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ㅡㅇㅇㅇㅇ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17-12-26 17:47:28

  저는 솔직히 비관적이에요. (문대통령 까는 얘기 절대 아님 )

  이건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솔직히 그 누가 와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풀기 어려운 집값 문제와 육아휴직,   어린이집,  사교육비,  이 네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데......그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어요.

  설사 그리고 저 네 가지 문제가 다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애 키우기 힘들어서 많이 안 가지려고 하쟎아요.  이전 부모들 세대하고는 아이에 대한 가치관도 달라졌구요.

  (우리보다 못 사는 북한이 가구당 출생율이 우리보다 높아요.  그쪽은 아직도 전통주의적 가치관인 거죠)

  집에 붙박이 보모나 가정부 두고 키우는 재벌들도 이제 많아야 둘 정도 낳는 판국인데,  저런 문제 해결되어도

  많이들 낳겠어요.

  그동안 저출산 문제에 200조 들였다는데,,,,차라리 그 돈 그냥 다른 쪽에 썼으면 해요.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민문호 개방인데,  그것도 우리나라 사회분위기에서는 전혀 불가능한거구요.

  답이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IP : 59.15.xxx.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6 5:5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 육아수당 주는 것도 저출산엔 효과없다고 봐요. 저도 받고 있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그 돈 참 고맙고 알차게 쓰긴 합니다만 한가구당 10만원, 20만원씩 준다고 애 안낳을 사람들이 낳진 않아요.
    차라리 그 돈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짓는게 훨씬 낫겠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 처우 개선을 해주던지요.

    그리고 집값은 이미 주택보유자들이 많은데 그들이 자산가치가 떨어지는걸 가만 두고보진 않을거에요. 집없는 사람도 있지만 집한채가 전재산인 서민들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집값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자리가 많아지고 소득이 높아져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재취업 준비중인데 절망스럽네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물가만 올랐지 임금은 그대로..)

  • 2. ..
    '17.12.26 5:53 P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200조가 몇년간 인지가 중요하죠.
    인구가 줄면
    불경기도 아닌데 손님이 줄고, 환자가 줄고, 입학생이 줄고..
    장사가 안 되는 게 있죠.
    국가경제에 가장 무서운 게 불경기인데, 저출산은 아무리 잘 해도 불경기죠.
    불경기에는 연쇄적으로 소비경제, 부동산경제 다 안 좋구요.
    그 손실이 200조이고, 그 돈 안 들였다면 저출산이 더 가속화될른지 모르죠.
    저출산 예산 효과가 없다, 쓰지 말라..
    이건 아닐 걸요.
    당장 보육지원..이 저출산으로 잡힐 텐데, 기여하죠. 아이 클때는 돈도 못 벌고 아이에 꽉 잡혀 사는데,
    이 기간에 유치원비라도 집에서 키워도 몇십만원 이라도 주면 부담이 줄죠.

  • 3. ..
    '17.12.26 5:55 P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200조가 몇년간 인지가 중요하죠.
    인구가 줄면
    불경기도 아닌데 손님이 줄고, 환자가 줄고, 입학생이 줄고..
    장사가 안 되는 게 있죠.
    국가경제에 가장 무서운 게 불경기인데, 저출산은 아무리 잘 해도 불경기죠.
    불경기에는 연쇄적으로 소비경제, 부동산경제 다 안 좋구요.
    그 손실이 200조 이상일 수 있죠. 이건 집계가 안 되지만, 국민 1인당 한해 지출이 천만원 정도라고 하면..
    미치는 어파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갈 정도이죠. 해마다 인구 5만 줄면.. 그 여파는 어마어마한 거죠.
    그 돈 안 들였다면 저출산이 더 가속화 될른지 모르죠.
    저출산 예산 효과가 없다, 쓰지 말라..
    이건 아닐 걸요.
    당장 보육지원..이 저출산으로 잡힐 텐데, 기여하죠. 아이 클때는 돈도 못 벌고 아이에 꽉 잡혀 사는데,
    이 기간에 유치원비라도 집에서 키워도 몇십만원 이라도 주면 부담이 줄죠.

  • 4.
    '17.12.26 5:57 PM (116.125.xxx.9)

    공부열심히 해도 개천용 못되게 만드는

    시스템때문에라도 자식 안낳겠어요

    누가 자식 낳고 싶겠어요

  • 5. ...
    '17.12.26 6:01 PM (117.111.xxx.135)

    다 떠나서

    결혼도 싫고

    애 낳는 것 자체가 싫은 사람들

    갈 수록 많은 것 같아요.

    솔직히 나도 다시 돌아 간다면

    혼자 살 것 같다는...

  • 6. ^^
    '17.12.26 6:05 PM (211.110.xxx.188)

    해결안될거같아요 지금줄산해야할 자녀부모들도 손주에 목메지않아요 이렇게힘든 자녀기르기를 내자식이 되풀이시키고싶지않은 부모도 많아요

  • 7. 비단 우리나라라서가 아니라
    '17.12.26 6:12 PM (1.246.xxx.168)

    이제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서 그러는것 아닐까요?
    허무하다고나할까.

  • 8. 원글자
    '17.12.26 6:15 PM (59.15.xxx.2) - 삭제된댓글

    지금 저출산 문제에 신경쓰는게 그냥 인구가 아니라 생산가능인구가 줄어서거든요

    근데 제 생각에는 차라리 관점을 다르게 해서 생산가능인구를 넓게 보면 어떨까 싶어요.

    경제학에서 말하는 생산가능인구가 15-64인데,,, 솔직히 요즘 70세까지도 일할 수 있는 사람 많쟎아요.

    일자리가 없어서 그렇지... 그래서 정년을 연장하고 60세 이후에도 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하면

    거기에 대한 임금보전을 정부에서 해주는 게 어떨까 싶네요....

    물론 저출산 정책을 완전히 안 할 필요는 없지만, 여성가족부에서 하는 출산장려 캠페인송이나

    포스터 보면 참 쓸데없는데 돈 쓴다 싶거든요.....

  • 9. 해외입양
    '17.12.26 6:15 PM (223.62.xxx.15)

    아동 생각하면 저출산 아닙니다

  • 10. 이명박
    '17.12.26 6:19 PM (36.39.xxx.250)

    잡아서 적폐청산 완성하고
    언레기들 사법부 검찰 개혁해서
    깨끗한 사회 만들고
    이명박이 때문에 사대강 계속되는 유지비등이랑
    이명박과 재벌이해먹은 최소200조 환수하고
    죄가있으면 대가를 치루는 사회를 만들고
    취업비리 교육비리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되면
    기초가 세워진다고 봅니다

  • 11. 저도
    '17.12.26 6:26 PM (59.15.xxx.2)

    적폐청산과 이명박 처벌은 찬성이지만,

    그게 언제 될 지도 쉽지 않을 문제이고...

    그게 해결된다고 갑자기 국민들이 하나 낳던 아이를 두셋씩 낳을까요??

  • 12. jaqjaq
    '17.12.26 6:36 PM (101.235.xxx.206)

    동감이에요.

    여성 육아휴직 이런거 늘려봤자 아무 소용 없는게
    가족 자체를 안만들려는데 무슨 세금 낭비인지...

    결국 소득(임금) 문제, 교육 문제(이런 요소들이 결국 부동산 문제로 가니까)
    해결해야 되는데...
    정말 쓸데없는데 힘쓰는것 같아요.
    촛점을 잘못 맞춘채로 열심히 일하는 느낌?

    저도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솔직히 저출산 해결하는 방향은 이미 세금 낭비라고 생각

  • 13. 일단
    '17.12.26 7:02 PM (121.128.xxx.170)

    맞벌이가 기본인데다가 퇴근이 늦어요.
    그리고 공부만 하고 취직해서 일하는 젊은 엄마들이니.
    육아가 너무너무 힘들죠.
    세대마다 힘듬이 달라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 나와도 쉽지 않아 보여요.

  • 14. ...
    '17.12.26 7:10 PM (220.94.xxx.214)

    안된다고 손 놓으면 나라가 망하는거죠.
    프랑스가 저출산 극복했잖아요.
    일하면서 눈치안보고 아이 키울 수 있는 환경, 기혼이든 미혼이든 우연이든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사회적 차별없이 잘 키울 수 있게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사회적 기반을 구축한 게 성공 요인이라 들었어요.

    나라가 안망할려면 최선을 다해야겠죠.

  • 15. jaqjaq
    '17.12.26 7:17 PM (101.235.xxx.206)

    프랑스는 이민자들이 출산율 높여준 효과 상당히 커요...
    우리도 현실적으로 차라리 이민을 더 적극적으로 받는게 더 나을 수 있는데, 수준 보면...
    이민 오라고 하기 미안하죠 진짜...

  • 16. 저도
    '17.12.26 7:30 PM (59.15.xxx.2)

    프랑스는 이민자 받아들인 거 이외에도

    결혼 안 하고 동거커플들의 아기들한테도 기혼자들과 똑같은 benefit 을 제공했쟎아요.

    한국에서는 둘 다 불가능한 거구요. 미혼모나 입양아 문제도 여기에 맞닿아 있는 거구...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저출산 정책이 정식으로 결혼한 커플만을 대상으로 하는 데 촛점이

    맞춰 있으니 계속 헛다리 짚는 거 같아요. 아니 사실 정부는 원인은 알겠죠.

    하지만 이민 개방이나 동거커플 인정 정책이 나오면 기독교나 유교 등이 나라 무너진다면서

    들고 일어날 게 두려운 거겠죠.

    그냥 계속 이대로 흘러갈 것 같아요. 돈은 돈대로 쓰고... 정책효과는 계속 없고....

  • 17. jaqjaq
    '17.12.26 8:32 PM (101.235.xxx.207)

    동거 커플 문제는 의외로 금방 해결될걸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동거커플 인정해준다고 얼마나 출산율 높아질지가 더 의문이에요 ㅋ
    한국 맥락에서는 이거저거 다 쫓아간다고 효과있는게 아닌데

  • 18. jaqjaq
    '17.12.26 8:33 PM (101.235.xxx.207)

    그리고 아마 정부도 모를거예요
    그걸 어떻게 정부가 아나요
    알아가는거지 뭘로 해결이 날지

  • 19. 나옹
    '17.12.26 9:41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일단 야근부터 없애서 아빠의 육아 참여율을 높이고 맞벌이 엄마의 직장에서 받는 불이익을 줄여야 해요. 그리고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해서 강제로라도 남성을 육아에 참여시키면 여성의 육아의무를 낮추어 줘야 활로가 열릴 겁니다. 이러면 남자들은 여자도 군대가라 어째라 말이 나오겠죠 아마 세금같은 방식으로 여성에 대한 군의무가 생길 거구요. 대신에 육아를 하는 경우에는 혜택을 대폭 늘려줘야죠.

  • 20. 나옹
    '17.12.26 9:43 PM (223.38.xxx.182)

    일단 청년고용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일자리 안정성을 높여야 결혼을 하죠.

    그리고 야근을 없애서 아빠의 육아 참여율을 높이고 맞벌이 엄마의 직장에서 받는 불이익을 줄여야 해요. 그리고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해서 강제로라도 남성을 육아에 참여시키면 여성의 육아의무를 낮추어 줘야 활로가 열릴 겁니다. 이러면 남자들은 여자도 군대가라 어째라 말이 나오겠죠 아마 세금같은 방식으로 여성에 대한 군의무가 생길 거구요. 대신에 육아를 하는 경우에는 혜택을 대폭 늘려줘야죠.

  • 21. 저도
    '17.12.26 9:53 PM (210.2.xxx.194)

    저출산 문제는 공무원들도 부모들인데 원인이 뭔지 잘 알죠.

    근데 안다는 거하고 해결한다는 문제는 다른 거거든요. 동거커플 인정해주는 문제랑 우리나라도 이민청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는 이미 나온지 몇 년 흘렀어요. 하지만 그걸 입안해서 실시하려면 골치 아프거든요

    보수단체랑 종교단체들 떼거지로 들고 일어나고 그 민원 해결해야 하고.... 그러면 순환보직제인

    공무원 입장에서는 "내가 총대 메고 이걸 왜 하지? " 싶은 생각이 들죠. 한 1~2년 있으면 어차피

    다른 자리로 갈 건데요. 장관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적당히 마사지 하는 정책만 쭉 추진되는 겁니다.


    암울하죠..

  • 22.
    '17.12.27 12:31 AM (122.36.xxx.122)

    임금에 비해 집값이 저렇게 높고

    강남 아파트 집값 매일 저렇게 뛰는데 허탈감에 애낳고 싶겠어요?

    스스로 노예 양산이라는거 다 알텐데...

  • 23. 진짜...
    '17.12.27 11:30 AM (61.83.xxx.59)

    출산 대책이라고 하는 것들 다 쓸모없는 정치적 쇼라고 봐요.
    국민 세금 뿌려가며...

  • 24. 일단
    '17.12.27 2:34 PM (59.8.xxx.115) - 삭제된댓글

    취직을 해야해요
    기껏 가르켜 놨는데 취직을 못하는데 누가 애를 낳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090 박나래가 잘 나가니까 이국주가 주춤한거 아닌가요? 23 .. 2018/02/03 16,406
776089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1 예비중 2018/02/03 475
776088 추잡하게 꼼꼼하신 가카샤끼 짬뽕같은 1 ... 2018/02/03 546
776087 졸음운전 교통사고당했는데요 ㅠㅠ 7 너무아파요 2018/02/03 3,260
776086 세탁기 지꺼기? 3 2018/02/03 1,207
776085 방탄소년단(BTS)..[방탄밤]BTS with Special M.. 1 ㄷㄷㄷ 2018/02/03 1,166
776084 주말에 간단히 드시는 분들은 7 메뉴 2018/02/03 2,068
776083 설날에 뭐 하실꺼예요? 5 해피 2018/02/03 1,348
776082 올해나이 29세 띠 4 나이 2018/02/03 2,090
776081 추억의 서울 롤러스케이트장.txi 2 롤러장 2018/02/03 3,296
776080 영양크림 추천해 주세요. 2 영양크림 2018/02/03 1,342
776079 학원 진상 학부모 그만두라고 하고 싶어요 15 dkfkaw.. 2018/02/03 7,909
776078 5살 여아 한복 이거 어떨까요? 24 오우 2018/02/03 1,662
776077 자식 미운짓 늘어놓기 ㅎㅎ 2 무지개 2018/02/03 998
776076 [단독] "MB 지시로 靑 수석·장관들에 특활비 나눠줬.. 10 니 돈이냐 2018/02/03 1,833
776075 연예인협찬 옷 4 ㅇㅇ 2018/02/03 2,273
776074 요즘 명작극장 보며 뒤늦게 빠졌어요. 드라마에 뒤.. 2018/02/03 759
776073 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 SNS반응 정리 21 ... 2018/02/03 3,370
776072 "추천서 주며 뽀뽀 발언, 성희롱 아냐"..법.. 5 샬랄라 2018/02/03 1,071
776071 오늘세탁하세요? 3 ㅇㅇ 2018/02/03 1,094
776070 당근 잘 갈리는 착즙기 추천 좀... 7 냐옹 2018/02/03 3,000
776069 악기도 머리가 좋아야 잘 다룬다는데 14 악기 2018/02/03 5,064
776068 기타와 관련된 소설이나 책 생각 나시는 거 있으세요? 5 도레도 2018/02/03 405
776067 집에서 아이공부 가르쳐주다가 11 @@ 2018/02/03 2,609
776066 눈에서 꿀떨어진단 얘기 보니 궁금한게 있어서요 6 2018/02/03 2,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