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 잘못같으세요?

부모란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7-12-26 22:37:07

다른 카페에서 글 읽고 옮겨봐요


고2 오빠와 중2 딸이 있는 집이었는데

용돈을 오빠는 10만원 동생은 7만원씩 받았대요.

오빠는 받는 즉시 다 써버리고

동생은 아껴서 통장에 모으는 성격인데

오빠가 돈이 모자르니 자꾸 동생 지갑에 손을 댔대요

첨에는 부모님한테 혼도 나고 동생이 울고불고 난리치면 그때마다 부모가 오빠 대신

돈을 주며 어르고 달래며 시간을 보냈대요

근데 오빠가 자꾸 손을 대니 어느날 동생이 자기 지갑에 면도칼을 붙여놔서

오빠가 돈 훔치다가 손을 다쳤대요..


이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사람들은 동생이 지금이야 면도칼이지만 나중엔 식칼 들겠다고 동생이 무섭다 하고요

어떤 사람들은 오빠 잘못 덮어준 부모 잘못이라 하구요


저도 부모 잘못이 크다고 보네요..

사실 예를 들자면 내 집에 자꾸 도둑이 드니까 집 울타리에 뾰족한 것으로 쳐놨더니

도둑이 거기에 다쳤더라 하면

들어온 도둑이 잘못 아닌가요?

IP : 180.230.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이
    '17.12.26 10:53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총체적 난국이네요.
    도덕성 결여되고 손버릇 나쁜 아들
    교통정리 못한? 안한 부모
    분노조절 제대로 못한 동생

  • 2. ..
    '17.12.26 11:01 PM (49.170.xxx.24)

    첫 댓글에 동의 합니다. 순서대로 문제이기도 하고요.

  • 3. 부모
    '17.12.26 11:22 PM (175.120.xxx.181)

    잘못이죠
    애들 다 망치겠네요

  • 4. 오빠와 부모요
    '17.12.26 11:24 PM (59.6.xxx.151)

    면도칼 잔인하죠
    근데 저 잔인은 자기 보호네요
    엄마는 하다못해 통장이라고 만들어줬어야지
    매번 당하는 자식은 난 모르겠고
    도둑질 뭐 야단 쳐 봐야 안되는데 뭐
    이건가요

    나중엔 식칼 든다고요?
    도둑질이 강도질 되지 돈 안 빳는 강도 보셨어요?
    차라리 오빠가 그럴까봐 걱정할 일이죠

  • 5. 자그마치 중2네요 동생이
    '17.12.26 11:25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김정은도 안 건드린다는 중2
    면도칼로 대신한 중2의 분노 조절에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저만하면 중3쯤 되면 성불할 것 같은데요??

    손을 다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지속적으로 동생 지갑에 손을 대는 오빠라는 애가 이번 일을
    계기로 부디 도둑질을 고쳤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얘길하고 항의를 해도 고쳐지지않는 오빠의 도벽에 중2 여동생이 얼마나 절망했을까요.
    식칼이나 면도칼만 무서운가요? 도덕성이라든가 부끄러움 등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안 되는 인간은 괜찮습니까?
    나름 스스로 직접 방법을 찾아나선 중2 여동생이 무섭다는 댓글에 전혀 공감이 안 되는 이유가 아마 제게 있는 폭력성 때문이라고 해도 할 수 없어요.
    동생이 전혀 안 무서워요. 면도칼이 아니라 식칼이었다 해도 자신의 지갑을 지키려고 직접 행동한 동생을 무섭다고 볼 수 없네요 저는
    무섭다면 아무리 얘길하고 싸움이 나도 도둑질을 멈추지않는 그 오빠와,
    문제아의 문제 행동을 동생에게 감당하게 한 부모가 무서울 뿐 입니다
    면도칼요? 식칼요?? 그게 뭐요.
    제대로 사용하면 흉기가 아니잖아요.
    똑바로 하면 오빠도 흉기에 노출될 일이 없을텐데 지레 식칼까지 연상하며 여동생을 무섭다고 평해야 하는게 옳은지 저는 모르겠네요.
    도둑놈이 무섭고 도둑놈을 중2 여동생에게 방치한 대책없는 부모가 너무나 무섭고 싫어요 저는

  • 6. 여동생이
    '17.12.26 11:41 PM (91.48.xxx.172)

    오죽하면 저러겠어요?
    부모가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망나니로 키우고 뒷치닥 거리한게 문제죠.
    부모가 제일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068 서울지하철 무기계약직 1천288명 전원 내년 3월 정규직 전환 5 ........ 2018/01/01 1,361
764067 서울지하철 무기계약직 정규직화(문재인 공약) 17 서울시 2018/01/01 1,292
764066 유선끊음 정규방송도 안나오나요? 12 ㅇㅇ 2018/01/01 5,947
764065 오랜만에 봤는데도 옛날 모습 고대로인 여자들은 비결이 뭘까요? 8 ㅡㅡ 2018/01/01 3,786
764064 생각해 보니 자녀들이 모두 3 ㅇㅇ 2018/01/01 2,690
764063 김영모 롤케잌 유감.. 18 아뉘 2018/01/01 14,870
764062 혹시 적송이라는약 드셔보신분 2018/01/01 442
764061 전업이면서 주말부부 10년하고 남편욕만하던 5 별별 2018/01/01 4,660
764060 아들이 저보고 옛날사람 이라네요 2 옛날사람 2018/01/01 1,512
764059 오늘 슈퍼문인가요? 5 기역 2018/01/01 2,142
764058 왜 외국정상들이 문재인대통령을 좋아하나요? 11 감동 2018/01/01 2,639
764057 (아직 못받았어요)릴리안 환불 다 받으셨나요? 1 독수리오남매.. 2018/01/01 580
764056 2017년 문재인정부, 2018년 더 높이 비상합니다 3 더 강한 국.. 2018/01/01 795
764055 저 아픈데요 응급실 갈 수 있을까요? 19 @@ 2018/01/01 4,697
764054 등산가는 문통이 몹시 못마땅한 조선일보.jpg 20 미친조선 2018/01/01 6,062
764053 진보교육감 교체 의견 높아.. 82말 듣지마세요 32 교육감선거 2018/01/01 1,699
764052 후궁견환전 ;소시오패스 느낌..ㅋㅋㅋ 4 tree1 2018/01/01 2,983
764051 외국태권도가 더 잘가르치는 걸까요 4 .. 2018/01/01 1,087
764050 동교동계와 선긋기 안찰스..올해도 이희호 여사 안찾아 7 ㅇㅇ 2018/01/01 2,493
764049 기분이 우울하네요 ㅠㅠ 7 abc 2018/01/01 2,483
764048 대전역 근처에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ㄷㄷㄷ 2018/01/01 592
764047 호주 이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ㅜ 3 나는야 2018/01/01 2,259
764046 지나간 처방전 다시 받을 수 있나요? 4 playal.. 2018/01/01 1,718
764045 스파게티 들어있던 유리병들..냉동 가능한가요? 3 궁금 2018/01/01 2,646
764044 새해 첫날부터... 4 인간아~ 2018/01/01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