 넉넉해지고 쓸만끔 써보고나면 부모랑 형제 것도 챙기더군요

  • 24. hanihani
    '18.1.3 11:37 AM (121.132.xxx.12)

    그래도 저라면 야~ 엄마도 밥좀 사줘~
    할거 같아요. 부모한테 인색한 아이들은 평생 인색한거 같아요. 받을 줄만 알지...
    이런것도 꾸준히 어필해야 알더라구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뭘 몰라요.

    아마 본인도 펑펑 쓰고 싶어서 알바한걸지도 몰라요. 그래도 슬쩍 숟가락 얻어보세요.
    맛있는 밥 사달라고....

    으이그~ 지한테 쓴게 얼만데.. 엄마 서운하게...

  • 25. ...
    '18.1.3 11:42 AM (106.102.xxx.22)

    네 너무 관여하는 엄마는 되기 싫어서 여쭤봤어요.
    가방도 새로 사고 코트도 하나 사줘야항것 같고 대학 면접보러다닌다고 구입한 유일한 바지 하나로 알바다니고...
    데리고 나가서 옷 좀 사주려고 생각중입니다. 하는짓이 얄미워 니돈으로 사라 하려다가 댓글보고 마음을 넓게 크게...반성하고 갑니다. 하지만 알바비에서도 저축하게 시킬것. 부모 형제에게도 알바비 받은 티? 낼것. 가르쳐야 겠습니다.

  • 26.
    '18.1.3 11:47 AM (211.243.xxx.103)

    원글님은 아들이 아빠처럼 남만 챙기고
    가족은 나몰라라할까 걱정이시라니 그냥 말씀하세요
    첫알바했는데 아주 적은금액이라도 엄마에게 먼저 쏘고
    남들에게 사주라구요
    가족이 우선이라구 알려는 주세요

  • 27. ..
    '18.1.3 11:53 AM (125.177.xxx.43)

    힘들게 번거 그리 쉽게 쓰기 아까울텐데 ...
    보통은 부모님 선물부터 사는게 맞는데 ,, 좀 가르치셔야겠어요

  • 28.
    '18.1.3 12:27 PM (122.42.xxx.24)

    돈씀씀이도 타고 납니다.
    성격이고 유전자...원글님 남편이 그랬다면...그거 어디 안가요...
    저희자랄때 엄마가 세딸들한테 똑같이 용돈을 줘도
    언니랑 동생은 펑펑쓰고 전 잘 모았어요...
    이게 타고나는게 좀 있더라구요.'
    근데 우리아들은 절 안닮았습니다.ㅠㅠㅠ펑펑이예요/

  • 29. ...
    '18.1.3 12:28 PM (121.129.xxx.73) - 삭제된댓글

    돈도 써본사람이 유용하게 쓸줄 알아요.
    원글님이 바라는대로 안하는 아들이 속상하겠지만
    인간관계에서 너무 야박하게 구는 사람에게는 사람이 안 모입니다.
    시행착오 한참 겪을 나이니 만큼
    효과적으로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서만 알려주세요.

    알아서 부모 먼저 챙기던가,학비에 보태기 위해서 절약하는것도 좋지만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맨날 궁핍하게만 살면 정작 써야 할때 못쓰거나
    주변인들에게 인심 잃기 십상입니다.

  • 30.
    '18.1.3 12:29 PM (122.42.xxx.24)

    그래도 우리애는 부모한테 제일먼저 밥을 사긴했어요..
    이것ㄷ도 말해서 알아들은겁니다.
    남자애들 말안하면 몰라요...

  • 31. 그냥둬도
    '18.1.3 1:00 PM (121.132.xxx.225)

    학기중에 쓸 비상금은 알아서 남겨야할텐데. 학비에 용돈까지 힘든거 알면 조절해서 쓰라고 하세요.

  • 32. 냥냥
    '18.1.3 2:23 PM (119.192.xxx.12)

    동아리라면 고등학교 동아리일텐데 예전에 본인이 1,2학년 때 대학 합격한 동아리 선배가 와서 후배들에게 거하게 한 턱 쏘는 것 얻어먹고 그게 너무 부럽고 멋져보여서 나도 대학 합격하면 꼭 저렇게 해봐야지.. 라고 예전부터 마음 먹은 걸 실행해본 것 아닐까요? ㅎㅎ 원글님 서운하시겠지만 이번 한 번 뿐이라면 저라면 이해해주겠어요.

  • 33. ...
    '18.1.3 8:05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가정에서 경제교육 필수라고 봅니다.
    어릴적부터 국영수 공부하라고나 닥달했지 경제교육은 어디에서도 가르친 적이 없거든요.
    집에서 가장 가르쳐야 될게 경제교육 성교육이예요.
    님 아드님은 효교육도 병행되어야 될거 같고요.

  • 34. ...
    '18.1.3 8:05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가정에서 경제교육 필수라고 봅니다.
    어릴적부터 국영수 공부하라고나 닥달했지 경제교육은 어디에서도 가르친 적이 없거든요.
    집에서 가장 가르쳐야 될게 경제교육 성교육이예요.
    님 아드님은 효교육도 병행되어야 될거 같지만요.

  • 35. ...
    '18.1.3 8:06 PM (180.92.xxx.125)

    가정에서 경제교육 필수라고 봅니다.
    어릴적부터 국영수 공부하라고나 닥달했지 경제교육은 어디에서도 가르친 적이 없거든요.
    집에서 가장 가르쳐야 될게 경제교육 성교육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05 50대 직장인들 계세요? 무슨일 하세요? 5 그냥 2018/02/14 2,659
779804 이윤석 부인은 고양시에서 한의원 하네요. 12 2018/02/14 9,752
779803 삼지연 서울 공연 못보신 분 16 평화올림픽 2018/02/14 2,919
779802 일본전 골 넣은 그리핀 선수....아이스하키 다시 시작할 때 표.. 4 아이스하키 2018/02/14 1,543
779801 이디야 라떼~ 100원에 구매하세요 16 커피 100.. 2018/02/14 4,701
779800 육지담보다 이해할수 없네요 캐스퍼인가? 16 강다니엘 2018/02/14 4,824
779799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스타벅스 코리아 답변 8 ... 2018/02/14 6,719
779798 하숙or자취 3 궁금 2018/02/14 795
779797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3 추억 2018/02/14 1,221
779796 인면조 인기에 편승? 프사 바꾼 정부 공식 트위터..물 들어올 .. 11 기레기아웃 2018/02/14 4,456
779795 효리네 멍뭉이와 냥이들 10 눈이야기 2018/02/14 5,716
779794 5개월아기있고,차로 10분거리 시댁 자고가라시는데요 49 지봉 2018/02/14 8,340
779793 네이버 수사합시다! 4 청원 2018/02/14 561
779792 선볼때요 10 ㅇㅇ 2018/02/14 1,570
779791 이 날씨에도 몸살이 왔나봐요 4 .. 2018/02/14 965
779790 펌)4대강 문서 폐기 제보자 딴지 후원 후기 8 ... 2018/02/14 1,877
779789 H아워 금장 도금 비용 아시는 분?... ..... 2018/02/14 594
779788 2층 침대 쓰는집 있을까요?글케 비추인가요?? 15 아이들 2018/02/14 5,239
779787 둘째를 낳고 싶은데..생활비가 걱정.. 30 간절함 2018/02/14 8,614
779786 향수병은 왜 밀봉(?)을 해놓은거죠? 3 에그머니 2018/02/14 1,533
779785 올림픽 연기로 티켓 취소 하고 싶은데 11 봄소풍 2018/02/14 2,803
779784 컬링 규칙 질문드려요 4 컬링 2018/02/14 822
779783 이럴 경우 간병비 어떻게 계산해야하나요? 3 둥둥 2018/02/14 2,653
779782 저번에 알려주신 막걸리 만들어봤는데 12 .... 2018/02/14 2,574
779781 치아 약한 어르신들 드실만한 반찬좀 추천부탁드려요 15 ... 2018/02/14 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