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별한 남자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11,105
작성일 : 2018-01-02 13:15:51
저는 50대 초반으로 남편의 바람과 폭언으로 이혼했어요.
아버지나 남자형제한테서도 남자의 듬직함. 믿음직스럽고 나를 맡길 만하다는 남자스러움? 같은 건 못 느끼고 자라서, 남자한테 기대지 않고 기대하지 않으려 애를 써요.


얼마 전에 비슷한 연배의 어떤 남자분을 알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4년 전에 부인이 암으로 사별했고 여자를 소개받은 적은 있지만 제대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전 전남편이 남자는 다 그렇다고 하는 발정난 개 같은 사람이라 남자는 도덕심이 없다는 걸 체험해서 그 말이 안 믿겨요.


얼마 전에 만난 사람이 자기와 사겨 달라며 부인 납골당이 있는 절에 가서 이제 이 사람과 잘 살테니 인정해 주고 축복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이 사람이 좋긴 한데 제 의심이 과한 건지? 사별한 남자는 이혼한 남자와는 좀 다를지?
실제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221.142.xxx.17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 1:1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사별한 남자건 이혼한 남자건 하나의 범주로 묶는 건 불가능하죠
    얼마나 많은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는데요
    원글님은 전 남편의 잘못으로 이혼했다고 하지만 이혼한 사람들 백프로 그렇게 이야기할 겁니다
    그러니 사별, 이혼 이런 걸로 색안경 끼지 말고 남자를 보세요

  • 2. @@
    '18.1.2 1:21 PM (121.151.xxx.16)

    같이 살되.....넘 기대지 마요..
    죽을 날 다가오니 90가까워도 헤어지더라구요.
    전처 자식..재산 때문에.
    지금은 젊어서 문제 없을 것 같아도 나이 들면 들수록 서로의 자식만 눈에 들어옴....이건 어쩔 수 없음.

  • 3.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18.1.2 1:21 PM (112.164.xxx.28) - 삭제된댓글

    사귀는 정도에 납골당가서 인사까지 해야 되나요? 오버라고 생각되요. ;;
    사람이 좋은거 같으면 한번 만나는 보세요.
    사별이나 이혼이나 혼자 사는 남자라는 건 똑같죠뭐.

  • 4. 원글
    '18.1.2 1:24 PM (221.142.xxx.172)

    사귀다가 프로포즈 하고 결혼얘기를 하면서 납골당얘기도 하더라구요.

  • 5. ...
    '18.1.2 1:2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프로포즈 받고 결혼 얘기까지 나왔는데도 믿음이 안 간다면 인연이 아닌 거죠

  • 6. ...
    '18.1.2 1:2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프로포즈 받고 결혼 얘기까지 나왔는데도 믿음이 안 갈 정도면 결혼하지 말아야죠

  • 7. ......
    '18.1.2 1:31 PM (58.123.xxx.23) - 삭제된댓글

    재혼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결혼한번 해보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결혼생활이라는게 행복은 소소, 의무와 짐은 대박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저희 시댁 형님이 암으로 돌아가시고, 시아주버님이 십년지나서 재혼하셨는데.
    새 형님이 재혼해서 돌아가신 형님 제사를 집에서 바로 지내시더군요.
    아직은 아이들이 있으니까, 당연히 엄마를 아이들은 다 기억하고 있고, 십년동안 남편 전부인 제사를 지내는데,
    새어머니가 안들어왔다고 안지내고 지나가기엔 본인이 불편하다고, 본인이 제사 하겠다고 해서
    전부인 제사를 현부인이 지내요.
    그거 외에, 새로운 동서 형님 시부모님 등등 사별한 전 부인과의 관계도 끝난게 아니구요.
    사실 저도 아직 새형님과의 관계가 낯설고, 시부모님도 어색해 하고.
    연애면 모를까, 결혼해서 감당하실수 있을까요..
    저는 저희 형님 보면서
    초혼은 힘들지만, 재혼은 초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어서요.

  • 8. ......
    '18.1.2 1:34 PM (58.123.xxx.23) - 삭제된댓글

    재혼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결혼한번 해보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결혼생활이라는게 행복은 소소, 의무와 짐은 대박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저희 시댁 형님이 암으로 돌아가시고, 시아주버님이 십년지나서 재혼하셨는데.
    새 형님이 재혼해서 돌아가신 형님 제사를 집에서 바로 지내시더군요.
    아직은 아이들이 있으니까, 당연히 엄마를 아이들은 다 기억하고 있고, 십년동안 남편 전부인 제사를 지내는데,
    새어머니가 안들어왔다고 안지내고 지나가기엔 본인이 불편하다고, 본인이 제사 하겠다고 해서
    전부인 제사를 현부인이 지내요.
    그거 외에, 새로운 동서 형님 시부모님 등등 사별한 전 부인과의 관계도 끝난게 아니구요.
    사실 저도 아직 새형님과의 관계가 낯설고, 시부모님도 어색해 하고.
    연애면 모를까, 결혼해서 감당하실수 있을까요..
    저는 저희 형님 보면서
    초혼도 힘들지만 재혼에 비하면 초혼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어요.

  • 9. 그남자
    '18.1.2 1:34 PM (211.207.xxx.173)

    양다리에요? 그남자 좋아하는 딴여자 있다는거잖아요.
    그냥 사귀게되면 사귀는거지.이혼남이건 사별남이건 그냥 남자에요.사귀다헤어지면 마는거지 고마하지마세요.저같음 재혼은 안합니다

  • 10. ㅡㅡ
    '18.1.2 1:3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그냥 연애만하세요
    서로 일상의 안부를묻고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웃고 뭐..
    너무 기대지도말고 기대하지도말고
    저같음 결혼은 안하고 그정도 연애는 할껍니다
    너무 의심하지도말고 너무 홀딱 넘어가지도말고
    삶의 활기를 불어넣는 정도로요

  • 11. ......
    '18.1.2 1:38 PM (58.123.xxx.23)

    재혼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결혼한번 해보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결혼생활이라는게 행복은 소소, 의무와 짐은 대박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저희 시댁 형님이 암으로 돌아가시고, 시아주버님이 십년지나서 재혼하셨는데.
    새 형님이 재혼해서 돌아가신 형님 제사를 집에서 바로 지내시더군요.
    아직은 아이들이 있으니까, 당연히 엄마를 아이들은 다 기억하고 있고, 십년동안 남편 전부인 제사를 지내왔는데,
    새어머니가 들어왔다고 안지내고 지나가기엔 본인이 불편하다고, 본인이 제사 하겠다고 해서
    전부인 제사를 현부인이 지내요.
    그거 외에, 새로운 동서 형님 시부모님 등등 사별한 전 부인과의 관계도 끝난게 아니구요.
    사실 저도 아직 새형님과의 관계가 낯설고, 시부모님도 어색해 하고.
    연애면 모를까, 결혼해서 감당하실수 있을까요..
    저는 저희 형님 보면서
    초혼도 힘들지만 재혼에 비하면 초혼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어요.

  • 12. 원글
    '18.1.2 1:39 PM (221.142.xxx.172) - 삭제된댓글

    제가 위에 댓글 잘못 적었네요.
    아직 사귀지 않은 상황이고
    남자가 말하길 사귀다가 프로포즈 하고 결혼까지 가게 되면 전부인 납골당에 같이 가주면 좋겠다고 한 얘기예요.

  • 13. ....
    '18.1.2 1:40 PM (221.157.xxx.127)

    납골당에도 가주고 전부인제사도 지내줍디다 그런경우

  • 14. 원글
    '18.1.2 1:41 PM (221.142.xxx.172)

    여자 소개받은 건 2년 전이고 두번 정도 만났는데 이상해서 그만뒀다 합니다. 2번 다 언니 형부가 같이 나왔다고.

  • 15. ㅁㅁ
    '18.1.2 1:42 PM (110.70.xxx.18) - 삭제된댓글

    댓글 별로 도움안되죠
    나라면 사귀기만 하겠다 ?
    남자 그 연령대면 엄청난 호색한이어서 여자 사냥?재미로 사는인물아닌이상
    본인 수발 들어줄 여자 원하지 사귀는거만으로
    만족 안합니다

  • 16. 원글
    '18.1.2 1:44 PM (221.142.xxx.172)

    제가 위에 댓글 잘못 적었네요.
    아직 사귀지 않은 상황이고
    남자가 말하길 사귀다가 프로포즈 하고 결혼까지 가게 되면 전부인 납골당에 같이 가서 이제 새 사람 만났으니 축복해 달라고 말할 건데 그 자리에 같이 가주면 좋겠다고 한 얘기예요

  • 17. 저희
    '18.1.2 1:47 PM (222.236.xxx.145)

    저희 시외숙부님
    외숙모님하고 사별하고
    재혼하셨는데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셔서
    연금나오거든요
    두분이서 깨볶고 살아요
    자식들과도 사이 좋구요
    어느한쪽만 좋아서 되는게 아니고
    서로 맞춰살아야 좋은거지요
    돌아가신 외숙모님은 살림사는거 운동하는거 다 귀찮아 하셨는데
    새 외숙모님은 살림을 정말 잘 하시고
    운동도 좋아하시고 여행도 좋아하시고
    같이 호흡이 척척 맞아서 정말 잘사시더라구요
    외삼촌이 먼저 돌아가신다 해도
    연금 받아서 사실테니 새외숙모에게도 잘된일이구요

  • 18.
    '18.1.2 1:48 PM (211.114.xxx.77)

    이 글만 봐서는 모르고. 어떤 얘기를 하는지. 어떤 취향인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말씀해주셔야
    어떤 사람인지를 알듯.

  • 19. 사람이야
    '18.1.2 1:49 PM (222.236.xxx.145)

    우린 만나보지 않았으니 모르죠
    사람됨됨이야
    만나본 원글님이 가장 잘 알겠죠
    그담은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죠

  • 20. 원글
    '18.1.2 1:50 PM (221.142.xxx.172)

    그냥 사별한 남자는 어떤지 궁금해서 적었고
    이 사람은 자신을 머슴으로 써달라고 하면서 한 얘기가 결국은 사귀자는 내용이었어요.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같이 아는 지인과 같이 가봤는데 본인이 요리해서 대접하고 설겆이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 21. 원글
    '18.1.2 1:54 PM (221.142.xxx.172)

    제가 난 살림 못한다고 했더니 요리 잘하고 좋아한다고 자신이 할테니 걱정말라고 해서(솔직히 맛은 없던데)
    제가 농담으로 그럼 청소 빨래는 어떡하냐 물으니 바쁠 땐 못하고 주말에 시간 나면 본인이 한다네요.
    저는 그냥 옆에만 있어주면 된다고...

  • 22. ..
    '18.1.2 1:58 PM (220.90.xxx.232)

    손님을 초대하면 당연히 초대한 사람이 대접하고 설겆이도 하는게 맞죠. 그걸 황송해하면 안돼죠

  • 23. 원글
    '18.1.2 1:58 PM (221.142.xxx.172)

    저는 사귀거나 재혼에 대한 생각을 안해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나타나고 보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게 이혼한 사람보다 사별한 사람이 나을 거라는 환상이 있는 걸까요?

  • 24. 댓글도움이안됌?
    '18.1.2 1:5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사귀기만하는건 싫고
    수발들길 원한다면 안만나면되죠 별...

  • 25. ...
    '18.1.2 2:0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사귈 때 말로야 무슨 말을 못 해요
    말만 보지 말고 남자를 봐야죠

    이혼하면 전 배우자에게 정이 없지만 사별하면 전 배우자에게 애틋함이 남아서 비교당하기 좋다는 단점도 있죠
    사별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남자 자체를 보세요
    자신없으면 하지를 말구요
    폭언에 바람피는 남자 고른 안목이 쉽게 좋아지지 않거든요

  • 26. 원글
    '18.1.2 2:04 PM (221.142.xxx.172)

    바로 윗님

    폭언에 바람피는 남자 고른 안목이 쉽게 좋아지지 않거든요

    맞아요. 이 부분이 제가 우려하는 부분이네요.
    내가 사람을 제대로 보고 있는 걸까?

  • 27. 저희 아버지 사별하심
    '18.1.2 2:07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사별한 사람, 이혼한 사람 모두 사연이 있는데 어찌 하나로 묶어서 어떨지 말할 수 없죠.

    친정 아버지 주사에 주폭에 신경질에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니 돌아가신 후 여자가 나타나서
    바람까지 피고 다니시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어머니 돌아가신 후 자작의 연모의 시를 엄청나게 큰 비석에 새겨서 무덤 앞에 놓을 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저렇게 모르나 자식 입장에서 좀 웃겼는데
    나중에 보니 재혼할 여자 데리고 와서 자기가 이렇게 순정파네하며 보여주려고 세웠더군요.

    그거 보고 재혼하신 새어머니도 그닥 좋은 분은 아니지만
    여자로서 남편복 참 없다는 불쌍한 생각은 듭니다.

  • 28. 사귀어보지도 않으신건가요?
    '18.1.2 2:54 PM (175.223.xxx.97)

    우선 최소 1년은 사귀어보고 남자를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몇 번 만나보고는 정말 모를 것 같아요. 지인이 남자 소개받으시고 (소개해주신 분이 남자분 칭찬 엄청 하시고, 경제력도 있다고 하심) 몇 개월 안사귀고 결혼했는데 결혼해보니 경제력이 없더라구요. 왜 거짓말했냐고 하니 놓치기싫어서라고 했는데 그게 말이 되나요...ㅠ.ㅜ 아무튼 남자 말 다 믿지마세요. 남자 지인들의 말도 다 믿지마시구요. 재혼보다는 연예만 하시면 좋겠네요.

  • 29. 재혼
    '18.1.2 3:04 PM (91.98.xxx.87)

    중년의 재혼은 건강 돈의 관계가 90프로입니다.남자분의 능력과 원글님의 능력을 비교 안할 수. 없습니다.
    속물처럼 보여도 그게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 30. 원글
    '18.1.2 3:11 PM (221.142.xxx.172) - 삭제된댓글

    돈은 제가 조금 있긴 한데 없는 것으로 말했구요(집 겨우 가진 정도)
    그 사람은 월 수입이 제가 아는 것만 천만원이 넘어요. 자세히는 말 안하는데 아마 이삼천만원은 될 듯요.
    집 여러 채. 현금도 좀 가진 것 같고.
    몸 쓰는 직업이라 몸도 건강한 편인 것 같아요.

  • 31. 원글
    '18.1.2 3:12 PM (221.142.xxx.172)

    돈은 제가 조금 있긴 한데 별로 없는 것으로 말했구요(집 겨우 가진 정도로만)
    그 사람은 월 수입이 제가 아는 것만 천만원이 넘어요. 자세히는 말 안하는데 아마 이삼천만원은 될 듯요.
    집 여러 채. 현금도 좀 가진 것 같고.
    몸 쓰는 직업이라 몸도 건강한 편인 것 같아요.

  • 32.
    '18.1.2 3:25 PM (135.23.xxx.107)

    월 수입 이삼천만 거기다 집 여러채 현금도 있고라 ?..
    무조건 고고 ~~
    그나이에 그만한 남자 만나는게 쉽지 않다는건 원글님도 잘 아시잖아요.

  • 33. 솔직히
    '18.1.2 3:44 PM (218.239.xxx.19) - 삭제된댓글

    마음에 드시나봐요
    돈도 잘벌고 보아하니 말도 잘하고 매너있는남자 같은데
    당분간 못다한 연애 실컷하세요
    좋은곳도 가고 데이트도하고 설레임도 느껴보구요

    행운을 빕니다~ 50에 서로 좋은분 만나셨네요
    실컷 연애하다 놓치고 싶지 않을때 결혼하세요

  • 34. 여기서
    '18.1.2 3:59 PM (101.188.xxx.226)

    도대체 남자분이 무슨 문제일까요?

  • 35. 이혼
    '18.1.2 3:59 PM (39.7.xxx.91)

    남보다는 나아요
    그리고 혼인신고 하세요

  • 36. 이혼
    '18.1.2 3:59 PM (39.7.xxx.91)

    그리고 생활비랑 이런거도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돈이 제일중요해요

  • 37. ㅇㅇ
    '18.1.2 4:06 PM (61.102.xxx.250) - 삭제된댓글

    남자분 재산이 상당해서 자제분들이 재혼 말릴 각이네요..
    그냥 사귀기만 하심이 신상에 이롭겠어요.. 정 너무 주지 마세요

  • 38. 그냥 연애만...
    '18.1.2 4:44 PM (180.65.xxx.15)

    댓글 중 폭언에 바람피는 남자 고르는 안목...을 인정하시는 것 보니 원글님 진솔하시고 괜찮으신 분 같습니다.
    이게 참 아픈 말인데....

    원글님은 이 남자분과 일단 사귀어보고 싶으신 듯 해요.
    괜찮은 분 같으니 딱 3년 연애해 보세요.
    3년이면 판가름 나요.
    50초반이면 여자는 인생의 동반자를 찾지만
    남자는 생리학적으로 여자가 그리워 일단 들이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저의 경험이예요. 그 남자분의 인성 좋고 나쁨을 떠나서요...

    3년 지나면 그 남자가 보여요.
    정말로 나를 동반자로 여기는지... 그냥 여친이 필요했던 건지...
    절대 서둘지 마시고 그냥 즐겁게 사귀세요.
    일단 3년만...

    저요? 이혼 후 좋은 남자분 만나 연애했습니다만...
    3년 넘어가니 다 귀찮네요.
    저 위 댓글 중 어떤 분이 하신.. 결국 애들만 보인다는 말이 맞아요.
    50초반이면 호르몬 영향, 폐경기 등등으로 올해 먹은 맘 내년 먹는 맘이 달라져요. 신중히 생각하시되ㅡㅡㅡ 일단은 아름다운 연애 하시면 좋겠네요. 맘 고생 많이 하셨을테니 그럴 권리 충분히 있으세요.

    저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재혼할 생각 잇었는데
    안 하길 잘 했단 생각입니다.
    그냥 애인으로만 사귀고 있어요.

  • 39.
    '18.1.2 4:48 PM (91.98.xxx.87)

    중년에 몸쓰는 일하며 소득 이삼천...집 여러채...잘 알아보세요..

  • 40. 지인이
    '18.1.2 4:57 PM (175.223.xxx.97)

    사귈때도 남자분이 그렇게 말했어요. 나이 50인데 정년이 60까지여서 앞으로 10년 더 남았고, 직급도 있고, 연봉도 쎄다고.. 하지만 결혼하고보니 거짓이었어요. 생활비도 딱 반반씩 하시구요..

  • 41. 원글
    '18.1.2 5:15 PM (221.142.xxx.172)

    직업은 제가 그 일과 관계되어 있어서 잘 알고 있고
    월 수익은 제가 볼 때 어림잡아 본 최소한이예요.
    수입이나 재산을 물어본 적은 없고 제게 말한 적도 없는데 사람들과 말하는 걸 들으면서 짐작으로 추측되는 거예요.
    돈 씀씀이를 보면 월 최소 500은 쓰는 것 같은데
    제게 말하기를 외로워서 밖에서 사람 만나느라 그만큼 쓰는 거라고 저하고 같이 있으면 그 돈 다 아낄 수 있는 거고 용돈 받아서 쓰겠다 하네요.
    그런데 저는 코 꿸까 싶어 한 달 정도 생각해 보자고 하는 중이고요.

  • 42. 편하게
    '18.1.2 5:21 PM (49.196.xxx.190)

    나이도 있으신데...편하게 자주 만나시는 것도 좋죠
    겪어봐야 알아요

  • 43. 그러게요
    '18.1.2 5:47 PM (122.42.xxx.24)

    사람은 같이 살아보지않고는 모르잖아요?
    재혼 신중해야해요...그남자가 경제력이 암만있다해도..
    연애좀 더 해보세요

  • 44. 원글
    '18.1.2 5:58 PM (221.142.xxx.172)

    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잘 새길게요.
    혹시 더 해주실 말씀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자주 볼게요.

  • 45. ..
    '18.1.2 8:33 PM (1.243.xxx.44)

    사별남에게 약간의 동정, 모성애 정도 있었어요.
    이혼남 보다는 낫다 생각했고.
    근데 사회생활 하며 느낀 결과는.
    그것도 사람 나름이더라구요.
    어떤놈은 사별후 여자 사귀면서도. 아~ 전여자 암이 저놈땜에 생겼겠구나 싶고,
    어떤 남자는 정말 착한데 운이 없었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사별남이나 이혼남이나 거기서 거기.
    솔직히 이혼남이고 개쓰레기인데,
    남들, 자기가족에겐 헌신적이고 가면쓰는 인간들 있거든요.
    제 가까이 있어 압니다.
    속지 말아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482 나를 많이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7 2018/02/13 4,806
779481 중딩 봉사활동 실적 생기부누락 어쩌나요? 9 생기부 2018/02/13 2,872
779480 500미터 쇼트랙 금메달 딴 폰타나 선수 대단하네요 2 ㅇㅇㅇㅇㅇ 2018/02/13 3,465
779479 절도 합의금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 2018/02/13 1,730
779478 국산 인덕션 vs 해외직구 ?? 9 인덕션 2018/02/13 4,792
779477 아.오늘뉴스공장 너무재밌었네요. 20 2018/02/13 4,729
779476 언니들 저 혼술중인데 30 혼술동생 2018/02/13 5,221
779475 시누가 자기 애 고등학교 교복을 저희보고 사달랍니다 16 뒷골 2018/02/13 10,659
779474 치열하게 사셨더분, 치열하게 살고 계신분, 노력하신분 비결좀 알.. 7 치열하게 2018/02/13 3,092
779473 녹두빈대떡 달인분들을 모십니다^^(도와주세요) 23 ㅇㅇ 2018/02/13 2,755
779472 화장실 유료? 5 이참에 2018/02/13 2,140
779471 선천적 후천적으로 자신감 없다가 생기신 분 계신가요 4 ... 2018/02/13 1,912
779470 클로이김 아빠는 직장도 그만두고..뒷바라지.. 12 .... 2018/02/13 7,834
779469 김성태, 文대통령, 北-美 누구와 마음 모을지 입장 밝혀야 11 기레기아웃 2018/02/13 1,621
779468 버스 타고 가다가 진심 쪽팔려서 환장했던 기억 8 아놔 2018/02/13 3,592
779467 유튜브 걷기운동 (몇마일걷기)효과있을까요? 9 ... 2018/02/13 3,368
779466 에어 프라이어에 김 구워 보셨어요? 9 이거슨 신세.. 2018/02/13 4,927
779465 남편의 까다로운 입맛 6 jan 2018/02/13 1,928
779464 요가자세) 장이 좋아지는 자세는 없나요? 3 건강 2018/02/13 1,736
779463 여러분 신고만이 정답입니다 2 ㄴㄷ 2018/02/13 898
779462 연예인병 걸린 수호랑-_- 24 완전실망 2018/02/13 15,485
779461 삼제가 안좋은가요 5 삼제 2018/02/13 1,628
779460 자꾸 욱하고 예민해지는데..정신과 가봐야할까요? 11 ........ 2018/02/13 3,017
779459 김민석 동메달 환호해주는 밥데용코치 5 ar 2018/02/13 3,676
779458 박진희 악담하는 고현정팬들 작작좀 하죠 33 ㅇㅇ 2018/02/13 3,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