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서 자랑하면 밉보일까봐 인터넷에다 써요.
결혼한지 3년째인데
뒤늦게 완전다른전공 석사하고 새로운 직장 적응하느라
그동안 피임을 했어요.
그런데 주위에서 자꾸만 나이가 많다고;;(제 나이 38세)
나중에 아기 안생긴다고 하도 뭐라해서 생각해보니
정말로 제 고등학교 동창들이 딱 한명만 빼놓고
모두 병원다녀서 아기를 가졌어요.....
그래서 저도 조바심이 생겨서 82쿡에다가도 물어보고
이제부터 6개월정도 노력해보고 난임병원 가야지..했는데
시도 한번만에 그야말로 한방에 임신이 되었어요!!ㅋㅋ 꺄올
글구 또 자랑할게 있는데...
남편이 너무너무 잘해줘요.
남편이 갑자기 아기 아빠되는게 부담스러워하고
어깨가 무거울까봐 걱정했는데
무슨..ㅋㅋㅋ 그냥 엄청 잘해줘요.
사실 평소에도 공주대접해주었는데
요즘은 정말 과분할정도로 섬세한것 하나하나 신경써주고
사랑한다고 자꾸자꾸 말해줘요.
남편이 너무 잘해주니까 저보다 아기보다
남편 우선으로 생각하고남편한테 잘해야지!!하고 항상 결심해요.
제 인생 평생을 부모님 미워하고 외롭게만 살다가
수더분한 남편이 뿅하고 갑자기 나타나서
저한테 불쌍하다..안됐다..니가 행복했음 좋겠다..사랑한다..
이러면서 엄청 잘해줬어요
결혼하더니 공주님공주님하면서 더 잘해주고
임신했더니 하루하루가 감동이고 너무 고마워요.
어쩜 이런 남자가 있나요!!
정말 요즘은 세상누구도 부럽지 않아요~!!
하루하루가 남편덕분에 넘넘 행복해요~♥♥
남편 성질만 쏙 빼닮은 순한 아기가 왔음 좋겠어요~ㅎㅎ
제 자랑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밤 보내셔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자랑. 임신과 남편.
하루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7-12-28 20:24:29
IP : 219.248.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드립니다
'17.12.28 8:26 PM (114.204.xxx.4)태교 잘 하시고
순산 하시기를 바라요2. ㅋ
'17.12.28 8:27 PM (49.167.xxx.131)임신하면 대부분 남편들이 다 잘해쥐요. 그추억으로 평생사니 공주대접 받으세요
3. ..
'17.12.28 8:28 PM (222.239.xxx.49)너무 축하드려요~
이쁘고 아빠성격닮아 순한 아가 순산하세요!^^
자랑계좌 입금 아시죠?!ㅎㅎ4. 건강하게 순산하시고
'17.12.28 9:04 PM (211.37.xxx.76)육아도 잘 견뎌내시고
지금 행복으로 아이도 잘 키우시기를요^^5. 47528
'17.12.28 9:29 PM (211.178.xxx.124)축하드립니다.
6. 82
'17.12.28 9:29 PM (121.133.xxx.240)축하드립니다!!!! 행복함이 묻어나네요
2018년 건강한 출산하세요
남펀분도 멋지십니다7. 00
'17.12.28 9:44 PM (211.42.xxx.241)축하해요 ^^!
8. 정말
'17.12.28 10:52 PM (211.209.xxx.57)좋은 남편을 만나셨나보네요.
축하해요.
예쁜 아기랑 알콩달콩 이쁘게 사세요.
조금 힘들 때가 있어도 좋은 생각 하면서 행복하게요~9. 궁금
'17.12.28 10:52 PM (1.237.xxx.229)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저도 그즘 임신했어요
체력관리 잘하시고 그냥 무념무상으로 지내세요
그게 최고의 태교인듯요
곧..육아 실미도가 ㅋㅋㅋ 노산이시면 그게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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