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이 어려우니 사람도리하기도 힘들어요..

...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17-12-30 20:27:52

  자영업이다 보니 부침이 심해요. 특히 요즘들어 더 하네요. 친정행사에도 가기가 부담스러워요. 연락오면 전화도 안받고 싶을 정도예요. 요즘따라 경조사도 너무 많아요. 경제적으로  힘들때 주변에 도리를  어떻게 하셨나요? 요즘은 모든 연락을 끊고 숨어 지내고만 싶어요. 아이만 생각하고 아이라도 제대로 키울 수 있다면 친정식구도 안보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차피 제 처지를 친정에서 알게 된다고 해도 저를 도와줄 상황도 아니에요. 이 정도로 힘들었던 적이 없어서인지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네요..

IP : 222.97.xxx.2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2.30 8:36 PM (124.54.xxx.150)

    요즘 힘들다고 말하고 안가요.. 어거지로 도리한다고 해봐야 그쪽 성에 차지도 않고 나는 더 힘들어지고 .. 내 사정 좋아지면 그때는 조금더 넉넉히 하면 됩니다

  • 2. 저는
    '17.12.30 8:38 PM (106.102.xxx.99)

    오픈하고 아무것도 안하기도 했고
    잘될때는 조카들 까지 챙기기도 하고
    그런게 가족 이라고 생각해요
    다 오픈 하세요

    물론 시댁은 안먹힘
    힘들다 했더니
    깔아논 이불 걷어다가 시동샹 잠자리 봐줌 ㅋㅋㅋ

  • 3. ...
    '17.12.30 8:42 PM (112.163.xxx.172)

    그래야겠지요. 친정은 식구들이 걱정할까봐 우려가 되는 맘도 있는데 시집식구들은 엄살이라고 청승떤다고 할 것 같아요..웃픈 현실이네요ㅋ

  • 4. 111
    '17.12.30 8:50 PM (175.119.xxx.203)

    경험상 그냥 몸이 많이안좋다고 핑계되고 당분간 잠수타세요 저도괜한 거짓말하기 싫어서 경제적으로힘들다 솔직히 말한적도 있었는데 자존심만 상하고 좋지않았어요

  • 5. cakflfl
    '17.12.30 8:54 PM (211.219.xxx.204)

    무조건 아프다

  • 6. 공감
    '17.12.30 9:46 PM (175.223.xxx.134)

    딱 제맘이네요 친정식구 전화받기도싫고 하기도싫고 사람만나는것도싫고 집에만있고싶네요

  • 7. 이해
    '17.12.30 9:50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합니다. 사람은 내일일을 몰라요.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엔 그때를 생각하며 차 한잔하며 웃음질날 올지도 몰라요. 지금 심든거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도 없어요.

  • 8. 솔직히
    '17.12.30 9:59 PM (14.52.xxx.212)

    요즘 사업이 힘들어서 어떤 행사에도 참석할 형편이 못된다고 말하세요. 저도 시댁에 결혼식있는데 시엄니가

    같이 가자고하더라구요. 정말 생활도 겨우 해 나가는 와중에 호텔에서 하는 결혼식에 오라하니 짜증이 쳐올라서

    못간다 했어요. 호텔에서 하면 적어도 밥값은 내야하는데 그럴 형편 아니라구요. 없으면서 있는 척 할 필요는

    없어요. 누가 알아준다구요. 나만 힘들지

  • 9.
    '17.12.30 10:07 PM (121.167.xxx.212)

    여자 자매 셋이고 아버진 돌아 가시고 친정 엄마 계셨는데 친정 식구들이 모두 신경써 주고 불쌍해 하고 고생 하는것 마음 아파 했어요 돈내는 일 있으면 못내게 하고 볼때마다 도와 주려고 하고 옛날이라 직장 다니는 주부가 드물때 였는데 직장 나가지 말라고 둘이서 제 월급 만큼 만들어 준다는걸 친정 엄마가 직장 다니라고 형제간에 신세지지 말라고 해서 직장 다녔어요
    그냥 원글님 형편을 오픈 하세요

  • 10. ...
    '17.12.30 10:40 PM (210.219.xxx.178)

    사람일은 모른다고 하지만 오늘은 혼자서 눈물도 좀 흘렸네요. 훗날 웃으며 얘기 할 날이 오겠지요? 마음 다잡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내 새끼라도 제대로 챙겨야지 하고 있네요. 지금도 눈물 찔끔.. 오늘이 힘드신 분들, 조금만 더 버티어 보자구요. 웃으면서 이야기 할 날이 얼른 오길 바래요~

  • 11. wii
    '17.12.31 9:48 A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20대후반 전재산 날린적 있어요.
    친구들 결혼까지는 친한 친구들 중심으로 챙겼고,
    가족에겐 명절 등 아무 것도 안 챙겼구요. 동생 결혼등은 챙김.

    그러다 잘되고 형편 좋아져서 지금 제대로 그 이상 챙겨요.
    아버지에게 1년에 천에서 천오백정도 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848 잘생긴 남자는 드물죠 12 퓨마 2018/03/12 4,336
788847 미국이나 유럽이 일자리가 얼마나 없으면 9 ㅇㅇ 2018/03/12 3,814
788846 시의원이나 구의원 되려면요. 7 . . . .. 2018/03/12 2,528
788845 어른이면서 게다가 기독교인이란 사람들이 4 장애인에대한.. 2018/03/12 655
788844 미국발 유럽발 금융위기하는데 1 자꾸 2018/03/12 1,092
788843 드디어 영미 날다. 6 아이사완 2018/03/12 2,036
788842 아들이 핸드폰을 학교에 가져다 달래요. 5 따뜻한 봄 2018/03/12 1,052
788841 거실과 방 인테리어할때 페인트칠은 어떤가요? 2 이사갈집 2018/03/12 862
788840 35세의 의미가 6 ㅇㅇ 2018/03/12 1,900
788839 세탁소용 보풀제거기도 너무 많아~ 5 .. 2018/03/12 2,331
788838 정봉주 증거제시하자 화면 꺼버린 YTN 채널A... 19 삼성의눈깔들.. 2018/03/12 6,947
788837 18년에 서울 집값 오른다고 쓴 사람입니다. 35 정부 믿지마.. 2018/03/12 8,392
788836 와 지금 82 너무 이상해요. 42 .. 2018/03/12 6,516
788835 서어리기자와 A씨가 기사 내보기전 정봉주한테 보낸 카톡 29 ........ 2018/03/12 20,587
788834 첫째가 밉고 지금도 힘들다면서 2 .. 2018/03/12 1,432
788833 프레시안 노무현대통령때 유명하지 않았나요? 1 ,,,,,,.. 2018/03/12 1,126
788832 문자나 통화내역은 통신사측에서 몇년 보관하나요? 4 .. 2018/03/12 4,236
788831 허위가짜뉴스 탑은... 1 ㄱㄴ 2018/03/12 575
788830 이제 정봉주 팟캐 가지고 뜯을 거예요 13 어디로가나 2018/03/12 1,785
788829 예전 수업시간에 교수가 4 ㅇㅇ 2018/03/12 1,503
788828 프레시안은 지금도 숨죽여 겨우살아가는 피해자들을 욕보였어요 4 ........ 2018/03/12 1,395
788827 It~that 강조구문 에서 it도 가주어에 들어가나요? 2 헷갈려요 2018/03/12 687
788826 수학이....공부해서 되는 과목인가요?? 17 ..... 2018/03/12 3,792
788825 중1이에요. 중등 외부봉사활동시간 5 중등 2018/03/12 939
788824 유승민 정봉주 몸싸움 33 84 2018/03/12 7,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