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seWkUIBZEk
공일오비 신곡인데 돌아가신 엄마를 위해
만든 곡이래요.
콘서트때 윤종신씨가 불렀는데
눈물나서 세번만에 제대로 불렀다나봐요.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대요. ㅠㅠ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면서도 아픈이름인것 같아요.
엄마.
엄마가 많이 아파요
그렇게 예민하신 데
우리를 보고 웃네요
이모가 오니 우네요
내가 아주 어렸을 땐
엄마랑 결혼 한댔죠
근데 엄마가 아픈데
아무것 해줄 수 없죠
엄마도 꿈이 많았죠
한 땐 예쁘고 젊었죠
우리가 뺏어 버렸죠
엄만 후회가 없대요
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언젠간 잘해 줘야지
그렇게 미뤄만 두다가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죠
엄마 이제 나는 나는 어쩌죠
하루하루 빠르게
나빠져 가는 모습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잠을 주무시다가
편히 가시기만 바라죠
엄마가 좋아한 분당에서
다시 살게 해주고 싶었어
엄마가 고쳐달라 부탁한
카메라도 고쳐줄께
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엄마와 지낸 이번 삶
나 정말 행복했어요
이젠 편안히 쉬세요
엄마야 이제 잘 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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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엄마가 많이 아파요
음악 조회수 : 5,639
작성일 : 2017-12-27 00:51:33
IP : 182.222.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악
'17.12.27 12:51 AM (182.222.xxx.37)2. ..
'17.12.27 1:34 AM (219.248.xxx.230)가엽고 아름다운 울 엄마ㅜㅜ내가 많이 미안해요 잘가요 엄마
3. ..
'17.12.27 2:19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윤종신씨 어머니는 치매셔서 요양병원에 계셔요
그래서 더 그 노래 부르면서 힘드셨을거에요.4. 이런 엄마도 많은데
'17.12.27 5:06 AM (14.40.xxx.68)우리엄마는 가정폭력 피해자인 나를 모르는 척 하고 가해자한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끝까지 감싸는 사람.
이런 노래 들으면 우리엄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너무 서러워요.5. 강너머
'17.12.27 7:14 AM (112.187.xxx.29) - 삭제된댓글윗님 힘드셨겠네요
인생이 길어 보상받는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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