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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에 제가 생각나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건가요?

...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7-12-29 11:31:44
12월동안 약속이 두세번 있었을까요? 나이도 이렇게 먹어가는데 한해를 마감하며 밥먹자는 아니 연락하나 오는게 없어요.
저도 딱히 할사람도 없어졌구요.
올한해 열심히 재밌게 살았는데 사람들도 있었고 외롭지 않았는데 마무리가 정말 허접하네요. 남은사람이 없다는게...
내년 새해를 맞을 자신이 없어요.
잘살고 싶은맘 뿐인데 외로움이 누르는거 같아요. 아무것도 못하게요.
저 어떻게 하면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IP : 122.34.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면
    '17.12.29 11:41 AM (121.140.xxx.39)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그래요.
    여태 미혼 친구들과 연말을 지냈겠지요.
    님이 그리 즐길 때, 집의 부모님 티브이만 보고 있었죠.
    미혼 친구들과 어울리고, 직장 동료와 어울리다가....
    점점 결혼하게 되면 본인 가족들과 어울리죠.
    본인 아이들이 자라면, 다시 옛친구, 동네 지인들, 운동 모임원들과 어울리고,
    남편은 술친구들과 어울리고,
    아이들은 제각기 친구들과 어울리고..

    나이들면 부부가 티브이만 바라보고..
    그렇게 사는 겁니다.
    이제 혼자라는 것을..슬슬 느낄 나이고요.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다.
    미성숙한 어른들은, 그 외로움을 받아들이지 않고, 성인되 자식들 쥐어 짭니다.

  • 2. ...
    '17.12.29 11:45 A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신가요?

    저는 대학때친구모임하나, 동네엄마들모임하나, 회사모임하나, 따로 1:1로 만나는 지인 한두명..
    그정도 있는 삼십대후반인데요. 하루에 전화 한통도 안오는 날도 많구요.
    전혀 외롭다고도 생각하지 않고..다들 이정도 아닌가, 생각하는데..
    한 달 동안 약속 두세번 있으면 괜찮은거 아녜요? ^^ 제가 보기엔 그런데요..

  • 3. 한 페이지에
    '17.12.29 12:23 PM (183.96.xxx.122)

    한 번씩 같은 글 올리는 중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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