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수로 들어서면서

...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8-01-01 13:29:28
직장생활이 좀 힘들고 그래서 
쉬고 싶어서 쉽니다
그런데 막상 쉬고 보니
시간이 무료해요 물론 운동 공부도 합니다

전에 손0나란 아나운서가 젊어서 직장 그만두고 스페인 유학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글도 쓰던데 전 부럽지 않고 
그녀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어요 속사정이 잇겟거니

여기 82님들 그게 내 로망이다 하는 분도 있고
그래도 실상은 뭔가 잇다 하는 분도 계시고

시간을 잘 보내기가 쉽지 않아요
다시 파트타임이라도 해야 하는지(경비아저씨 하시는 분 공감되고..)
아님 최고의 사치라는 여행을 해야 하는지

건강할 때 돈이 조금 잇을 때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옷 음식 차 명품 관심 없어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받침 ㅆ인데 ㅅ 이해해 주세요
IP : 211.209.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정적으로 여유로우면
    '18.1.1 1:33 PM (49.1.xxx.183)

    여행 다나거나 1-3달 정도 외국에서
    단기거주도 좋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곳에서 기분도 전환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 2. 코스모
    '18.1.1 1:56 PM (211.202.xxx.15)

    저도 일 쉬고 4달정도 여행 했는데요 여유가 있는건 아니라 동남아로 갔어요.
    매일매일 갈곳이 있고 볼것이 있는게 너무 좋기도 하고 그랬는데 또 어느순간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지 그러고 영어도 짧아서 친구를 만날수도 없었지만 무료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그러고 공부 핑계로 더 쉬는거였는데 막상 혼자 공부하는게 쉽지 않다보니 나태해지더라구요

    지금은 여행때가 좋았다는 생각으로 또 가고 싶어서 부지런히 살려고 합니다.

    동남아 선택해서 장기 여행 해보세요.

    많이 가는 나라도 한국사람들이 잘 안가는 도시들 많아요.

    보통 교통이 불편한곳은 동양인 관광객은 없더라구요.

    단점은 정보도 없고 그러니 뭐가 꼬여서 아무것도 못하는 날도 생기고 그랬는데 그러다 보면 더 좋은데도 가게되고...

    관광객 많이 없다보니 사기? 이런것도 못 느끼겠더라구요.
    전 현지인에게 도움 많이 받아서 위험한것도 잘 모르겠고요..
    그래도 항상 조심하긴 했어요.

  • 3. .......
    '18.1.1 2:07 PM (211.200.xxx.29)

    30대 후반에 은퇴한 친구가 있었는데.
    회사다닐때 회사관련한 거래처에 투자해서 대박나서, 회사관뒀거든요.
    그 뒤로, 그 친구 여기저기 여행 한 3년 정도 다녔던거 같아요.
    할짓이 아니라고, 여행가서 시간보내는게, 회사다닐땐 리프레시였는데.
    백수되니까, 여행도 시간낭비처럼 느껴져서 자기한테 죄짓는거 같은 느낌이였다고.
    그 뒤로 교육학쪽으로 대학원 가서, 하고싶은 공부마치고.
    지금은 미국가서 교육관련 사업시작했는데 얼마전 봤는데 얼굴이 더 좋아졌더라구요.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는거 맞다고 그러던데
    시간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일들로 가급적 채우는게 행복한거 같아요.

  • 4. 백수되니까
    '18.1.1 3:2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되게 좋아요.
    남들 출근하는 소리 들으면서(공동주택 위아래 부산한 소리 차시동소리) 느긋하게 방바닥에 들러붙어있는것도 좋고
    눈오고 비오는날 길막 걱정안하는 것도 좋고
    남들은 저한테 여행가라고하는데 여행준비 외국 나가서 긴장상태 미리준비 다 귀찮아서 쉬고만 싶어요.
    아침에 운동하고 머리말리면서 커피마시고 낮잠자고 간단 점저먹고 저녁에 운동갔다 집와서 맥주마시면서 티비보다 자요.

    일단 지금이 너무 좋은데 언제까지 좋을지 언제쯤되면 기운이 날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너무 소모되어서 충전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아직도 방전에서 아주 조금 나아진것 뿐.

    저축 적당히있고 일안해도 먹고살 걱정은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641 시어머니가 자꾸 맛있는거 해달라고 24 .... 2018/01/03 7,814
764640 딸이 수학공부를 하려고 한대요 17 초5 2018/01/03 3,605
764639 34평 도배와 거실 마루를 교체하려고 합니다. 4 춥다 2018/01/03 2,133
764638 정시 컨설팅 해야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3 고 3 엄마.. 2018/01/03 1,916
764637 알바로 의심되는 사람 고발한다는 글 썼는데 12 richwo.. 2018/01/03 1,365
764636 요즘 반찬 6 종류 2018/01/03 2,406
764635 10대 아이들 오메가 3, 아님 홍삼..? 무슨 영양제가 좋을까.. 6 영양제 2018/01/03 1,700
764634 뉴욕 숙소좀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12 어디로 2018/01/03 1,778
764633 시청률대폭발?)미국ABC-TV신년쇼 48%증가..방탄소년단(BT.. 13 ㄷㄷㄷ 2018/01/03 2,886
764632 좀 전에 자기 문제점은 엄마로 인해 생긴 거 같다는.. 22 .. 2018/01/03 3,709
764631 좀전에 엄마로부터의 영향에 대해 쓰신 분.... 7 ... 2018/01/03 1,982
764630 빨간색 백 코디 쉬운가요? 8 은정 2018/01/03 2,682
764629 네이버 1년뒤가격 2 000 2018/01/03 1,537
764628 폐경 언제 되셨나요? 19 쥐잡어 2018/01/03 6,891
764627 남자는 아무리 나이 많아도 부인만 젊으면..... 19 ... 2018/01/03 6,351
764626 공부도 결국 돈인가요??? 29 학력세습 2018/01/03 6,140
764625 제사는 줏대없고 남편의존하는여자들의 작품들 .. 19 2018/01/03 2,603
764624 펜션 주인들 솔직히 설거지 청소 요구하면 안되지 않나요? 32 .. 2018/01/03 10,941
764623 지나간 베스트글은 못 읽는 건가요~~~? 1 아쉽다 2018/01/03 714
764622 레이저 제모 1 궁금 2018/01/03 929
764621 대학교 결정때문에 힘드네요 ㅜㅜ 14 수능 2018/01/03 3,722
764620 딸이 숨이 충분히 쉬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병원검사 받아봐야 할.. 5 2018/01/03 2,515
764619 한쪽 눈꺼풀이 떨려요 5 .. 2018/01/03 1,150
764618 닥터 포스터 보시는 분 안계세요? 2 ........ 2018/01/03 593
764617 유시민 오늘 수요미식회 출연하네요~~ 8 ㄱㄴㄷ 2018/01/03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