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성상납 연예인관련~

... 조회수 : 3,209
작성일 : 2017-12-26 12:25:19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

본인이 하기 싫었으면 안하면 되지 이러는데....

너무 순진한 생각 아닌가요?


20대 시절 해운대 시장에 후배랑 놀러갔는데

어떤 여자가 접근해서  시장 어디쯤에 가면

ㅎㄱ도자기 세일한다고 하면서 가재요~

난 가기 싫었는데 후배가 보러 가고 싶어해서

결국은 따라 갔는데 왠 봉고차에 태우더라구요.

봉고차의 뒷편에 태우고 어떤 남자가 타더니

아주 험악한 눈빛으로

이 그릇이 얼마인데 얼마를 깍아주겠다 하면서

안 사면 때려죽일 듯한 표정으로 말을 해요.

그 순간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네요.

안 살건데 안 사면 안 될 것 같은 상황

그 남자가 앞에 버티고 있는데

어떻게 이 봉고차에서 내릴 수 있을 까

공포감에 질식당할 것 같았는데

마침 누군가 밖에서 똑똑 노크하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더니 경찰이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면서 조사하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예전 가수였다가 비구니승이 되었다는 어느 분의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성폭행의 충격때문에 비구니승이 되었다고...

모 지방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한주간의 연예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매니저가 자기 말 잘 듣게 할려고 음료수에 마약타서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더군요


내가 선택은 했을지라도 그것을 그만두는 것도 나의 선택이어야 하는데

분명히 그걸 못하게 하는 불법이 판치는 세상이니까

그런 세상을 바꾸는게 먼저입니다.



IP : 211.251.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26 12:28 PM (223.62.xxx.228)

    누군가의 상납을 통한 새치기로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아가는 경우가 분명 존재하겠지요.
    하지만 판단력이 미숙할 때 강제로 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 2. 분명
    '17.12.26 12:30 PM (59.6.xxx.30)

    의도적인 글이죠
    피해지에게 모든걸 뒤집어 씌우는

  • 3. ..
    '17.12.26 12:35 PM (38.75.xxx.87)

    범죄행위가 있을때는 피해자를 탓하기보다 감싸야합니다.

    다만 여성들도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야해요.아주 예전에 젊은 리더들 컨퍼런스 갔었는데 초청 인사, 한국 CEO, 연설중 남녀차별적 발언 있었어요. 끝나자마자 영국에서 오신 여성 의사분이 적절치 못해 기분이 나빳다라고 말했어요. 연사가 변명했어요. 그랬더니 미국에서 온 변호사 여성이 또 일어나 자기도 불편했다고 말했어요. 2분뒤 연사가 다시 앞으로 나와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전 처음에 왜 저런 불편한 comment를 하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가지 했다가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당당한 그녀들의 모습 아름다워 보였어요. 그러면서 제가 속했던 문화의 한계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4. ....
    '17.12.26 12:46 PM (211.246.xxx.231)

    자기 책임도 반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현재 연예인 삶을 포기하지 못하는 의지는 본인에게 있으니깐요.
    그런면에서는 김부선이 대단해요.
    포기하고 라면 끓였으니깐요.

  • 5. ...
    '17.12.26 1:19 PM (211.251.xxx.90)

    예시에서도 나왔듯이 포기하지 못하게 한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 6. ㅇㅇ
    '17.12.26 1:24 PM (1.232.xxx.25)

    미모와 젊음이 최고의 가치인 시장에서
    꽃다운 청춘 시절을 수년이나 바쳐가며
    연예계 데뷔 준비했는데
    자기 밥줄 쥐고있는 기획사와 매니저가
    협박과 회유하는걸
    단칼에 거절할수가 있을까요
    술자리 안가면 접대안하면 퇴출이라고 협박하고
    이번만 잘보이면 바로 뜰수있다고 유혹하고...
    구조적인 불합리와 그걸 이용하고 갑질하는
    인간들이 나쁜거지
    어리석어서 잘못 판단한 연예계 지망생들한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건
    핀트가 안맞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그세계 격어보지 않고서
    난 절대로 그런 회유 협박에 안넘어간다고 단언하면서
    피해자들의 욕망이 성상납 문제의 본질인양
    호도하는건 잘못된 생각이죠
    본질은 을을 이용하려는 갑의 검은 욕망때문이죠

  • 7. ..
    '17.12.26 1:44 PM (121.181.xxx.135)

    피해자들의 욕망이 성상납 문제의 본질인양
    호도하는건 잘못된 생각이죠
    본질은 을을 이용하려는 갑의 검은 욕망때문이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290 글 지우신 분. 투사. 8 방금 2017/12/28 1,300
763289 5살 3살 소리 지르고 뛰는 아이들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 2017/12/28 4,707
763288 의사들 어때요? 10 지저스 2017/12/28 3,631
763287 나의 자랑. 임신과 남편. 8 하루 2017/12/28 2,819
763286 다시는 안먹겠다고 다짐하는 음식 있으세요? 8 질문 2017/12/28 5,027
763285 중3아이 못생겨진거 돌아오나요? 19 2017/12/28 6,333
763284 뉴스룸)"문 대통령 위안부 합의, 중대 흠결".. 2 ㄷㄷㄷ 2017/12/28 909
763283 아들 가진 친구가 한 말 19 핑쿠야 놀자.. 2017/12/28 7,413
763282 멀어도 잘생긴 청년이 하는 약국 갔어요 ㅎㅎㅎㅎ 16 약국 2017/12/28 5,204
763281 이명박 또 한건 했네요. 49 .. 2017/12/28 7,737
763280 문통 위안부 합의 관련 입장 전문. 1 저녁숲 2017/12/28 331
763279 상암동 엘지CNS근처 마트있나요? 1 상암동 2017/12/28 445
763278 1987 보고나서.. 2 ^-^ 2017/12/28 1,374
763277 인도에서 자전거.. 1 ㅜㅜ 2017/12/28 526
763276 흰운동화 관리 힘들죠? 2 .. 2017/12/28 1,057
763275 문재인 대통령, 美 외교안보 전문지 ‘올해의 균형자’로 선정 17 ㅇㅇㅇ 2017/12/28 1,483
763274 피부 까매도 예쁜 여배우 있나요? 16 피부 2017/12/28 4,469
763273 명절 성수기 비행기티켓은 언제 예매하나요? 4 여행가고시퍼.. 2017/12/28 1,034
763272 문재인님 또 다른 외교성과 -푸틴불참 22 이젠 2017/12/28 2,732
763271 학종은 어떤 학생이 쓰나요 2 ㅇㅇ 2017/12/28 1,419
763270 지난 9년 동안 엿먹인 치킨업체 적어볼까요? 4 치킨업체썅 2017/12/28 2,291
763269 지존의 드라마가 있으니 그 이름은 랑야방이라 하느니라....ㅎㅎ.. 13 tree1 2017/12/28 2,757
763268 아이폰8 64g얼마에 하셨나요? 가고또가고 2017/12/28 485
763267 집주인분들 세입자가 고양이 키운다고 하면 싫으시죠? 23 아이리디오 2017/12/28 6,477
763266 제천화재, 신고28분전 '자체진화'하다 골든타임 놓쳐 2 ㅇㅇ 2017/12/28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