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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부모와 연끊겠다는 오빠

난선민 조회수 : 19,029
작성일 : 2017-12-30 07:51:55
여러분이라면 어느쪽이 이해가 되시나요?
http://2bool.com/board/2107851
IP : 50.98.xxx.14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선민
    '17.12.30 7:52 AM (50.98.xxx.147)

    http://2bool.com/board/2107851

  • 2. ........
    '17.12.30 7:5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이해는 가요
    인간취급 못받으면서 이악물고 버텼겠죠
    그니까 잘해줄때도 인간대접은 해주면서 잘해줘야지 오만 생색내고 사람 무시하면 그 고마운게 다 깎이죠
    암튼 부모입장에선 그래도 아들이 시험붙고 독립한거 자체를 큰 행운이다 여기고 미련없이 놔줘야할듯. 노량진에 서른 넘고 10년씩 공부한 사람들 수두룩해요. 저도 한 3년하고 나왔지만.
    그래도 아들이 저렇게라도 지 밥벌이하면서 독립하면 참 다행일거 같아요.

  • 3. ㅇㅇ
    '17.12.30 7:59 AM (121.168.xxx.41)

    댓글에
    저 시키 결혼할때 손벌릴껄.
    믿고 거르는 판춘문예

  • 4. 부모만큼이나 속터지게 하는 여동생이네요
    '17.12.30 7:59 AM (110.47.xxx.25)

    같은 승용차에 타고 사고를 당하더라도 누구는 사망하고 누구는 작은 상처만 입은채 살아남기도 하고 그러는 것처럼 같은 부모 아래서 함께 자라더라도 태어난 순서나부모의 차별 정도 혹은 타고난 성격 유형에 따라 각자 받게 되는 심리적인 상처의 크기가 같을 수는 없는 겁니다.
    같은 승용차를 탔지만 나는 죽지 않았는데 너는 왜 죽었냐?
    죽은 니가 잘못이라고 비난할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 5. 난선민
    '17.12.30 8:02 AM (50.98.xxx.147)

    다 큰 성인이 되도록 폭력으로 훈육을 했는데 막상 공무원 시험 합격해 집나가 살겠다하니 “때리면서 키울수도 있지 어딜나감?” 이러는 꼴

  • 6. ..
    '17.12.30 8:05 AM (124.111.xxx.201)

    저 댓글에 있는 나중에 결혼할때 들러붙지 말라는 말에
    공감되네요.

  • 7. ㅇㅇ
    '17.12.30 8:11 AM (121.168.xxx.41)

    위 승용차 얘기요..
    승용차에서 내릴 수 있었다고 하면요?
    부모가 백 번 잘 못 했지만
    공시 준비할 때 왜 연 안끊었대요?

  • 8. ㅇㅇ
    '17.12.30 8:25 AM (121.175.xxx.62)

    정도 이상의 체벌은 절대로 감화를 줄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구나 뺨 때리기라니 정말 무식한 부모의 잘못 100%
    경제적 이득을 취하면서 참다가 폭발한 아들의 행동은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네요
    댓글처럼 결혼 할때나 자기가 힘들어졌을때 부모에게 다시 손벌리지 않고 계속 연을 끊고 살겠다면 전 아들을 비난하고 싶지않아요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저런 폭력을 사랑의 매라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충분히 있고 개인적으로 뺨 맞는것만큼 모멸적인건 없어요

  • 9. 어떤 승용차에 탈 것인지는 선택 못해도
    '17.12.30 8:25 AM (110.47.xxx.25)

    내리는 시기는 선택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마음 편하게 공시 준비를 했던 게 아니라잖아요.
    공시에 붙으면 부모와 인연 끊어야지 작정했던 게 아니라 공시 준비과정에 쌓인 상처 때문에 합격과 동시에 인연을 끊겠다는 거 같은데 뭐 어쩌라구요?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이거나 노예입니까?
    어차피 자신의 힘으로 생존이 가능할 때 독립시키는 것이 부모의 의무인 겁니다.

  • 10. gfsrt
    '17.12.30 8:59 AM (211.202.xxx.83)

    저러다 부모죽이는거에요.
    그동ㅈ안 모멸감에..얼마나 칼갈았겟어요.
    능력없는상황의 폭력은 더욱 그랫겟죠.
    죽이는 상상도 많이 햇을듯.

  • 11. 흠ㄴ
    '17.12.30 9:06 AM (112.187.xxx.128) - 삭제된댓글

    저라도 나가서 살 것 같은데요
    아무리 자식에게 투자했어도 그렇게 폭력을 행사해 온 것은 훈육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 12. 결혼할 때 무슨
    '17.12.30 9:25 AM (119.198.xxx.86) - 삭제된댓글

    손을 벌려요?
    저딴 부모.
    부모 취급조차 안하고 스스로 부모 버리고
    자발적인 고아? 되서 나오겠다는 건데
    그것도 평생 지 밥그릇은 보장되는 직장까지 잡아서
    저런 부모가 자식 결혼할 때 손벌린다고
    옳타쿠나하고 한 몫 땡겨줄 부모로 보이나요?

  • 13. ....
    '17.12.30 9:30 AM (182.209.xxx.167)

    인연 끊더라도 공시공부할때 든 돈이나 갚고 그만 두라고 하면 되겠네요
    직장 다녀서 그 돈 벌었으면 자존심 다 내려놓고 돈벌지
    자존심 살려줘가며 돈 주는데 있어요?
    철없고 지 밖에 모르는 사람 답없어요
    지금 끊는게 부모 입장에서도 이득일거예요

  • 14. 자식을 상대로
    '17.12.30 9:53 AM (110.47.xxx.25)

    이해득실 따질 분들은 제발 자식을 낳지 마세요.
    어떤 자식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게 아니라서 애초에 부모에게 아무런 부채가 없어요.

  • 15. ..
    '17.12.30 10:2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두들겨 패면서 가축처럼 키워 이제 잡아먹으려고(용돈) 하는 부모에게 저보다 더 통쾌한 복수가 어딨나요.
    얍삽하긴 하지만 원래 복수가 체면 차리면서는 절대 못하는 거죠.
    부모 입장에서도 나중에 손 벌리면 외면해도 되고요.
    세뇌교육 철저히 받아서 영원히 가축인생 사는 딸이 이제 모든 독박을 뒤집어쓰게 됩니다.

  • 16. gfsrt
    '17.12.30 10:30 AM (211.202.xxx.83)

    바로 빙고.
    독박 쓸까 두려운듯..

  • 17. gfsrt
    '17.12.30 10:30 AM (211.202.xxx.83)

    난 그 오빠분 응원합니다

  • 18. Ff
    '17.12.30 11:18 AM (175.212.xxx.204)

    자식을 왜 때리면서 키우나요 무식하게 ㅎㅎ
    요즘 서른이면 공시공부 한창 할땐데 몸싸움까지 했다니 ㅠ 부모가 현명하지 않았네요

  • 19. 아이고
    '17.12.30 12:16 PM (119.196.xxx.232)

    부모가 무식해서 그래요 자식에게 대우받기는 글렀어요
    왜자식에게 그러는지 이해안가요 우리친정엄마도 폭력을쓰고서는 늙으니까
    불쌍코스프래하고 안받아주니까 자매들끼리 이간질하고
    죽어버리니까 속이 시원합디다 다 부모잘못이요 누가 낳아달라고 했나요?

  • 20. ㅅㄴㄱ
    '17.12.30 1:20 PM (223.38.xxx.1)

    부모도 섹스를 하고 싶었던 거지
    임신하려고 한 게 아닐걸요.
    들어선 자식이 부채를 진 거라고 할 수도 있죠?

  • 21. 다행이네요
    '17.12.30 2:40 PM (220.73.xxx.20)

    지 밥벌이 하게 되어서 나갔으니 됐네요
    이제 한시름 놨고
    연 끊겠다니 섭섭은 해도
    내버려둘거 같아요
    결혼은 지가 알아서 한다니 그거라도 어디예요
    고맙죠뭐
    어차피 자식들 장성해서 나가면
    얼굴보기 어려워요..

  • 22. 저도
    '17.12.30 2:57 PM (14.52.xxx.212)

    그 오빠 응원합니다. 누구나 때려서 키우는 건 아니에요. 폭력이 폭력을 낳은 결과네요. 같은 유형은 아니지만.

    부모가 속이 좁고 앞을 보는 눈이 없네요. 부모로써 갑질을 이걸로 막을 내려야겠네요. 왜 시간이 그들을 을로

    만드는지 그들은 모르겠지요? 아무에게나 갑질은 하지 맙시다. 그거 다 본인한테 돌아와요. 어떤 식으로든

  • 23. 오수정이다
    '17.12.30 3:48 PM (112.149.xxx.187)

    내버려둘거 같아요
    결혼은 지가 알아서 한다니 그거라도 어디예요
    고맙죠뭐
    어차피 자식들 장성해서 나가면
    얼굴보기 어려워요22222222222222222222

  • 24. ㅜ.ㅜ
    '17.12.30 8:10 PM (39.115.xxx.190) - 삭제된댓글

    답글들 수준봐라
    부모자식은 천륜이다
    후레자식 낳았으니 돌려받는 것이다
    부모 죽여도 박수칠 사람들 많다는데 놀랍다

  • 25. 오빠가 현명하네요.
    '17.12.30 8:28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참을줄도 알고,, 오빠 나중에 잘 될 사람으로 보여요.오빠 화이팅~

  • 26. ㄴㄴ
    '17.12.30 8:49 PM (122.35.xxx.109)

    그런게 섭섭하다고 당당하게 나갔으니
    결혼할때는 한푼도 지원해줄수 없다고 하세요
    고아도 아니고 결혼할 여자 생기면 인사시킨다고
    데리고 올껄요?
    오히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잘된일이에요
    아들의 효도만 바라지 않는다면요...

  • 27. 공감
    '17.12.30 8:50 PM (58.148.xxx.18) - 삭제된댓글

    그동안의 학대당한 맷값=공무원수험비
    이걸로 퉁치고 인연끊는모양인데요? 부모입장에선 어떻게보면 오히려 싸게먹혔어요.
    부모 더늙어서 힘없을때 아들이 본색드러내고 복수한답시고
    노인학대했으면 어떡할뻔했어요

  • 28. 그동안
    '17.12.30 8:59 PM (211.117.xxx.118)

    모멸감 참고 살다 결정적일 때 나가는 거
    남편 퇴직할 때 기다려 황혼이혼 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전 오빠 편.

  • 29. 아무리
    '17.12.30 9:02 PM (183.100.xxx.240)

    잘못했어도 뺨을 그렇게나 떄리는게 일반적인건가요?
    평생 살면서 뺨맞을 일이 얼마나 될까요?
    여동생은 가르치느라 그랬다지만
    그냥 무식한 폭력이죠.
    계속 그렇게 당하고 살으라는건지.
    능력되면 나가야죠.

  • 30. 나도 오빠편
    '17.12.30 9:37 PM (110.15.xxx.47)

    사람이 얼마나 모질면 다른사람 뺨을 때리는지..
    보통사람은 아무리 화가 머리 끝까지 나도 상대 뺨때릴 생각이 절대 안나잖아요
    안봐도 부모가 얼마나 매정하고 독할지 상상이 되네요
    약자입장이라 모든 수모와 비참함을 참았겠지만
    이제라도 연 끊고 싶겠지요

  • 31. 부메랑
    '17.12.30 10:00 PM (125.184.xxx.67)

    부메랑인 거죠.

    경제적으로 부족해도 사랑으로 키우는 부모가
    훨씬 부모 역할 잘 하는 거예요.

  • 32. 아니
    '17.12.30 11:41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까 웃겨서.. 결혼할때 여자 데리고 인사올 거라고요? 착각도 오지네 진짜ㅋㅋㅋ

  • 33. ...
    '17.12.31 12:08 AM (1.229.xxx.104)

    오빠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해요.
    부모랑 같이 살면 또 다른 트집을 잡을 테고 그때는 돌아올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데 차라리 안 보고 사는 게 서로에게 더 나은 선택이에요.

  • 34. 저도.
    '17.12.31 4:05 AM (1.233.xxx.179)

    오빠가 아주. 현명한것같은데... 대를 끊어야. 폭력이 끝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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