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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초반 한달 반에 6키로 뺐어요

40대 조회수 : 8,902
작성일 : 2017-12-29 16:20:40
66.6키로 에서 60.5키로 뺐어요.  키는 160이고, 10년에 걸쳐 20키로 쪘어요. 
첫달에 3키로 빠졌고, 둘째달들어가면서 3키로 더 빠진것 같아요. 
첫 1-2주는 식욕 관리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오뎅이랑 닭볶음탕이 어찌나 땡기던지...
맵고 짠거 좋아하는데, 그냥 풋고추를 우적우적 씹어먹었는데 매운게 식욕을 더 땡기게 하더군요. 
셋째주는 출장이라 정신줄 놓고 먹어서 2키로 다시찌고, 넷째주부터 다시 다엿하고 운동해서 살빠졌어요. 
넷째주부터는 식욕도 사라지네요. 
고구마랑 닭가슴살 먹는데 별로 식욕도 없고, 운동 할때 힘도 나는데, 
단점은 하루가 너~~~무 길어요. 
앞으로 6키로 더 뺄생각이고요. 목표는 1월 말에 6키로 더 감량하고싶어요. 
이제 앞으로 먹는 즐거움이랑은 바이바이 할려구요. 
몸이 가벼우니 인생이 가벼워 지는 기분이고, 
안맞는 옷이 들어가니 너무 가볍고 좋네요. 


IP : 96.231.xxx.1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는
    '17.12.29 4:22 PM (182.222.xxx.79)

    마셨나요?
    저도 다이어트 하려는데 커피 아메리카노가 발목을 잡네요

  • 2. 우왕
    '17.12.29 4:22 PM (118.41.xxx.183)

    축하드려요!!! 의지 있으시네요. 마냥 부러움 ㅠㅠ

  • 3. 무조건
    '17.12.29 4:22 PM (119.192.xxx.23)

    무조건 덜먹기로 뺀건가요? 나름대로 팁이라면 어떤건가요?
    노력해서 뺀것 ..대단하네요.. 유지가 더 관건이겠지만 그래도 대단..
    나이먹으니 살도 잘 안 빠지더라구요

  • 4. 커피가 마약
    '17.12.29 4:23 PM (96.231.xxx.177)

    사실.. 고백하자면 다방커피 하루에 세잔 정도 마신듯 해요.
    이거 끊으면 더 빠질듯한데...조만간 더 가열차게 할려고 이것도 끊을려고요. 그나마 이게 유일한 행복이었는데..

  • 5. ....
    '17.12.29 4:27 PM (125.186.xxx.152)

    첫댓님
    아메리카노 설탕없이 먹으면 다여트에 도움되는데요.

  • 6. 비결이라면
    '17.12.29 4:27 PM (96.231.xxx.177)

    덜 먹고, 저염식에, 운동 하루도 안빼고 꼬박꼬박 했어요. 식욕도 엄청나고 먹는것도 불규칙적이라 (예를 들면 일주일 내내 패스트푸드 음식에, 야식 등등) 일부러 정해진 식단대로 먹었는데 의외로 닭가슴살이 너무 맛있어요. 아마 잘 안먹어서 그런듯해요. 춥고 비바람 불어도 운동 한시간 매일매일 해서 땀 흠뻑 흘리고 왔어요.

  • 7. 추카추카
    '17.12.29 4:28 PM (218.38.xxx.11)

    우와~넘 대단하세요~진짜 부러워요~^^
    운동을 어느정도 하신건지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 8. 오...
    '17.12.29 4:28 PM (220.76.xxx.85)

    화이팅이요! 대단하심..
    연말연시 다이어트성공!! 진정한 승자에, 의지력짱
    님은 요요도 안오실거예요.
    부럽습니다요.

  • 9. 의지박약
    '17.12.29 4:31 PM (96.231.xxx.177)

    에 탄수 중독자인데 과찬의 말씀이 고맙네요. 운동은 오르막길 한시간 빵빵하게 걸었어요. 사실 아침 공복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아침에 너무 추워서 점심때 정도 가서 한시간 운동했어요. 근데 위에 입는 티셔츠가 앞뒤로 다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빡시게 했어요. 1월 말쯤에 근력도 추가할 생각이에요.

  • 10. 아 그리고
    '17.12.29 4:32 PM (96.231.xxx.177)

    3시 이후로 물만 마셨어요. 마지막 음식은 3시쯤에 닭가슴살 이랑 아몬드 먹고, 그 뒤론 물만 마셨어요. 그러다 보니 잠도 없어지고 잠도 잘 안오더라구요. ㅠ 밤에 특히 더 힘들어요.

  • 11. ...
    '17.12.29 4:35 PM (61.80.xxx.90)

    66.6 제가 정말 싫어하는 숫자예요. ((제 몸무게라서 ㅠㅠ))
    몇개월전 위염이 심해 못먹으니 3키로가 그냥 빠지던데.
    다시 돌아와서 또 66.6 완전 고정이에요.
    원글님 글에 자극받아서 저도 새해엔 열심히 다이어트 좀 해봐야겠어요.

  • 12. ㅎㅎ
    '17.12.29 4:42 PM (121.169.xxx.230)

    역시 덜먹거나 안먹어야 빠져요..
    축하드립니다.
    안들어가던 옷 들어가는 그 희열을 느끼면 잘 유지하시길 바래요.
    다만,,,평생 그리먹고 살수는 없으니 ...ㅠㅠ

  • 13. 유지가 더 힘듦
    '17.12.29 4:52 PM (14.41.xxx.158)

    빼는 것도 힘들지만 유지가 이게 더 배는 힘들어요 경험해보니

    식욕이 그닥 없던 사람임에도 빼고 나서 식욕이 급 폭발하는게? 정상 식욕이 아님 미친 식욕
    그래서 요요가 오는구나 통감하고 있는 중

    비빔밥 원래 안먹던 사람임에도 흰쌀밥 2~3공기를 양푼에 던져 넣고 딸랑 김치쪼가리에다 막 비벼먹고 그런다니까요? 개눈 감추듯 먹어대요 이게 남일 아니고 내 일이 됐어요

  • 14.
    '17.12.29 4:53 PM (211.36.xxx.196)

    화이팅~~~

  • 15. ...
    '17.12.29 5:20 PM (118.91.xxx.78)

    대단하시네요. 어찌 한달반만에...자제력 대단하세요. 저 식단이 계속 먹히신다니...

  • 16. 처음엔
    '17.12.29 5:30 PM (96.231.xxx.177)

    무척 힘들었는데 그걸 참고 나니 습관이 된듯해서 지금은 많이 힘들지는 않구요.. 일단 이렇게 좀 빡세게 뺀 다음 식이랑 운동을 바꿔서 근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할려고요

  • 17. 훌륭해요
    '17.12.29 5:41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

    박수드립니다!!
    역시 먹는게 관건인데~~
    저도 앞자리 5로 바꾸고싶어요!

  • 18. ...
    '17.12.29 6:35 PM (61.72.xxx.191)

    닭가슴살 삶거나 구워 드셨나요?
    아님 시판제품 드셨나요???
    전 맛이 없어서 못먹고 있는데
    어떻게 드셨길래 맛있나요?

  • 19. 미투
    '17.12.29 6:49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검진 앞두고 2달동안 4kg 뺐어요. 오로지 식단으로만요.
    안먹은게 아니라 탄수화물을 거의 90% 줄였어요. 대신 고기랑 샐러드는 맘껏 먹고 과자 사탕 초코렛 피자 끊고
    운동은 전혀 안했어요.
    고기랑 샐러드도 조금씩만 먹었구요.
    이렇게 해서 체지방만 뺐구요.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어요.
    원글님처럼 한달 반 넘어가니 배는 고파도 뭐가 아주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저는 68kg 에서 이번에 검진하니 64였는데 이 4kg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정말 목선이 드러나고 쫄티가 잘 맞는 정도로 빠진거에요.
    허리가 6cm 가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막달에도 62kg 였는데 지금 161키에 64면 엄청 통통한거죠. 남들은 뚱뚱이라고 생각할 몸무게지만
    근육이 많아 통통정도로 보여요.
    앞으로 저도 10kg 빼는게 목표에요.
    7년전 46kg 나갔을때 옷발이 제일 잘 받았어요.

    다이어트 준비중이신 분들.
    정말 딱 한달. 두달만 참으세요. 그러면 식욕 줄고 살이 빠지면서 느끼는 쾌감때문에 오히려
    살 빼는데 가속도가 붙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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