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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일기 밥상씬

밥상 조회수 : 6,278
작성일 : 2017-12-26 20:13:52
생각해보니 옛날엔 저랬죠
저희 엄마도 제사후 남자들 애들 다 먹고
여자들은 반찬없어 남은거에 비벼먹고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2260012244723&select=...
IP : 180.230.xxx.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7.12.26 8:29 PM (218.38.xxx.15)

    저 밥상 씬보다 링크에 달린 댓글이 더 놀랍네요

  • 2. 저흰
    '17.12.26 8:29 PM (116.123.xxx.168)

    지금도 큰집 제사 가면
    저렇게 먹어요
    남자 여자 애들 다 따로

  • 3. ....
    '17.12.26 8:36 PM (203.142.xxx.5)

    저도 00님과 동감. 링크글들 보면 한국은 지상천국이군요.
    지금도 친정이건 시댁이건 부모님 오시면 남편 앞으로 왕건이들이 다 가지요.
    제 앞은 휑해요. 그냥 설득하는 것도 지쳐서 며칠 참아요.악다구니하며 싸우다가 내가 비참하더라구요.

    저는 서울대 나오고 남편은 연대나왔어요. 제가 취직 먼저해서 집값도 제가 더 많이 낸 맞벌이여도 부모님들 오시면 가정문화가 삼십년 뒷걸음질 쳐요.

    그런 걸로 고학력 며느리/딸 기죽여야 싶은데 어쩌겠어요. 집에 덜 오시게 하는 수 밖에

  • 4. 제제
    '17.12.26 8:37 PM (125.178.xxx.203)

    시댁에서 여자.남자.아이들 따로 상에 먹어요.
    어머님만 아들들과 먹구요.
    큰상 길게 붙여서 마주보고 먹음 편한데 꼭 상 세개에 반찬들 따로따로 설거지 거리 어마무시^^

  • 5.
    '17.12.26 8:41 PM (116.125.xxx.9)

    제사지내는 집은 아직도 저래요
    울집은 상 두개 펴서 예쁘게 차린건 남자들 애들 먹고
    여자들은 식탁에서 먹고

  • 6. ...
    '17.12.26 8:47 PM (1.224.xxx.130)

    따로 먹으면 그나마 낫죠.
    남자들 먹은자리 대충 치우고 그다음에 먹었어요.
    진심...밥맛이 1도 없었네요.
    생선발라놓은 잔여물들..ㅜㅜ

  • 7.
    '17.12.26 8:48 PM (116.125.xxx.9)

    어후
    1.224님넨 심하네요

  • 8. 결혼한지 20년 넘음
    '17.12.26 8:52 PM (223.39.xxx.25) - 삭제된댓글

    요즘이야 저런 재래식 부엌은 아니고
    시댁가족 모이면 20명 되는데
    상2개에 한 상은 시어머니와 남자들 한상은 애들(애들이라 해도 20대죠) 나눠서 먹고
    다 먹고 나면 여자들 먹어요
    주방에 상3개 펴서 먹을 자리가 없어요
    뭐 물론 결혼해서 놀랬네요 이런 모든 것들이.

  • 9. ...
    '17.12.26 9:07 PM (119.205.xxx.234)

    부엌에서 궁상맞게 먹음 더 맛있던데 ㅎㅎ 예전엔 거의 저랬죠

  • 10. ㄴㄴ
    '17.12.26 9:09 PM (223.62.xxx.121)

    자의로 궁상맞게 먹는 거랑
    너는 궁상맞게 먹어라 하고 지시받는 거랑 다르죠.
    댓글들도 놀라워요.
    아직도 저런 집 많다는데 고칠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

  • 11. ㅅㄴㄱㄴㆍㅅ
    '17.12.26 9:20 PM (58.123.xxx.225)

    여자들 불쌍해요 ㅜ

  • 12. ..
    '17.12.26 9:22 PM (117.111.xxx.151)

    전원일기 요즘 보는데
    최불암 부터 시작해서 은근히 여자가...어쩌고...이런 대사
    넘 많아요.

    링크 속 댓글에 있는 것 처럼
    지금 저런 대사나 내용으로 했다면 한 달 안에 막 내려야함.
    남자들은 거의 요즘 말로 꼰대스러움.

    김용건은 공무원이라며
    동네서나 집안에서 거의 추앙 받는 캐릭터에 범생이 스타일인데 가끔 보면 너무 효자라서 고두심 속 터짐.

    일용이네는 말 할 것도 없음.ㅋ
    복길이 엄마 불쌍할 정도..

  • 13. ...........
    '17.12.26 9:52 PM (175.112.xxx.180)

    남녀평등에는 한참 어긋나지만, 같이 먹는 멤버들끼리는 일단 마음은 편하겠네요.
    시아버지, 시할머니, 아주버님이랑 식사하는 것보다는 여자들끼리 먹는게 더 편하긴 함.

  • 14. ...
    '17.12.26 10:25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예전에 어릴 때 여러 친척집 다니면서 제사 지내면 잘 모르는 친척 할배들 드신 자리에 먹다 남은 반찬으로 먹으라고 해서 좀 머리 큰 다음엔 굶었네요. 그래서 저는 명절날은 굶는 날이었어요.

  • 15. 늙은 나도
    '17.12.26 11:12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되네요
    따로 먹는거야 자리 좁아 그렇다 치고
    요즘처럼 먹을거 많은 세상에도 음식층하질 정도로만 하나요
    저는 맏이라 저희 집에서 제가 다 해요
    여자들은 식탁에서 먹고 남자들은 교자상에 줍니다
    상볼때 똑같이 내지, 반찬 한 그릇 더 먹는다고 돈이 얼마나 더 드나요
    그냥 구박이 몸에 배지 않고서야 희안하네요
    부엌데기처럼 먹는게 더 맛있다는 또 처음들어보네요
    지랄때 콩나물, 김치 이런 걸로만 차려도 부엌언니도 같은 밥 주시던데
    흔한 말 한솥밥이 참 무색하네요

  • 16. ..
    '17.12.26 11:15 PM (112.170.xxx.154)

    우리 시댁도 남자 먹고 나서 여자 남은 거 먹음...정말 싫어요..
    그나마 자주 안 모여서 다행이네요.

  • 17. ...
    '17.12.26 11:51 PM (117.111.xxx.113)

    남자먹고 난 다음 먹으라하기전에 같이 상을 펴서 방에서라도 따로 또 같이 드세요.
    계속 그렇게 먹으라 강요하면 차라리 굶든지 라면먹는걸로 보여주세요.
    진짜 먹는걸로 드럽고 치사하고 자존심 상하네요.
    왜 말을 안하세요~~~

  • 18. ...
    '17.12.27 12:00 AM (1.224.xxx.130)

    117.11~님 아직 결혼전이시죠?
    한번 해보세요.라면 끓이고 굶으시고.
    다들 입없고 속없어 그러는거 아니에요.
    그 견고한 암묵적인 카르텔 그렇다고 싸우면서까지 쟁취하기에 얼마나 치사하고 더러운지요.
    무슨대한독립 운동도 아니고요.
    결혼하고 근 십년 하다가 큰어머니 용단내려
    저희는 제사 다 없앴어요.
    큰댁만안가도 너무 좋네요.
    아주 느리지만 바뀌고 있긴한가봐요.

  • 19. ㅡㅡ
    '17.12.27 1:29 AM (118.127.xxx.136)

    뼛속까지 종ㄴ의 피가 흐르나. 궁상맞게 먹는게 더 맛있다니..

  • 20. 집이 좁아서 그래요.
    '17.12.27 8:57 AM (1.252.xxx.44) - 삭제된댓글

    더구나..식탁이 아니라...밥상이 작아서 그래요.
    그래서 끼리끼리 먹게끔 된거라고 봐요.
    요즘같이 소가족이라면
    상 여러번 따로 차릴까요?

    저 종갓집으로 시집가서..
    부엌바닥에서도 먹을 자리가 없어서 서서 시중만 들다가
    다 먹고 치울때..그제사... 따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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