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로게을러
저는 압박감을 못 이겨 합니다
결혼전 취직공부 할때도 매일 매일 꾸준히 하지 못하고 12시넘도록 티비보며 뇌가 피로해져서 자면 오전내내 자는 생활을 했어요
취직이라는게 너무 압박되어 주기로 2~3일 회피하다가 공부하고 이대로 사라져 버릴까 했어요
다행히 취직이 되어서 집을 떠나 가족들을 안보고 살 계획은 없어졌습니다
요번에 발생동기는 밥 하는 것 때문이었어요
너무 짐스러웠어요
왜 이게 내임무가 됐을까. 왜 내가 해야 하는걸까. 아이밥은 그럭저럭 챙겨줘도 그사람 밥은 그게 아니니깐요
매일 없는 반찬에 아버지 밥차려드리는 기분이 드는 부담감
뭐해 먹을까~같이 할까~이런게 아닌 내가 설거지 하니깐 너는 밥차려야 한다는 당연시.
그래서 일케 침대속으로 숨어들어왔어요
물론 그 밑 바탕에는 난 이제 너와 그만 살고 싶다
너는 함께 하는 사람이 아닌 밥 드려야 하는 부양자
난 이미 헤어지자고 의사를 말했는데 몇년 후 별거하제서 기냥저냥
인터넷 줄창합니다
암것도 없이 나가면 되는데 그렇게 급박한건 아니구나싶고
나기기전에 안쓰고 못쓰는 짐들 치우기라도 해야 하는데
덕분에 힘내서 오늘 양말 정리 한번 했어요
1. 그럼
'18.1.3 1:03 AM (211.209.xxx.57)원글님 이렇게 생각하세요.
내가 건강하게 살려면 밥 세끼 잘 먹어야겠다.
그래서, 내가 먹기 위해서 맛있는 밥을 할거야.
하는 김에 밥 한 그릇 더 해서....남편 너도 와서 먹어.^^
압박감 느끼지 말고 가볍게, 가볍게 생각해 보세요.
매 끼니 너무 잘 해 먹을 필요는 없구요 라면도 먹을 수 있고 배달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원글님은 아무래도 완벽주의자일 것 같아요. 너무 잘해야 해서 힘든.
내려 놓고 설렁설렁~ 인생 뭐 있나~ 오늘 하루 행복하면 되지... ^^2. 놀고먹는게 꿈
'18.1.3 1:26 A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겨우 들어간 좋은 대학, 방황하다 좀 늦은 나이에 겨우 들어간 좋은 직장... 물론 스펙도 좋았지만 항상 압박감에 짓이겨 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결혼 적령기이고 회사나 주변에 대쉬하는 남자분들 있는데... 최소한 여자만큼 책임감 가지고 요리, 가사, 육아 다 할 남자 못찾으면 결혼 안하려구요.
제 밥 챙겨먹는것도 버겨운데 전 도저히 감당 안될듯합니다.3. 놀고먹는게 꿈
'18.1.3 1:26 AM (112.161.xxx.58)겨우 들어간 좋은 대학, 방황하다 좀 늦은 나이에 겨우 들어간 좋은 직장... 물론 스펙도 좋았지만 항상 압박감에 짓이겨 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결혼 적령기이고 회사나 주변에 대쉬하는 남자분들 있는데... 최소한 여자만큼 책임감 가지고 요리, 가사, 육아 다 할 남자 못찾으면 결혼 안하려구요.
제 밥 챙겨먹는것도 버거운데 전 도저히 감당 안될듯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9871 | 지금 tvn 어쩌다어른에 강형욱씨 나와요 3 | 강형욱 팬 | 2018/02/15 | 3,227 |
779870 | 강화도 | *** | 2018/02/15 | 537 |
779869 | 한숨 2 | .... | 2018/02/15 | 758 |
779868 | 광주 첨단지구 사시는분들께 여쭤요 3 | @@@ | 2018/02/15 | 1,173 |
779867 | 북한응원단, 김정은 코스프레 대박 ^^ 19 | ㅗㅎㅎㅎㅎ | 2018/02/15 | 4,386 |
779866 | 설연휴에 평창가세요 1 | 가고 싶다 | 2018/02/15 | 1,260 |
779865 | 시누이와 엇갈린? 며느님들 안부 전하시나요?? 6 | 음 | 2018/02/15 | 3,008 |
779864 | 한끼줍쇼 김수미 28 | ‥ | 2018/02/15 | 21,163 |
779863 | 인하대학교 자취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16 | ㅡ.ㅡ;; | 2018/02/15 | 3,676 |
779862 | 김치가 다 떨어졌는데 지금 담가도 될까요? 6 | 김치 없다 | 2018/02/14 | 2,212 |
779861 | 6세여아 물사마귀 자꾸 번져요..ㅠ 19 | 자갈 | 2018/02/14 | 7,575 |
779860 | 50대 여자분께 선물할 책.. 10 | 추천주세요 | 2018/02/14 | 2,171 |
779859 | 반편성 하니까 어렸을 때 기억나요 1 | ... | 2018/02/14 | 913 |
779858 | 언제 가야할지 애매해서요. 4 | 명절때 | 2018/02/14 | 1,058 |
779857 | (방탄팬분들만) 가온시상식 보셨어요??해도해도 너무하네요. 32 | 이런게적폐 | 2018/02/14 | 3,869 |
779856 | 내일 모레 먹을 고사리 무침 지금 해서 가져가도 되나? 2 | ... | 2018/02/14 | 826 |
779855 | 연휴에 영화 어디서 다운받으세요? | 질문 | 2018/02/14 | 283 |
779854 | 병원에서 처방한 약 먹는데요 1 | 리즌 | 2018/02/14 | 495 |
779853 | 리턴 내용 질문입니다 11 | ... | 2018/02/14 | 4,444 |
779852 | 양장점/의상실 입고픈 옷 제작해주는곳 추천 해주세요 1 | flora | 2018/02/14 | 1,278 |
779851 | 한국gm..국정원?? 7 | 엥?헐?설마.. | 2018/02/14 | 1,402 |
779850 | 반편성 전에 담임에게 전화해서 부탁하는 문제 6 | 음 | 2018/02/14 | 3,375 |
779849 | 본인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남편... 1 | 어지럼증 | 2018/02/14 | 1,269 |
779848 | "박정희 빨갱이다" 팩트로 박사모들 교육하는 .. 2 | ㅋㅋㅋㅋㅋ | 2018/02/14 | 915 |
779847 | 2월11일까지로 써있는 소고기 먹어도 될까요 3 | 뿌싱이 | 2018/02/14 | 5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