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만에 일을 나가보려해요
그리 좋은 직장 지키고 싶은 경력도 월급도 아니였고
나름 그땐 이게 유행이였어요
육아휴직후 퇴직 ㅋㅋㅋ
그렇게 15년 세상 힘들어도 아껴쓰고 나눠쓰며
아이들 잘키우고 살림 잘하는것도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가야만 되는 상황이 되니 더 늦출수가 없네요
대부분이 싫어하는 조건의 일...을 골라서
이력서 보내니 어제 면접보고
신년부터 출근하래요 ㅋㅋㅋ
46살 아줌마 적응 잘하고 사고 안치고 다닐수 있겠죠?
중2,초6... 아이들 아침밥 한번 거르지않고 보냈는데
다음달부터는 아이들 자는것 보고 새벽에 출근하려니
마음이 안좋기는 하네요 ㅠㅡㅠ
잘하겠죠
잘할거예요
저랑 애들이랑
1. 그러면
'17.12.28 4:55 PM (175.209.xxx.57)애들은 누가 보는 건가요??
2. 원글
'17.12.28 4:57 PM (110.11.xxx.41)애들은 서로가 서로를 챙기야 하겠죠
일찍 출근하는대신 4시쯤 집에 돌아올수 있어요3. .....
'17.12.28 5:0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15년만이라니 큰 용기 내셨겠어요.
저도 7년만에 구직활동 중인데 많이 두렵거든요.
아이들은 예전처럼 엄마가 못챙겨줘도 엄마 고생하는거 감사하게 생각할 거에요.
잘 해내실 거에요.4. 그정도면
'17.12.28 5:00 PM (211.114.xxx.15)아이들 스스로 가능해요
저도 40부터 일 시작했어요
작은애는 스스로 학원다니고 ..........
가끔 휴가라 일주일 정도 쉬면 엄마 안 나가냐 언제 나가냐 그랬어요
전화로 말해도 되고 다 가능한 나이입니다
더 늦으면 나와도 할일이 없어요
저는 지금 50 되는데요 참 잘 시작했다 싶어요
아이들 끼리 같이 밥도 사먹고 잘 하고 다닐겁니다5. ...........
'17.12.28 5:00 PM (121.180.xxx.29)그럼요
아이들 잘할거고 원글님도 잘하실거에요
화이팅~~~~^^6. 저도
'17.12.28 5:01 PM (58.122.xxx.137)일하고 싶은데...
애들은 누가 봐주나 싶어서 선뜻 못나가요.
4시쯤 들어오다니 딱 좋네요.
원글님..화이팅^^7. ..
'17.12.28 5:05 PM (175.223.xxx.115)든든한 다운 잘입으시고 화이팅입니다
새해엔 더 행복하세요8. 화이팅
'17.12.28 5:11 PM (220.72.xxx.171)초6이면 라면은 끓여먹을 수 있잖아요.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응원합니다!9. 오~
'17.12.28 5:14 PM (175.192.xxx.180)화이팅!!!!!!!
15년만에 용기내신것부터 쉽지 않으셨을텐데 ~~~ 응원합니다.10. 잘될거에요.
'17.12.28 5:32 PM (151.25.xxx.199)애들도 엄마맘 알고 잘 해줄테구요.원글님,홧팅!!!
11. 흠
'17.12.28 5:59 PM (49.167.xxx.131)그나이면 스스로 가능해요. 애들도 항상 챙겨주던 엄마의 소중함도 느낄수 있고 부럽습니다. 취업 추카드려요
12. ...
'17.12.28 6:21 PM (218.39.xxx.86)애들 다 커서 시기적으로 너무 괜찮네요, 잘 하실거예요 화이팅!!
13. 축하드려요.
'17.12.28 6:52 PM (222.117.xxx.198)큰용기 내셨어요.생각보다 잘 하실거에요.아줌마들이 책임강도 강하고.일처리도 깨끗하게 합니다. 애들도 엄마도 다 잘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