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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82가 참 고마워요

@@@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8-01-01 13:57:49

가입한지 13년이나 됬네요

아이들 어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울때는

여기 장터에서 중고옷이나 책도 많이 사서 키웠어요

살면서 생각못했던 문제가 생겼을때도 여기에 글올리고

해결점도 많이 찾았구요

처음 집 분양받아 입주할때

세금문제며 인테리어며 조언도 많이 받고

친정엄마 칠순도 히트레시피와 여러 회원님들의 레시피로

혼자 잘 치뤄냈구요

경제적으로는 많이 여유가 생기고 아이들도 컸는데

남편과 힘든문제가 생겨 자유게시판에서

한풀이도 많이 했습니다

요즘 날선 댓글들도 많지만

저는 82가 친정같고 입무거운 친구같고 그래요....

어느새 50이 코앞이네요

앞으로 남은 세월도

82에서 위로받고 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IP : 1.238.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 2:00 PM (39.7.xxx.140)

    원글님도
    새해 복많이받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ᆢ

  • 2. ::
    '18.1.1 2:07 PM (58.234.xxx.56)

    원글님도 윗 댓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3. 콩순이
    '18.1.1 2:12 PM (219.249.xxx.100)

    저도 2005년에 가입했으니 13년쯤 되어가네요.
    원글님도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올 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4.
    '18.1.1 2:13 PM (135.23.xxx.107)

    저도 느끼는건데 여기 지혜로운 분들 엄청 많아요.
    정말 그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 5. 저도
    '18.1.1 2:17 PM (119.149.xxx.77)

    아이 어릴때 어른 사람하고 말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알게되서 82 시작했어요.
    제가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부모님이나 언니에게도 말못했던 고민거리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 외치는 심정으로
    털어 놓듯 속풀이 많이도 했네요.
    십몇년 하다보니 갱년기 앞두고 있는데
    아직도 여기서 놀고있네요.
    이젠 남편도 여기서 놀고 있어
    남편 흉보는 건 못하고 있고
    대신에 작년 이맘때 광화문 집회땐
    남편 손잡고 82부스에도 들렀다 왔네요.

    82 forever!!

  • 6. 동행
    '18.1.1 2:19 PM (211.49.xxx.219)

    저도 82에서 많이 배우고 함께 해 왔네요
    저는 아직도 82에 마음 따뜻하고 선의를
    가지신 분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댓글분들도 올 한 해 건강하게
    무탈하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7. ...
    '18.1.1 2:26 PM (118.38.xxx.29)

    여기에서 또 다른 무엇을 많이 배운 ....

  • 8. 딱이야
    '18.1.1 2:47 PM (220.116.xxx.81)

    입 무거운 친구
    딱 맞는 표현이네요.

  • 9. ...
    '18.1.1 3:42 PM (175.223.xxx.134)

    저도 그래요

  • 10. ...
    '18.1.2 8:47 AM (220.75.xxx.153)

    저도요..........
    주옥같은 글들을 읽으며 곱씹으며
    보낸 세월이...................
    전 50고개를 막 넘었네요.
    그래도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
    그 모자람은 이곳에서 쭉....채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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