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1걸이라고
이거 보는데 참 울림이 있는 구절이 많아요
-'모든 시작은 기다림의 끝이다. 우리는 모두 단 한 번의 기회를 만난다.
우리는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불가능하면서도 필연적인 존재들이다.
모든 우거진 나무의 시작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은 씨앗이었다.'
- '씨방 하나를 수정시켜 씨로 자라는 데 필요한 것은 꽃가루 단 한 톨이다.
씨 하나가 나무 한 그루로 자랄 수 있다. 나무 하나는 매년 수십만 송이의 꽃을 피운다.
꽃 한 송이는 수십만 개의 꽃가루를 만들어낸다.
성공적인 식물의 생식은 드문 일이긴 하지만, 한번 일어나면 초신성에 버금가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바로 우리만이 열쇠를 갖고 있는 우리의 첫 실험실이었다.
작고 누추하기 짝이 없는 곳일지는 모르지만 우리 것이었다.
나는 그 텅 빈 방을 우리가 언제나 계획하고 꿈꿔왔던 실험실과 비교하지 않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본 빌의 눈에 감탄했다.
저의 경험과 맞물려 인상적이네요
모든 시작은 기다림의 끝..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수 있는 가능성을 본다는거...
제가 학생들을 많이 만나는데
다들 저는 결과는 장담못하지만
늘 학생에게서는 언뜻언뜻 보이는 가능성을 얘기해주면
다들 받아들이지 않아요
결국 우리모두는 누군가의 의도로 만들어졌고
오늘의 나는 누군가가 내가 오늘의 내가 될거라는걸 믿어준 결과물이라는
깨달음...
다들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