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그리워요

ㅇㅇ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7-12-31 13:06:56
외롭네요.
나가서 한바탕 떠들고 싶은데 누구 만날 사람도 없고
성격이 내향적이라 사람 사귀는데 어려움있고
평소엔 혼자 있는게 편했는데 요즘은 사람이 그립네요.

누가 좀 불러주고 찾아주면 외로움이 좀 가실것 같은데
인간관계가 좁다보니 어쩌다 만나는 사람도
서로 상황이 맞아야 만나게 돼서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거 같아요.

애들 다 크고나니 키울때 정신없던 시절엔 못 느낀
외로움이 올라오네요.
운동 하는곳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 아직 친해진
사람도 없고 오늘같은 날엔 나가서 한바탕 어울리고
놀았으면 좋겠네요.

사회성 좋은분들 부럽네요.
IP : 118.36.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12.31 1:14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ㅎㅎ댓글놀이 합시다
    전 늙어가는 티내나
    심사가 베베꼬여가서 연말 이라고 형제들 전화통 불나는데
    출근했다 뻥치고 폰 꺼버리고
    딸 방에 숨어있다는 ㅋㅋ

  • 2. dd
    '17.12.31 1:14 PM (121.135.xxx.185)

    사회성이 좋은 게 아니라.. 친구랑 어울리기 위해서 사람끼리 부딪힐 ㄸ ㅐ 일어나는 각종 트러블 감수하면서 만나는 거죠.. 사회성이 안 좋다는 건 솔직히 그거 귀찮아서 안 하고 마는 거고요.. (저도 그렇 ㅠㅠ)
    그리고 외롭고 사람이 궁하면... 내가 먼저 연락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 3. ..
    '17.12.31 1:25 PM (45.32.xxx.74) - 삭제된댓글

    오늘은 송구영신 헌금을 들고 교회에 가면 새신자는 스타.
    저 교인들 싫어하지만
    가식이라도 그들만큼 친절한 사람들은 없더라고요.
    먹사 돈 주는 기버라 그런가봄.

  • 4. 원래도
    '17.12.31 1:37 PM (1.241.xxx.6)

    싸돌아 댕기고 지인들 연락하고 사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아들놈 수능 본 이후 그나마 있던 교류도 뚝 끊기고..아들 점수는 최악이고 저야말로 외롭다 못해 콱~죽고싶은 심정입니다.

  • 5. 원글
    '17.12.31 1:38 PM (118.36.xxx.100)

    ㅎㅎ교회

    댓글 남겨주신분들 감사해요.
    그래도 지나치지 않고 댓글 주신 덕분에
    마음이 조금 채워졌어요.

    사실 동생도 제가 부르면 놀러 오긴 할텐데
    집에서 북적 거리고 치우는게 싫어서 선뜻 오란말은
    못하겠네요 ㅎㅎ
    저는 아이가 다 커서 어지르는 사람이 없는데
    조카는 다섯살 남자아이라 오면 반갑고 좋은데
    정신이 좀 없어서 자주 못 불러요.

    위에님이 말씀하신 귀찮은것도 해당되네요.
    사람들 만나서 친해지기 위한 과정이 좀 귀찮기도 해요.
    그냥 있는 사람들이랑 잘 지내면 되는데
    제 마음이 문제네요.
    누가 챙겨주길 바라는 약한 마음.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 되세요.
    전 어디 얽매이지 않고 즐거울 일이 뭐가 있나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 6. 원글
    '17.12.31 1:41 PM (118.36.xxx.100)

    원래도님 저도 큰아이 이번 수능 씁쓸한 결과 나왔습니다 에효
    그래도 이미 나온건 나온거고 정시준비 신경써서
    해야죠 뭐...
    기운내세요 님도~~

  • 7. 개굴이
    '17.12.31 5:48 PM (61.78.xxx.13) - 삭제된댓글

    어머어머 제가 쓴 글인줄..ㅠ
    혼자 잘 살줄알았는데 요즘 부쩍 사람이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039 고등학교 졸업식 4 고3맘 2018/02/03 1,393
775038 좋은 마늘(육쪽마늘?) 어디서 구입하세요? 4 마늘 2018/02/03 948
775037 내일 출국하는데 오늘 인터넷 면세로 사도 되나요 2 내일 2018/02/03 974
775036 구찌 비통 샤넬 각 브랜드 이미지좀요? 5 ㅇㅇ 2018/02/03 2,104
775035 항공 마일리지 2019년 이후엔 사용 못하죠? 13 .. 2018/02/03 3,356
775034 82cook회원수가 어떻게 되나요..? 1 rachel.. 2018/02/03 1,105
775033 그릇 물기 닦는 행주 추천해주세요. 4 ..... 2018/02/03 3,582
775032 보일러 외출로 해놓는건 시간기준인가요 온도 기준인가요? 2 ... 2018/02/03 1,151
775031 조선일보가 이 기사를 쓴 이유가 뭘까요? 4 샬랄라 2018/02/03 951
775030 수도가 얼었어요. 날 풀리면 녹을까요? 10 울고싶어라 2018/02/03 2,094
775029 다스뵈이다 10회에 82쿡 언급되네요! 19 ㅇㅇㅇ 2018/02/03 2,794
775028 얼어버린 파 왕창 7 ㅅㅈ 2018/02/03 1,628
775027 표현 못하는 잔 정 "있다" 생각 하시나.. 2 2018/02/03 701
775026 지금 블랙하우스 합니다 3 ... 2018/02/03 840
775025 서검사가 요구하는게 가해자사죄와 인서울인건가요? 12 ㅇㅇ 2018/02/03 2,474
775024 요리할때 설탕대신 메이플 시럽 넣는건 어떨까요? 6 오가닉 2018/02/03 1,699
775023 트럼프, 文대통령에게 "北 인권 개선 중요" 3 샬랄라 2018/02/03 612
775022 박나래가 잘 나가니까 이국주가 주춤한거 아닌가요? 23 .. 2018/02/03 16,480
775021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1 예비중 2018/02/03 564
775020 추잡하게 꼼꼼하신 가카샤끼 짬뽕같은 1 ... 2018/02/03 629
775019 졸음운전 교통사고당했는데요 ㅠㅠ 7 너무아파요 2018/02/03 3,343
775018 세탁기 지꺼기? 3 2018/02/03 1,299
775017 방탄소년단(BTS)..[방탄밤]BTS with Special M.. 1 ㄷㄷㄷ 2018/02/03 1,253
775016 주말에 간단히 드시는 분들은 7 메뉴 2018/02/03 2,132
775015 설날에 뭐 하실꺼예요? 5 해피 2018/02/03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