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귀던 남자친구와 계속 결혼이 미뤄지니(그쪽 문제로)
절 계속 잡아두기가 미안하다며 12월 22일에 자기의 모든 짐을 싸고 잠수탔어요.
몇일 전 부터 남친이 계속 이유없이 눈물 흘리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해주고 이상했는데..떠났네요.장문의 편지와 함께.
절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거래요. 5년이나 잡아놓고..참.. 그래도 그 말을 믿으려해요.
그래도 기다릴순 없을거 같아요. 그러기엔 제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나이도 들었고..
23일 24일 많이 울었어요. 25일 월요일 되서 다시 정신 차리게 되네요.
어쨌든 그녀석과 연애하면서 힘든일이 너무 많았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이것저것 포기한게 한두개가 아니었는데
폐인처럼 지내지말고 그냥 더 행복해지자. 해볼수 있는거 다 해보자라는 생각이 커요.
헬스 개인트레이너 끊었었는데 그 친구와 시간 보내려 거의 안나가다가 요즘 할 거 없어서 다시 나가거든요.
그래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안나가는 동안 저를 전담하는 남자트레이너가 바꼈는데, 잘생긴 모델같은 분으로 바뀐거 있죠? ㅎㅎ 저보다 10살이나 어린데도 이렇게 멋질수가 있구나 싶고, 가끔 운동 알려주면서 스킨쉽이 있는데 싫지 않은 느낌.. ㅎㅎ;;
어쩌면 좋은 사람을 새로 만나고 싶은거 같아요. 37살이지만 누군가 나타날까요?
전요... 건강한 아이 3명 낳고 싶어요. 외동딸이라 시끌벅적한 집안이 너무 부러웠었는데, 좋은 사람 나타나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