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7
1. 감동입니다
'18.1.1 1:48 PM (116.123.xxx.168)방금 보고왔는데
아직도 눈물이 줄줄 나네요
연기는 말할것도 없고
너무 잘만든 영화ㅠ2. 또 보고 싶네요..
'18.1.1 1:51 PM (180.67.xxx.84)아무 정보 없이 보러갔었는데
문소리씨 목소리는 어디서 나왔나요?
그리고 여진구 군이 나왔다는데
어느 역할이었는지 모르겠네요..3. ㅇㅇ
'18.1.1 1:52 PM (1.232.xxx.25)영화보다 펑펑 운건 몇십년 만인거 같아요
대부분의 한국영화 신파조로 억지 눈물 강요해서
오그라들었는데
1987은 달랐어요
우리가 격은 현실을 그대로 보여줘서인가4. 여진구는
'18.1.1 1:55 PM (121.186.xxx.202) - 삭제된댓글박종철역이었어요. 뒷부분에 고문받는장면요
5. ..
'18.1.1 1:56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제가 87학번입니다 사실과 너무 똑같았고 너무나 리얼했고 넘 감동적이었어요. 그모든 사건들 영화에서 나온 그래로입니다. 데모장면 물고문장면 폭행장면 최루탄쏘는 장면. 그리고 이한열이 쓰러지는장면 등. 정말 눈뜨고 못 보겠더군요 마치화려한 휴가 와 택시운전사와 마찬가지로 무고한 사람들 쓰러지는 장면과.아들한번 만나게해달라고 부르짖는 장면 에서는 눈물만 계속 나오더군요 이제는 저도 결혼해서 아이가 있지만 애들에게는 보여주기가 좀 챙피한 영화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해봅니다. 영화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어요
6. 불어라 남풍
'18.1.1 1:57 PM (211.108.xxx.129)여진구가 박종철군 역할.
문소리 목소리는 영화 마지막부분 김태리가 버스에
올라가 운집한 시위대를 바라보던 장면에서 구호 선창하는 여자 목소리.7. ...
'18.1.1 1:59 PM (118.45.xxx.141)여진구군 박종철열사 연기했어요
그 안경이 실제 박종철군이 썼던 안경이라그러더군요
유족들이 빌려주셨다고
그리고 강동원이 대본보고 가장 먼저 하고싶다고 얘기했다고 감독이 고맙다는 식으로 인터뷰했어요
그때가 박정권이라 블랙리스트에 오르는거 감수하고 가장 먼저 나서서 영화를 시작할수 있겠다싶었다고
다른 배우들도 한 컷트라도 출연하고싶다고해서 막차를 탄 게 오달수씨라는 뒷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이 영화 보면서 너무 마음 아프고 모든 출연자들한테 고마웠어요 남편과 봤는데 아이들 데리고 한 번 더 보려구요8. ..
'18.1.1 1:59 PM (218.51.xxx.229)87년이 있었기에..
촛불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어요.9. ..
'18.1.1 2:15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님. 그 안경이 실제주인공의 안경이었군요. 자식을 잃은 부모와 가족의 심정을 우리는 모르겠지요 그리고 수술도 못하고 누워있는 한열이의 모습을 보는 가족들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 당하지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실제일어났던 저러한 사건들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올바른 나라겠죠
10. 감동적
'18.1.1 2:21 PM (116.123.xxx.168)박종철 아버지 어머니 연기하신분 ㅠㅠ
연기인지 실제인지 어휴 ㅠ11. ...
'18.1.1 2:22 PM (119.64.xxx.157)어머 이런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12. ㆍㆍ
'18.1.1 2:27 PM (119.71.xxx.47)박종철아버님 뼛가루 뿌리다가 왜 안가고 있냐고 통곡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13. ...
'18.1.1 2:27 PM (180.229.xxx.146)보통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사람들 다 일어나는 분위긴데 나오면서 올려다 보니 일어날 줄을 모르더군요 제경우 약속 시간이 빠듯해 그냥 바삐 나왔지만 화면이 꺼질때까지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런닝타임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은 수작 강추합니다
14. 먹먹함
'18.1.1 2:30 PM (121.133.xxx.190)역사적으로 아는 이야기이고 타이거 운동화 나올때 이한열이군.. 했는데, 마지막 이한열 열사 최루탄 맞는 장면에선 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실제 상황에 정말 충실히 고증했다 싶네요. 그래서 감동도 더 컸고요. 잘 만들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15세가 안 돼서 못 보여줚지만 몇 년후 꼭 보라고 할 생각입니다.15. 가슴아프다
'18.1.1 2:32 PM (116.123.xxx.168)너무너무 감동적입니다
꼭 보세요 !!16. 각시둥글레
'18.1.1 2:35 PM (175.121.xxx.207)여진구 군은 박종철 대역으로
고문 장면에서 나왔어요. 거의 마지막에 물고문 장면 있죠?
왠지 변호인에서 임시완을 생각하게 하는 얼굴이라서 딸내미 한테
물었더니 그 영화에서 임시완 아역을 했던 배우라고요... 잘 생겼더군요.17. 각시둥글레
'18.1.1 2:36 PM (175.121.xxx.207)여진구는 영화가 아니라 해품달에서 아역이었다고, ^^ 정정합니다
18. 각시둥글레
'18.1.1 2:37 PM (175.121.xxx.207)문소리 목소리는 김태리가 버스 위로 올라갈때
여기 전기서 목소리가 나오죠? 그중 확성기로 '호헌철폐, 독재타도' 하는
카랑카랑 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죠.19. ..
'18.1.1 2:44 PM (115.140.xxx.246)장준환 감독이 문소리 배우 남편이죠?
20. ..
'18.1.1 2:45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시간되면 애들도 보아야할것같아요 이나라에서 이런일도 일어났었음을 좀 알려주어야할 것 같네여
21. 각시둥글레
'18.1.1 2:46 PM (175.121.xxx.207)문소리 남편 장준화 감독 맞아요
문소리씨가 데모 하는 장면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더라구요22. ㅇㅇ
'18.1.1 5:51 PM (119.201.xxx.189)정말 잘 만든 영화예요
저는 최고의 한국영화로 꼽고 싶어요
어느역할 하나도 버릴것이 없었구요
안보신분들 계시면 꼭 보세요23. ...
'18.1.1 9:54 PM (118.33.xxx.166)80년대 학번인 남편이
모두 아는 내용인데도
하나의 드라마로 만들어지니
전혀 새로운 감동을 준다고 하더군요.
대학생 아들도 이것저것 질문이 많던데요.
작년 촛불 때 여러번 참석하고
청년산타도 하면서
정치나 역사에 더 관심을 보이더라구요.24. ..
'18.1.1 9:55 PM (222.112.xxx.96)저도 울컥울컥.
그 현장에 있었던 제 마음. 형 동기 후배들
마음이 다시한번 찐 하게 느껴졌어요.
연기파 배우 총 출동~~~
강동원이 이한열열사일 줄이야!
이 모든게 실화였지..
남편과 영화관 나오며 읊조렸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9074 | 김성주는 이번에 중계 안 하죠? 19 | ... | 2018/02/12 | 4,653 |
779073 | 결혼하거나 취직한 시조카들도 세뱃돈 주시나요? 22 | 고민녀 | 2018/02/12 | 4,824 |
779072 | 코스트코에서 선물살것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고민고민 | 2018/02/12 | 1,792 |
779071 | 아들이 발로 차서 안쪽의 방문이 부서졌어요. 7 | 평범녀 | 2018/02/12 | 3,146 |
779070 | 직원들한테 급여 오픈한 바보짓 했어요. 5 | 바보 | 2018/02/12 | 5,753 |
779069 | 으랏차차 와이키키 17 | 으랏차차 | 2018/02/12 | 3,277 |
779068 | 보통 명절에 서해안 고속도로 역귀성도 많이 막히나요? 1 | 궁금 | 2018/02/12 | 604 |
779067 | 도시별로 살아보기 어떠세요? 15 | 숙소는 | 2018/02/12 | 2,821 |
779066 | 결혼10년차 넘은분들 명절음식 다잘만드시나요? 11 | 주부 | 2018/02/12 | 2,472 |
779065 | 색 묻어나는 세무자켓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ㅠㅠ | 2018/02/12 | 492 |
779064 | 지금 대파로 데쳐서 무침할 수 있을까요? 3 | 요리 | 2018/02/12 | 1,079 |
779063 | 이재용 딸도 아빠 구치소 갔던거 아나봐요?? 40 | 호기심보 | 2018/02/12 | 24,275 |
779062 | 현재 불매하고 있는 기업 어디세요? 38 | 지금 | 2018/02/12 | 2,614 |
779061 | 단유방법 문의 5 | 출산 | 2018/02/12 | 892 |
779060 | 대문에 걸린 김연아 까는글 7 | 와 | 2018/02/12 | 1,479 |
779059 | 전세 5개월만에 집주인이 바뀔 때 유의사항 알려주세요 2 | 부동산계약 | 2018/02/12 | 1,439 |
779058 | “몸매 좋다”이 말이 적용되는게 사실 이 뜻 인가요?.. 12 | renhou.. | 2018/02/12 | 5,068 |
779057 | 돌체구스토 5만원 네스프레소 10만원 어떤거~ 16 | 결정해야함 .. | 2018/02/12 | 2,834 |
779056 | 케베스 올림픽 중계 탤런트 박재민 잘하지 않나요? 10 | 누군지 | 2018/02/12 | 1,480 |
779055 | 현직 부장검사,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 15 | 이넘이그넘 | 2018/02/12 | 4,748 |
779054 | 미스티 1회 보는데, 김남주 13 | ... | 2018/02/12 | 5,605 |
779053 | 어떻게 빨래하면 보세옷도 보풀없이 관리하나요? 7 | 00 | 2018/02/12 | 3,103 |
779052 | 우와~ 딴지 게시판 좀 보세요. 41 | ... | 2018/02/12 | 8,017 |
779051 | 목동 앞단지쪽 치과 3 | 감사합니다 | 2018/02/12 | 1,882 |
779050 | 남편 혈압 걱정 7 | 111 | 2018/02/12 | 2,2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