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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쬐끔만 축하해 주세요

외동맘 조회수 : 5,315
작성일 : 2017-12-29 10:20:22

여러분

저 쬐끔만 축하해 주세요

공부 잘해서 인서울을 고민하는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창피한 일이지만

제 아들이 자기 수준보다 상향지원한 학과에 추가 합격했어요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학원을 다녀본적도 없고

성적은 점점 곤두박질 쳐서 바닥에 붙어 있을것 같아

굳이 고등학교 3년간 성적가지고 말하지 않고 도 닦듯이 살았는데

그래도 수시 원서쓰고 할때 보니 중간은 했나봐요...

본인이 제일 가고 싶어하는 과에 예비 1번이어서 마음 졸이고

오늘 10시부터 추가합격 발표라고 해서 대학 홈페이지 조회창에

인적사항 다 넣고도 마지막 조회 버튼을 못누르고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방금 전화 왔어요...

제가 인생을 살면서 별로 운이 좋은게 없었는데..

아들은 약간의 운이 있나봐요..

감사하네요

요즘 2주전부터 촉감놀이하는 키즈카페에서 알바한다고 저녁에 와서 옷 벗어 놓은것 보면

팬티며 양말까지 밀가루가 범벅이 되어서 와서 마음짠하고 기특하고 했는데..

너무 예뻐요..

아직까지 좋은 소식 맘 졸이면 기다리시는 분 많으실텐데 죄송합니다...


IP : 143.248.xxx.10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9 10:21 AM (223.62.xxx.103)

    축하합니다~
    아드님 앞날에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요.
    부러워요...

  • 2. 만세~~~
    '17.12.29 10:2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기분 좋네요!
    축하드려요!!!!

  • 3. ...
    '17.12.29 10:22 AM (221.151.xxx.79)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좋은 소식으로 한 해 마무리 하시네요.^^

  • 4. ..........
    '17.12.29 10:22 AM (121.180.xxx.29)

    겁나 많이 축하드려요^^

  • 5. 축하
    '17.12.29 10:23 AM (183.109.xxx.87)

    축하드려요
    다 님이 복을 지으신 덕일거에요

  • 6. 늘푸른
    '17.12.29 10:24 AM (121.148.xxx.90)

    축하해요~

  • 7. 아이고
    '17.12.29 10:25 AM (218.236.xxx.244)

    축하드립니다....그간 얼마나 마음을 졸이셨을지....ㅠㅠㅠㅠㅠ
    누구에게나 사는게 험난하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마음껏 기뻐하세요....^^

  • 8. 오~
    '17.12.29 10:27 AM (118.218.xxx.190)

    기쁜 소식이네요..고생했어요..축하만땅입니다!!!!

  • 9. ..
    '17.12.29 10:27 AM (124.111.xxx.201)

    축하 많이 받으셔야죠.
    저도 축하 많이 드릴게요.
    글은 담담하게 쓰셨지만
    아이 고딩시절 내내 얼마나 맘 졸이며 지내셨을지 알아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10. 넬라
    '17.12.29 10:28 AM (103.229.xxx.4)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벌써 알바도 하고 아드님이 착해요, 속끓이고 있었을텐데요.

  • 11. ..
    '17.12.29 10:28 AM (211.36.xxx.4)

    저 자랑글 정말 싫어하는데 이 글은 좋네요 ㅎㅎ
    아드님 앞으로도 뭐든 잘할거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 12. happy
    '17.12.29 10:33 AM (122.45.xxx.28)

    와 어릴 때부터 숨 막히게 조이지 않고도
    이런 결과 얻으셨다니 부럽고 축하할만 한걸요. ㅎㅎ

  • 13. 진짜
    '17.12.29 10:33 AM (220.120.xxx.194)

    축하드려요~~

    전 우리 친정조카(재수생) 합격소식만 기다리는데,
    여태 소식이 없어서
    얼마나 애가 타고..
    (부모들도 본인도 얼마나 바짝바짝 할까 싶은게 눈물도 나네요)

    원글님과 아드님~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 14. ㅇㅇ
    '17.12.29 10:34 AM (1.232.xxx.25)

    축하 축하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겁니다
    글을 참 정감있게 잘쓰시네요

  • 15. 해피바이러스
    '17.12.29 10:42 AM (183.98.xxx.210)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

    오늘 엄청 많이 기뻐하시고 많이 즐거워하세요.

  • 16. 금요일
    '17.12.29 10:44 AM (220.72.xxx.126)

    축하해요
    제 아들에게도 합격의 기운을 보내 주세요

  • 17. ..
    '17.12.29 10:53 AM (121.169.xxx.230)

    그기분 알거 같아요. 축하드려요~

  • 18. 축하
    '17.12.29 10:54 AM (119.204.xxx.243)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19. 연말에
    '17.12.29 10:55 AM (73.193.xxx.3)

    기쁜 소식있으셨네요.
    축하드리고 아드님도 수고 많았네요.
    새해에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20. 저도
    '17.12.29 10:55 AM (211.117.xxx.118)

    축하해요.
    수험생 둔 부모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 21. 아삭오이
    '17.12.29 10:56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싫어요~~ 많이 축하해줄꺼예요^^
    아이도 엄마도 수고많으셨어요~~

  • 22. 저도
    '17.12.29 10:58 AM (14.58.xxx.31)

    그마음 알기에 저도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

  • 23. 성적가지고
    '17.12.29 11:01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얘기안하셨다니 3년동안 엄청 도닦으신 결과인가보네요 ㅎ
    축하드려요

  • 24. 깜박이
    '17.12.29 11:06 AM (114.206.xxx.112)

    쬐끔 말고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신나는 주말 보내세요.

  • 25. 사과나무
    '17.12.29 11:08 AM (61.105.xxx.166)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

  • 26. 사과나무
    '17.12.29 11:08 AM (61.105.xxx.166)

    축하합니다~~~~

  • 27. ♡♡
    '17.12.29 11:18 AM (121.151.xxx.16)

    축하축하드려요....

  • 28. 아들이
    '17.12.29 11:23 AM (203.246.xxx.74)

    제대로 효도하네요 ㅎㅎ

    알바도 다닌다니 알아서 척척하는 아들때매
    어머니가 행복하시겠어요~

  • 29. 크게
    '17.12.29 11:25 AM (175.117.xxx.225)

    축하드려요!!!!!!!!!!

  • 30. 외동맘
    '17.12.29 11:33 AM (143.248.xxx.100)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된 새해 되세요~~

  • 31.
    '17.12.29 11:36 AM (39.7.xxx.140)

    축하드려요
    내년 무술년에도
    행운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 32. 어머나
    '17.12.29 11:43 AM (211.208.xxx.87)

    축하합니다.
    너무 기분 좋으시겠어요. ㅎㅎㅎ

  • 33. 82
    '17.12.29 11:56 AM (27.177.xxx.140)

    떨려서 조회버튼 못누르는 그 심정!! 알지요
    축하드려요!!!

  • 34. 율리아
    '17.12.29 12:20 PM (218.147.xxx.169)

    축하드려요
    작년에 제아이 대학 보내서 그 마음 알아요.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세요~~

  • 35. 날개
    '17.12.29 12:33 PM (223.38.xxx.202)

    요즘 82게시판에 축하할 일이 많네요!
    축하축하드려요.자식이 잘되면 부모맘은 몇배로 행복하지요.그동안 마음졸였을텐데 알바도 성실히 한 아드님도 축하해요!!!

  • 36. 넘넘
    '17.12.29 1:39 PM (121.166.xxx.120)

    축하드려요
    글읽다 살짝 눈물 핑~~했어요.
    정말 좋으시겠다.축하축하!

  • 37. 이제 중2
    '17.12.29 1:48 PM (121.66.xxx.99)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정말 다 얻으신 그런 기분일듯해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 38. 축하축하
    '17.12.29 2:21 PM (183.96.xxx.80)

    드려요~~ 상향 지원도 능력이고 전략을 잘짜신거죠.. 능력이 되니 들어간겁니다~
    아드님도 거기서 장학금도 받고 성적도 좋게 잘 졸업하실거에요.
    축하축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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