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이것도 공황장애의 증상일까요?

...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17-12-31 16:21:24
연휴가 끝나면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어제 처음 경험한 증상들이 좀 겁이 나서 글을 남깁니다.
낮 동안 별 무리없이, 오히려 기분좋게 외출하고 돌아와
저녁도 만들고 식사도 별 이상없이 했는데요.
후식을 먹으려다 갑자기 숨이 좀 답답한 느낌을 받았어요.
분명 숨은 잘 쉬고 있는데 갑갑해서 미칠 것 같더라구요.
어찌할줄을 몰라 베란다 문을 활짝 열고 심호흡을 해보려고 노력했는데도
힘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몸 전체에 기운이 빠지면서 오한이 들기 시작했어요.
정신을 막 놓아버릴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들더라구요.
손발도 얼음장같이 차가워지고요. 이대로 기운이 빠지다가는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한참을 누워있으니 그 이상한 기분이 좀 가라앉기는 했는데
그 뒤로는 또 그럴까봐 겁이 나네요.
혹시 이게 공황장애 증세일수도 있을까요.
근래 크게 스트레스도 없었고, 평온한 상태일 때도 공황장애가 갑자기 올 수 있나요?
내과를 가야할지 신경정신과를 가야할지... 걱정이 많네요.

IP : 211.204.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1 4:36 PM (211.36.xxx.16)

    원글님 스스로도 깨닿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도 있겠죠
    공황장애가 힘든게 신체화예요
    검사해보면 멀쩡한데 진짜 아프거든요 증상도 같고요
    그렇다고 이건 공황이야 짐작하고 치료할 수는 없어요
    나타난 증상으로 기본적인 검사들을 해보고 정상으로 나오면 그때 공황장애인지 체크해야죠

  • 2. ...
    '17.12.31 5:05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부정맥일 수도요.

  • 3. 울남편이
    '17.12.31 5:18 PM (117.111.xxx.63) - 삭제된댓글

    감기로 그런증세를보여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응급실에선 공황장애래요
    엑스레이 피검사에 이상없다고 ㅋ
    그런데 원래 지병이있어서 담당의사만났더니
    폐렴으로 호흡이 안좋았대요
    그런데 공항장애증세랑 비숫했나봐요
    저 정말 놀랬어요
    숨을 못쉬겠다고 죽을것같다고 웃통벗고 베란다열라고 난리치는데 무서웠어요
    그리고 제가 부정맥인데 부정맥은 가슴이 두근거려서 불안하고 늘어지지 숨막힌다고 문열어놓고 그러진않아요

  • 4. ...
    '17.12.31 5:22 PM (211.204.xxx.181)

    답글들 감사합니다.

  • 5. Dma
    '17.12.31 6:03 PM (175.119.xxx.91)

    저는 미주신경성 실신 전조증상으로 그럴 때가 있어요.
    조이는 옷을 입거나 공기 탁하고 사람 많은 곳에 있거나
    극심하게 긴장했을때, 수면부족 피로 누적일때 간혹 나타나요.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답답하다가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요.
    시간이 지나면 멀정하게 깨어나긴 하는데 넘어질때 다칠 수 있어서 전조증상 있을때 편안한 곳에 기대거나 누워 있는 게 좋아요.

    저는 원래 혈압이 많이 낮은 편이고 간혹 체했을때도 저런 경우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597 이런 친구 멀리 하게 해야할것 같은데요. 5 걱정 2018/02/14 2,421
779596 올림픽 개막식땜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25 억울 2018/02/14 6,632
779595 근데 고현정은 정말 충격적인 성격이네요 83 ㅇㅇ 2018/02/14 30,826
779594 아기키우는것에 있어 고민이 있어요.. 30 ........ 2018/02/14 3,441
779593 갈비찜 양념에 재울때 물 넣어도 되나요? 3 ... 2018/02/14 1,763
779592 안주무시는 분들 뭐하세요? 17 z 2018/02/14 2,672
779591 이별의 아픔을 즐기고 있어요. 2 이별 2018/02/14 2,220
779590 제주 날씨 알려주세요~~~ 3 명절여행야호.. 2018/02/14 516
779589 그것만이내세상 야한장면나오나요? 2 그것 2018/02/14 2,086
779588 명절에 라면이나 끓이라는 남편 17 미쳐요 2018/02/14 6,277
779587 (알러지 체질) 다들 열이 많으신가요?? 6 질문 2018/02/14 1,257
779586 이런머리 관리 힘든가요?.jpg 5 ... 2018/02/14 3,695
779585 고현정때문에 우병우 재판 묻힐까 걱정돼요. 4 .. 2018/02/14 1,044
779584 방탄 팝송커버곡들 너무좋네요 12 ... 2018/02/14 1,824
779583 다스뵈이다의 조아저씨 긴급요청이예요. 7 얼른요..... 2018/02/14 1,842
779582 불쌍한 세입자의 처지에서 불면증 생기네요 10 ㅜㅜ 2018/02/14 3,221
779581 얇은 패딩코트 기장 자를수있나요? 2 수선집 2018/02/14 1,828
779580 남편이 누구랑 시시비비 가리는 전화를 11시부터 지금까지 안방에.. 1 아짜증 2018/02/14 2,492
779579 저는 쨍~하고 선명한 야경때문에 겨울이 참 좋습니다. 14 ,, 2018/02/14 2,701
779578 한달이상 기침하는 70대 후반 여자분 21 걱정되네 2018/02/14 5,172
779577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보신분 계실까요? 11 나무늘보 2018/02/14 1,027
779576 스키장 처음 가는데, 대여가 안돼서 제가 챙겨가야 하는게 뭐가 .. 10 초보 2018/02/14 2,891
779575 아무것도하기싫타는 초등2 11 속터져 2018/02/14 2,139
779574 오사카 주유패스 질문드려요^^ 5 .. 2018/02/14 1,150
779573 매트 비온디와 루가니스 호이 2018/02/14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