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가진 친구가 한 말

핑쿠야 놀자 조회수 : 7,428
작성일 : 2017-12-28 20:14:54

제가 얼마전 딸을 낳았어요.


그리고 저와 친한 동창들이 놀러왔는데 그 중 한명이 아들만 둘이거든요.


저는 결혼이 늦어 아이가 이제 백일이 지났고 그 친구는 아들들이 전부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저한테 이런 말을 하네요.


- 딸은 나중에 아빠만 찾는다.

- 원래 딸이 아빠를 더 좋아한다

- 그래서 엄마가 외로워진다

- 쇼핑을 가도 딸은 아빠하고만 다니려고 한다


제가 아니라고 내 남편은 쇼핑 싫어해서 나랑 딸이랑 다닐거 같다니까


- 딸이랑 아내랑 같냐


이러네요.


처음엔 무의식중에 우리 신랑은 안 그런데? 하고 반박하다 그 친구 돌아가고 나니까 은근히 기분이 나쁘네요.

친구들이 모여서 신랑 흉 볼때도 자기 남편 얘기는 한 마디도 안 해요. 이 친구 남편은 전문직이고 수입이 친구 남편들 사이에 가장 많고 와이프한테 차도 바꿔주고 비싼 명품도 선물해주고 그래서 동창들 사이에서 제일 시집 잘 갔다고 부러워 하는 친구예요. 집도 남편 수입만으로 가장 좋은 학군에 자력으로 마련했구요.

다 가진 친구같은데 저한테 왜 이런걸까요?


IP : 121.138.xxx.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왈왈왈
    '17.12.28 8:16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개소리입니다.
    딸 아들 다 있는 엄마가 댓글 답니다.

  • 2. 샬랄라
    '17.12.28 8:17 PM (211.36.xxx.55)

    그런 친구 별로고

    집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 3. ....
    '17.12.28 8:18 PM (221.157.xxx.127)

    아들만키운 친구가 딸이 어떤지 어찌아나요 아들들이 엄마랑 다니는지 딸이 엄마랑 다니는지 잘보라고 하세요 아들은 사춘기부터 남인데요 그리고 딸이고 아들이고 지들잘살면 되는거지 엄마한테 잘하라고 키우나요

  • 4.
    '17.12.28 8:18 PM (210.94.xxx.156)

    ㅎㅎ
    토닥토닥
    샘났나 보네요.ㅎㅎ
    원래 이런 말이 있어요.
    애들이 초딩이면 엄마도 초딩,
    애들이 유딩이면 엄마도 유딩이라고요.

    맘쓰지말고
    이쁘고 건강한 아이로 잘 키우세요.
    엄마,아빠 사랑 등뿍받고
    사랑줄 줄아는 어진 사람으로요.

  • 5. 저희 딸은
    '17.12.28 8:22 PM (114.204.xxx.4)

    사춘기 되면 아빠 멀리하고 엄마 껌딱지 되던데요
    아빠 엄마 다 좋아하긴 하는데
    갈등 생기면 일단 엄마 편 들어줘요 ^^

  • 6. ㅇㅇ
    '17.12.28 8:24 PM (121.168.xxx.41)

    이런 걸 열폭이라고 하죠

  • 7. ..
    '17.12.28 8:28 PM (180.66.xxx.164)

    다 가졌는데 딸만없어 부러워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울딸 쇼핑은 저랑합니다~~ 아들은 아빠바라기이구요~~

  • 8. ...
    '17.12.28 8:39 PM (202.156.xxx.60)

    초등 고학년 엄마면 예민할 때 에요..
    공부 잘하고 말 잘듣고 하면 또 모르지만..
    엄마로써 자식한테 기대하는게 있죠.
    부러움맘 아쉬운 맘 반반 일 거에요.
    신생아들 넘 이쁘잖아요.. 지나고 보니 젤 이쁠때 ㅎㅎ

  • 9. 웃기네
    '17.12.28 8:39 PM (14.32.xxx.94)

    웃기지 말아라고 하세요.
    엄마가 나이들면 딸은 엄마 더 좋아하죠.
    아들은요.
    어릴땐 엄마없으면 못살거 같이 하는데
    군에 보내고 나면
    아빠만 찾더라구요.
    아빠아빠아빠
    섭섭해져요.

  • 10. ...
    '17.12.28 8:42 PM (58.127.xxx.251)

    오히려 딸이 크면 엄마편되고 엄마랑만 다니는거 아녀요?
    같은 여자라 엄마맘 이해햊ㄷㆍ고 같이 쇼핑하고 목욕하고.
    전 아들맘이라 그런점이 부럽던데 그친구 이상하네요
    부러워서 그러는것같아요
    아들둘 엄마 진짜 힘들거든요

  • 11. ㅇㅇㅇ
    '17.12.28 8:46 PM (14.75.xxx.23) - 삭제된댓글

    지가 친구중에 젤잘나니까
    우쭈쭈 해달라는거죠
    그래 넌 아들가져서 좋겠다 듣고싶은거죠
    그리고 무슨딸이 아빠랑 쇼핑해요
    엄마랑하지

  • 12. 아들부심
    '17.12.28 8:47 PM (223.62.xxx.92)

    요즘 젊은여자도 저렇더군요
    그놈에아들아들

  • 13.
    '17.12.28 8:50 PM (211.36.xxx.196) - 삭제된댓글

    지금 그 친구라는 사람에게 카톡보내세요
    아들은 나이들면 여친만 찾는다
    딸엄마들은 딸이랑 놀러다니고 아들엄마는
    혼자서외롭다라고보내세요

  • 14. 어휴
    '17.12.28 8:54 PM (223.62.xxx.102)

    아들 가진
    딸 가진
    이 말부터가 넘나 답답해요.
    아들 딸이 소유물인가 갖긴 뭘 가져

  • 15. ..
    '17.12.28 9:00 PM (58.141.xxx.60)

    저열하고 수준낮은 친구네요..
    남들한테는 보기좋아보여도 말못할 불행이 있나봅니다..

  • 16. 보라
    '17.12.28 9:00 PM (125.177.xxx.163)

    아들만 둘인데 ㅎㅎ
    아들도 딸들도 다 엄마랑 다니는집이댜부분이던데요?
    그냥 지들하고 잘맞는 부모랑 다니는건가봐요 ㅎㅎ
    아들엄마 딸엄마 아런걸로 편가르기 좀 안했으면 ㅠㅠ
    결국 그 딸도 남의집 아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그 아들도 남의집 딸하고 사이좋게 지낼거잖아요 에휴

  • 17. ㅁㅁㅁㅁ
    '17.12.28 9:07 PM (119.70.xxx.206)

    다 가져 보이는데도
    항상 자기가 우월하고 싶어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다 가져 보이니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빛이 날 거 같은데,
    그걸 못하고 남이 가진 작은 것까지 이겨먹을려는 사람요.
    저도 그런 분이 주위에 있어서 참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남이 보기엔 다 가져 보여도 뭔가 자기 기준엔 결핍이 있어 그런가보다 생각해요.

  • 18. ...
    '17.12.28 9:2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딸 가진게 부러운데 꼬인거죠
    그래서 끌어내리는거

  • 19. 샘나나보다 하세요
    '17.12.28 9:39 PM (39.7.xxx.235) - 삭제된댓글

    전 딸만 있는데 아들만 키우는 친구가
    딸들은 무거운 거 들어줘야하니 너랑 남편처럼 딸만 있는 집이 참 불쌍하다 그러는 거예요.
    저는 그 친구 아들만 있다고 뭐라 입도 뗀 적 없거든요.
    자긴 딸 없어서 어쩌냐고 신세타령해도
    제가 괜찮다, 아들도 딸 노릇하는 집 많다 얘기해줬는데
    근데 갑자기 불쑥 저러더라구요.
    우리 애들 무거운 거 잘 들고 힘도 세다고 했더니 들은 척 만 척.
    평소엔 굉장히 점잖은 척하는 친군데
    뭔가 수틀리니 마음대로 말하는 거 보고 사람 마음이 기회만 있으면 남 물어뜯는 거 금방이구나 느꼈어요.
    아들딸 가진 사람 편가르는 게 아니라
    사람이 샘이 많고 그걸 감출만큼 자존심이 강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기 쉬운 것 같아요.

  • 20.
    '17.12.28 9:59 PM (121.138.xxx.70)

    딸이 순해도 노산이라 그런지 여기 저기 아프고 벌써 퇴행성관절염 진단 받고 저도 힘들거든요. 결혼도 늦고 어렵게 어렵게 가진 아이 낳은 친구한테 왜 저런 얘길 하는지.. 인사치레라도 아가 예쁘단 말 없다가 잘 들어갔냐고 문자하니 아기 너무 예쁘더라~ 그러는데 기분이 좀 그랬어요. 오랜 친군데..

  • 21. 백프로
    '17.12.28 10:49 P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이건 백프로 부러워서 그런거예요.

    딸만가졌는데 아들관련 이러쿵 저러쿵 뭐라고 하는 사람
    아들만 가졌는데 딸관련 이러쿵 저러쿵 뭐라고 하는 사람

    99%는 부러워서입니다.

    1%는 싸이코.

  • 22. 백프로
    '17.12.28 10:51 P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이건 거의 백프로 부러워서 그런거예요.

    딸만가졌는데 아들관련 이러쿵 저러쿵 뭐라고 하는 사람
    아들만 가졌는데 딸관련 이러쿵 저러쿵 뭐라고 하는 사람

    99%는 부러워서입니다.

    1%는 싸이코.

  • 23. 바쁘자
    '17.12.28 10:55 PM (124.80.xxx.159)

    딸 못가진 엄마들이 꼭 그런말 하드라
    라고 말해주세요

  • 24. SJSY
    '17.12.29 3:19 PM (121.168.xxx.13)

    40대초반 제 친구는 아들만 셋인데... 딸은 시집가면 그만이지만 아들은 부모봉양하지않냐고 ㅎㅎ
    부모 아파 쓰러지면 사위는 안와도 며늘은 온다고.. 아들은 대학까지 보내야하지만 딸은 안그래도 되니
    딸 키우기 쉽지않냐 힘들게 대학보내도 결국 시집가면 그만이라던 그러면서 딸은 필요없다던 친구...
    25년지기 친구인데 그렇게 맑고 밝던 친구가 결혼하고 변하고 아들셋낳고 변하더군요. 그래서 연끊었네요

  • 25. 뭐래
    '17.12.29 4:16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그 친구 이상해요 ㅎㅎ
    저도 아들엄마지만,
    딸이 크면 엄마랑 친구처럼 된다고들 많이 얘기하지 않나요??

  • 26. 뭐래
    '17.12.29 4:17 PM (175.223.xxx.184)

    그 친구 이상해요 ㅎㅎ
    저도 아들엄마지만,
    딸이 크면 엄마랑 친구처럼 된다고들 많이 얘기하지 않나요??
    전 딸 없고 아들만 있다고 나중에 외롭겠다 말듣는게 일인데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081 서울근교 괜찮은 전원주택이 그나마 용인일까요? ㅡㅡㅡㅡ 21:28:12 14
1645080 며느리가 아이를 못 만지게 하는데 20 궁금 21:23:52 605
1645079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주인동의도 없이 업무일지를 보험회사에게 제공.. ..... 21:22:10 141
1645078 나영 이라는 이름을 영어로 3 영어 21:21:55 135
1645077 리더스 앱 쓰시는 분 계세요? (독서기록) okkoo 21:18:19 54
1645076 김생민 성추행이 강간하려던 거라네요 4 에휴 21:17:52 1,273
1645075 제가 이상한건가요 4 남의편 21:16:54 248
1645074 베르니스 옷 어떤가요? 1 옷쇼핑 21:12:46 190
1645073 20세 55키로 남학생, 살찌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2 살좀찌자 21:09:51 299
1645072 스벅 음료 뭐 드세요? 11 ... 21:07:50 641
1645071 쿡에버 제품 어떤가요? 1 ... 21:06:33 112
1645070 웃긴 강아지 얘기 5 ㄴㅇㅎㅎ 21:05:29 408
1645069 다리미네 저 돈 걸릴까요? 4 조마조마 21:01:14 539
1645068 보배에서 4번 삭제된 어제 집회인파.jpg 19 엄청나 20:58:44 1,328
1645067 롱부츠 어디게 예뻐요 2 .. 20:56:27 400
1645066 현대차 딜러따라 혜택이 다른가요? 7 ........ 20:48:05 366
1645065 호박전 밀가루 없이 7 호벅전 20:45:58 676
1645064 많은 청양고추 처치법과 무청 시레기 요리 추천이요 12 식재료 20:45:42 539
1645063 강철부대w 궁금 20:44:33 249
1645062 언니 선배님들~직장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9 .. 20:41:55 586
1645061 말을 많이 하고나면 귀가 멍멍해져요 4 이명인가요 20:37:34 344
1645060 유심칩을 다른 기기에 잠깐 넣었는데 6 유심 20:36:58 902
1645059 먹는 낙에 살아요 9 하푸 20:36:18 1,041
1645058 우리 강아지가 파리지앵되는 시기 … 3 .. 20:33:06 894
1645057 장사 요샌 거의 맨날 망하고 하지말라는데 왜 계속 오픈하는걸까요.. 8 ... 20:29:48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