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갖추고 사는게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 조회수 : 7,694
작성일 : 2017-12-29 20:23:42
좋은 그릇을 사서 우아하게 식사하고 싶고
좋은 옷을 입고 모임에서 티내고 싶고

그랬던 적이 많았었는데요,
어느 시점부터 그런 맘이 사라졌어요.
그게 아무 소용이 없는것 같아요.
그런다고 전혀 행복하지도 않고요.

많이 비우고 많이 웃는 사람을 보면 저도 그렇게 좋네요.
그런 사람이.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내년에는 정말 그런 보석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술 한잔 하고 씁니다. ㅎㅎ

IP : 115.140.xxx.1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9 8:37 PM (1.237.xxx.137)

    그런 삶 사시길 빌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전 너무 비우고 사니까 갖추고 사는 삶이 기끔 부러울때도 있어요~~

  • 2. 의미없어요
    '17.12.29 8:41 PM (211.219.xxx.204)

    여행만 주구장창 댕겨요

  • 3. 원글
    '17.12.29 8:45 PM (115.140.xxx.133)

    211.219님 저도 여행만 주구장창 댕겨요. ㅎㅎㅎ
    그럴수록 정말 뭔갈 갖는다는게 더 의미가 없어졌어요.

  • 4. 축하
    '17.12.29 8:46 PM (61.82.xxx.129)

    허영심이 사라지고
    진짜 내가 원하는걸 볼수 있게 된거겠죠

  • 5. ..
    '17.12.29 8:49 PM (39.7.xxx.145)

    전 돌아다니는 성격이 못돼서 나를 위해 갖추고 사는게 좋더라구요. 안락한 집에 내가 좋아하는 품위있는 물건들 갖추고 혼자 쉬는게 제일 좋아요

  • 6. gn
    '17.12.29 8:51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가져보고 갖추고살아보고나니 깨닫는거죠
    못가지고 못갖춰본 사람에겐
    그게 목표일수있어요

  • 7. 원글
    '17.12.29 8:54 PM (115.140.xxx.133)

    1.236님
    가져보고 갖추고살아본적이 없어요.
    음. 그런 사람들이 부러워서 그러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진정 그런 삶을 추구하나 의문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님의 댓글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 8. . .
    '17.12.29 9:09 PM (58.143.xxx.203)

    공감해요

  • 9. ㅎㅎ
    '17.12.29 9:49 PM (125.182.xxx.27)

    그래도 자기취향이 드러나는 나를닮은집
    내기분이 좋아지는 옷
    맘에 쏙드는 키친ᆞ식사하는순간순간 즐거움이업이되서 포기하고싶진않아요 너무비우면 삶이재미가없을듯요

  • 10. 어느 순간
    '17.12.29 9:58 PM (124.53.xxx.131)

    다 귀찮다.
    딱 본질만 추구하고 싶다
    이런마음이 찿아와요.
    그것들 관리도 내 에너지가 들어가야 빛이나고
    짐이구나 싶고..
    오십이 되고 보니 갈수록 그런마음이 들어
    이미 갖고 있는 것 만으로도 다 벅차네요.

  • 11. ...
    '17.12.29 10:20 PM (112.187.xxx.170)

    정말 여행이 되돌아볼때 가장 마음에 남고 위안을 주는 듯해요 집에 버릴게 한가득이고 가구도 더 들이고 싶지 않아요

  • 12. ..
    '17.12.29 11:19 PM (125.186.xxx.75)

    저와 비슷한생각을 가진분들이 많으시네요..^^

  • 13. 공감
    '17.12.30 1:10 AM (220.73.xxx.20)

    욕심을 하나 하나 내려 놓고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인간관계도 그래요

  • 14.
    '17.12.30 1:47 AM (124.56.xxx.35)

    그렇게 되실려면 깨달음이 있어야 되요
    내면의 진정한 깨달음이 없으면
    결국 한순간만 마음을 비우고
    다시 또 무언가로 채우고 싶어진답니다

  • 15. 저도
    '17.12.30 9:32 AM (119.70.xxx.204)

    그런거에 관심이없습니다
    관심주려해도 안되네요
    편한게장땡
    옷도맨날입던거 왜냐면 눈에보이는데 있으니까
    ㅋㅋ

  • 16. ㅇㅇㅇㅇ
    '17.12.30 10:04 AM (110.70.xxx.209)

    자존감 낮으면 뭔가 사치품이나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싶어지죠..

  • 17. 내키는데로
    '18.1.1 11:45 AM (221.163.xxx.68)

    그때그때 가치관이 원하는데로 내만족을 위해 삽니다.
    저도 여행보다는 내집을 잘꾸며놓고 사는게 더 좋아요.
    맛있는 커피, 빵, 옷 사치까지는 아니지만 일상이 여유로운게 참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928 등기부상 건물 소유자랑 채무자가 다른건 왜 그런가요? 4 건물 2017/12/30 1,429
763927 고1딸이 강아지 키우게 해달라고 난리난리를 쳐요 34 ㅇㅇㅇ 2017/12/30 4,392
763926 요즘 미용실 파마 20만원씩 하나요? 5 비싸다 비싸.. 2017/12/30 4,378
763925 이런말 하는건 왜일까요 3 ........ 2017/12/30 1,111
763924 요샌 인강과 책이 참 좋네요. 5 .... 2017/12/30 2,393
763923 연근조림에 육수넣으면 안되나요!???? 6 요리큰일 2017/12/30 716
763922 해독쥬스는 간에 해로울까요? 8 모모 2017/12/30 3,350
763921 여성계가 홍준표를 건드리지 않는 이유! 6 쥐구속 2017/12/30 2,400
763920 중앙대와 성균관대 16 고민 2017/12/30 5,277
763919 영화 1987 보고 왔어요.(노스포) 12 .... 2017/12/30 2,645
763918 국가검진이요 4 ㅇㅇ 2017/12/30 1,606
763917 육아하면 확실히 늙는듯요... 6 ... 2017/12/30 3,209
763916 12시 이후 서울역에서 인천 가는 버스 있을까요? 3 으앙 2017/12/30 799
763915 특정 직장 동료들 돌아가며 욕하는 동료들 3 이타 2017/12/30 1,526
763914 기운 차리는데 홍삼? 전복 10 기운없다 2017/12/30 1,926
763913 통일부 TF 개성공단 중단, 박근혜 독단 결정"이라더니.. 6 ........ 2017/12/30 1,348
763912 피부화장하지 않고 외출할 때 3 pkyung.. 2017/12/30 3,259
763911 유승민 제대로 다시보기 4 고딩맘 2017/12/30 1,369
763910 사람들은 왜 방송국시상식에 관심이많나요? 14 ... 2017/12/30 2,502
763909 중국에 태양광 진짜 실생활에 이용되나요? 5 중굳 2017/12/30 1,000
763908 스브스 연예대상 추자현 사회 잘 보네요 7 ... 2017/12/30 4,745
763907 중국 성씨와 한국 성씨 순위에 대한 질문 7 왕서방 2017/12/30 1,744
763906 베스트에 그 언니요...깨진모임 20 tree1 2017/12/30 20,111
763905 며느리둘있는 집이 더 서로 일을 미루네요. 15 ... 2017/12/30 5,595
763904 돈암시장 떡볶이 6 ... 2017/12/30 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