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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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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기가 이렇게 못 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고 해요.

자식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18-01-02 07:09:49

현재 고1. 여학생 입니다.

고1 올라와서 본 모든 시험을  망쳤습니다.


본인이 공부를 안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무척이나 실망하고,  저는 앞이 캄캄하다는 말 밖엔 떠오르지 않네요.


외동이라 결손없이 잘 키우고 싶었는데...


제가 봐도 게을러요.

여학생인데도 외모 꾸미는건 전혀 관심없고.

지저분하고.

제 새끼이지만 ... 참 그래요...


이대로 그냥 깨닫게 냅 둬야 하는지.

그냥 막 밀어부쳐야 하는지.


혼자서 몇시간이고 공부하는 척도 할수 있는 아이래요... 남편이.


공부에 완전히 흥미를 잃은것 같아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IP : 1.236.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8.1.2 7:26 AM (180.67.xxx.149)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여학생에서 남학생으로 바꾸면 딱 저희 아이예요ㅜㅜ
    전 제가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여기는 주의였고
    남편은 끊임없는 훈련으로 할 수 있는 기본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주의였는데요
    제 고집대로 아이 키웠고....이제와 후회해요.
    스스로 깨닫는 건 정말 길고 긴 여정이고 '그 때'는 영영 안 올수도 있을 거 같아요.
    습관으로 공부 맷집을 길러줬어야 하는데..라고 후회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공부 안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공부를 하기만 하면 점수가 오를 거라는 착각에
    공부를 하기만 하면,이 얼마나 뼈를 깍는 각오가 필요한 지 모른다는 거예요.

    무기력하고 게으르고..저도 어디에서부터 잘못 된건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괴롭습니다 ㅜㅜ

  • 2. 김정숙
    '18.1.2 7:30 AM (115.22.xxx.189)

    중등교과과정과 고1교과 과정이이해쉽게 표현해서 갑자기 아이앞에 10계단높이의 계단이 앞에 떡 버티고 있는것 같다고해요 도저히 감당안되는 높이의 계단 오르긴 올라야하는데 ᆢ 중학때 선행 한 애들은 좀수월하겠지요
    영어는 초등때부터 준비해온애들은 가뿐하고 수학도 공통수학수1까지 떼고 오는 애들은 어려움 없고 대부분 언어 공통과학 물리 화학 힘들어 해요
    중등때 아무것도 준비 못했다면 심리적 암담함이 클듯해요
    그래도 하는데 까지 해야되겠지요

  • 3. ...
    '18.1.2 9:22 AM (175.223.xxx.208)

    저희집은 죽어라 하는데도 성적이 안나옴다..난다 긴다 모이니..아이는 더 절망이져..공부가 적성이 아닌가 하니 속이 참 터지네요..정말 초등부터 치열이 스스로 가한듯한데 중등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고등가니 성실한 노력 가지고만은
    안되더라는...모두가 치열하게 하니까요ㅠ 안타깝네요..
    부모는ㅠ

  • 4. ...
    '18.1.2 9:54 AM (223.62.xxx.86)

    중등때 국영수 선행을 마쳐야해요.

  • 5. 의지
    '18.1.2 2:33 PM (210.217.xxx.19) - 삭제된댓글

    불성실하면 실업교육도 어려워요
    아이의 공부 기본기가 어느 정도인지
    부모와 아이가 잘 파악하고
    실현 가능성있게 목표를 잡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저도 같은 고민중인데.
    아이 데리고 유명학원
    테스트 가능한곳에가서
    비용내고 테스트 받아봤어요
    첨엔 학원 맘에 안든다고 궁시렁,
    테스트 후 모든곳서
    학력미달, 수업 어려움판정,
    학원서도 수업따라가긴 힘들겠다고함
    학원서 서로 오라할줄 알았는데
    다들 절레절레하는걸 보고
    기 꺾임
    집에 와서 학업 목표치 하향수정.
    이제야 연필잡고 좀 앉아있어요
    며칠이나 갈런지 고민이지만
    의지만 보인다면 몇번이고 믿어줘야죠
    부모니까요 . .팍팍 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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