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저, 딸, 세명이 도시어부를 보다가 방어라는 물고기를 첨 알게 되었어요.
(그런 물고기가 있다는 거는 알았지만 그렇게 큰 물고기인 줄 몰랐어요.)
근데 이 딸래미가 어디서 듣고와서는 방어 방어 노래를 부르네요.
겨울에 먹어야 별미고 기름기 좌르르륵 흐르는 방어를 지금 먹어야지 언제 먹냐고...ㅠㅠ
근데 40대 중반인 지금까지 방어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회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고작 먹어본게 연어, 광어, 우럭,도미,아나고 정도??
그리고 참치 (부위는 주는데로 먹어서 잘 모름)
방어가 무슨 맛인지 혹 맛이 안좋으면 그냥 한상 날리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서요.
혹 제가 먹어본 회중 비슷한 맛이 있을까요? 맛있나요?
어제 남편이 회식히면서 너무나 맛있는 회를 먹고 있다고
‘대방어’ 라고 하더니 회식 후에 남은 거를 싸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랬어요
참치 색깔인데 참치와 비슷하지만 쫄깃해요
그런데 기름져서 많은 양은 못먹겠더군요
김하고 생고추냉이에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
회는 저두 안먹어보았구요
조림은 종종 해먹었어요
고등어 조리듯이 한거요
고등어와 삼치의 중간 정도의
맛이라고 하면 될것 같아요
고소하고 맛나요
허나 요즘 생선들 말이 많죠ㅡㅡ,
복 받으실거예요.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니 이번 토요일 집근처 횟집에서 시도해보겠습니다.(비장,근엄하게)
감사합니다.
살이 많고 기름져요.
넘 많이 잡아서 매운탕도 끓이고 회도 뜨고 심지어 동태전처럼 포도 떠서 전도 부쳐서 먹어봤는데
매운탕으로는 살이 퍽퍽한 느낌이 드는데다가 기름기가 많아서;;;
회나 포로 떠서 전으로 먹으니 맛 있었어요.
근데 좀 질려요.
고등어에 많이 들어있는 dha도 풍부하다고 하대요.
덩치가 큰 물고기라서 한 두 마리만 잡아야지 몇 마리 잡아서 냉동실에서 보관중에 불상사가 생길 수도..;;
워낙 덩치가 커서 냉동실에 어찌어찌 넣는다고 해도 깜빡 잊으면 발등 깨져요.
그 정도로 몸집이 크고 살이 많아요.
아..........................
얼마전 기사 난거 본적 있는거 같아요.
일본산 방어 엄청 풀었는데 재판에서 무죄 받았던가 그랬죠? ㅠㅠ
에고..... 모처럼 비장하게 시도하려고 했는데 그냥 광어나 먹자고 해야 할까봐요.
간단하게 말해서 회에다 생선인데 삼겹살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110님은 직접 잡으신 방어를 드신거군요.
(부러워라.... 저흰 도시어부를 보면서도 절대 낚시는 할 것이
못된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도시남자인 남편때문에 횟집가서 먹어보려했어요.)
음님...
생선에서 삼겹살이라.. 정말 호기심이 생기네요.
일본산 방어가 많이 들어왔다고 해서 내년쯤 기약해보려구요 ㅠㅠ
정말 맛있던데요. 매운탕도 일품이구요. 구수했어요.
저도 올해 첨 먹어봤는데
솔직히 제가 먹어본 회 중에 젤 맛없었어요
두 개 먹고 포기...
정말 진짜 방어 대방어 8키로 이상 짜리를
6명이상이서 예약 잡고 안 드셔 보셨네요
참치처럼 부위 별로 맛도 다르고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 쫄깃거려요
참치를 우리가 비싼 돈 주고 먹는 데
방어 한마리를 부위별 코스별로 제대로 된 곳에서 먹으면
겨울방어 맛을 두고두고 이야기 하실 거예요
맛있어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생선이죠.
많이 기름진 생선이고 클수록 맛있어요.
생각나요
얼린방어로 때려죽인
망덧죄송
딱봐도 대형 고등어 느낌나요
방어 기름지고 찌개 끓이면 정말 많아요
고등어보다 오일 폭탄인데
살결은 삼치처럼 부드러워요
전 방어 조림 국물 많~이 넣고 한거 넘 맛나요
매운탕이라 해야하나
매운탕 보단 국물 적으니 찌개쯤
겨울방어 맞긴한데 윗분 말씀처럼
무조건 "대"방어 드셔야해요.
중방어 애매하게 드시면 그 맛이 안나거든요 ^^;
방어회 기름많아서 못먹겠더라구요
제입맛에는광어가 최고..
참치 좋아하시면 방어도 좋아하실거에요.
대방어 잡은 집에서 모듬회로 드셔보세요. 느끼하다는 분도 많으니까요.
요즘들어 인기가 많아진 고기라고 들었어요. 예전엔 자류안쳐줬대요.
맞아요.
방어회는 진짜 큰 걸로 떠서 여럿이서 먹어야 맛있음
부위별로 나오는데 꼬들한데가 있고 깔끔하게 기름 덜진데가 있고
그 부위별로 먹는 맛이 죽음이에요.
일반 작은 방어는 해당안되구요
방어회가 뭐가 맛나요
푸석푸석
방어 원래 커요
대방어라야 제대로 맛나요
10키로 이상은 돼야죠
그래서 여러명이 같이 예약해서 먹어요
작은 방어는 제대로 맛이 안 나요
고등어 같기도 삼치 같기도 한 그런맛만 나요
제주도가 방어로 유명한걸로 알아요
방어가 많이 잡혀 방어진이라고 하는
울산 방어진에는 정작 방어가 없어요
2-4만원에 포장도 있을거예요 아님 초밥종류에 있을지도...소량맛만보실려면요
제주도에 방어회먹으로 또 가고싶어요
제가 바닷가살아서 회는 잡어부터 많이 먹었는데
대방어는 기름지고 맛있죠
또 하나 추천하고싶은 회는
밀치회요
멸치말고 밀치......
저는 딱 두번 먹어봤는데요. 한번은 엄청 맛있었고 한번은 엄청 비리고 맛없었어요.
차이가 뭘까요... 신선도일까 크기일까...
암튼 방어맛은 우럭광어 쪽이 아니라 참치연어 쪽이에요.
다른분들 말씀하셨듯이 기름지고 고소해요.
먹다보면 느끼하기도..
맛있죠....
클스마스때 제주도가서 대방어 코스 먹고왔어요
진짜 윤이 반들반들한게 넘넘 맛있었어요
호텔 식당에서 방어 해체쇼 보여주고 코스나오는데
방어가 정말 커요
겨울방어 정말 맛있어요
저 회 안좋아하고 초장맛, 와사비 간장 맛으로 먹는 사람인데요.
몇년전에 이때쯤 제주도에서 방어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처음으로 회가 맛있는거라는걸 느끼게 해 준 경험이었어요.
그때 직장에서 단체로 간 여행에다 높은 분들이 많아서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정말 신선하고 쫄깃하고 풍부한 맛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언젠가부터 방어, 방어, 대방어 수년째 입에 오르내려 자주 접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회느낌을 싫어합니다. 으스러지는듯한 물컹한 살과 기름기..윽.. 저는 별로요
깔끔하고 쫄깃한 광어, 도미가 최고 같습니다.
기름진 생선먹을거면, 그냥 참치
11월 말부터 맛있고 대방어라야 하고 제주도 현지에서 방어 전문으로 하는 집에서 먹어야 그 맛을 알아요.
선도 좋은 방어로 끓인 지리도 엄청 맛있어요.
아.. 딱 한번의 경험이 전체를 좌우하네요.
제가 12월 제주도에서 딱 한번 먹어본 방어에 홀딱 반한 사람인데
(그 뒤로는 먹을 기회가 없었어요. 워낙 회를 안좋아해서)
한 번 먹어보고는 방어란 말만 들어도 침이 고여요.
근데
방어가 물컹하다거나 푸석하다거나 하는게 이해가 잘 안가요.
제가 먹은건 쫄깃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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