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중 다들 너무 짜증나게해요

짜증나요 조회수 : 3,711
작성일 : 2018-01-02 16:22:40
초기에 절박유산, 18주부터 조산기있어 잠옷바람으로 4주 입원했다 겨우 퇴원해서 안방에서 씻지도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만 지내는 중이에요. 


그 와중에 새해라 시아버지한테 전화했더니 자주 전화 안한다고 지랄.


남편놈은 그 와중에 시댁가고 싶어서 눈치만 보는데 정말 죽이고싶네요. 


시어머니는 애 낳을 때 까지 오지마라 연락마라 하더니 남편한테는 왜 시댁 안오냐고 그랬다하고. 난리쳤더니 남편만 오라는거였다네요. 


바로 앞동 사는 친정엄마도 오늘 도와주러 온다해놓고는 오늘 화장실을 못가서 못오겠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열받아서 뭐라하니 당장 과자 두봉지 들고 왔는데 더 짜증이나요.  


당장 아줌마 알아보는 중이에요.

좋은 생각만 하려는데 자꾸 눈물이 납니다.

IP : 175.211.xxx.2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뱃속에 있는데
    '18.1.2 4:31 PM (223.62.xxx.239)

    사용하시는 단어가 바람직하지 않네요.
    저런 표현 안쓰고도 지금 그 심정 충분히 다른 말로 구사하실 수 있으니 워~워...

  • 2. 유산 될까봐
    '18.1.2 4:53 PM (14.41.xxx.73)

    예민하신건 알겠는데~~
    이건 인성의 문제 같네요

  • 3. dd
    '18.1.2 4:56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옆에 있는 사람도 엄청 불안하겠어요

  • 4. 오우
    '18.1.2 4:58 PM (61.80.xxx.74)

    정말 호르몬 변화인지

    깊은 감정의 굴곡이 확확 와닿아요
    저도 짐 임신중인데
    정말 험한 말이 절로 나와요 ㅜ ㅠ

    움직이지 못하시니 더 힘드시겠어요

  • 5. ==
    '18.1.2 5:05 PM (114.204.xxx.4)

    남편 혼자 시댁쪽으로 보내버리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호젓이 쉬시는 게 낫지 않나요?

  • 6. ...
    '18.1.2 5:27 PM (125.128.xxx.118)

    아이가 또 있으신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친정엄마는 뭘 도와주러 오셔야 하는건지...제가 보기엔 별 문제도 없는것 같은데요

  • 7. .....
    '18.1.2 5:35 PM (175.113.xxx.17)

    저도임신중이긴한데...별거아닌거에도 짜증이나긴하죠..저도 입덧으로산송장같이지내고있는데 아빠가 전화와서 인증서갱신좀해달라하는데...순간욱하더군요 ㅋㅋ근데 친정엄마가 뭘도와줘야하는데 꼭 와야하는상황이었나요??저같은경우에는 혼자있는게 편하더라고요

  • 8.
    '18.1.2 5:48 PM (223.62.xxx.140)

    유산위험도 있는데 다들 너무 무심하네요. 아기 정서를 위해서 마음 푸시고 사람 구해서 도움 받으세요 사람 구하는 것도 내가 직접 알아봐야 해서 속상하시겠지만 아기를 위해서 일단 돈으로 해결해보세요

  • 9.
    '18.1.2 5:49 PM (223.62.xxx.140)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욱 합니다

  • 10. 경험자
    '18.1.2 5:51 PM (218.39.xxx.86)

    임신해봤어도 조산끼 없던분들은 죽었다 깨나도 모를꺼예요
    저 임신초기부터 조산끼로 세번이나(한달정도) 입원햇엇는데요, 이렇게 조산끼있는 임산부는 앉아있는거도
    안돼는거래요 앉아있는거나 서있는거나 똑같대요
    걍 될수있으면 밥도 누워 먹는게 젤 좋은거ㅜㅜ
    진짜 심하면 애날때까지 대소변도 누워서 보는 임산부도
    있다는거ㅜㅜ
    안겪어보면 절대 몰라요ㅜㅜ
    저도 입원중에 너무 누워만있어서 허리가 아파 앉아있는거 간호사한테 걸렸는데, 엄청 꾸사리 먹고 디비 누움ㅜㅜ

  • 11. 하늘
    '18.1.2 6:14 PM (112.150.xxx.153)

    이해해요
    다 내맘같지 않답니다.
    지금 임신중이셔서 감정 컨드롤이 더 안될꺼예요.
    조금만 릴렉스 하시고 뱃속아기 생각하시고 태교 열심히하세요~

  • 12. 555
    '18.1.2 8:15 PM (211.36.xxx.249)

    뭘 도와주러 오냐니..
    조산기 있는 임부는 오줌줄 끼고 꼼짝 못 하게 하는 경우도 많아요.
    먹고 치우고 살아야 하는 거 좀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한 거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126 질투로 현실에서 무너지는 사람이 많나요?? 8 tree1 2018/01/03 3,336
765125 센터강좌에서 회원들한테 간식비를 거둔다는데 29 호박냥이 2018/01/03 3,904
765124 취나물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3 알사탕 2018/01/03 2,160
765123 여자들의 시기질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26 ㅇㅇ 2018/01/03 10,283
765122 남편의 참?모습을 봤어요 8 2018/01/03 6,135
765121 안철상 대법관이 문재인대통령을 기억하는 이유 1 존경합니다 2018/01/03 630
765120 성신여대 쪽 조용한 저녁식사 막내 2018/01/03 666
765119 구스 다운 베스트 한번 봐주세요. 3 40대 중반.. 2018/01/03 1,171
765118 엘지,삼성상품개발부에 전달 좀... 국산 2018/01/03 534
765117 인형같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27 ... 2018/01/03 6,632
765116 립밤바르고 립스틱바르니 좋네요 3 ........ 2018/01/03 1,578
765115 스타벅스 이프리퀀시~ 28 카페라떼사랑.. 2018/01/03 2,291
765114 북한 김정은 ..문재인·청와대의 북 제안 지지 환영 9 ... 2018/01/03 947
765113 대망. 도쿠가와 이에야스 읽으신분들 계실까요? 15 .. 2018/01/03 1,528
765112 신과함께 많이들 봤나봐요 7 .. 2018/01/03 1,618
765111 충남대생과 카이스트학생과 할머니의 대화 16 고릿적이야기.. 2018/01/03 6,957
765110 도시락 레시피 요리책 추천 부탁드려요 2 32aber.. 2018/01/03 871
765109 비료회사 아시는 분 3 *** 2018/01/03 418
765108 조언 감사드립니다. 26 흑.. 2018/01/03 15,728
765107 설경구가 1987에 나오나요? 25 불편해 2018/01/03 3,471
765106 이 남자 심리가 뭘까요? 8 ... 2018/01/03 2,209
765105 말린 톳이요 15 궁금 2018/01/03 1,955
765104 힘내라 며느님~!!! 13 뱃살겅쥬 2018/01/03 2,601
765103 신기록)방탄소년단(BTS)MIC Drop 빌보드HOT100 차트.. 3 ㄷㄷㄷ 2018/01/03 1,219
765102 여드름 흉터 치료 병원 추천해주세요~~~ 2 .... 2018/01/03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