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아이들 먹는 문제.. 이렇게 키워도 괜찮을까요~?

.... 조회수 : 4,456
작성일 : 2017-12-27 14:13:47

 

음.. 제가 좀 옛날 방식으로 애들을 키우고 있는거 같은데요..

 

6살 2살 아이들 유기농 딱히 골라서 먹이지 않고

그냥 일반 마트에서 장봐다 해서 먹이고...

고기 멸치 버섯 해산물 이런거 딱히 가리지 않고 그냥 줍니다.

김밥도 자주 해 주고요.. 에이 맛있게만 먹음 되지;; 하면서요 ^^;;;

아파트 장 서면 어묵이나 떡볶이 튀김도 사 주기도 하고..

간식 먹고 싶다고 하면 꺼내 주지만.. 밥을 우선으로 먹이고는 있구요..

애들은 모유를 오래 먹어서인지

아님 건강체질인 편으로 타고 난건지 모르겠지만

아직 크게 아프고 그런적은 없는데..

 

마음 한구석에 찝찝하긴 하지만 또 밥도 먹고 이것도 먹음 되지~ 하면서

과자, 사탕 이런거 주고 있고..

철저하게 가려 먹이는 육아 블로거들 보면 제가 굉장히 나쁜 엄마 같고..

그런데 또 그렇게 단호하게 가리지 못하는 제 성격을 제가 알기에.. ^^;;

에이 편하게 생각하자~ 이러면서 그냥 키우고 있어요 ㅠㅠ

육아 선배님들, 이대로 아이들을 키워도 괜찮을까요..?

여쭤봅니다..

IP : 58.79.xxx.19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7 2:18 P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그렇게 대충 먹이는 게 낫대요.
    나중에 학교 가면 애들이랑 패스트푸드나 문방구 음식, 분식점 음식, 슈퍼에서 사먹는 탄산음료..에 맛들리면.. 엄마 몰래 탐닉하는 수준이 돼버린대요. 항체 생성시키듯이 적당히 주는 게 낫죠.
    엄마 입장에서 건강이지, 애 입장에서는 슈퍼나 문방구, 분식점이 천국이죠.

  • 2. 지금까지
    '17.12.27 2:18 PM (175.198.xxx.197)

    특별히 아픈데 없다면 잘 키우고 있는 겁니다.

  • 3. 보통보다
    '17.12.27 2:21 PM (202.30.xxx.226)

    나은 것 같은데요?

    육아 블로그 내용들 다 믿지는 마세요. 그 엄마들도 대충 넘어가는 날 분명 있어요.

    밥 대신 과자..집 밥 대신 매식...이러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4. ㅇㅇ
    '17.12.27 2:34 PM (222.114.xxx.110)

    그런 블로거 안봐도 비디오.. 그런거 찍고 올릴 생각에 애 눈한번 더 마주치고 아이 마음에 귀기울여 줄 것이지 그건 애를 위한게 아니라 엄마가 과시하고 부러움 사는 것에 중독되서 그러는 블로거가 대다수에요. 내 아이를 위한 맞춤형 육아가 제일입니다.

  • 5. ..
    '17.12.27 2:34 PM (116.32.xxx.71)

    예전에 mbc스페셜이었나..유기농으로 재료를 바꾸고 피부알러지가 좋아지는걸 봐서 평소 먹는 식단 재료에 최대한 신경쓰게 되었어요. 그런데 너무 유기농에 집착하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재료의 한계가 있다보니 식단이 단조로워지구요. 그래서 구하기 쉬운 범위내에서 최대한 유기농이나 국산으로 구해요.그러다 식단이 지루해지고 힘들면 가끔 냉동식품도 먹이고 외식도 하고 그러죠. 먹는 총량에서 그래도 좋은 재료 비중이 더 크겠지 위안하며..^^

  • 6. 훌륭하신대요?
    '17.12.27 2:38 PM (223.39.xxx.185)

    너무 유기농고집함
    애가 반작용으로 인스턴트에 더 빠질수있대요
    게다가 애들중고등됨 급식에 매식이 대부분인데
    완벽주의자엄마덕에
    입까다로와져서 급식안먹고 도시락싸가는애들도
    있는데 단체생활에서 그닥 좋은점은 아니에요
    글구 솔직히 유기농의 진실에대해서도
    아직도 말많잖아요
    그만한값어치를하는건지의문입니다

  • 7. 5살
    '17.12.27 2:42 PM (175.223.xxx.143)

    저도 저정도로 키우고 있는데요
    유기농 어릴때 먹는다고 성인이 되어서 쮹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근데 탄산은 한번도 준 적 없는데 저 나이 애들이 콜라 아는거 보고 놀랬어요. 먹어봤으니 안단 얘기짆아요

  • 8.
    '17.12.27 2:42 PM (222.238.xxx.117)

    그 정도면 최상위 아닌가요? 잘 먹이네요.

  • 9. 원글이
    '17.12.27 2:56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전 큰애 탄산도 줘용 ㅠㅜ.. 근데 횟수를 조절해서 ㅋ
    최상위라니 과찬이십니다
    블로그 보면 잘해먹이는 엄마들 진짜 많더라구요..

  • 10. ............
    '17.12.27 2:56 PM (121.180.xxx.29)

    저도 그냥 그렇게...자연스럽세?키우는게 좋다고봐요

    유기농주고 과자안주고 티비없는집...
    다른집 놀러가면 과자랑 티비...막말로 환장합니다 --
    내가 계속 끼고있을수도없고 기관도 가고 학교도가고
    어려서 못먹은거 몇배로 먹어대요--

  • 11. 원글
    '17.12.27 3:03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쓴소리 조언 모두 기대하고 왔는데 뭔가 안심이 됩니다 ㅋㅋ 선배님들

  • 12. ...
    '17.12.27 3:12 PM (221.151.xxx.79)

    6살 2살 아이들 일반적으로 크게 아플 일 없죠 유기농을 먹이건 아니건. 어차피 남들이 뭐라하건 바꾸실 생각도 없는 듯 한데 그냥 본인 생각대로 밀고 나가세요 굳이 남한테 인정 받으려 들지 마시고.

  • 13. 원글
    '17.12.27 3:15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경험담 들려 다 주셔도 좋고.. 제가 이렇게 가도 되는지 확신이 안들어서 여쭙는 겁니다.

  • 14. 크게
    '17.12.27 3:15 PM (218.234.xxx.167)

    안아팠다는 게 독감 폐렴도 없었나요?
    어린이집 다니는데도요?

  • 15. 원글
    '17.12.27 3:17 PM (175.223.xxx.252)

    경험담 들려 주셔도 좋고.. 제가 이렇게 가도 되는지 확신이 안들어서 여쭙는 겁니다.

    네. 아직까진 없었습니다. 큰아이 작년에 수족구는 한번 왔었는데 가볍게 지나갔어요..

  • 16. 원글
    '17.12.27 3:19 PM (175.223.xxx.252)

    앞으로 초등 중등.. 가면서 지금 먹인 과자 아이스크림 이런것들의 부작용이 나타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한편 들기도 하여.. 아이들 키워놓으신 선배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

  • 17.
    '17.12.27 3:22 PM (218.234.xxx.167)

    신기하네요
    주변애들 보면 감기 중이염 장염 폐렴 수족구 등 흔하던데요
    저는 아직 2세 키워서 잘 모르지만 제 늦둥이 남동생 보면 딱히 안가려 먹였는데 꿀피부였다가 초등쯤 아토피 비염 나타나더라구요
    전 아직은 유기농(외출했을땐 어쩔 수 없구요)만 먹여요
    육휴 3년해서 어린이집 늦게 보낼거고 그때까진 잘 먹이려구요

  • 18. ..
    '17.12.27 3:25 PM (218.54.xxx.18)

    잘하고 계신거아닌가요?
    뭐든지 골고루 잘먹고 즐겁게 먹고
    건강하면 되는거죠
    어차피 인생 늘 유기농과 최고음식만
    먹을수있는거도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먹고
    행복하면 되는거잖아요

  • 19. ..
    '17.12.27 3:26 PM (58.127.xxx.27)

    7살과 30개웡 쌍둥이 키웁니다..
    첫째는 정말 식단 조절하면서 키웠는데 둘째들은 아무래도 등한시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되도록이면 짠거 단거 기름진거는 피해서 먹이고 있어요

  • 20. 원글
    '17.12.27 3:35 PM (175.223.xxx.252)

    네 코감기 걸리고 기침하고 열 장염도 온적은 있는데 심하게 아프진 않았단 뜻이에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21. 원글
    '17.12.27 3:52 PM (175.223.xxx.252)

    저도 소고기무국 미역국 단골메뉴여요 ㅋㅋ
    같이 파이팅입니다.

  • 22. ..
    '17.12.27 4:06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농약이랑 방사능은 유아들에게 더 치명적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거랍니다.
    어른되서 유기농을 매일 먹을 것은 아니지만 유아기 때는 어느정도 가려먹는게 필요하단 얘기죠
    생협등에 가보면 일반 마트보다 더 싼 품목도 있어요.. 양배추 해조류 같은거는 뭐 말할 것 없이 유기농이 낫습니다. 과자 탄산 아예 안 먹일 수는 없지만 매일 달고 사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ㅜㅜ

  • 23. 타고나는게 커요
    '17.12.27 4:12 PM (39.7.xxx.120)

    근데 그래도 좋은 거 먹이세요 몸 약한 애들 음식에 금방 반응하는거보니 음식이 중요하더라고요 님 애들이 건강한거라 티가 안날뿐이죠

  • 24. 원글
    '17.12.27 4:20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네. 고쳐나가겠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 25.
    '17.12.27 4:24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안 먹는 아기 키우면 이런것도 다 배부른 소리 ㅠㅠ

    저 8개월때 대학병원에서 영양상담 했는데 간도 하고 모든걸 기름에 볶고 소고기도 지방떼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안 먹음.

  • 26. ㅡ음
    '17.12.27 4:30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안 먹는 아기 키우면 이런것도 다 배부른 소리 ㅠㅠ

    저 8개월때 대학병원에서 영양상담 했는데 간도 하고 모든걸 기름에 볶고 소고기도 지방떼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안 먹음.

    한창 저체중 찍을땐 과자라도 먹어주면 고맙더라고요.
    19개월인데 많이 먹으면 10.5키로예요.

  • 27. You r what u eat
    '17.12.27 5:01 PM (203.218.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먹는 거에 유난떠는 (재수없는) 엄마에요.
    두딸을 키우는데 옷사입고 치장하는 돈으로 대신 먹는 데 몰빵하는 삶을 삽니다. 천성이 그런지 시장보는 게 제일 좋고 거의 매일 슈퍼에 가는 것 같아요. 선택권이 있으면 무조건 유기농 사고 좋은 신선한 재료에 목숨거는 스타일. 요리는 아주 단순하게 최대한 재료 맛 살리는 간단한 음식들만 하고 파스타 소스, 만두같은 건 많이 해서 얼리기도 하구요.
    집에다 둘 청량음료를 사본적은 평생 없네요. 아이 둘이 고등 대학생인데 이제껏 라면 먹은 것도 손꼽을 정도고. 단 시리얼은 과자 대용으로 먹으며 컸고 밀가루 음식 자제시키구요.
    그래선지 아주 건강하고 잔병치레 없고 무엇보다 피부가 정말 좋아요.
    비비크림 어디꺼냐고 묻는 친구들이 많다네요 생얼인데도.
    먹는거 유난 떨어 욕도 많이 먹었지만ㅋ 다시 키운다해도 저렇게 할것 같아요.
    이제는 몸매 신경쓸 나이라 본인들이 더 알아서 건강히 먹어요.

  • 28. ..
    '17.12.27 6:53 PM (1.240.xxx.224)

    이런말하면 재수없다 욕하실분 많겠지만,
    애들이 커서 엄마손 벗어나기 전에는
    최대한 먹거리 신경써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가 gmo수입국 압도적 세계1위고,
    수산물은 방사능 위험,
    육류 유제품은 항생제 생장촉진제 등등 위험있으니
    여건 되시는 한에선 가려먹이는게 좋죠.
    성조숙증이 급증하는것도 이런 이유니깐요.

    맞벌이라 따로 챙기기어려운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관심없고 귀찮고
    또한 쿨병으로
    가려먹이는 엄마들 유난떤다 비웃죠.

  • 29. 원글
    '17.12.27 8:33 PM (58.79.xxx.193)

    gmo
    수산물은 방사능 위험,
    육류 유제품은 항생제 생장촉진제 등등 위험 :

    신경쓸게요 덧글들 하나하나 감사드려요~

  • 30. sany
    '17.12.27 9:33 PM (58.148.xxx.141)

    저도글쓴이처럼키우는데요
    저희아들은 스스로 선비처럼잡수세요
    탄산줬더니먹고울고
    쥬스는 맛이없다네요

    저는 뭐든지적당히 상황되는대로키우자는주의인데요
    운좋게 저희애들도 건강해요
    그래서 그렇기도하구요
    계란은좋은거먹이려고해요
    둘째는 유기농은아니지만 되도록 제가만든이유식주려고
    노력은하고있어요
    반정도는 제가만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254 (김경수의원 문파 정리)비판적 지지보다 참여적 지지&운영.. 5 ㅇㅇ 2018/02/01 1,152
775253 학원샘의 **같다 라는 말투 이상한거죠? 11 ** 2018/02/01 2,650
775252 제일 좋아하는 팝송이 뭐예요? 7 님들 2018/02/01 1,195
775251 손윗시누이나 윗동서에게 생신이라고하나요? 2 ? 2018/02/01 1,507
775250 운전병썬그라스 1 운전병 2018/02/01 1,078
775249 어느 언론사가 거짓말을 하는지 보세요 10 샬랄라 2018/02/01 3,011
775248 엄마와의 싸움..제가 너무한걸까요. 40 추운겨울 2018/02/01 15,380
775247 방금 눈 오는 원리를 알고 싶어한 귀여운 아드님에게~ 26 아들에게 2018/02/01 3,986
775246 마트 주차장에서 일아닌일....좀 봐주세요! 33 멘붕 2018/02/01 7,157
775245 이마가 넓고 앞머리숱이 없어요. 6 .. 2018/02/01 3,292
775244 도시락김 16봉짜리 얼마짜리 사세요? 4 ㅇㅇ 2018/02/01 1,970
775243 고 2언니가 중 2 동생에게... 10 ㅎㅎ 2018/02/01 3,111
775242 돈을 반으로 나눠야하는데 6 2018/02/01 2,278
775241 곧이 곧대로 안들려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하는 말요... 4 너무 힘드네.. 2018/02/01 2,242
775240 돼지 미니족발과 돼지피(껍데기) 팔던데 이거 사서 뭐해요? 6 정육점에서 .. 2018/02/01 1,311
775239 머리빗 비싼게좋은가요? 2 살빼자^^ 2018/02/01 1,518
775238 말댓구하고 깐족거리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11 중2 2018/02/01 3,776
775237 중앙난방아파트 가스보일러로 교체 하거든요 4 보일러 골라.. 2018/02/01 1,758
775236 힘들 때 찾는 장소나 식당이 있나요 7 Gh 2018/02/01 1,633
775235 책 아껴 읽는 분 계세요? 예를 들자면 종이 안구겨지게 살살 읽.. 26 2018/02/01 3,822
775234 평창올림픽 관련 뉴스룸과 뉴스데스크의 보도 6 ... 2018/02/01 1,639
775233 무슨재미로 사세요? 23 .ㅡ 2018/02/01 5,818
775232 면허따고 얼마만에 고속도로 운전 가능한가요? 22 면허 2018/02/01 5,609
775231 3식구 이정도면 알바 더해야 할까요? 14 시간필요 2018/02/01 3,830
775230 좀전에 효리네 민박 예고편에 나온 노래 3 혹시 2018/02/01 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