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수면 위내시경 받았어요

할만하다 조회수 : 4,553
작성일 : 2017-12-29 18:51:21
위내시경 처음 받아봤는데,
전에 장내시경도 비수면으로 받았는데 전혀 안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비수면 택했어요.
전체 검사 시간은 5분이 채 안 걸린 것 같네요. 
하는 중에는 눈물 콧물 토악질 나오면서 힘들었고
하고 나오면서는 다음부터는 수면으로 해야지 결심했지만 
목구멍 통증도20~30분 지나니까 거의 다 가라앉고
이거 할 만 하다 싶었어요, 간사하게 ㅋㅋ 
내시경 받고 옷 갈아입고 계산하고서는 병원 검진센터에서 주는 죽까지 싹 먹고 왔네요. 
간호사가 그릇을 싹 비운 저를 짐승 보듯 쳐다봤어요.
만성염증도 있는 인간이 저럴 수가 있는가 하는 눈빛으로ㅠㅠ 
    
IP : 14.53.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9 6:54 PM (175.223.xxx.52)

    비수면하면 감정변화가 동일한 것 같아요. 시작하면 바로 내가 미쳤지 이짓을 또 하냐~ 다시는 비수면 안한다 했다가 끝나자 마자 할만하다, 잘했다로 바로 생각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내시경하고 죽따위 안먹어요. 금식하는 동안 못먹은거 두 배로 먹어 치우고 소화 잘해내는 저같은 괴물도 있어요.

  • 2. 쓸개코
    '17.12.29 6:55 PM (218.148.xxx.212)

    저도 비수면으로 했는데 괜찮았어요. 배고파서 바로 철판볶음밥 사먹고요.
    그리고 시력검사가 2.0, 1.5가 나왔는데 검사해주시는 분이 저를 보고 웃으시더라고요 ㅎ

  • 3. ..
    '17.12.29 6:57 PM (220.76.xxx.85)

    수면만 하다 올해 첨 비수면했는데 할만하더군요. (쫌 추접스럽게 꺽꺽 거린게 기억에 남아 흠이라면 흠)
    저도 앞으로 비수면할려구요.

  • 4. ...
    '17.12.29 7:0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수면 할만했어요
    반면 저희 엄마는 너무 힘들었다 함.
    사람마다 참을 수 있는 정도가 다른가보다 했어요.
    한마리의 짐승같지만, 금방 끝나니까요

  • 5. ...
    '17.12.29 7:11 PM (220.75.xxx.29)

    내 위장속응 실시간으로 보는 거 재미있더라구요.
    돈 7만원이 아까워서 한번 해봤었는데 이젠 걍 수면으로 하려구요 ㅋㅋ

  • 6. 수면 내시경 안해봤어요.
    '17.12.29 7:13 PM (121.132.xxx.225)

    근데 회가 거듭될수록 수면 할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 7. 12
    '17.12.29 7:39 PM (125.178.xxx.183)

    전 수면 마취제 쇼크가 있어서 늘 비수면해요
    하다보면 또 쉬워여 ㅎㅎ

  • 8. 저도
    '17.12.29 7:39 PM (125.134.xxx.240)

    비수면으로 했는데 별 거북스러움이 없습니다. 다음에 할때도 비수면으로 할것입니다.
    수면내시경 솔직히 꺼름직함이 있습니다.

  • 9. 우와
    '17.12.29 8:01 PM (119.197.xxx.22)

    저도 첨엔 피수면 해봤는데
    완전 숨은 쉴수도 없고 구역질에
    침 질질 미치고 환장하고 팔딱 뛰었죠.
    담번에도 비수면할뻔했는데
    역류성증상이 좀 있어서
    수면했는데
    삼만원만 추가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고통없이 하는걸
    미련을 떨었다 후회하고
    계속 수면만 합니다.
    비수면해도 너무 힘들어서
    화면보고 자시고도 없고 의사도
    잘하고있다 금방끝난다 달래느라
    화면 보여주고 설명하고도 안했던 기억.

  • 10. gfsrt
    '17.12.29 8:10 PM (211.202.xxx.83)

    전 위암이면 어쩌나하는 극도의 불안상태에서
    보호자없어서 비수면했어요.
    그깟 역함따위는 안중에도 안보이더라고요.
    엄청 왕엄살에 예민덩ㅈ어리 인 내가.
    사람 마음가짐이란게..

  • 11. 저는
    '17.12.29 8:28 PM (58.140.xxx.232)

    비수면만 만족스럽게 했었는데 수면이 여러가지로 위험하대서 아에 검사를 포기했어요. 비수면은 엄두가 안나요.

  • 12. 저는
    '17.12.29 8:28 PM (58.140.xxx.232)

    잘못썼네요. 수면만 만족스럽게.

  • 13. 다들
    '17.12.29 8:34 PM (211.107.xxx.100)

    다들 비수면으로도 잘하시네요.
    저는 양치질만해도 구역질이 심해요.
    비수면은 상상도 못합니다.
    혈압약 먹는데 공단검진때 수면 안해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정사정해서 심전도 까지 해보고 정상확인 되니까 수면 해주더군요.
    수면 약 넣기전에 준비단계에서 입에 마개 같은것 만 먼저 물으라고 히는데 그 단계부터 벌써 구역질 났어요.

  • 14. 다들
    '17.12.29 8:37 PM (211.107.xxx.100)

    저는 여성병원에서 간호사선생님, 의사선생님 모두 여자분이라 마음펴하게 수면 했어요.

  • 15. ...
    '17.12.29 9:21 PM (58.146.xxx.73)

    간호사는아무 관심없을걸요.
    그릇 싹비우면 치우기도 쉽고.

    저는 비염이 있어서 코로 숨들이쉬기가 쉽지않아 힘들었어요.

  • 16.
    '17.12.29 10:54 PM (210.94.xxx.156)

    대장내시경만 수면으로하고
    위는 늘 비수면으로 합니다.
    내시경은 의사의 테크닉에 따라
    덜힘들고 더 힘들고 하더군요.
    몇군데 옮겨다녀보니
    이젠 건강검진도 내시경 잘하는 곳으로만
    갑니다.

  • 17. 마른여자
    '17.12.30 12:16 AM (182.230.xxx.218)

    아웅~~위내시경한번은 해보긴해야되는데

    술도 많이먹고 나쁜건많이먹어서

    무엇보다 비염이 넘심해서 잘할수있을까 ㅜ

  • 18. 지나가다가
    '17.12.30 6:56 A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90년도 중반이었나? 언제였나?여의도 성모에서 난생 처음 위 내시경 했는데 죽다 살아났습니다.
    토악질에 숨도 안쉬어지고 이대로 죽나 싶었습니다.이후 백년간은 위 내시경 안하다가 10여년전
    동내 내과서 시작 했습니다.두어번은 수면으로 했는데 비몽 사몽간에 했습니다,그러다가 5-6년
    전에 비수면으로 했는데...할 만 하더군요.2년후 간초음파를 같이 하려고 본래 하던 잡앞 내과를
    안가고 좀 떨어진 내과 가서 비수면 했는데 수십년전 악몽을 다시 했습니다. 디지는줄 알았네요.
    집앞 내과 선생분이 스카이는 아니고 경남쪽 의대 출신 40대인데 실력이 좋고 엄청 친절 합니다.
    하는 말씀이 위나 대장이나 내시경은 수천번을 해야 잘한답니다.고통도 덜하지만 잘 찾아 낸답
    니다.이후 집앞 내과서 다시 비수면으로 두번 했는데 한번은 약간 겁먹어서 토악질 좀 했고 담
    번은 아주 쉽게 했답니다. 의사가 경험과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친철해야 합니다.,즉 뭔 소린가
    하면 내시경 빨리 끝내려고 환자 생각 않고 마구 빨리 쑤셔대면 환자는 고통으로 죽어 나는겁니다.

    나이는 먹었고 대장 내시경 진작 해야 하는데 오래전 몇번 했던 위와 장 촬영시 설사약과 기타
    등등 때문에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필히 해야겠네요. 경험많고 친절한 의사 만나는게 제일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236 컴맹입니다.- 공공아이핀 재발급 설명해주실분 계실까요? 3 레드향 2018/02/10 686
778235 기침을 너무오래해서 병원갔는데 9 ...슬픔이.. 2018/02/10 4,662
778234 이번 올림픽으로 미국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봤네요, 20 실수한거야 2018/02/10 4,020
778233 설에 시가랑 친정가는 문제 어떻게 할까요?? 10 선배님들 2018/02/10 2,401
778232 쓸쓸한 오후 1 .... 2018/02/10 1,075
778231 서울구경. 딱 하나만 찍어주세요. (초6,초1) 8 서울구경 2018/02/10 1,436
778230 KBS 1 개막식 하이라이트 , 못보신분 보세요. 3 지금 2018/02/10 1,052
778229 월남쌈. 미리 만들어도 괜찮아요? 2 .. 2018/02/10 1,654
778228 꽃을 못샀는데.. 어쩌죠? 17 비싸요 2018/02/10 3,426
778227 개막식때 박그네가 있었더라면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7 어제 2018/02/10 1,319
778226 학부모 시험감독없는 중학교들 있나요 3 여긴 2018/02/10 1,009
778225 문 닫은 군산공장..."GM 떠나면 다 죽어요” 벼랑 .. 3 ........ 2018/02/10 2,464
778224 책 제목 알고 싶어요. 빵 그림 잔뜩 나오는 거랑 일본남성 도시.. 4 도와줘요 2018/02/10 1,308
778223 靑 "펜스 부통령, 평창올림픽 리셉션 1시간 전에 '불.. 9 그럴줄알았다.. 2018/02/10 3,068
778222 잘못온 택배 어쩌죠? 13 어휴 2018/02/10 11,060
778221 82님들 부정맥 환자 대학병원 출산 어디서 하는게나을까요 2 ㅇㅇ 2018/02/10 1,091
778220 익산이나 전주 실버타운 2 추천해주세요.. 2018/02/10 3,720
778219 일본 온천 처음 가요 3 oveㄷㄴ 2018/02/10 1,463
778218 봉제노동자는 박봉이던데 옷은비싸고 누가돈버나요?? 3 열악 2018/02/10 978
778217 미스티 극중 김남주 나이81 9 미스티 2018/02/10 6,114
778216 개막식과 추위 3 cndns 2018/02/10 1,526
778215 김어준, 주진우가 12년 대선 후 해외도피한 이유가 정판사 소문.. 7 삼성공화국 2018/02/10 3,355
778214 리턴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이라는데 -싫으신 분 패쓰 2 크흠 2018/02/10 3,942
778213 마주 앉은 남북...문재인 대통령, 김영남·김여정 접견 시작 4 기레기아웃 2018/02/10 1,360
778212 무한도전은 멤버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11 2018/02/10 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