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때 잔병치레 많이한 아이들.. 크면 나아질까요?

봄날은간다 조회수 : 3,312
작성일 : 2017-12-27 02:52:14

어렸을적 잘해먹이면 .. 정말 체력의 기본(?)이 되는게 맞는지요? 아님 타고나는거??

당연히 ~ 기본이 되겠지만.. 이런 질문을 하는 저 자신도 참 ..ㅜㅜ

저는 지금 해외에 나와살고있어요. 아이들 둘 데리고.

정말, '먹는것이 곧 나다' 라는 생각으로 아이들 이유식 세끼 다 다르게 만들어먹이고, 지금 6세인데도 (쌍둥이)

식단표짜서 잘해먹이려합니다.

아이들 또한 가리는것 없이 고기/야채 다 잘먹구요. 과자.빵등도.. 가능한 안주려고 하는데, 좋아는해요.!!

가공식품은 최대한 안주려고 하고있습니다.

골고루, 잘 ~ 먹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고.. 비타민등 다 챙겨먹이고, 잘 놀리고..

그런데, 휴 .. 정말 가성비떨어지게 자주 아픕니다. 아.. 쌍둥이여도 각각 3키로, 건강하게 주수맞춰서 다 태어났고

세돌까지는 잔병치레 없었습니다. 아마 기관을 안다녀서 그랬을꺼에요.

그런데.. 요즘 잘먹는 한녀석이 자주 아프니..먹는거는 엄청 먹는데, 장이 좀 약해요. 좀 마른편..

자주아프니.. 잘해먹어야지!! 하다가도, 하면 뭐하나? 싶기도하고.

주위서는 그렇게 잘해먹이면 그정도이다! 얘기들으면 그런가싶기도하고.. 주위서 인정할정도로 많이, 골고루 다 잘먹습니다.

저희 부부가 좀 약한체질인데.. 그래서 그런가요?

저도 몸이 워낙약해서 나이들수록 건강한게 젤 부럽거든요

아이들이 자주 아프니, 해외서 맘이 안좋네요.

워낙 물가도비싸고 배달도 안되고하니..정말 왠만한건..다 ~ 해먹고있거든요..

뭔가를 계획하기도그렇구요.중간중간 계속아프니까요..ㅠㅠ

집밥의 힘을 믿고.. 오늘도 식단표짜서 늘 골고루 먹여야지..하다가도 트레스받는 저를 보면서 뭐하고있는건가?싶고

오락가락합니다..




IP : 61.170.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웰빙
    '17.12.27 2:58 AM (121.191.xxx.158)

    먹는게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까지 과도하게 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저도 인스탄트 안 먹고 애들에게도 안 먹이고 키웠지만
    먹이는거 말고도 애들 키울 때 신경쓸거 정말 많잖아요.
    그리고 애들은 아프면서 커요.

  • 2. 체력은
    '17.12.27 2:58 AM (216.40.xxx.221)

    타고나는게 90프로 같아요.
    오히려 몸 약한데 지나치게 많이 먹이면 안좋구요.

  • 3. ...
    '17.12.27 3:07 AM (61.254.xxx.158)

    어릴 때 부터 잔병치레 심했는데
    평생 골골댑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개운하다"
    이게 무슨 뜻인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평생 느껴보지는 못했어요.
    항상 어딘가가 찌뿌둥하거든요.
    그렇다고 큰 병은 또 없어요.

    혹시 다시 태어난다면 건강하고 짱짱한 몸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 4. ㄷㄷ
    '17.12.27 4:17 AM (124.53.xxx.204) - 삭제된댓글

    그런 딸 키우는데 고딩되어서도 학원을 못보냅니다
    감기를 달고 살아서요. 틈만 나면 어디 아프다고 해서 걸어다니는 종합변원이라 부르고 있어요

  • 5. 유산균
    '17.12.27 4:25 AM (49.196.xxx.126)

    저도 외국인데 적당히 냉동야채도 쓰고 사먹기도 하고 그래요. 유치원, 학교 가면 많이 옮아 와서 아프다긴 한데.. 면역 키우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요
    현지에서 필요한 예방접종 다 되었나 함 보시고 유산균 하나 먹여보세요. 제 아이도 약한 편이라 조금이라도 않좋다 싶으면 학교 안보내는 데 올 해 20여일 빠졌더라구요 ㅠ.ㅠ

  • 6. ...
    '17.12.27 6:37 AM (223.62.xxx.152)

    10세전까지 골골했는데
    그이후 거의 40년간 아주 건강하게 살고있어요~
    잔병 거의 없구요~

  • 7.
    '17.12.27 6:52 AM (121.167.xxx.212)

    유전자가 작용해요
    저희 외할머니 친정엄마 저 골골대는 사람이예요
    신경써서 먹어서 겉보기는 건강해 보여요
    너무 체력이 약해서 임신해서는 건강한 아기 낳고 싶어서 한약도 두번 먹었어요
    그리고 가물치 잉어도 즙 내려서 서너마리 먹었어요
    아들이라 여자처럼 골골대지는 않으나 기본 제력은 약해요
    자기가 알아서 수영하고 헬쓰해요
    꾸준히 운동하면 조금은 좋아져요

  • 8. ㄷㄷㄷ
    '17.12.27 6:56 AM (121.135.xxx.185)

    저 어릴때 조산아 체중미달아로 태어나서 골골대길래..
    엄마가 고기 엄청 많이 먹이셔서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비만이었어요 ㅋㅋ
    성인 되고 나서 살이 쑥 빠질... 정도가 아니라 빼빼에다가 조금만 피곤해도 골골댐...
    건강은 타고나는 게 가장 큰 거 같음.....

  • 9. 저희여동생이요
    '17.12.27 7:06 AM (39.112.xxx.143)

    지금나이50에 40kg인데 어릴때너무약해서
    집안걱정거리였고 안쓰러운존재였는데
    별탈없이 지금껏큰병없이 잘지내요
    유전적으로 타고난건강같아요

  • 10. 골골
    '17.12.27 7:20 AM (39.7.xxx.98)

    대게 두세요
    쌍둥ㅇ원래골골대요
    안그러니 살이 엄청쪄요
    살이찌니 골골대게두세ㅛ
    그리고 윶전적이나 쌍둥이가 키가 별로안커요
    그러니 다 살로가요
    그러니 골골대는게나아요

  • 11. ...
    '17.12.27 8:08 AM (86.130.xxx.42)

    저는 유럽이라 석회물안먹일려고, 아이 잘 먹인다고 에비앙 생수만 사다먹다 하도 아이가 잔병치레를 잘해서 물을 바꿨어요. 정수기물로요. 그 담부터 괜찮았어요.

  • 12. ..
    '17.12.27 9:48 AM (223.38.xxx.99)

    아이가 초등3학년까지는 안아픈달이 없을정도로 자주아팠는데 거짓말처럼 나아졌어요~
    겨울에 감기한번 걸리는것말고는 무사히지나가요^^
    아플 때도 먹는건 열심히 챙겨먹었구요~
    조금만 기다려보셔요 홧팅

  • 13. ...
    '17.12.27 9:57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쌍둥이들이 좀 약하다고 들었어요. 엄마 영양분 나눠먹고 뭐든나눴으니 당연한거인듯.
    그리고 인스턴트 그런거 너무 철저하게 막지마세요. 적당히 과자도 먹고 빵도먹고. 가리지않고 먹어야
    그런애들이 건강합디다. 저도 어렸을때 너무 엄마가 가려서 먹였고. 잔병 많앗는데 커서도 똑같아요 ㅠ
    어렸을때 적당히 통통하고 뭐든 잘먹었던 애들이. 커서도 체력좋고 튼튼하고 좋읍디다.

  • 14. ㆍㆍ
    '17.12.27 10:33 AM (49.165.xxx.129)

    울아들 태어나 한달 반 뒤 폐렴으로 입원하고 초등3학년까지 매년 한번은 입원하고 너무 너무 힘들어 동생은 생각도 못했고 친정엄마가 아이 열명 키우는것 보다 힘들게 키운다고 했는데 그 아들이 공군에 있어요.공군은 처음 입대하면 기훈단이 힘든데 겨울에 입대한지라 아이들이 감기로 격리되고 쓰러져 응급실 간 아이도 있었는데 울아들은 잘이겨내더군요. 자기도 스스로 엄청 대견해하고...
    울아들 2.98kg로 태어났고 우리부부도 튼튼하지 않아요. 둘다 엄첨 예민하고 그래서 돌전 부터 좋다는거 다먹였고 물론 녹용든 보약도 먹이고 늘 집에서 해 먹이고 울아들은 인스턴트는 자기가 안 먹더군요.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스포츠광입니다. 입대전날 까지 테니스 치고 다음날 입대했거든요. 의사들이 약하게 태어났다고 어릴때부터 신경 쓴게 도움이 된거 같다고 합니다. 원글님 아기들도 잘 먹이고 하면 커서는 괜찮을겁니다. 진짜 울 아들은 챠트가 백과사전 만 하다고 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514 효리네식당 ㅋㅋ 9 00 2018/02/04 6,651
776513 인연끊은 시누라는 사람이 외국에서 명절에 온다하는데 .. 6 정신이 ??.. 2018/02/04 3,587
776512 55세 이상 남편분들 무슨 일 하고 계신가요? 10 실례지만 2018/02/04 5,544
776511 배우중에 강은비씨 기억나세요? 9 안티아로마 2018/02/04 4,351
776510 좋은 마스크팩 추천해주세요. 8 mm 2018/02/04 2,932
776509 김사랑 머리숱 2 ㅇㅇ 2018/02/04 5,692
776508 21일 집사가 된 저의 또다른 고민입니다!!^^ 8 집사입문^^.. 2018/02/04 1,173
776507 현직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때 외압" 9 샬랄라 2018/02/04 761
776506 외국서 살아본 분들.."I had a typo".. 4 ^^ 2018/02/04 13,520
776505 유럽 패키지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14 질문 2018/02/04 4,149
776504 반올림피자샵 가성비 좋네요~~ 1 피자추천 2018/02/04 864
776503 도경엄마 뭔 꿍꿍이 일까요~? 5 abc 2018/02/04 3,269
776502 중학교 교복 브랜드 고민 6 ... 2018/02/04 974
776501 미스티 진기주 이력이 특이하네요 15 .. 2018/02/04 6,937
776500 저도 이딸리아 갑니다.ㅎㅎㅎ 8 드디어 2018/02/04 2,441
776499 빈혈과커피 3 ... 2018/02/04 2,522
776498 향수 초보가 질문좀 할게요~알려주세여 2 과년한 2018/02/04 793
776497 쳐다보는 남자 4 .. 2018/02/04 2,491
776496 저희 남편이 70되면 나가살겠대요 67 ..... 2018/02/04 15,561
776495 대출 많이 받는 부담은 어떠한가여?? 하우스 2018/02/04 606
776494 82분들 의견 듣고 원목식탁을 다시 검색해보았습니다 20 ..!! 2018/02/04 4,024
776493 mbc 뉴스데스크에 꽃다발이라도 보내주고 싶네요. 3 오! 2018/02/04 1,346
776492 ‘김기덕 사건’ 피해 여배우 “성폭력 만연해도 일 끊길까봐…”.. oo 2018/02/04 1,308
776491 저처럼 효리네 민박 2 기다리시는 분 계세요? 11 .. 2018/02/04 2,665
776490 지긋지긋한 주말이네요. 7 ㅇㅇ 2018/02/04 3,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