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가 집을 엉망진창 해놓고도 아무말 못했던 나ㅠ

동그라미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17-12-30 12:32:00
옆에 베스트글을 읽고 댓글까지 읽었는데 전 진짜 바보네요ㅠ
부산 수영동에 도시형생활주택을 세 주었어요.
지은지 이제 3년 되었고 세입자는 두번째였어요.
월세는 일년내내 꼬박꼬박 잘 보내 주어서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세입자 이사 나간날 집을 봤는데 천장부터 시작해서 신발장에
여기저기 못자국이 장난이 아닌거에요
그리고 붙박이장도 떼어놓고 살다가 이사 나갈때쯤 다시 달았는데
문짝이 다 맞지않고 엉망진창ㅠㅠ

신발장에는 옆면에는 타공판 설치했는지 전부 못자국
정말 온 집안을 못 박아서 보기 흉하게 만들어 놨는데도
아무말 못한 나는 바보같아요.
저는 서로가 얼굴 붉혀지는 일을 극도로 싫어하는것 같아요.
늘 배려해주는 성격이고 내가 손해보고 사는게 그게 나중에는
좋은일 되어 돌아올꺼다라고 저 스스로 합리화시키면서 위로한것
같아요.
아마 저는 착한컴플렉스?맞는 용어인지 모르겠네요?도 있는것 같아요.진짜 남한테 어떻게 보여질까?를 극도로 신경쓰며 산다고 할까요? 똑부러지지 못하는 제 성격이 저는 너무 싫으네요.
다들 어디까지 허용해 주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세입자편에서 세입자편의를 봐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한데 그런데 저는 이런 제가 싫으네요ㅠ

IP : 211.226.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로 표현을 못하시면
    '17.12.30 12:37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님이 허용 못하는걸 번호를 달아 써 보시고 그걸 계약서에 그대로 넣으세요...

  • 2. 그걸
    '17.12.30 12:38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모르겠다면 일단 부동산과 상의하세요. 그분들이 노련하게 중재 해줄겁니다

    저도 좀 그래요. 내 얘기가 안받아 들여지는 것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이 있거든요
    얘기해서 서로 감정 상할까봐..
    남편은 네가 왜 걱정하냐고 그쪽에서 걱정할일이라며 보증금에서 제해 버리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맞거든요.

  • 3. 월세가구
    '17.12.30 12:43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정도면 부동산에서 세입자 관리도 좀 해 주던데....
    예를 들어 오피스텔 월세 가구 경우 주거래 부동산에 맡겨 놓아 두면 그 집을 부동산에서 최대한 관리 해 줘요.
    세입자 구하기, 계약 사항, 전출입시 집상태 보존상황에 대해.

  • 4. dlfjs
    '17.12.30 1:59 PM (114.204.xxx.212)

    ..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고 맘이 약해서 그래요

  • 5. 세입자하고 계약서를
    '17.12.30 4:06 PM (42.147.xxx.246)

    쓰세요.
    만약에 위반을 하면 위약금을 받겠다고요.
    행정서사한테 가서 상담을 한 다음 잘 계약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449 sk 계열 성과금은 언제주나요? 6 실망뿐 2017/12/30 2,597
763448 요새 우산 어디서 사세요? 8 란이 2017/12/30 4,056
763447 30대후반분들 실손보험 월 얼마씩 내세요? 2 ... 2017/12/30 2,302
763446 동남아는 소고기가 싼가요??? 3 .... 2017/12/30 1,375
763445 멸균우유와 일반우유..차이가 있나요? 2 우유 2017/12/30 2,696
763444 유재하-가리워진길 1 뮤직 2017/12/30 732
763443 문재인정부 인물 캐리커쳐 구경하세요 3 ㅇㅇㅇ 2017/12/30 1,038
763442 속터지게하는 과외선생님 18 ㅠㅠ 2017/12/30 8,208
763441 대학생 남자 아이 백팩 추천해 주세요 3 ... 2017/12/30 1,403
763440 낸시랭이 많이 외로웠나봐요. 21 2017/12/30 16,459
763439 육아가 갈수록 힘들어요.. 8 언제쯤?! 2017/12/30 2,509
763438 쉐보레 승차감이나 기타 어떤가요? 6 자동차 2017/12/30 1,506
763437 고덕 아이파크 근처 커트 잘하는 미용실 추천(급) 2 ww 2017/12/30 1,354
763436 코케허니 커피 주문해 보려는데, 혹시 사이트좀 추천해주셔요. ^.. 3 뮤뮤 2017/12/30 861
763435 자격증 뭐 있으세요? 12 기술 2017/12/30 3,629
763434 릴리안환불 4 그대향기 2017/12/30 999
763433 고준희 아빠 인스타 7 .. 2017/12/30 9,179
763432 11월28일 해외직구한 다이슨청소기 아직도 못받았어요 4 직구는첨 2017/12/30 1,386
763431 문재인 대통령이 균형자상을 수상하셨답니다. 15 9090 2017/12/30 1,839
763430 클로브향 커피는 정말 못마시겄네요 4 나는나는나 2017/12/30 1,383
763429 효과음 나오는 어플 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3 qweras.. 2017/12/30 652
763428 유성엽 "안철수, 창당자금에 이자 붙여 돌려받았다고 들.. 7 ㅇㅇㅇ 2017/12/30 1,768
763427 런닝머신에서 운동할떄 음악들을려면 어떤거 이용해야 되나요...... 2 ... 2017/12/30 685
763426 ... 28 자식고민 2017/12/30 6,479
763425 핸드폰이 신호는 가는데 서로 목소리가 안들리는현상요 1 바닐라 2017/12/30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