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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싫다 조회수 : 18,282
작성일 : 2018-01-02 23:21:42


소중한 답변 감사해요
원글은 죄송하지만 지울게요
이렇게 많이 읽고 답글 다실지 몰랐어요

이해하세요.

IP : 175.223.xxx.16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이
    '18.1.2 11:24 PM (116.127.xxx.144)

    길어서..
    상단에 몇줄로 압축을 좀.....

  • 2. ㅣㅣ
    '18.1.2 11:26 PM (1.180.xxx.131)

    첫댓글 저주네 ㅉㅉ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3. ??
    '18.1.2 11:26 PM (123.108.xxx.39)

    아이도 없으신데.. 혼자 사셔도 지금보단
    맘 편하셨겠어요.
    님이 가난한 친구네 부양한 건가요.ㅡㅡ

  • 4. 모르지만
    '18.1.2 11:26 PM (1.238.xxx.253)

    필요한게 해법이 아니라 위로신 것 같아서요..
    그저 토닥토닥...
    새해니까 이제 좋은 일만 있으시길...

  • 5. ..
    '18.1.2 11:28 PM (218.54.xxx.18)

    13년차..
    오랜기간인데 사랑없인 저렇게 못살거같아요

  • 6. 아이는
    '18.1.2 11:29 PM (175.193.xxx.236)

    아직 없으신 거죠....

  • 7. 에구
    '18.1.2 11:30 P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비난 질타 받고 정신 좀 차리셔야겠구먼
    그건 싫다고 하니
    그럼 위로받고 힘내서 계속 그리 사셔야지요~

  • 8. --
    '18.1.2 11:30 PM (121.172.xxx.28)

    휴~~~~
    시댁에 가서 일하는 것만이라도
    하지 마세요.
    열심히 해도 알아 주지도 않는데 뭐하러 해요.
    그 사람들 안 변해요.
    지금이라도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내년엔 좀 마음이 편해져 있을거예요.

  • 9.
    '18.1.2 11:30 PM (211.179.xxx.129)

    결혼이 여자에개 참 불리하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가부장적인 문화가
    많이 남아 있으니....
    원글님 보다 더 심하게 당해도 자식이 있으면
    그 때문에 참고 개선 하려 노력 하고 하지만
    원글님은
    자식도 없으신 듯 한데 굳이 이 결혼을 유지할 팔요가
    있을까요.
    많아 지치신 듯 한데 짧은 인생 즐겁게 사세요

  • 10. 윈글
    '18.1.2 11:31 PM (175.223.xxx.162)

    시부모님은 시조부모님한테 논밭이랑 집도
    받고 결혼하셨죠
    시골 땅이래도 그게 어디에요
    솔직히 큰 고생 없이 농사짓고 사신건데.

    어느날 시어머니 저한테 그러시대요
    자기 받은거 없다고 결혼할때 시아버지(시할아버지)
    30만원 주신게 전부라고요.

    시어머니 칠순 넘으셨으니 당신 결혼할때
    30만원이면 작은돈 아니잖아요
    거기에 논밭 집도 밭으셨으면서.

    저희한테 십원한푼. 하다못해 절값도
    안주신 분이 저한테 하실 말씀은 아닌데
    그때는 이런말 하고싶어도 괜히 말하는건가 싶어
    참았는데 참 바보같아요
    이런말이라도 좀 받아칠껄. . .

  • 11.
    '18.1.2 11:31 PM (104.129.xxx.84)

    이혼만이 답이네요.

  • 12. 토닥토닥
    '18.1.2 11:34 PM (223.62.xxx.49)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하셨어요.
    시댁에서 받을 것 없으면 이제 하고 싶으신데로 하시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월급 적고, 흙수저인 남편이더라도 여태 견디셨는데
    계속 사시는게 윈 (win)인 것 같아요.
    또 나중에 시부모 돌아가시면 논, 밭 받으실 수 있구요.
    이혼보다는 그래도 잘살자 하며 마음 추스려 잘 사시길

  • 13. 에고
    '18.1.2 11:35 PM (121.172.xxx.28)

    힘내서 계속 그렇게 살라는 댓글 쓰신 분.
    못됐네.

  • 14. 원글
    '18.1.2 11:38 PM (175.223.xxx.162)

    제가 친정으로 오빠만 있고 딸은 저 하나에요
    귀한 딸이지만 방목형으로 자랐고
    어려서부터 독립심도 강했고 그러면서도
    저보단 주변생각을 더 많이 했던거 같아요
    엄마 생각해서. 혹은 오빠생각해서. . .
    이런식이요.

    독립심이 강하고 주변 피해주기 싫어
    혼자 알아서 했지만
    내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걸 잘 못했어요
    그걸 했어야 하는데요


    이글도.
    남편이랑 싸우고 말안한지 이틀째인데
    내일이 시부 생신이에요
    내일 전화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게
    미치도록 싫은거에요
    그러다가 글 썼네요. .

  • 15. ㅜㅜ
    '18.1.2 11:38 PM (123.108.xxx.39)

    젊은 인생 너무 아깝게 지네요.
    아이라도 있으면 그거라도 위안이 될텐데.
    시부모한테 쩔쩔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별로 아쉬울 것도, 유지할 이유도 없어 보이는데..
    혹시 님께 불임의 이유라도 있으신건지..ㅡ

  • 16. --
    '18.1.2 11:43 PM (121.172.xxx.28)

    못돼먹은 댓글 쓰더니 그새 지우고 도망갔네요.
    어이구.
    원글님.
    시부 생신이고 뭐고 그냥 냅둬요.
    혹시 통화하게 되면
    너무 힘들고 아프니까 당분간 내버려두라고 하세요.
    그렇게 조금씩 거리 두세요.

    시작이 힘들지 해보면 아무 것도 아니예요.

  • 17. 원글
    '18.1.2 11:50 PM (175.223.xxx.162)

    아뇨 불임아니고 난임인데 남편.저
    둘다 큰 문제는 없어요
    다만 노력하진 않았어요.
    2세 생각없어요 워낙 힘들게 시작했고
    지금도 크게 나아진거 없으니까요.

    월급도 오르고 오른게 이정도고
    남편은 저 월급에서 점심도 따로 사먹어야해요.
    저 진짜 알뜰하게 아끼면서 살아서
    저축도 좀 했어요

    근데 남편은 현실을 너무 몰라요
    제가 아끼면서 살고 모은게 얼마나 열심히
    힘들게 하는건지 모르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줄 알죠

    동전 하나까지 세어가며 가계부쓰고 맞추고
    . .

    언니라도 있으면
    언니 나 실은 이래서 너무 힘들어. 하소연하고
    싶은데
    제겐 남보다도 어렵다는 남자형제 뿐이고.

    옛날분인 친정엄마는 이래서 힘들어하고
    정말 너무 힘들때 한번씩 얘기했는데
    받아주시다가도 끝에는
    그래도 어쩌냐 그게 니 팔자인데. .
    이소리로 끝맺음이 되어서
    이제는 푸념도 안해요.

    글쓰기전에는 담담했는데
    지금은 왜 눈물이 막 흐르는지 모르겠네요

  • 18. 에휴
    '18.1.2 11:51 PM (121.144.xxx.195)

    일단 내일은 간단히 전화하시고
    점점 무심해지세요
    앞으로 시댁 경조사 모두
    남편에게 다 넘기세요
    셀프효도 해야죠 며느리 자식취급 안 하는데

  • 19.
    '18.1.2 11:56 PM (222.97.xxx.110)

    답답한 글을 담담하게 쓰셔서
    아이도 없는데 왜 사세요?
    전 아이도 있는데
    이혼 하려구요
    이렇게 살라고 ???애지중지 키워주신 부모님께 죄송해서요
    끝은 더 비참함인거 아시죠?
    우리 행복해져요
    이제...

  • 20. ..ㅠ
    '18.1.2 11:56 PM (175.193.xxx.130)

    애도 없고 왜 이 고생을 사서 하고 계신지...ㅠㅠ
    너무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신 건 아닌지...안타깝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혼하고 혼자 심플하고 편하게 살겠어요
    단칸방 원룸이어도 오롯이 제가 살고 싶은대로 그렇게요...
    원글님 다 놓고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세요

  • 21.
    '18.1.2 11:58 PM (222.97.xxx.110)

    전 참으라는 엄마에게 그랬어요.
    더이상 그런말 하면 엄만 딸 잃게 될거라고...
    지금은 맘대로 하라세요

  • 22. 초승달님
    '18.1.2 11:59 PM (14.34.xxx.159)

    원글님...너무 외롭겠어요.
    이제부터는 하고 싶은대로 사세요.
    아이도 없으니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큰미련없으면 더이상 고생하지 마세요.
    진짜 안쓰러워요.

  • 23. ..
    '18.1.3 12:00 AM (39.7.xxx.21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없으시다면.. 굳이.. 이런 생활을 이어나가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홀로 서기를 준비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부모한테 욕먹더라도 그래 봤자 남편이랑 헤어지는게 다지 내목숨이 어찌 되나요?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하셔요.. 가치의 중심을 나로 원위치 시키세요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을 수록 내가 건강해지고 있다고 마음 먹으시고 이제 더이상 휘둘리지도 마시고요..
    보통은 아이 때문에 마름 고쳐 먹고 남편을 변화시킬려 하지 밀고 내가 변하자 그러고 마음 다잡지만.. 이경우 글쎄요.. 이제 이기적으로 사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24. 왜 힘들어 하세요
    '18.1.3 12:01 AM (182.224.xxx.142)

    본인이 만들어낸 지옥이고 본인이 허용한 현실입니다.
    본인이 원하는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생활을 유지 하고 싶은거고 정말 화를 내야 할 상대는 남편이지만 남편에겐 화를 향하기가 두려우시겠죠.
    왜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에겐 가정이란 소속이 있어야 할것 같으니깐요 너무 겁이 나니깐요.

    그 겁으로 점철된 이혼이라는 세상은 님이 무서워 하는 것처럼 어둡고 무서운 것이 아닐 확률이 커요

    적어도 원글님께는요.

    이런글 적어도 생각하나 바뀌지 않을꺼 같지만요
    작은 사고의 전환과 용기가 보지못했던 이면의 세상을 순식간에 확장시켜 줄꺼에요

  • 25. ㄱㄱ
    '18.1.3 12:02 AM (123.108.xxx.39)

    그냥 사서 고생중이세요.
    즐겁게 살아도 짧은 인생에 왜 생판 남들
    뒷치닥거리 하시고 힘들어하는지
    이혼이 뭔 대수라고
    님 인생 정말 불쌍해요..ㅜ

  • 26. ..
    '18.1.3 12:02 AM (39.7.xxx.214)

    아이가 없으시다면.. 굳이.. 이런 생활을 이어나가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홀로 서기를 준비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부모한테 욕먹더라도 그래 봤자 남편이랑 헤어지는게 다지 내목숨이 어찌 되나요?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하셔요.. 가치의 중심을 나로 원위치 시키세요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을 수록 내가 건강해지고 있다고 마음 먹으시고 이제 더이상 휘둘리지도 마시고요..
    보통은 아이 때문에 마음 고쳐 먹자 다짐하고 남편을 변화시킬려 하지 말자 내가 변하자 그러고 마음 다잡지만.. 이경우 글쎄요.. 이제 이기적으로 사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27. 에고..
    '18.1.3 12:04 AM (118.43.xxx.244)

    마음 아프네요..너무 착하셔서 그래요 적당히 어필하고 소리지르며 살아야 하는데 그래야 억울한 생각이 안드는데..지금부터라도 본인을 위하며 사세요 이혼불사 라는 마음으로 할말하며 당당하게 사세요 ..결혼이 별건가요? 내가 더 중요합니다

  • 28.
    '18.1.3 12:05 A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

    삶을 논할순 없지만....모든 굴레에서 자유로와 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할말도 하시고 삭히지 마세요.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저도 결혼한지 좀 되었는데 10년차넘어가면서 부터 막해요....ㅠㅠ

  • 29. jj
    '18.1.3 12:05 AM (117.111.xxx.233)

    원글님 , 넘힘들어 마세요 . 전 원글님보다 어리고 상황도 다르지만 하소연 하나 맘놓고 할곳 없는 그심정은 너무나 이해가고 그리고 또 안타까워요 . 얼마나 외로우실까 ,
    울지마시고 지금도 늦지 않으셨어요 . 그게 뭐든 , 열심히 살아오신날들에 대한 보상은 늦게라도 있다고 봐요 전 , 일단은 원글님을 갉아 먹는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서 검토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그게 이혼이든 , 마음가짐의 변화든 , 아직 넘 젊으신 나이잖아요 . 꼭 올해는 원글님에게 좋은일들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

  • 30. ..
    '18.1.3 12:07 AM (39.7.xxx.214) - 삭제된댓글

    덧붙여..
    제친구가 님같은 스타일이고 상황도 좀 비슷했는데 이 친구는 결국 헤어졌어요 남편을 내쫓았는데 원룸 하나 얻어서 쫓아냈습니다 빈몸로 쫓아내면 지저분하게 굴까봐서.. 차도 그냥 줘버리고.. 결혼생활 10년동안 살도 정말 많이 찌고 그랬는데.. 이혼하자마자 살 다 빼고 본인한테 다 투자하며 행복하게 살아요

  • 31. ..
    '18.1.3 12:08 AM (39.7.xxx.214)

    덧붙여..
    제친구가 님같은 스타일이고 상황도 좀 비슷했는데 이 친구는 결국 헤어졌어요 남편을 내쫓았는데 원룸 하나 얻어서 쫓아냈습니다 빈몸으로 쫓아내면 지저분하게 굴까봐서.. 차도 그냥 줘버리고.. 결혼생활 10년동안 살도 정말 많이 찌고 그랬는데.. 이혼하자마자 살 다 빼고 본인한테 다 투자하며 행복하게 살아요

  • 32. 원글
    '18.1.3 12:08 AM (175.223.xxx.162)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오로지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을 못하는거 같아요
    배우지 못한 거 같아요

    이제와서 나만 챙기려니 그게 안돼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생신이니까 그래도 내일은 전화를 드려야지.
    싶다가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체가 너무 싫고.
    왜 나는 이런것조차 고민해야 하나싶고.

  • 33. ㅡㅡ
    '18.1.3 12:09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남자가 재산도없어 능력도없어 자상함도없어
    도와주는것도없어
    무슨일을하면 마흔넘은 남자가 한달에 200벌죠 ㅠ ㅠ
    시댁이라도 정리하세요
    난리치거든 이혼불사
    그냥사나 뒤집고 시댁이라도 정리하나
    아님 이혼하나 뭐 더 잃은것도 없네요

  • 34. 그러다
    '18.1.3 12:09 AM (49.196.xxx.189)

    암 걸려요.. 이미 마음의 병...
    악연은 현생에서 끊어내라는
    좋은 인연은 맺고.. 부처님 말씀 있네요.
    재산정리 대충 몰래 정리 가능함 하시고
    옷가지 싸서 출장간다 나오시고.. 직장 몰래 옮기시고.
    전화번호 하나 새로 하시고요..

  • 35. ㅇㅇ
    '18.1.3 12:14 AM (118.36.xxx.100)

    원글님 ㅜㅜ
    그냥 혼자 사세요.
    너무 고생하는 삶이에요.
    이렇게 힘들고 지쳤는데 어떻게 사나요.
    남편이란 사람이 옆에서 힘이 되주고 함께 다독이고
    내사람 편안하게 해주면서 같이 살아나가야지
    이건 뭐 기댈 틈도 없네요 ㅜㅜ
    님은 혼자 살아도 충분히 잘 살수 있늘거 같아요.
    홀가분하게 툭툭 털고 버리고 자유롭게 님을 위해
    사세요.

  • 36. ㅡㅡ님
    '18.1.3 12:15 A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

    마흔넘어 월수200안되는 남자 많아요..이런말은 쫌 아니지 않나요?? 세상을 내눈으로 말고 좀 넓게 상황에 맞게 보시길

  • 37. 초승달님
    '18.1.3 12:15 AM (14.34.xxx.159)

    맘아프실까봐 팩폭은 못하겠고
    암튼이리 사시다 쓰러지면 남편.시댁이 간호할까요?
    안할거예요.

  • 38.
    '18.1.3 12:20 AM (220.78.xxx.81)

    결혼생활 넘 지치신듯해보여요. .
    님 하고싶은대로해요. 그래도 세상 안 끝나요.
    님이 하고싶은대로 해도 님 남편이 이혼하자 소리 못해요.
    시부 생신 전화 한 통화 못해서 그렇게 죄책감이 드나요?
    핸드폰 아침에 남편에게 쥐어주고 니가 전화해라 하고 전화하면 그때 통화를 하시던지.
    뭐든 님 위주로 하고 하세요. 우울증 걸리셨네요.

  • 39. 원글
    '18.1.3 12:22 AM (175.223.xxx.162)

    남편하고는 신혼때처럼은 아니지만
    지금도 가끔 소리지르며 싸워요
    신혼때는 정말 엄청 싸웠어요
    이혼하지 않은게 신기할만큼 싸워댔어요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이런식으로 소리내서
    싸울 정도로 줄었는데
    웃긴건 신혼땐 싸우면 남편이 나가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나가라고 해도
    절대 집밖으로 안나가요 ㅎㅎ

    신혼때는 둘다 젊었고 화에 못이겨 집밖으로
    나가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화는 똑같이 날지언정 몸 힘든것까진
    하기 싫은가봐요

    남편은 슬쩍 말거는데 말 섞기가 싫으네요

  • 40. ....
    '18.1.3 12:22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시댁에서 아무것도 해준거 없어 고생하는것도 억울한데 얼굴 볼때마다 갑질하는 시댁이 싫다 요지는
    이거네요
    딸도 결혼하며 부모 몇백 주고 가는데 아들도 결혼하며 8백 주고 갈수 있구요
    예단 3백 이것도 13년 전에는 큰 돈이라하면 큰 돈일 수 있겠네요
    근데 받은거 없는 시댁에서 눈치는 왜 보고 사나요
    발길 줄이고 하고픈대로 살아도 남편이 이혼하자 소리 못할꺼 같은데요
    님이 하고싶은대로 살아도 아쉬울꺼 없는 남자 아닌가요

  • 41. 초승달님
    '18.1.3 12:23 AM (14.34.xxx.159)

    원글님 댓글 보니 쓴소리할까 생각중.답답

  • 42. ....
    '18.1.3 12:25 AM (1.237.xxx.189)

    그러니까 시댁에서 아무것도 해준거 없어 고생하는것도 억울한데 얼굴 볼때마다 갑질하는 시댁이 싫다 요지는
    이거네요
    일단 시댁에서 뭘 해줄 의무는 없구요
    딸도 결혼하며 부모 몇백 주고 가는데 아들도 결혼하며 8백 주고 갈수 있구요
    예단 3백 이게 억울한건데 13년 전에는 큰 돈이라하면 큰 돈일 수 있겠네요
    근데 받은거 없는 시댁에 눈치는 왜 보고 사나요
    발길 줄이고 하고픈대로 살아도 남편이 이혼하자 소리 못할꺼 같은데요

  • 43. 토닥
    '18.1.3 12:25 AM (1.238.xxx.253)

    원글님이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스스로 사랑하고 존중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시는..
    털어놓을 곳도 없으시니 더 그러시겠죠...

    글과 댓글들 보면 참 차분하고 좋은 분 같은데.

    누군가를 책임지고 보실피는 일..에
    '나 자신'임빠져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

    조금만 더 자신에게 집중해보시길..

  • 44.
    '18.1.3 12:50 AM (211.114.xxx.125)

    잘할필요 없어요 나쁜며느리가 되세요

  • 45. 효도는 셀프예요
    '18.1.3 1:15 AM (61.82.xxx.218)

    우선 아이 없고 두분만 사시니 그 정도 월급이면 가난한거 아닙니다.
    중고등 아이 두명 키우면서 외벌이 오백인 가정 많아요.
    그리고 애 둘 키우면서 맞벌이 하는데, 남편은 가사일 하나 안하는 경우도 많고요.
    시부모님이 시키는대로 다~ 하려니 원글님이 힘든거예요.
    명절에 시누이 음식까지 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집에서 따로 음식해서 내려가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딱 그런 스타일이라 전 더 이상 시댁 부엌에서 음식 안하고 제 부엌에서 음식 해서 내려가요.
    며느리를 노예쯤으로 생각하는분이라 명절이면 새벽 3시, 4시까지 일 시키고 아들들은 손하나 까딱 안하죠.
    내 인생의 주인은 나예요. 내가 하고 싶은데요 하고 사는거예요.
    시부모님 탓, 남편 탓 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 46. ..
    '18.1.3 1:16 AM (220.85.xxx.236)

    애 없는건 이런말 그렇지만 천운이네요
    애 있다간 그 집구석에 평생 발목잡힌겁니다.
    물론 지금도 님스스로 가두고 있으시지만
    이혼을 원하시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랑 거리좀 두셔요
    딱 무슨날만 가고 안부나 그외 방문 연락하지말고 명절에도 두세번에 한번씩 아프다고 여행간다고 일한다고 일부러 빠지고 참지 말고 님부모 얼굴에 먹칠안하는 선에서 할말하고 따져요
    어차피 그 끝이 이혼이라면 두려울거 없잖아요??
    님이 맞추고 눈치보면 상대방이 귀신같이 알고 더 얕봐요 진리.
    이제부터라도 변화해보고 안되면 그땐 마음의 결정을...
    님혼자면 이러나 저러나 앞가림 안되겠나요?
    속끊여도 혼자나 속끊이고 살아요
    그냥 되도않는 집구석 뒤치닥거리 하지마시구요.
    그 시부모 신경써줄 시간에 (물질적 ,정신적) 님 자신이나 님 부모님에게 신경쓰세요

  • 47. 쓴소리 좀 할게요.
    '18.1.3 1:20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고구마 만개는 먹은 기분입니다. 대체 무슨 재미로 사세요?
    자발적 시집노예하려고 결혼하신 거 아니죠?
    아이도 없는데 왜 발목 잡혀서 님의 소중한 젊음을 그리 허비하세요? 스스로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위에 어느 한분 말씀대로 그렇게 참고 살다가 암이건 홧병이건 우울증이건 뭐가 와서 쓰러져요. 글을 보니 그중 한 개는 이미 온 거 같구요.
    크건 적건 경제력도 있는데 왜 벌써 인생 포기한 것처럼 살아요? 친정엄마에게 하소연하고 말고 자실 것도 없어요.
    아무리 따님을 사랑해도 그분이 님의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고 인생은 각개전투에요.
    대체 이 결혼을 왜 붙잡고 계시는 건지...
    이혼한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고 요즘은 흉도 아니에요.
    제 친구중에 두명이 이혼녀인데 둘다 이혼 결정하기전에는 반송장이더니 이혼하고 나서는 활기찬 새사람 되었어요.
    다행히 고정 월급이라는 경제력있어서 둘 다 아이들 데리고 사는데 넉넉하진 않아도 참 행복하답니다.
    왜 그리 긴 세월 등신 바보처럼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원글님은 그 친구들보다 어리기까지 한데 왜 그렇게 스스로를 괴롭히며 그 결혼 유지하는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난다고 환경이 저절로 바뀌진 않아요.
    내가 변화시킬수 있는 건 나 자신밖에 없으니 용기를 내세요.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 새로운 인생이 옵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각오로 움직이지 않으면 원글님은 이 길지 않은 평생 시댁 무수리로 살다 눈 감아야 해요.
    더 늦기전에 자포자기하지말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으세요. 화이팅입니다.

  • 48. ..
    '18.1.3 1:2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악담이 아니라 이런 생활을 13년이나 지속했으면 이건 천성이에요.
    좋게 말하면 천사고요.
    이미 벗어나기 어렵죠.

  • 49. 지금이라도
    '18.1.3 1:25 AM (189.103.xxx.190)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부당함에 맞서세요. 그래야 속이 조금이라도 풀려요.

  • 50. 어휴
    '18.1.3 1:33 AM (112.161.xxx.58)

    원글과 댓글들... 이 와중에 시댁이라고 부르고 싶나요. 시가라고들 합시다. 처댁아니고 처가인데 어색한 높임말 자꾸 쓰지마셔요. 그리고 대체 시가에 가서 일은 왜 해주는건지요. 스스로 노예 자처하는 여자들 너무 많아서 정말 한숨나와요. 그게 본인뿐 아니라 다른 여자들 인생도 구질하게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는거 인지 좀 하자구요...

  • 51. ㅎㅎ
    '18.1.3 1:34 AM (175.212.xxx.204)

    토닥토닥
    지금부터 시댁에 맘가는대로 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 건가요? 그게 두려우신 건가요?

  • 52. 사실
    '18.1.3 1:34 AM (58.140.xxx.232)

    저처럼 눈 부릅뜨고 계산하지 않는이상, 자기한테 잘해주는거 어느순간 당연히 여기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부모라도 마음 안맞으면 그만인데 남편부모는 남의부모나 마찬가지에요. 남편과의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53. ...
    '18.1.3 2:19 AM (108.35.xxx.168)

    원글님! 이혼해라, 왜 그러고 사냐, 바보 등신도 아니고 애없는데 헤어져라. 이게 보통 이런 상황에선 하게되는 말이지만,
    13년 남편과 무한반복 싸웠어도 또 좋은 날도 있었기에 사셨던거죠? 죽어라 싸우기만하고 그랬다면 이미 오래전에
    남남이 되있는 사이였을거예요. 이혼하고 싶으세요? 그러면 하시면 되구요.
    남편과 그래도 미운정,고운정이 있다하시면 사시되, 시댁과 멀리 지내세요. 연을 끊던지요.
    남편에게 선택하라고 하세요. 시댁갑질에 원글님 홧병난건데요. 13년정도 함께 살은 산 아내가 이제 나 죽겠으니 시댁일
    더이상 못한다했을때 니가 우리집 무시하냐면서 난리피우면 그땐 이혼이죠. 그런데 그래, 너도 마흔넘고 힘들텐데
    시댁연락 내가 다 막아줄께하면 그래도 앞으로 같이 살만하니 사시면 되는 거구요.

  • 54. ..
    '18.1.3 2:3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 악조건 견디며 결혼생활유지하는 이유가 뭔가요??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요..

  • 55. ...
    '18.1.3 3:09 AM (121.132.xxx.61)

    하아....답답..
    죄송한데 관히 봤네요.
    별로 위로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액션 취하는 거 아님 모를까..

    님.. 독립적인 사람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 56. 바보
    '18.1.3 3:42 AM (91.48.xxx.12)

    13년간 당하고 찍소리 못하고 여기서 하소연하며 고구마 멕이는 님 잘못이죠.
    성인이 왜 자기 하나 보호 못해요?
    애가 딸린 것도 아니고.

  • 57. 중요한건
    '18.1.3 4:11 AM (91.48.xxx.12)

    13년간 열심히 산게 아니라 열심히 스스로 무덤 판거죠.
    열심히 미련하게 살지말고 영리하게 사세요.

  • 58. wisdomgirl
    '18.1.3 5:57 AM (39.7.xxx.110)

    많은 여자들이 그리살져.. 님만 그런것이 아니니 위안삼아요

  • 59. ..
    '18.1.3 6:2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동안 열심히 사셨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사실거잖아요. 본인을 위해서요.
    내 이름으로 된 통장과 재산이 나를 위하는 겁니다.
    뭐든 남편에게 일일이 다 말할 필요도 없어요.
    내가 관계 맺는 사람을 가족과 직장만이면 지금처럼 힘들어요.
    공부를 하든, 취미 생활을 하든 관계망을 넓히세요.
    바쁘게 살다 시부 생일도 잊고 넘어갈 수 있는 거죠.
    집안일도 소홀할 수 있는 거구요.
    공부 때문에 그런건데요. 뭐
    뭘 배우기 때문에 그런건데요. 뭐
    자신감이 더욱 생길겁니다. 겁날게 뭐가 있겠어요. 싸울거리도 없어요.

    앞으로는 시가 사람들 다 남편포함 원글님 눈치 볼겁니다.
    내일 시부 생일이라니, 전화는 한통 하셔요. 그리고 잊으세요.

  • 60. ....
    '18.1.3 6:50 AM (221.139.xxx.210)

    그동안 억울했던거 표출하세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일도 하기 싫은건 하나도 하지 마세요
    우선 원글님 속이 풀리는 게 우선이에요
    하고싶은 말도 하고 싫다고도 해야 상대방이 긴장하고 그제서야 눈치도 보고 어느정도 맞추려고 해요
    근데 맘 약해서 중간에 흐지부지 되면 역공당해요

  • 61. 마음
    '18.1.3 7:06 AM (180.71.xxx.44)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좋은 며느리 노릇하다보면
    그 루틴을 깨기가 힘들어지죠
    지금부터라도 취미생활이든
    가꾸는 것이든 먹는 것이든 자신을 위해 사용하시구요
    그렇게 안하고 희생을 오래하면 우울해서 점점 더 힘들거예요
    시댁에는 하던것이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적당한 핑계로 서서히 멀리하면서 좀 약게 하시구요
    편안해지시기를...

  • 62.
    '18.1.3 7:33 AM (211.36.xxx.180)

    인생짧아요 ‥
    영원할거 같은 젊음은 더더욱 짧구요 ‥
    금방 50대 오고 환갑 와요
    내 인생을 방치하지마시고 용기내서 나오세요
    앞으로 어떡하실건가요

  • 63. 올해 60된아줌마
    '18.1.3 7:57 AM (59.23.xxx.105)

    아침식사 준비하다 안타까워 댓글 답니다.
    마흔 하나 아까운 나이 입니다.
    뭐든 할수 있는 나이 입니다.
    주위 친구들 그나이에 대졸이면 대학원 고졸이면 대학,전문대,방통대,애들 키우며
    다들 졸업하고 어린이집, 학원, 사업체, 대학 강의 등등등 하며 삽니다
    이혼을 하든 말든 우선 자신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하시구요
    시집 시어머니 그까짓게 머라고 내인생 깍아먹고 사나요
    취미생활을 하든 공부를 하든 여행을 하든 밖으로 나와서 남들은 어찌 사는가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며 사는가를 잘 관찰해 보세요
    멀리 갈것도 없어요. 시누이는 왜 그럴까요.
    올케 노동력 착취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방법으로 자신을 아끼는 겁니다
    욕할거 없습니다. 안해 주면 되니까
    다시한번 말합니다 41세 뭐든 할수 있는 나입니다

  • 64. 올해 60된아줌마
    '18.1.3 8:01 AM (59.23.xxx.105)

    아참 또하나
    외모를 가꾸세요
    그냥그냥 하지 마시고 죽어라고 가꿔 보세요
    필요하면 시술도 하시고
    분명 달라지는게 있을겁니다

  • 65. ,,,,
    '18.1.3 8:33 AM (32.208.xxx.203)

    인질도 없는데 좀 대담 하게 맘먹고 한숨 쉬어가세요, 남편이랑 헤어지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거리고
    시댁에도 잘하려는거지... 애들 아빠 품에서 안락하게 키우려고 남편이 못마땅해도 예쁘게 말하고
    맟춰 주는거잖아요.

  • 66.
    '18.1.3 10:54 AM (1.254.xxx.124)

    원글님.
    맘이 너무 여리고 착해서 지금껏 참고 사신거예요.
    이제 그러지 마세요. 그러다 진짜 병생깁니다.
    예전의 저랑 많이 비슷한데 저는 이제 시가와 거리 두고 잘안갑니다. 남편만 보냅니다.
    잘해줘도 고마운거 모르고 하면 할수록 당연하게 여기고 예의염치라곤 찾아볼수 없는 인간들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몇년 전 어버이날때 제가 아파서 못갔는데 아무도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전화 한통 안오더군요.
    당신들 아프면 새벽이고 밤이고 오라가라 득달같이 불러 제끼고 병원비며 뒷처리 당연하게 여기면서 어떻게 며느리가 아프다하는데 궁금하지도 않은지 그때의 배신감, 허무함이 저를 번쩍 정신들게 했습니다.
    정말 며느리는 아파도 안되고 아파도 몰라야 되고 아무리 잘해도 자식이 될수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뒤 너무 마음의 상처를 받아 그때 서운했다고 다 얘기했습니다.
    그뒤로 저한테 많이 미안해 하고 눈치봅니다.
    저는 이제 홀가분합니다.
    되다 안하는 집에 시집와 정말 원글님처럼 최선을 다했고 지금 생각하면 그랬던 제자신이 정말 바보같이 느껴지지만 이제 강했졌습니다.
    공부해서 전문대학 나와 자격증 따 일도 하고 있고 나자신의 행복과 건강에 무엇보다 신경쓰고 삽니다
    원글님도 자주 자신의 마음상태를 돌아보고 내마음이 평화로운지, 내마음이 어떠한지, 행복한지 살펴보고 가꾸어 주세요.
    이제부터라도 나자신을 위해 사세요.
    이번생일때 아프다하고 가지말아보세요.
    전화도 하지 마세요.
    남편한테 전달만 하세요
    내가 아프고 힘들때 그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세요.
    그리고 마음을 확고히 정하세요.

  • 67. 원글
    '18.1.3 12:04 PM (175.223.xxx.162)

    생신때 못가는 날이 많아요
    가까운데 사는 것도 아니고. .

    명절때나 경조사때 가고
    생신때는 그전에 시간되면 다녀오거나 그랬죠

    남편이나 저나 토요일도 일하고. .

    시녀처럼 한마디도 못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다만 많이 참고 그냥 넘기는데
    그게 쌓이다가 이렇게 터지고 터지고.

    그때 당시엔 시가 생각해서 했던 일이
    뒤돌아보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더 시키려든게
    생각날때마다 화가 나고 그러네요

    속에 화가 많이 쌓였나봐요.

    어제는 잠도 잘 안오고 그냥 눈물이 나더니
    오늘은 마감철이라 회사일이 바쁜데
    참 일도 너무 많고 여기저기서 짜증나게
    만들어서 머리가 터질 것 같네요

    울컥울컥 눈물이 나려고 하고요.

    신혼때 우울증이 생겼다가 어찌어찌
    잘 넘겼는데 다시 우울증 생긴 듯 싶고.

  • 68. 원글님
    '18.1.3 2:26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어떠한 선택으로 지금이 되었건
    제일 힘든 사람은 원글이였을것 같구요
    왜 그리 살았나 타박하는 사람들
    이렇게 살고싶어서 살았을까요
    살다보니 이렇게 된거
    전 그냥 힘내라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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