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면 잠수타는 남자
연인끼리 충분히 싸울 수 있다 싸운 뒤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이 남자 지난 주 목요일부터 또 잠수들어갔어요.
물론 화를 낸건 저이지만,,, 또 잠수타길래 경고를 했어요
이제 잠수타면 기다리지 않겠다고.
그렇게 4일을 잠수타고 크리스마스이브를 날려버리고 왔길래 제가 화를 내며 난 이미 정리했다, 니 잠수 질리고 지친다 하고 쌩했더니
헤어진 건줄 몰랐다며 알겠다고 하고 돌아가더라고요
카톡 상태메시지에는 사과의 문구를 써놓고, 크리스마스에 또 잠수네요...
끝내는게 백번 맞는데, 이번에 화를 낸건 제가 좀 심하기도 했고,,, 그것보다 저는 병신같이 아직도 마음이 남아있네요 ㅜㅜ
이 남자 제가 잡아야 할까요? 카톡메시지로 화해문구 써놓고 또 잠수타고 있는 이 소심한 새끼(죄송해요) 속터져서 그냥 무시하고 잘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잠수병 고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수십번 말한 효과가 있는지 이제 차단은 안하고 잠수타네요 ㅜㅜ
이 버릇 고치려고 보통 4,5일만에 찾아오면 화해했는데
이번엔 저도 쎄게 나가느라 난 이미 정리했다고 하고 보냈더니
또 잠수네요 정말 힘들어요 ㅜㅜ
1. 아
'17.12.26 3:34 PM (39.7.xxx.225)아 글만 읽어도 피곤 그냥 보내세요
2. 정리합시다
'17.12.26 3:35 PM (112.216.xxx.139)글만 읽어도 피곤해요. 2222
고만 정리합시다.3. 그런
'17.12.26 3:35 PM (39.7.xxx.237) - 삭제된댓글그런새끼 정리하세요
십오년전 그렇게 싸가지없게 하던 스누경영 92 누구야
너가 수십번 잠수탄덕에 그것도모자라 내가 미련남아 끝내더라도 말로 잘하고 끝내자고했더니 씹었지 ᆢ부산싸가지 92 이**
너 찬덕에 아주난 행복하게 잘살고있고
돈도 직업도 아주잘풀렸다
너네집시집가서 종년될뻔했다 그놈의 효자타령도 지겹고4. .......
'17.12.26 3:39 PM (211.200.xxx.29)싸움도 자주하는것 같고, 그럴때마다 남자 잠수타고, 각서도 수십번 쓰고.아직도 미련은 남고.
어디가서 궁합이라도 한번 봐보세요.
인연은 아니라고 다들 그럴껍니다 ㅠㅠ5. 남친에 감정이입
'17.12.26 3:39 PM (223.62.xxx.104)갈등 있으면(주로 상대가 일방적으로 날 비난할 때) 전 천천히 절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제 생각을 정리한 그 다음에 얘기하고 싶은데
상대가 막 빨리 답 내놓으라고 다그칠 때 진짜 숨이 턱 막혀서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아요.6. ...
'17.12.26 3:42 PM (221.151.xxx.79)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에요. 그냥 버려요. 근데 미련이 남는 것 보다는 그냥 다시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다시 사귀어서 나중에 이런 쓰레기한테 내 인생 허비했구나 철저히 후회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 것도 길게 보면 인생에 도움이 되긴 할겁니다.
7. 진심궁금
'17.12.26 3:46 PM (211.248.xxx.245)그런데 4~5일 연락안하면 그것도 잠수인가요?
8. hap
'17.12.26 3:49 PM (122.45.xxx.28)이런 류 글은 매번 올라오는데 진짜 고구마네요.
나 아님 안된다는 남자 만나요.
내가 크게 화내서 남친이 그럴만하다?
그 화낸 이유도 남친이잖아요.
스스로 자꾸 합리화 시키려는 건 아니죠.
안고쳐지는데 평생 그러고 살 작정이면 만나고요.
그러다 내발등 내가 찍었다고 또 여기
고민스럽다 글 올리고요 에혀9. ...
'17.12.26 3:50 PM (210.180.xxx.221)화를 내게 만드는 남자는 생각이 자기 중심적이지 않던가요?
왜 여자가 화를 낼 수 밖에 없는지 그 상황에 대한 역지사지가 안되고 한마디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죠.
잠수에는 잠수로 대응하세요. 카톡에서 지워버리고 죽은셈 치고 가만 있어 보세요. 지쳐 나가 떨어지만 나가 떨어지고 지가 답답하면 연락오겠죠. 제 생각에는 그 남자는 그닥 쓸모가 없어 보여요. 배려와 정서적 지지가 불가능한 사람은 배우자로서 적합하지 않아요.10. 저기요
'17.12.26 3:53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사귈 때 드러나는 문제가 결혼으로 작아지거나 소멸되는 경우는 백퍼 없습니다.
바로 그 문제 때문에 헤어지는 경우를 왕왕 봐왔기 때문에 신중하라고 조언 드립니다. 헤어지지는 않더라도 그 문제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자기 감정이 전부인 사람과 함께 인생을 사는 것은
부처로 성불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의 자기 성찰과 인내로 24시간 중 23시간 30분을 보내는 행위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살지 마세요.
다소 님의 기준에 안 차는 사람이라고 해도 님을 소중히 여기고 님의 작은 몸짓, 숨소리 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인 남자를 선택하시라고 조언 드립니다. 그런 사람 있습니다! 제가 장담 합니다. 있어요 있습니다!11. 저기요
'17.12.26 3:54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기울인—>기울일
12. 효리
'17.12.26 4:00 PM (121.169.xxx.230)그런 잠수병...고칠수 있을까요?
힘들거 같아요..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초딩,중고딩도 요즘은 안 그럴걸요...
함께 하기엔 너무 정신적으로 피곤할것 같아요...
몸만 성인 아닌가요..ㅠ13. 그만 버려요
'17.12.26 4:00 PM (175.115.xxx.188)배려와 정서적 지지가 불가능한 사람은 배우자로서 적합하지 않아요. 222222222222
14. ...
'17.12.26 4:12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빨리 결혼하세요
저 거지같은 인간부류 제발 분리수거 해가세요
고구마 천개네,,천개15. .....
'17.12.26 4:13 PM (38.75.xxx.87)어린애네요. 유치하게 틀여박혀 여자가 우쭈쭈 달래주길 바라는게 참 ㅠㅠ. 얼른 치우고 다음에는 어른 남자 사귀세요.
16. ....
'17.12.26 4:17 PM (175.223.xxx.60)제가 그런 남자랑 결혼했어요.
계속 그래요. 많이 싸웠죠.
그런데 오래 살다 보니까 남자 문제만은 아니에요.
시간이 팔요한 사람을 기다려주지 못하는 저도 문제더군요.
폭력이 아닌 다음에야 한쪽만의 일방적인 잘못은 없어요. 남친도 힘들겁니다.
전 지금은 평화롭게 잘 삽니다. 그런데 과정이 쉽지는 않아요.
사람 변하기 쉽지않으니 맞는 사람 만나는 게 훨 수월할 거예요.17. 위에 경영92 때문에
'17.12.26 4:17 PM (59.6.xxx.151)얼마나 웃었는지.
암튼 원글님
최후 통첩 날리고 딱 24시간만 기다리세요
잠수 하는 건 헤어지겠다는 의미냐
라고만요
24시간이면 상주도 문자 한번은 봅니다
그 시간 동안 답 못하고 고민했네 하는 사람이면 님에게 마음이 없는 겁니다18. 지나다..
'17.12.26 4:39 PM (211.186.xxx.198) - 삭제된댓글정리하세요~~
힘들어요.19. ...
'17.12.26 4:44 PM (203.226.xxx.153)정리하세요2222
마음다준거니까 여태버틴건데
애낳고살다가 삐치면 방문닫고 입닫고
일주일씩 있는꼴보면서
육아,살림에 시댁에 문안전화까지 해야될수도 있습니다.20. 그남자
'17.12.26 5:23 PM (122.44.xxx.229)잠수병 못고치는거나 원글자 미련병 못고치는거나 똑같음요.
남을 고칠려 하는거보다 나를 고치는게 빠름요.21. ㅎㅎ
'17.12.26 5:52 PM (119.197.xxx.28)결혼하면 싸울 일 더 많아요. 결혼하면 잠수가 열흘, 보름이 됩니다~
그러다, 한달도 되고... 속 터지는 사람이 말 걸고, 다시 속 터지고...
그냥 보내세요~ 암 걸리기 십상입니다~22. ㆍㆍ
'17.12.26 6:02 PM (119.71.xxx.47)그렇게 잠수타는데도 인내심이 대단하고 많이 사랑하시나
봅니다. 인내심을더 발휘하셔서 결혼해요. 다른 여자 구제해주세요.23. ㅋㅋㅋㅋㅋㅋ
'17.12.26 8:34 PM (39.118.xxx.74)남자가 소심하다고 생각하세요????원글을 미안하지만 병신으로 보고있는건데.....소심하다라...소심한 사람은 뒷일 생각안하고 잠수 못타요. 받아줄걸 알고 데리고 노는거죠..아쉬울것이 없으니..24일엔 다른여자만나고 왔나본데....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