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5세 이상 남편분들 무슨 일 하고 계신가요?
보통 대기업 임원 정년은 몇 세 정도 되나요?
퇴직 후에 다른 직장으로 옮겨가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인가요?
1. 대개
'18.2.4 9:35 PM (223.62.xxx.59)잠깐 자회사 있다가 그냥 쉬던가 작은 가게하시던데요
2. ~~
'18.2.4 9:42 PM (223.62.xxx.234)우리남편 회사보니 55세여도 다 현직에 있어요~
기술사들이라 그런지 나이들어도 다 하던일 하고
살던데요.
나이들수록 공대출신은 유리한듯요~3. 우리남편
'18.2.4 9:50 PM (119.192.xxx.71)중견기업 임원이였고
현재는 같은업종 자영업 합니다
그냥 먹고만 살아요 ㅋ4. 그러니까요
'18.2.4 9:50 PM (223.38.xxx.16)저도 궁금.
남편도 지금 임원 몇년차인데
퇴직임원. 선배님들 보면 아주 다양한루트로 뭔가를 하시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퇴직후 2년동안 월급 90프로 정도 나오니까 그 기간동안 잘 연구해 보려구요.5. 백세시대
'18.2.4 9:58 PM (175.115.xxx.92)퇴직자라하더라도 예전 은퇴자의 여유는 찾기 힘든거같아요.
한창때 집에 던져진 느낌이랄까.
같은직종의 일을 꾸준히는 찾고는 있는데,,,6. 현차임원
'18.2.4 10:38 PM (183.99.xxx.25)임원정년없어요 1년계약이라해도 중간에 잘들짤렸어요
이래저래운좋게 9년하니 좋은곳에서 사장급으로 퇴직후 불러주는곳은 많았습니다 덕분에68살까지 다녔습니다
너무극단적인 예이기는 해요 주변에 단 한명도 없었대요
사장이상으로 있다나가면 2년취업제한 이거든요
교수하는 친구보다 더 다녔네요
아빠이야기입니다7. 음
'18.2.4 10:40 PM (180.224.xxx.210)가까운 친척 중에 우리나라 몇 대 건설사 대표이사 하신 분이 계세요.
소위 말하는 월급쟁이 사장이셨죠.
아시다시피 임원급부터는 계약직이잖아요.
그래서 다음 계약 땐 책상 치워질 거야 늘 그렇게 늘 얘기하곤 했는데요.
갱신에 갱신에 갱신을 거듭하더니 대표이사까지 하고 환갑 넘어 스스로 그만 두셨어요.
공대출신이고요.
가까운 친구 남편들이 나이차 많으면 육십 바라보는데요.
그러고 보니, 아직 퇴직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군요.
마음의 준비들이야 하고 있지만 어찌보면 제 주변은 다들 복받은 듯 해요.
오늘 새삼 느낍니다.8. ...
'18.2.4 11:01 PM (59.5.xxx.15) - 삭제된댓글저희남편 46세 임원인데요...
임원이 정년이 어디 있나요...
남편말로는 일 못하면 바로 짤리는게 임원이던데요...ㅠㅠ9. 가족 중에
'18.2.4 11:07 PM (116.39.xxx.29)50대 후반에 임원으로 퇴직한 사람이 두 명 있는데 현재 모습은 좀 달라요.
일반사무직으로 임원하던 사람은 퇴직 2년 동안 재취업 금지 조건으로 급여 절반, 다른 모든 복지혜택 그대로 받으며 지냈고 지금은 주로 개인 취미생활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일 하느라 못했던 해외여행, 동창들끼리 등산이나 합창연습도 하고요.
반면 건설회사 기술직으로 있던 사람은 퇴직 후 몇달 쉬더니 곧바로 다른 회사에 재취업해서 환갑 넘은 지금도 왕성히 건설현장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10. 저의 아빠는
'18.2.4 11:14 PM (223.38.xxx.78)행시 출신이고 나오셔서 지금 교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