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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 식구를 본인 마음대로 좌지우지..떼쟁이 시어머니...

....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7-12-31 21:14:40

본인이 생각하고 정하면 아무도 바꿀 권한이 없어요.

신정,구정,크리스마스,온갖 행사에 전부 시댁에 와야한다는 사고방식의

떼쟁이 시어머니..

그렇게 안되면 남편한테 협박...전화로 몇 통씩

정신이상자가 따로 없을정도로 막무가내...

나이들면 성숙해지고 교양있어져야 하는데

점점더 2살 아기가 되어가요.

이제 68....

같이 늙어가는데 아주 답답하네요...

속이 터질 것 같아 속풀이 하고 가니까 딴지는 사양합니다....

IP : 121.165.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1 9:20 PM (124.111.xxx.201)

    아들이 엄마멘탈을 이길 내공이 있어야 개선이 돼요.
    그렇게 안되죠?
    아마 그 시어머니 점점 더 심해질걸요?
    자식 중 누군가 한계에 이르러 빽! 하고
    온집안이 들었다놔저야 고쳐질거에요

  • 2. 남편만 보내세요
    '17.12.31 9:30 PM (211.201.xxx.173)

    그거 남은 못 고쳐요. 그나마 자식이 어떻게 해봐야죠.
    혼자서 감당하다가 안되면 남편이 나서서 뭐라도 할 겁니다.
    떼쓰는 아이는 그렇게 떼써서는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이건 떼쓰는 어른도 마찬가지에요.
    앞으로 적어도 20년은 봐야하는데 그러다가 홧병걸려요.
    원글님은 못하겠다 빠지고 두세요. 그걸 못하면 겪어야죠.

  • 3. 그런 일
    '17.12.31 9:32 PM (121.168.xxx.236) - 삭제된댓글

    먹히니까 변하지 않는 거더라구요.

    왕래 끊고 한 오년 안 보니까 이젠 눈치봅디다.

    며칠 연락없다고 가족 외출 중 지하철인데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성질부리고 기분 다 잡치게 하고
    크리스마스 일부러 일 만들어 꼼짝 못하게 하구요.
    아..말도 안되는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들이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 4. 해피트리
    '17.12.31 9:47 PM (118.219.xxx.20)

    저는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맞춰 드리다 드리다 지쳐서 곧 제가정이 파탄날 지경이 되니까 제가 용기내어 엄마 잘라 냈어요
    그 과정은 정말 만약 글로 쓰면 사람들이 소설이라고 할 거에요 ㅠㅠㅠ

    받아 주시면 안 됩니다 저런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어른이 되는게 아니라 더 어려지고 더 어이없는 행동을 하고 더 과한 요구를 하게 됩니다
    초장에 안해야 해요 한번 통하면 당연해집니다

    저는 친정엄마고 사셔야 얼마나 사신다고 그리고 다른사람들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들어 드리다가 마음도 몸도 정신도 피폐해지고 돈도 엄청나게 쓰고
    정말 말로 다 못해요

  • 5. ~~
    '17.12.31 9:58 PM (58.230.xxx.110)

    앞으로 족히 20여년 더하실걸요...
    저런분들이 오래 살더군요~
    심지어 자식보다 더...
    징그러워요~

  • 6. 어르신들
    '17.12.31 10:24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성숙해지고 교양있으신 분들은 원래 젊은 시절부터 그런 성품을 지닌 분들이더라구요.
    본성이 더욱 강해지더라구요.
    그냥 스트레스받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어쩔 수 없는 일정을 만들어서 여행을 가거나 공연을 가거나 해야 해요. 저희 시댁도 오후에 저녁같이 해먹으러 오라고 전화하셨어요. 매년 있는 일이라서 저희는 이리저리 일정이 미리 있었어요. 맘에 안들어하시면서 끊으셨지만 그건 어머님 상황이고 기분인거죠. 그 감정에 흔들리지 마시기 바래요.

  • 7. 흠...
    '17.12.31 11:04 PM (189.103.xxx.190) - 삭제된댓글

    한국살때 매주 시댁 갔어요.
    차로 20분 거리..
    매주 오라고 귀에 딱지 앉게 이야기 하고 애들 붙잡고 이야기 하고 금요일밤이면 어김없이 전화오고 주말에 오라고..
    집도 좁고 지저분하고 앉을자리도 없고 그릇도 밥풀 붙어 있고.
    직업, 친구, 모임 하나도 없이 그저 자식만 바라보고 자식 사진 보고 이름부르고 이게 낙인 시부모님.
    지금은 외국 사는데 세상 편해요. 전화도 안해요. 오면 받지만 못받으면 마는거고요.
    다시 한국 들어가는데 또 시댁에 시달릴 생각 하면 자다가도 숨이 막혀요.

  • 8. . ..
    '17.12.31 11:09 PM (106.102.xxx.21)

    혹시 바이올린하는 딸 부심이 심한..?
    왠지 그 시모 알듯한 분일듯해서요..
    .

  • 9. ...
    '18.1.1 1:02 AM (39.118.xxx.41)

    혹시 시어머님 말려줄 따님 없나요? 저도 한때 82에 비슷한고민한적 있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희시댁에도 아들만 둘이라 그런지 엄마혼자독재를 부리는데도 말리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희집은 일요일마다 같은 종교라 만나서 매주 하는 사소한 외식메뉴 정할때도 오직 시어머님 의견만 있었어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의도적으로 여행가고 친정가고 많이피했는데 다행히 남편이 저를 이해했던것 같고 시어머님이 지금은 많이 포기하셨어요.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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