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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이 유머때문에 괴로운분 있어요? ㅜㅜ

5학년 조회수 : 7,934
작성일 : 2018-01-03 04:56:12
고맙습니다. 해야지 하고 시키면,
고맙습니다!....라고 저번주에 말했습니다. 하네요

뜬금없이 ,
화요일에는 화성이 폭발한대. 이러면
어이쿠 큰일났네. 무셔라 .정도 반응해주는데
어쩔때는 저도 끈임없이 날리는 싱거운 유머에 지쳐서
못들은척하면.
저를 빤히 들여다보며 '하하. 재밋다' 이걸 계속해요 ㅜ

5학년 남자애들이 다 이러는건 아니죠?
저 솔직히 너무 지치고ㅈ괴로워요
고민 종류가 좀 특이하긴한데
도움받을수있을지..
IP : 175.223.xxx.22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3 5:03 AM (91.48.xxx.12)

    저러다 왕따당하겠어요. 초5이라니....유치원생도 아니고 ㅠㅠ.
    애가 원래 눈치가 좀 없나요?

  • 2. ㅇㅇ
    '18.1.3 5:06 AM (175.223.xxx.220)

    네 ..많이요..
    제가 항상 잔소리하는게 눈치좀 있으라고 ..
    이럴때는 이러이러한거라고 상황설명 해줘요

    그나마 공부는 잘해다행인데 ㅜㅜ
    이래서인지 친구도 극소수이고..

  • 3. 사회성이
    '18.1.3 5:20 AM (121.176.xxx.177)

    떨어지는 것 같네요..
    상처받지 않도록 직구로 말씀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 4. ㅇㅇ
    '18.1.3 5:27 AM (175.223.xxx.220)

    야. 너무 싱겁다 .재미없어
    라고 한적은 있어요..
    그럼 무안해 하면서도 일부러 그자리에서는 더 하고
    ㅜㅜ 돌아서서 한이틀 자제하고는
    기분풀리면 잊어버리고 또 시작...

  • 5. ..
    '18.1.3 5:27 AM (223.62.xxx.7)

    이맘때 유머책 사달라고해서 외워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유머감 폭발하는 시기인데 감각이 떨어지는 애들은 책을 보고 키우더라구요 엄마가 북돋워 주세요 그래?그럼 수요일은? 정도만 반응해줘도 괜찬흘거 같네요 3년만 참으면 같이 웃을 수 있어요

  • 6. ㅇㅇ
    '18.1.3 5:29 AM (175.223.xxx.220)

    지도 살궁리 찾는건지 유머. 퀴즈책 달달외웠어요
    나달해진책 세권있음
    북돋워줘야할까요? ㅜㅜㅜㅜ

  • 7. ..
    '18.1.3 5:33 AM (223.62.xxx.7)

    네 3년만 지나면 대화가 슬슬 통해요 어릴때는 귀여워서 같이 웃다가 이시기가 힘든 시기인건 맞는거 같아요 조금만 참아 보세요

  • 8. ...
    '18.1.3 5:34 A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도 한참 아재개그비스무리에 빠져서 그럴때
    저도 정색하면서 상황과 장소에 맞는 말을 써야지
    되지않냐고 (그런거 학교에서도 배울텐데요?)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싫어한다고 정색하고 알려줬어요..
    그리고 상황과 장소에 맞는말을 상대방에 맞게 적절하게
    말하는것이 진정한의미의 학교공부 국어의 말하기 교육이라고
    공부잘하는거 필요없다고 정색하면서
    계속 말하고 했더니 많이 조심하던데요...
    저희 아들도 공부는 잘하는 아이라 말귀도 잘알아듣구요..
    저한테 하는건 둘째치고 학교가서 친구나 선생님한테까지
    문제가 될까봐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보여서요

  • 9. ..
    '18.1.3 5:37 AM (125.177.xxx.4)

    ㅋㅋㅋ3년 참는동안 사리나오겠어요 ㅋㅋㅋㅋ
    감각이 떨어지면 돌직구 날려버리세요. 나 좀 재미없네. 우우.
    그러다 진짜 한방 재밌으면 막 웃어주다가......분석해주세요. 왜 지금 이 유머가 재밌는지...아들들 너무 이뿌다고 웃어만 주면 좀만 커서 지 친구들한테 말듣기 쉽상이라서요..차라리 난 안웃기지만 다른건 잘해. 요런 자세를 배우게 해줘보세요. 모두 웃기기만 할 순 없잖아요. 웃길때 잘 웃어주는것도 매력적!!
    혹시 다른애들 유머에 못웃는..어디가 웃긴지 모르는 스탈은 아닌가요??보통 저런 농담은 넌센스퀴즈 한참내던 저학년때 끝날텐데..
    친구들 사이가 괜찮은지 함 보세요. 유머능력이 필요한게 아니라 친구관계가 뜻대로 안되나싶네요. 글구..얼렁 운동시키세요. 배정받을 중학교의 주종목을 알아보시고요

  • 10. 네, 북돋워줘야지요
    '18.1.3 5:40 AM (210.183.xxx.241)

    "화요일엔 화성이 폭발한대."라고 말하면
    원글님은
    "그럼 수요일엔 수성이 폭발하겠네".. 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목요일엔 목성 금성 이런 식으로 서로 말을 주고 받으며 깔깔 웃는 거죠.
    아이가 자기의 말에 웃어주는 엄마와 가족을 보면서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억지로 웃기려고 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그맘때 엉뚱한 말 잘했어요.
    바나나를 먹으면서 "바나나는 바나나에 바나나요?" 라든가
    느닷없이 "오늘 19금이야." (19일 금요일)
    제가 심부름 시키면 "사람 불러야 돼."( 개그맨 유행어)
    그러면 같이 웃기도 하고
    너무 썰렁할 때는 썰렁하다고 말하기도 하면서 대화를 이어갔어요.

    그런데 오히려 남편이 아저씨 개그를 가끔 하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은 아빠와 수준 맞춘다고 같이 그래요.
    제가 "길이 막히네."라고 말하면
    "개리 아니고?".. 이런 식으로 아빠처럼 농담해요--
    그럼 덕분에 리쌍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죠.
    썰렁해도 같이 웃으면서 화제거리로 이어가게 되요.

    아이가 재미있는 친구가 되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원글님이 호응좀 해주세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적절한 말을 할 줄 알게 될 거에요.

  • 11. ㅇㅇ
    '18.1.3 5:47 AM (175.223.xxx.220)

    해법이 다르시네요..
    우리집에 맞는 방법은 뭘까 고민이필요하겠어요
    감사드려요

    웃음포인트는 알더라구요.
    어른들이나 이해할 좀 복잡한ㅈ유머에 제일 먼저 빵터지는 아이라. 감각이 있긴하구나 해요..
    친구관계..거의 없다시피해요 ㅜㅜ
    집에서 책만보구..
    운동은 불알친구하나랑 수영다니는게 다구요
    뭘시키려해도 잘안움직여요 ㅜㅜ
    수영도 그친구가니 겨우겨우 다님 ...

    난 안웃기지만 다른건 잘해..
    그러게요. 그럼좋겠어요!!
    얼릉 운동 시켜야겠어요. 얼마나 투덜대고
    나랑 말싸움을할지. 벌써 눈앞이 캄캄하네요
    뭐 새로운것 시작할때 두려움이 많은아이라 ㅜㅜ

  • 12. ㅇㅇ
    '18.1.3 5:53 AM (175.223.xxx.220)

    210님 ..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걸 콕 찝어서 ㅜㅜ

    아이가 재미있는 친구가 되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
    이글이 마음에 남네요 .에구
    재미있는척은 못하겠고 ㅜㅜ
    대화를 이어가는 스킬이 저도 필요하겠어요..

  • 13. ㄱㄱ
    '18.1.3 6:06 AM (58.234.xxx.9)

    무슨 왕따고 사회성이 부족해요
    요새 애들 다 저런 아재개그 만들어요 많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울 아들도 매일 제게 저런 문제 내고 랩만들어 중얼거리고 해요

  • 14. ....
    '18.1.3 6:11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너무 재미나고 밝구만 ..
    오히려 북돋아주라는 댓글에 저도 동의합니다.
    엄마가 맞장구를 잘 쳐주세요.
    지도 좀있음 시들해져요. 다 한때에요.

    중간에 사회성 운운하는 댓글은 뭐죠?

  • 15. ㅇㅇ
    '18.1.3 6:29 AM (175.223.xxx.220)

    에혀..저 댓글보구 안심돼서 막 웃었어요
    실제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쌤이 걱정할정도 아니고 야무져서 왕따 비슷한것도 아니라고는 하시더라구요 ㅜㅜ
    사실 아이 유머 받아주고 싶다가도 (내안에 사리 생기는건 둘째치고) 강화될까봐! ..혹은 위에 걱정해주신것처럼 사회성부족이랑 연결되어있는걸까봐
    걱정되어 못그랬는데..
    맘편히 받아주고 ,이야기 이어가주고 . 저라도 친구해줘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아 쓰다보니 마음이 아픈..ㅜㅜ

  • 16. ...
    '18.1.3 6:36 A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친구가 없다잖아요? 초5면 사춘기인데 아직도 자기위주의
    사고방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면 친구관계가 문제가 분명있지요...
    엄마나 어른은 받아준다하지만요...
    귀엽게봐줄순 있겠지만 또래에서는 글쎄요??

  • 17. ...
    '18.1.3 6:47 A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런 유머를 좋아하고 기억하고 기발하다는건 인정하지만 모든사람이 그런유머를 좋아하는건 아니고 받아줄수 없다는건 꼭 알아야한답니다.
    그건 아주 유아적인 사고방식이예요...
    자기의 관심분야를 남에게 강요하는 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소통방식이라는걸 꼭 알게 해주어야 해요...

    인터넷 공간이라는걸 아시고 여기 학부모님들은 이런유머에 너그러우실거라 생각되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다는 걸 꼭 객관적시선으로 알려주실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친구들에게 휘둘리거나 안좋은 친구까지 꼭 필요하진 않지만 단체생활을 하는데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식이라든지
    자신의 것만을 고집하지 않거나 양보하고
    아님 합리적으로 주장하고 타협하는걸 배워나가는 시기임은 분명하니깐 각자 관심분야가 다르고 그런걸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걸 가르치는게 기본 중의 기본 같아요..
    그게 공감능력일거구요...
    걱정되어서 글 남깁니다.

  • 18. 노력하는데 잘 되겠죠
    '18.1.3 7:03 AM (122.46.xxx.56)

    뭣이든 노력앞에서는 장사없어요.
    인정머리없이 댓글다는 분들 가정이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 19. ㅇㅇ
    '18.1.3 7:25 AM (117.111.xxx.162) - 삭제된댓글

    전 이제 중딩 되는 아들하고 일년동안 이러고 놀아요.
    최근꺼 본거
    기생충이 목마를때 하는말은? 숙주 나물 ㅋㅋㅋㅋ
    비웃던 고딩 되는딸도 요즘은 끼어들기하고 있어요. 웃긴거 아재개그 보면 아들한테 해주고 거기서또 가지치고 막 낄낄대요.
    이 쏘세지는 니가 쏘시지 막이러고
    점점 늘어요.
    이렇게 유치하게 놀아줘서인가 아직도 두 녀석들다
    저랑 안고 뒹굴고 뽀뽀도 막 하고 그래요
    좀 유치하면 어때요.언제까지 우리가 애들하고
    이렇게 생각없이 웃고 놀겠어요 한때지.

  • 20. ㅇㅇ
    '18.1.3 7:30 AM (117.111.xxx.16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런거 초딩들 좋아하는데. .
    제가 어릴때 그 당시 흔치 않던 안경도끼고 약하고 그래서 놀림도 받고 그랬는데요 나이차 나던 큰오빠가 그당시 유행하던 웃긴얘기 참새시리즈 이런거 막 해줘서 그런거 친구들한테 해주고 그러면서 저도 자신감이 좀 생겼던게 지금 생각나네요 .
    지금 아재개그 언어유희 초급 정도인거같은데 엄마가 웃긴거 찾아서 알려주고 같이 웃고 하세요

  • 21. ㅇㅇ
    '18.1.3 7:34 AM (117.111.xxx.162) - 삭제된댓글

    화요인에 화성이 폭발하면
    월요일에 먼저 화성을 탈출한다.
    화성 폭발하면 화요일은 이제 뭐라고 부르나 큰일이다
    화요일에 화성 폭발하면 수요일에는 수성을 내가 폭발시켜야지
    뭐 이런식으로 사고가 확장되게 받아쳐주세요

  • 22. 강빛
    '18.1.3 7:38 AM (110.70.xxx.25)

    지금 쫑코주면.. 영원히 유머감각은 억눌릴걸요
    적당히 격려하고 적당히 받아치다보면 어느새 진짜 재미난 유머구사하는 수준되어있을거예요

    누구나 과도기는 있어요
    아이가 그게 재미없는 농담일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편하게 자꾸 말하는걸 시도할수있는 상대(여기선 엄마^^;)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편한상대앞에서 유머를 말하는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센스는 키워져요
    (경험담이니 믿으시길..)

    아이가 말하는것도 첨부터 완벽하게 말하지 못했다는걸 기억하세요
    아이가 태어나 돌즈음되어 엄마 라고 지딴에는 첨 말할때
    어~~~엄므...!
    이렇게 말했을때 얼마나 환호하고 기뻐했는지 생각나시죠? 보통 부모들은 그모습보고 엄청 기뻐하면서 분명한 발음으로 아이한테 다시 엄마. 라고 발음해주면서 슬쩍 연습시키잖아요? 유머도 그렇게 똑같이 하심되어요
    첨부터 또박또박 분명하게 엄마! 라고 말못했다고 쫑코주고 챙피주지 않으셨잖아요
    아마 저렇게 기뻐하고 격려해주셨기 때문에 아기가 끊임없이 말하는걸 시도해서 점점 발전한걸겁니다.

    유머도 마찬가지예요
    아이의 썰렁한 유머에도 적당한 반응이 중요합니다. 거기서 유머감각이 크느냐 그대로 죽느냐는 엄마의 반응에 달려있어요

    썰렁유머에도 적당히 격려해주는 맞장구 환호가 .. 또 가끔은 살짝받아치며 업그레이드 될수있도록하는 그런 센스가 필요해요

    중요한건 아이를 면박주거나 창피주면 다시는 유머시도를 안할수도 있다는걸.. 그걸 기억하혔으면 합니다.

    그러다보면 썰렁한 유머감각도 분명 발전할거예요 그리고진짜 깔깔대고 웃을날 올거예요

  • 23. 강빛
    '18.1.3 7:45 AM (110.70.xxx.25)

    엄마의 반응(무지중요!)에 따라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사회성 적극성 모험에대한 도전성.. 등등이 발전될수도있고

    수치심 불안감 완벽주의 .. 이런게 발전되는 방향으로 갈수도 있다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유머감각뿐만 아니라 성격형성과 관련된거라는거. 그걸 꼭 아셨으면 해요

  • 24. ...
    '18.1.3 8:14 AM (112.220.xxx.102)

    귀엽기만 하구만...
    엄마란 사람이나 왕따니 사회성떨어진다는 댓글 단 사람들이
    더 끔찍하네요

  • 25. 엉뚱한 매력
    '18.1.3 8:18 AM (184.2.xxx.148)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 26. ㅇㅇ
    '18.1.3 8:19 AM (49.169.xxx.47)

    큰 문제 아닌거같은데..사회성 운운은 좀...저런 유머때문에 친구가 극소수는 아닐거같아요..누군가와 대화하고싶은데 자기가 아는방법이 그게 자연스러워서 그런거아닐까요?

  • 27. 아..
    '18.1.3 8:29 AM (125.177.xxx.4)

    위에 사회성 운운했던 댓글이었어요....박복한 댓글였나요 ㅠㅠ

    개그는 애들끼리 엄청하죠. 집에와서도 엄청하고..모 글로만 썼으니 원글님이 예로 든 개그는 아재개그감에 속하지 않는듯..
    저런 류의 말들은 지 친구들하고 실컷하고 모 자기전에 생각나서 하던지 하지 엄마가 웃길 기다리듯 엄마한테 다 쏟아내어 엄마가 괴로워하지 않는데...전 같이 웃다가 안웃기면 우우하면서..물론 우우하면서 정색이 아니라 저도 장난치듯..모 요렇게 놀다 지나갔는데...괴롭다하시길래 아마 애가 밖에서 애들하고 저런식의 농담따먹기 교류가 잘 안되나 싶어서 그리 글 써봤어요.그래서 자꾸 받아만 주지말고 애가 지금 어느 상황인지 함 보시라구요..농담하면서 애들이랑 놀고싶지만 그게 안된다면 애한테 잘 웃어만 줘도 충분하다고..그리 위로 하시라고..이런뜻으로 쓴 글인데 보지도 않은 아이한테 나쁜말 한 어른된거 같아 씁쓸해요 ㅎㅎㅎ

    애들사이에 인기인이 되는 방법이 꼭 농담만이 아님을 알려주시라는 차원에서 운동도 언급했구요..공부잘하고 진지한 아이인것 같은데..어른이 보기엔 장점이 많은데 애들사이는 또다른 신세계인지라 지나가다 걱정되서 한마디 썼어요. 몇년 후엔 어떨지 몰라도 지금처럼 자유학년제있는 중딩이 더 정글이라..애들사이에 자리잡기 여자애들 못지않게 남자애들도 중요하더라구요.
    초딩이니 농담을 잘하고픈 그 의욕을 꺾진마시되..에구에구 내새끼..너무 재밌다..요러지 마시고 현실감있는 조언과 방향을 제시해주세요. 그저 중딩 남아를 둔 노파심많은 어느 애엄마의 답글이었으니..사회성이란말에 너무 노여워마세요~~^^

  • 28.
    '18.1.3 8:36 AM (14.39.xxx.209)

    세상에 이렇게까지 자기를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사람은 엄마뿐인것같아요.

  • 29. ..
    '18.1.3 8:51 A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문제 없어보이고 귀여워요
    그 나이때 남자애들 싱겁고 유치하던데

  • 30. ㅇㅇ
    '18.1.3 9:02 AM (175.223.xxx.220)

    강빛님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 믿습니다!!
    감사드려요

    끔찍하다는 댓글이 저는 더 끔찍하네요
    별 논리도없이 ..휘갈기고 ..

    125.177님
    신경쓰지않으셔도 돼요.
    님의 의중 충분히 이해했고, 제가 걱정했던 부분들과도 맞물려있어서 도움도 많이 되었어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세심한 어드바이스들 감사드려요 ㅎㅎ
    제가 과연 해낼수있을까 싶은것도 있긴한데;;
    내가 먼저 재밋는것 찾아서 아이랑도 나누고
    이야기많이 해야겠네요
    아이들은 부모의 스승이라더니
    큰아이는 저에게 유머를 가르치러왔나봐요 ㅜㅜ

  • 31. ...
    '18.1.3 9:43 AM (39.7.xxx.1)

    강빛님 댓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요한건 아이를 면박주거나 창피주면 다시는 유머시도를 안할수도 있다는걸.. 그걸 기억하혔으면 합니다.
    엄마의 반응(무지중요!)에 따라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사회성 적극성 모험에대한 도전성.. 등등이 발전될수도있고
    수치심 불안감 완벽주의 .. 이런게 발전되는 방향으로 갈수도 있다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유머감각뿐만 아니라 성격형성과 관련된거라는거. 그걸 꼭 아셨으면 해요"


    제가 많이 여린 성격인데 부모님의 의도치 않은 면박이겠지만 그 영향으로 다른 사람 눈치보는 자존감 낮은 사람이 되어 삶이 힘들었어요.
    어머님이 힘드시겠지만 아드님 위해 조금만 노력해 주세요.

  • 32. 플럼스카페
    '18.1.3 9:59 AM (182.221.xxx.232)

    저희 아들이 그래요. 그런데 중학생 누나가 웃겨 죽으려고 해요. 나머지 가족들는 쟤네 뭐야...이런 반응. 우야든둥 평소엔 죽자고 싸우는게 개그할 때만 누나가 다 웃어주니 자신감 만발.
    아들 친구들, 엄마 모임에 갔는데 ㅇㅇ이가 학교에서 했다면서 애들이 집에 와서 한다...처음엔 뭐야 하다가 듣다가 어느 순간 뿜었다 하더라고요. 여러 개 날리면 하나 웃긴가봐요.
    처음엔 애아빠가 그만 하라고 하다가 어느날 하나씩 재미난게 걸리면 애아빠가 그걸 또 외워요. ㅠㅠ
    결국 개그 안 하는 걸 공약으로 학교 임원된 아들입니다. ㅠㅠ

  • 33. 윗님
    '18.1.3 10:11 AM (39.7.xxx.88)

    아드님도 넘 귀엽고
    남편분도 스토리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 34. 아 ㅜㅡㅜ
    '18.1.3 10:13 AM (220.88.xxx.126)

    전 묻어서 하소연하려고 들어왔는데요 ㅜㅡㅜ
    다들 쿨하고 유머러스하신 분들이라 제가 감히 말을 못 하네요

  • 35. 우와
    '18.1.3 10:30 AM (180.70.xxx.147)

    진짜 이렇게 소소한 고민에도 좋은 댓글 달아주시니
    82가 좋아요 귀여운 아드님 잘 될꺼예요

  • 36. ...
    '18.1.3 10:45 AM (49.166.xxx.118)

    정말 쿨하시네요..
    진짜 뒷골 땡기게 유치하고 한심하기도 한데...
    에휴~~

  • 37. ...
    '18.1.3 10:47 AM (49.166.xxx.118)

    조심스럽게 한마디 하지면 그래도 때와 장소에 맞게
    써야하지 않을까요?
    상대방이 원치않는데 계속하는건 사실 공감능력부족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 38. ㅋㅋㅋ
    '18.1.3 10:59 AM (121.167.xxx.191)

    저 댓글 중에 숙주나물 보고 빵 터졌어요ㅋ
    화요일에 화성이 폭발한다도 저만 재밌나요ㅎㅎ

  • 39. ...
    '18.1.3 11:02 AM (1.233.xxx.192)

    시시한유머라도 아이의 자존감을위해서 받아줘야함을 다시 배우고갑니다

  • 40. ㅁㅁㅁㅁㅁㅁ
    '18.1.3 11:19 AM (116.40.xxx.48)

    저희 집에서는 제가 제일 심하게 합니다. ㅋ
    중딩 초딩 아들들이 눈이 동그래질 정도.

  • 41. ...
    '18.1.3 12:51 PM (125.132.xxx.228)

    화요인에 화성이 폭발하면
    월요일에 먼저 화성을 탈출한다.
    화성 폭발하면 화요일은 이제 뭐라고 부르나 큰일이다
    화요일에 화성 폭발하면 수요일에는 수성을 내가 폭발시켜야지
    뭐 이런식으로 사고가 확장되게 받아쳐주세요

    이 댓글 쓰신분 님좀 짱인듯 ㅋㅋㅋ

  • 42. 말장난
    '18.1.3 1:53 PM (210.210.xxx.231)

    으로 시작해서 고급 유머로 진화하는거죠.

    저도 저런 말장난같은 허무 개그 좋아하는데,같이 말장난하면서 깔깔거릴거 같아요.

    아직 아들이 자기식의 개그를 못쳐주는 친구를 만나서 그런데,앞으로 중딩 고딩 대딩되면

    그걸 좋아하고 같이 받아치고 좋아죽는 친구 만나요.

    그리고 저 아이는 그게 스트레스 푸는건데,어쨌든 좀 안타깝네요.

    유쾌한걸 좋아하는데,그게 아직 허무개그일뿐이라서 인정 못받는거예요.앞으로 단계별로 진화할테니,너무 걱정 마세요.

  • 43. 그리고
    '18.1.3 2:34 PM (1.229.xxx.114) - 삭제된댓글

    재미없어도 대놓고 재미없다 이러면 무안하구요.아이고 부장님 출근하셨어요? 아니면슈스케처럼 음 제 점수는요. 이런식으로 이것도 별거아닌것처럼 해주세요.억지로 웃어주는것도 별루고 애들 다알거든요.오늘은 좀 약했다.이런식으로
    그러다 웃기는거 나오면 신나게 웃으면되구요.가끔 진짜 기발한 생각도 하거든요.
    아이도 연습이 필요한것처럼 엄마도 연습하세요

  • 44.
    '18.1.3 2:45 PM (211.114.xxx.125)

    남자애들 그나이때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왠 사회성운운 왕따 어처구니없네요 다 한때에요 우리아들 저나이때 비슷했는데 크니까 안그래요

  • 45. 아이고
    '18.1.3 7:57 PM (91.48.xxx.12)

    여기 분들 요즘 초딩의 현실을 모르고 순진하시네요.
    초5에 학교에서도 저러면 왕따당하는거 맞아요. 사회성 떨어지는 것도 맞고.
    싱거운 농담 할 수도 있죠.
    문제는 상대가 지겨워서 반응이 없는데 계속 얼굴 빤히 보면서 '하하 재밌다'를 반복한다는 거죠.
    이건 상대에 대한 공감이 없고 자기 할 만만 하고 상대의 반응을 강요하는거죠.
    초 5라면 애들 사이에서 귀찮고 답답한 노잼아이라고 낙인 찍힐 수 있어요.
    집에서 엄마도 이렇게 힘든데 애들이 잘도 받아주겠네요....

  • 46. ...
    '18.1.3 8:32 PM (49.166.xxx.118)

    네 제말이요..
    어린아이들이 장난치는건 그렇게 정색하면서 싫어하면서
    이런 장난은 왜또 이렇게 관대한지...
    이중잣대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
    전혀 다르지 않아요..
    모든 일에는 상황과 장소에 따라 달라야 하구요..
    상대방이 싫어하면 안해야 해요..
    님 아이가 그걸 잘모르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사회성문제를 걱정하는 거라서 꼭 배워야한다는 겁니다.
    어른의 경우 예능의 경우라는 다른 거예요~
    아이가 알아듣도록 계속 알려주어야할거예요...
    물론 관심사가 그쪽이라는건 알고 풀수있는 공간은 마련해줘야겠지만요.. 또래랑 소통은 아마 원할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무리 공감해준들 또래랑 원할해지진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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