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 어장관리 당하기 싫다.

어항관리?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7-12-28 19:06:27
영 내스탈 아닌데 그저 친구라는 이름으로 몇년을 묶여서
안맞는 애들과 십년을 지내왔어요.
나이드니 나와 아닌 무리는 끊어낼줄 알게되더라고요
마침 결정적인 사건이 생기고 전 그것을 계기로
친구사이 끊었습니다.
몇달후인가 그 무리중 한친구가 먼저 연락와서 자기가 경솔했다 미안하다하더군요. 전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맘 떠났으므로 하지만 먼저 사과는 받아들이고 사과해줘서 고맙다 잘 마무리 하고 끝냈지요.
그리고 전 애키우느라 바쁘고
그 친구 시덥잖은 sns 댓글 달아주기도 사생활 보고 있을 이유도 없으니
Sns도 끊었거든요. (싸움의 계기가 내가 sns등에 친구들 글에 댓글이나 공감을 안해준다는 것으로 친구들끼리 저를 테스트해보려고 농락한것이였죠) 지들은 결혼했다. 이혼하고. 애도 없고 등등 이지만.
애 키우는 애 엄마가 지들 놀러간사진 음식사진 셀카사진에 일일이 반응할수 없잖아요? 이것이 진정 우정인가 나는 우정이 아니라 생각했고
끊었거든요.
암튼 저 살기 바쁘고 시덥잖은 친구들 남자애기들에서ㅠ해방되어서
나름 좋기도 하고 그러고 몇년 모르고 살았는데
띠엄띠엄 연락하더니.. 혹시나 했더니 재혼하더라고요. ㅎ
워낙 인간관계 넒은 애거 인맥관리 잘하는 애라
굳이 내가 꼭 와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그애도
혹시나 하는 성의 없는 웹초청장 .ㅎ
게다가 우연리 시댁도 가까워서 시댁온김에 들릴려하고 등등.
소중한 가족끼리의 주말 시간에 왜 집에 온다는건지..
그 남자를 내가 굳이 볼필요도 없는데.
암튼 문자로만 축하 날려주었지요.
그런데 그 후로도 두어번 카톡.
꼭 이 주변에 지 볼일 보러왔다가 집에 있냐고 ㅡㅜ.
오늘은 뜬금없이 육아조언하는 사이트 링크해서
카톡을 보내네요. 헐...
혹시 임신했는지.
애 인성교육 중요한걸 누가 모르나..
이 친구 어장관리 하는거죠?
원래 사람들 다 잘 관리 하는 스탈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자꾸 톡하면 예의상이라도 받아줘야 하나?
이제 마흔 넘으니 진심이 없는 관계는
아무리 오래알던 사이라도 받아주고 싶지 않네요.
물론 그래서 외롭지만.
다들 외로운건 마찬가지니깐
그리고 나에겐 가족이 있으니.
그저 남편하고 둘이 서로 베스트프랜이다 이러며
다독이며 살아갑니다.
IP : 180.229.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8 7:28 PM (220.85.xxx.236)

    나이드니 가족이 최고에요
    친구는 소통하고지내는정도가 좋아요

  • 2. ..
    '17.12.28 9:47 PM (223.39.xxx.35)

    얼마전 오래된 친구에게 허접한 생일선물 받고
    그동안 쌓인거 또 참느라 힘들었어요.
    다른 돈 쓰는건 안그런 듯한데
    (노는 돈은 서로 잘쓰고 밥도 잘 사는 편)
    생일선물은 늘 제가 보내준 비용의 1/2~1/3수준이네요.
    15년이 되어가는데 이번 또 겪으니..
    새삼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참..
    찌질해보여도 맘 상하는거 어쩔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103 대장내시경하면서 치핵제거 5 치질 2017/12/29 5,156
763102 아파트를 1년 동안 비워놓고 해외를 나가는데... 10 ^^ 2017/12/29 4,290
763101 형사는 어찌하면 될수있는건가요 5 ??? 2017/12/29 1,425
763100 접촉사고시 병원.. 2 .. 2017/12/29 1,033
763099 이사갈 집 인테리어공사하는데 대금지급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3 공사공시 2017/12/29 1,726
763098 먹을때마다 치실을 써야만하는 사랑니 확 빼버릴까요? 23 ... 2017/12/29 6,663
763097 연말에 제가 생각나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건가요? 10 ... 2017/12/29 2,970
763096 몸을 따스하게 해주는 12 2017/12/29 2,451
763095 외벌이로선 이젠 힘든 세상일까요 ? 15 노후대책 2017/12/29 5,879
763094 삼육대 원어민 영어교수가 캐나다판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연쇄.. 5 ... 2017/12/29 3,527
763093 아이 머리비듬 ㅜ ㅜ 8 .. 2017/12/29 1,950
763092 문재인님 덕분에 나쁜사람들이 불쾌해하면 좋은것이죠? 1 잘되었네요 2017/12/29 740
763091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엄마 2017/12/29 767
763090 입시때 반영되는 고등내신 궁금해요 1 입시 2017/12/29 923
763089 스파클링 와인 추천해주세요. 9 8080 2017/12/29 2,082
763088 ㅈㅓ어제 갑상선암 수술하고 병원인데요 11 ㄱㄴㄷ 2017/12/29 4,007
763087 핵폐기물,핵연료봉 우리나라에서 처리 할려고 했다는 기사...사실.. 12 mb구속 2017/12/29 2,193
763086 저 쬐끔만 축하해 주세요 34 외동맘 2017/12/29 5,338
763085 이북 리더기 어떤 게 좋은가요? 14 추천 2017/12/29 2,131
763084 리얼퍼에 개,고양이 가죽과 털도 사용됩니다 3 학대금지 2017/12/29 1,283
763083 학생부 조작으로 부정입학 속출 7 조작 2017/12/29 2,476
763082 우리나라에서 양을 잘 키우지 않는 이유.. 를 아시나요?.. 13 이유는.. 2017/12/29 4,004
763081 가사도우미 부르시는 분들, 페이 어떻게 주세요~? 6 ... 2017/12/29 1,874
763080 블랙타이 파티면 어떤 드레스 입나요? 2 연정 2017/12/29 1,140
763079 명란젓, 냉동실에 넣어두면 하나씩 잘 꺼내지나요? 7 반찬 2017/12/29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