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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ㅈㅓ어제 갑상선암 수술하고 병원인데요

ㄱㄴㄷ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17-12-29 10:22:40
갑상선암은 암도아니고 전이도안된다고 그러잖아요.
절대 아니에요.
저 지금 병실에 거의 갑상선암환자들인데 저만 검진에 초기발견해 전이없이 반절제 수술한거고 다들 전이되신 분들이네요ㅜ
저를 엄청 부러워하네요.
한이틀있다 퇴원할듯한데.
아놔ㅜ정말 병윈은 다시오기싫어요ㅜ
우울증올거같고
옆에 어르신은 좀전에 대장암 수술하러가셨는데
열어보니 대장다퍼졌다그러구..
무서워죽겠어요.
다들 검진 자주하시고 건강잘챙기세요
IP : 121.135.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9 10:24 AM (124.111.xxx.201)

    몸조리 잘해서 얼른 퇴원하시고요,
    앞으로는 절대 아파서 입원하는 일 없으시길 기원드립니다.

  • 2. ....
    '17.12.29 10:25 AM (110.70.xxx.232)

    저도 가족이 갑상선암 전이돼 전절제 수술받은후에
    십년만에 건강검진받았어요.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 췌장, 담낭, 대장, 위, 폐 이정도는
    미리신경써야할거같아요.

    원글님도 어서 쾌차하시길빕니다

  • 3. ....
    '17.12.29 10:2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럼요...몇년전에 저도 수술했는데
    환우카페에 올린 사연인데 10전에 수술한 사람이
    계속 된 정기 검진엔 정상이었다가 최근 이마에 혹이 나서
    알고보니 뼈에 전이되고 척추까지 전이 되서 ㅠㅠㅠㅠㅠㅠ
    시한부 살고 있는 사람 사연도 있었어요

  • 4. 저도
    '17.12.29 10:32 AM (223.62.xxx.227)

    건강검진에서 왼쪽에 결절 1센치정도크기라고 세침
    검사하라는데 걱정되네요어디병원에서검사하나요?

  • 5. 15년전에 수술했어요
    '17.12.29 10:34 AM (125.182.xxx.20)

    수술당시 전이가 많이 되었어요. 임파선으로. 목둘레에. 목 반절이 목걸이 선처럼 수술로 꿰맨 자리입니다. 남들보다 하루더 병원에 있었고 수실시간도 10시간쯤 되었던걸로 기억해요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몸이였는데 병실자리없고 다음 환자 수술하러 들어와야하니 자리를 비워야한다고 해서 작은 병원으로 옮겼죠. 저도 그 수숭할려고 4개월 기다린거였는데 병원측에서 저보고 기다려봐서 다른 환자 마음이해하지 않느냐고 퇴원하시라고. 제가 더 머물고 싶다고 헸었거든요. 진짜 못움직일정도 였고 다른 환자분들은 수술 끝나고 걸어다니시고 결과 기다리시면서 며칠더 있던데. 그분들 말씀이 그분들이 퇴원하고 제가 병원에 남아 있어야하는 몸상태인것같다고.... 다른 환자분들은 다른 암이였고 저만 갑상선암이였고 너무 아파서 진통제도 많이 맞았네요.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후 거의 10년은 일반인처럼 활동못했고. 직장 생활도 못했어요. 지금은 집에서 일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요.

  • 6. 원글
    '17.12.29 10:40 AM (121.135.xxx.97)

    감사합니다ㅜ
    근데 갑상선암은 수술안햐도 된다고 누가 퍼뜨린거죠?
    제주위도 갑상선암인데 우리나라만 수술한다고 하지말라고..;;;

  • 7. 답답
    '17.12.29 10:48 AM (223.39.xxx.22)

    갑상선암, 전이도 안되고 착한 암이라는 분들.
    절대 아니에요. 잘 못 알고 있다가 큰 코 다친 사람 여기 있어요. 요즘 수술 안 하고 검사 하며 지켜 본다는 분들보면
    안타까워요.
    제가 그러다가 시기 놓쳐서 폐, 뼈등 여러군데로 전이 되었어요.
    물론 그게 흔치않은 경우인거는 알아요.
    그러나 흔치않은게 없다라는것과 같은 말은 아니에요.
    희귀한 케이스가 내게 있으면 어떻게 하려구요.
    저는 지금 아주 아주 고생하고 있어요.
    신약 쓰느라 돈도 많이 깨졌구요.
    이번에 의료보험 적용받아 도움 되고 있어요.
    상관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 사람들 은근히 주위에 꽤 많이 있답니다.

  • 8. ㅜㅜ
    '17.12.29 10:55 AM (175.192.xxx.3)

    2006년도에 갑상선암 수술받은 사람 중 1인입니다.
    착한 암이라고 하고, 큰 문제도 없고, 당시 나이가 28살이라 막 살았는데..
    폐에 전이된 것이 커졌다네요.
    많은 환자들이 전이되도 당분간 변화없이 쭉 가다가 언젠간 커진다고 들었거든요.
    전에 만났던 아줌마는 30살에 수술하고 60 넘어서 폐에 전이된 것이 커졌지만 항암치료 안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라는 걸 이제 느꼈어요.
    전 좋은 케이스에 속하는거지만..남보다 높은 가능성에 노출된 거지요.
    은근 갑상선암 시작으로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많아요 ㅠㅠ

  • 9. ....
    '17.12.29 1:44 PM (125.186.xxx.152)

    전이 안된다는 얘기는 없었죠.
    임파선따라 전이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 10. 아. .
    '17.12.29 4:11 PM (203.228.xxx.72)

    모두 아무쪼록 쾌차하시길요. .

  • 11. 금방 나오는 게 어디에요.
    '17.12.29 6:02 PM (211.37.xxx.76)

    이제 새로운 인생 사실 거예요. 오래 있지 않아도 되는 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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