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금빛에서 질린 서지안 캐릭터가 비밀의 숲 영검사와 똑같아보여요

뒤늦게 비밀의 숲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8-01-02 10:25:26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상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치 상대의 잘못인양 떠넘기고

상대에게 당당히 요구하고

잘 안되면 화 내고

퉁퉁 불은 얼굴로 상대방 대하는거요.


주객전도와 질리게하는 극 이기주의요.


이제야 비밀의 숲 보고 있는데 같은 연기자가

잇달은 드라마 두 편에서 같은 캐릭터를 하니 신혜선 싫어지네요. ㅋ

인물은 황금빛에서 많이 나아졌네요.


IP : 175.192.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 10:41 AM (1.239.xxx.72)

    저도 주인공인 서지안의 성격이 이상해서 드라마에 몰입이 안되고
    재미가 없어지고 요즘은 챙겨보지를 않는데요
    서지수가 좋아하는 남자가 지수에게 극장 같이 가자고 하자나요
    여사친과 함께 가려고 했는데 취소되었다고......
    거기까지만 보고 채널 돌렸는데 나중에 우연히 앞장면을 봤어요
    서지안이 그남자에게 영화보러 가자고 하는 장면.....
    분명 그친구가 자기를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도움 다 받고 감정적으로 이용하면서 두번째 남자로 놓아두는 느낌?
    만약 이시후가 약혼을 진짜로 했거나 집에서 안나왔으면
    그 남자친구하고 뭔가가 이루어져야 하는거자나요
    차라리 그냥 악녀캐릭터로 만들지 ....뭐 이도 저도 아니니 점점 흥미가 떨어지네요.

  • 2. 뭔가 따지고 들때
    '18.1.2 10:45 AM (27.177.xxx.9)

    사랑니 빼고 솜 문 얼굴로 중얼중얼

  • 3. 맞아요
    '18.1.2 10:51 AM (112.140.xxx.105)

    서지안때문에 그드라마 채널돌려요

  • 4. MandY
    '18.1.2 11:07 AM (121.166.xxx.44)

    서지안이랑 선우혁은 남녀사이를 초월했어요 선우혁 캐릭이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어른스럽고 성숙한 캐릭터예요 열악한 환경을 이미 극복해본 캐릭터구요 아버지와의 불화도 누나 보호자로 살면서 어느정도 넘어선거죠 서지안에겐 일종의 멘토같은 역할이예요 선우혁은 서지안이 최도경에게 마음있는거 알고 마음 접었구요 서지안은 선우혁에게 남자로 끌릴만한 여유가 없었어요 일도 사랑도 가족도 자기 꿈도 너무 버거운 처지였으니까요
    선우혁은 자기도 모르게 서지수에게 점점 끌리는 중이죠 서지수의 해맑은 천성이 힘든 삶을 온몸으로 헤쳐왔던 선우혁에겐 매력적일수 밖에 없을거 같아서 나름 설득력 있가고 봅니다 그냥 극을 이끌어가는 장치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안되는지... 제가 애정하는 작가라 편들어봅니다

  • 5. 딱 한장면봤는데
    '18.1.2 11:34 AM (58.231.xxx.50)

    서지안이 박시후한테 니가 뭔데
    우리아빠 만났냐하는거 앞뒤로
    뭔가 대사치는게 싼티남. 술집여자 말투??

  • 6. 그냥
    '18.1.2 11:46 AM (39.7.xxx.136)

    그냥 보지 마세요.
    요즘 왜 이리 신혜선과 황금빛 질투하고 견제하는 사람들 많은지.
    수수하게 이쁘고 조연부터 경력 쌓아와 연기도 안정적이라 신혜선 좋아요.
    신혜선 까다 안되니 서지안 캐릭터 까다 이젠 술집여자 말투?
    윗님 새해부터 맘보 그리 쓰지 마세요.
    한장면 보고 어찌 연기를 평가할 수 있나요?

  • 7. MandY
    '18.1.2 12:51 PM (121.166.xxx.44)

    우리 아빠 왜 만났냐고 난리치는 장면은 서지안이 정신적으로 핀이 나가 있다가 처음으로 감정표현한 장면이예요 본능적으로 마구 화내는 장면이라 다시 정신차리게 된 순간이죠 선우혁이 서지안 김말리는 일할때 왜 죽은사람처럼 사냐고 살려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는 장면이랑 대비할만하죠 드라마 전체를 보세요 개인적인 감상은 좋지만 인신공격이나 막말은 본인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 8.
    '18.1.2 1:11 PM (27.179.xxx.199)

    같은 드라마를 보는데도 어쩜 이리도 해석이 다를까요.
    전 처음부터 봤는데...MandY님 하고 같은 이해가 되는데요.
    서지안과 선우혁은 남녀관계를 뛰어 넘은 친구사이예요.
    고등학교시절 선우혁이 가정상황(엄마 돌아가심, 아버지 술에 절어 살고, 누나는 불행한결혼생활...)으로 방황할 때
    서지안이 잡아준거고...지금은 그 반대상황인거죠.
    최도경과 서지안...둘이 끌리는걸 누구 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선우혁인거고요...지안이를 좋아한다면 처음 김 작업장에서
    찿았을 때 최도경에게 지안이 잘 있다는 연락도 안했겠죠.

    이걸 서지안이 양다리 걸쳐 놓고 자기 식대로 밀당하는걸로
    보다니....

  • 9.
    '18.1.2 1:16 PM (27.179.xxx.199)

    저도 서지안이 자기 아버지 만난 일로 최도경에게 폭팔하는
    그 장면이 예전의 서지안으로 정신이 돌아오는 지점으로 보이던데....
    극의 흐름을 처음부터 봐 오면 각 캐릭터의 입장이 다 이해되고(심지어 김혜옥까지) 배우들 다 연기 잘하는거 같은데...

  • 10. wow
    '18.1.2 2:14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같은 드라마를 보고도 해석을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다니 ㅎㅎㅎ
    맨디님 의견에 한표 드립니다!!

  • 11. ##$
    '18.1.2 2:41 PM (1.239.xxx.72)

    위에 흠님 드라마를 보다가 캐릭터가 이해안되고 상황이 이해가 안되면
    이러저러해서 재미가 없다 얘기 할 수도 있지요
    처음부터 선우혁과 서지안이 남녀관계를 뛰어 넘은 사이라는 설명이 있었다면
    보지도 않고 말한 내가 사과 할게요
    하지만 선우혁이 서지안을 이성으로 생각하는 내용들이 초반에 분명 있었고
    서지안의 마음을 아니까 접은거 아니에요?
    양다리 걸쳐놓고 밀당한다는게 아니고 원글님 글대로 극이기주의가 느껴진다는 표현이었습니다.

  • 12. MandY
    '18.1.2 5:11 PM (121.166.xxx.44) - 삭제된댓글

    서지안이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보일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이해되는 부분은 나름 현실을 뛰어넘고자 엄청 노력했다는 부분이예요 서지수는 아니거든요 같은 쌍둥이라도 서지안은 좀 더 현실적이라고 할까 성공지향적이라고 할까 그렇지만 지안이 입장에선 생존이 걸린 문제였고요 친구가 낙하산으로 지안이 자리 뺏었을때 눈이 뒤집혀서 주먹질도 했었잖아요 그만큼 절실했다고 봤어요
    선우혁하고의 관계도 일반적인 잣대로 보면 충분히 욕들을만 하죠 가고싶은 극장 예매부탁한 것도 그렇고 셰어하우스 들어간것도 염치없는 쪽이긴한데 그건 그냥 드라마적인 설정인걸로 보면 좋을거 같아요 선우혁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건 선우혁도 그런 상황에 처해봤기 때문이거든요 그런 도움 밀어내기엔 서지안은 정말 아무것도 없고 갈데도 없었거든요 선우혁 옆자리 선배(셰어하우스 주인)가 선우혁에게 계속 뭐라고 해요 동성친구라해도 지나치니까요

  • 13. ..........
    '18.1.2 5:29 PM (175.192.xxx.37)

    서지안 감정 표현도 좋은데 그게 왜 최도경한테만 그럴까요.
    차사고 낸 것을 최도경이 수리비 탕감 해 줬는데 연락도 안되고
    문자나 띡 날려서 구좌 보내라 하고 그리고는 또 악써대고

    김공장에서 찾아나오는 도로에서도 뒤쫓아온 최도경한테
    퍼 부어대고 그 남자친구에게 최도경 치.우.라.고,,,,
    재벌역할 김영애씨가 며느리 염정아한테 쓰던 그 말, 웃겼어요.

    만만한 사람한테만 드러내는 본색 같아요.

  • 14. MandY
    '18.1.4 12:14 PM (121.166.xxx.44) - 삭제된댓글

    최도경에게 난리친건 그에게 가장 크게 의지했기 때문이죠 서지안이 마지막으로 그 부자집에서 쫓겨난 그날 최도경에게 같이 가달라고 마지막 부탁하려고 만났는데 전날 키스하면서 서로 마음확인 해놓고 비겁하게 먼저 선그은거죠 자기방어가 먼저였던 최도경이였어요 등장인물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엔 전체 드라마를 즐기는 시각이 다르니 의미없습니다만 등장인물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시면 현실에서도 사람이 가진 여러 모습을 이해하기 쉽답니다 내모습 돌아볼 계기도 되구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297 뭐든 '결혼'과 연결시키는 병 가진 '그 분'만 들어오세요. 2 oo 2018/02/13 946
779296 부유한 사람들은 성격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가요 16 ... 2018/02/13 4,867
779295 플랜다스의 계 어떻게 하나요 ? 4 우야노 2018/02/13 1,054
779294 다시 일을시작하며^^ 2 이월 2018/02/13 668
779293 자 2시10분부터 죄순시리 선고공판입니다. 3 오늘의양형기.. 2018/02/13 514
779292 고현정 쉴드 정말 질리네요 21 고현정 2018/02/13 2,336
779291 닭도리탕 양념 비율이 어떻게 될까요? 15 ㅡㅡ 2018/02/13 1,883
779290 고현정 얘기그만!! 오늘 최순실 재판날이에요!! 11 에휴 2018/02/13 894
779289 처음 가 본 일본 15 일본여행 2018/02/13 3,173
779288 48세 외국거주중 폐경이 온거같은데 걱정이 되요 9 .. 2018/02/13 2,680
779287 3월 중순에 여수 여행가려는데요.. 2 여수여행 2018/02/13 923
779286 물엿대신 꿀?? 8 명절 2018/02/13 1,278
779285 근데 고현정이 결혼전에도 인성 저랬나요? 21 ... 2018/02/13 16,314
779284 강의하면서 흡연은 마광수 교수도 그랬어요 20 2018/02/13 2,887
779283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커텐사기 당했어요 16 원글 2018/02/13 10,356
779282 자한당, 하태경 막말 북한 알게되겠죠? 9 발암것들 2018/02/13 628
779281 고양이 화해신청 2 양이 2018/02/13 1,702
779280 속초 사시는 분~~~ 2 속초여행 2018/02/13 1,169
779279 쫄면이랑 짜장면 둘중 누가더 살찔까요? 15 살빼기 2018/02/13 7,674
779278 매일 장보는 분 있으세요 7 마트 2018/02/13 1,875
779277 주인이 뚱한 표정 가게 어떠세요 9 ... 2018/02/13 2,903
779276 '왼발을 들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1 궁금해요 2018/02/13 2,121
779275 소개남과 카톡... 3 123 2018/02/13 1,555
779274 일주일 단위로 장볼때마다 고기 어느정도 사시나요 3 4인가족 2018/02/13 1,027
779273 강아지 키워도 될지 고민입니다 12 강아지 2018/02/13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