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89학번의 영화 '1987'에 관한 긴 상념들

..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7-12-28 22:41:45
무심히 써내려간듯한(물론 그럴수 없겠지만..) 글을 읽다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눈물이 나네요..
읽어보시면 좋을거같아 퍼왔어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2280012292780&select=...
IP : 59.6.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부
    '17.12.28 10:49 PM (175.223.xxx.165)

    저는 90학번인데 저와 바슷한 시대를 살아오신 분의 이야기라 더 가슴에 와닿네요. 집회 나가고 학생회 하고 공단에 봉사 다니고 독서 토론하고 같이 모여 노래부르고 이야기하던 그날들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 다시 그런 순수했던 시절이 돌아올 수 있을까요 ?

  • 2. 눈물이 납니다
    '17.12.28 10:51 PM (124.53.xxx.190)

    감사합니다ㅜㅜ
    감사합니다ㅜㅜ

  • 3.
    '17.12.28 11:36 PM (39.117.xxx.194)

    잘쓰셨네요

    이한열 박종철 강경대 부천 성고문 등등
    참 불쌍하고 힘든 젊음이었고 그래도 반복된
    이명박 박그네에서 냉소자가 되가다가 요즘은
    뉴스도 보고 주변 모르는 지인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정도 까지 되었어요
    작년 수능 공부 하던 딸이 자긴 대학가면 저런거에 관심 갖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그래 그래야지 소리가 안나오더라고요
    제가 이리 이기적인데 그 당시 자식을 죽음으로
    보내야 했던 부모님들은 어찌 그 세월을 보내셨을까 싶더라고요

  • 4.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17.12.29 2:15 PM (211.47.xxx.137)

    링크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아직도 80년대 타령이냐는 말도 있었고, 성공하지 못했다는 자괴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뜨거웠던 마음들이 다시 모여 촛불 혁명에서도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촛불혁명이 더 의미가 있고 고맙습니다. 소극적 동조자였던 저, 하지만 정의가 연대가 승리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80년대를 추억으로 소모하지 말아야지요. 지금 할 수 있는 걸 놓지지 않으려구요. 그 시대 그리고 지금 치열하게 살았던, 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 5. 자유
    '17.12.30 12:22 PM (220.92.xxx.13)

    방금 영화보고 왔어요
    8시반 조조였음에도 거의 만석이었구요
    다녀와서 바로 저 글을 읽으니 더 울컥하네요
    격동의 시대 86학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861 올해의 균형자상? 비꼬는 외신평가를 오역한 청와대 9 난선민 2017/12/29 1,456
762860 불안하고 신경이 예민하신 분들은 감정일기를 써보세요 3 .. 2017/12/29 2,720
762859 세입자가 말도 없이 에어컨 타공을 했는데요. 57 ㅇㅇ 2017/12/29 44,896
762858 삼성페이나 페이코 쓰시는 분들요 3 궁금이 2017/12/29 1,191
762857 안쓸신잡1을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역시 4 알씁신잡 2017/12/29 1,680
762856 개성공단 재가동 찬성 하세요 ? 72 2017/12/29 3,124
762855 저도 사기꾼이랑 결혼했었어요 25 ㅇㅇ 2017/12/29 29,861
762854 아들이 인터넷방송 트위치에서 방송을 한다는데요 3 2017/12/29 983
762853 아직도 댓글부대가 있나봐요 16 .. 2017/12/29 1,140
762852 고3 아들때문에 넘 힘들어요ㅜ 18 ㅜㅜ 2017/12/29 5,612
762851 틀니가 많이 불편한가봐요..... 3 ㅇㅇㅇㅇㅇㅇ.. 2017/12/29 2,395
762850 안촰, 완전 거짓말 대놓고 했네요 ㅋ 14 MB구속 2017/12/29 3,720
762849 실크블라우스 정전기 어떻게 해결하나요 고민 2017/12/29 3,069
762848 비수면 위내시경 받았어요 17 할만하다 2017/12/29 4,730
762847 제가 채머리(체머리)를 흔든데요. 7 병원 2017/12/29 4,976
762846 추합 기다리는분들 지금 어떤가요? 10 하늘아 2017/12/29 2,582
762845 SSG 진짜 엉망 10 2017/12/29 5,364
762844 저 예전에 문프님을 실제로 뵌 적 있어요 7 문파입니다 2017/12/29 1,687
762843 분양권 전매수수료 아시는분 계세요? 6 걱정 2017/12/29 1,602
762842 그냥 다 귀찮고 싫으네요 6 수시광탈 2017/12/29 2,424
762841 위킹맘..집에 가기 싫어 밖에 있어요. 35 ㅇㅇ 2017/12/29 20,629
762840 펑합니다 32 고민 2017/12/29 2,009
762839 美외교잡지 문 대통령 '올해의 균형자' 선정?…알고보니 풍자 19 ........ 2017/12/29 1,964
762838 남자애들은 무슨 직업이 있을까요? 5 저 죽을거 .. 2017/12/29 1,960
762837 이면계약 이란게 뭐예요? 3 ... 2017/12/2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