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육아 조언 좀 주세요

헬프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7-12-26 00:38:39
16개월 됐어요
요즘들어 자주 꼬집고 찌르고 할퀴고 ㅜ 머리 잡아당기고..
안된다 안된다 하다가 결국은 화내게 될때도 많아요

오늘은 박치기당해서 입술이 치아에 부딛혀 입 안쪽 바깥쪽 피가 나고퉁퉁부었어요 ㅜㅜ

이게 하루이틀이 아니에요 요샌 욱할때가 진짜 많아요...

진짜 살도 빠지네요 ... 혼내면 방바닥에 머리 박고 자해해요
미칠거같아요 ㅠㅜ 힘드네요

어떻게 훈육해야 하나요??
IP : 1.243.xxx.1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되는건
    '17.12.26 12:41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단호하게 말하셔야해요.
    좋게 노우 노우 하다가 화내지 마시고 첨부터 진지하게 단호하게 무게감있게 말하세요.
    남을 아프게하는거. 본인이 다칠수 있는 행동 등등등
    전 아이 키울때 뜨거운거 만지려고 하거나 카시트 안 앉으려고 하거나 사람한테 물건 던질때 등등 이런일엔 엄청 쎄게 말했어요.

  • 2. 하 ㅠ
    '17.12.26 12:43 AM (1.243.xxx.134)

    무섭게 말하는데도 계속 해요 기간이 좀 더 걸리는건지....
    자해는 왜하는건가요? 지가 답답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 3. 00
    '17.12.26 12:46 A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

    단호하게도 말하시고 안먹히면 가끔
    아프다고하고 우는 시늉하세요 리얼하게,,
    애가 놀라서 안하던데...

  • 4. ...
    '17.12.26 12:51 AM (106.102.xxx.231) - 삭제된댓글

    타고난 승질머리가 그런거죠.
    고집세고 엄마 이겨먹으려고 자해하거나 악악 울면서 숨넘어가는거예요.
    부모자식간에도 기싸움 있어요. 주도권 헤게모니가 존재하죠. 엄마가 아이 못이기는 집은 평생 자식한테 휘둘려요. 이건 타고난 기질도 많이 좌우하죠.
    우선은 쇼를 좀 하세요. 승질머리 못됐어도 측은지심 있는 아이들은 엄마가 울고 아픈척하면 더이상 안하더군요.

  • 5. 우는건
    '17.12.26 12:51 AM (1.243.xxx.134)

    초기에 해봣어요 ㅠㅠ
    가끔 쳐다보고만 있다거나 관심도 없거나 계속 꼬집어요
    첨에는 욱하지 않았는데 통하지않으니 점점 미치겠어요

  • 6. 나같음
    '17.12.26 12:52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같이 꼬집을래요.
    꼬집히는게 얼마나 아픈지 너도 알아야쥐. 하면서~~~ 넘 애기라서 그러면 안되나요???

  • 7. 아뇨 ㅠ
    '17.12.26 12:56 AM (1.243.xxx.134)

    꼬집는것도 해봤어요 ㅠㅠ

  • 8. 00
    '17.12.26 12:58 A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

    헐 윗님 클나요
    꼬집는게 일상화되는 순간 어린이집애들 모든 애들
    다 꼬집을걸요...
    때림같은 체벌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내면의 분노만 쌓여서 애망쳐요.22

  • 9. 00
    '17.12.26 1:00 A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그게 제일 나을듯해요
    일관성있게 대하고 안되는건 단호하게 노...

  • 10. .........
    '17.12.26 1:03 AM (216.40.xxx.221)

    그게 심심해서 그런거에요.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요

  • 11. ...
    '17.12.26 1:07 AM (110.70.xxx.194)

    아이가 꼬집고 머리 당기고 위험한 행동을 한때마다 눈 똑바로보시도, 아이 손을 힘주어 잡고 안된다고 낮고 강한 목소리로 확실히 말하셔야해요. 아이 울어도 괜찮아요. 저는 삼일을 울다 지쳐서 잠들게 한적도 있어요. 자해하고 발버둥치면 위험한 물건들 다 치우시고, 엄마가 힘드시더라도 힘으로라도 절대 못하게 꼭 잡으셔야해요. 나중에 조금더 덩치 크고 하면 더 힘들어요.

  • 12. 물론 혼내면
    '17.12.26 1:32 AM (1.243.xxx.134)

    울어요 근데 그때 뿐이어요
    지금까지도 안자네요 꽃달고 거리 나가고 싶어요
    제생각에도 에너지가 넘치는데 풀질 못하니까 좀 그런것 같기도해요 키즈까페가긴 어리고 고민이네요

  • 13. mariah
    '17.12.26 2:06 AM (175.223.xxx.209)

    같은 개월 수라 걱정되서 남깁니다-
    키즈카페가기에 어리다니요.. 데리고 가보세요 얼마나 잘노는데요-
    저희 아들 일주일에 2번은 음악놀이하는 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그리고 한번은 키즈카페 그렇게 이틀에 한번은 나가서 실컷 놀고 뛰고 들어옵니다. 그런날은 하루종일 컨디션도 좋고 푹 자요.
    남자아이는 에너지 분출할 출구가 필요해요 안에서 쌓이니까 그렇게 삐뚤게 표출되는 것 같네요.
    이제껏 한번도 꼬집는거나 자해하는거 본적이 없는데 걱정되서 남깁니다

  • 14. mariah
    '17.12.26 2:09 AM (175.223.xxx.209)

    그리고 혼내는 훈육은 36개월 이후에 하는게 맞아요 지금은 뭐가 틀리고 맞는지도 모를나이라,, 아직 말도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 노력해야해요 뭐가 필요한지 무엇이 부족한지 .. 아이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 15. ..
    '17.12.26 4:21 AM (218.148.xxx.222)

    지금 43개월 아들 키웁니다.
    남아들이 에너지도 넘치도 주위 상황 파악도 잘 못하고 과격하죠.
    솔직히 3돌이전까진 말해도 잘 못알아들어요.
    양팔잡고 거의 거품물때까지 속박해보기도하고(우아달 대표 훈육법이죠) 때리는거말고는 다해봤어요.
    그런데 그냥 젤 효과본건 안아주는거였어요..ㅠㅠ
    아이가 아직은 말 잘 못하죠...
    일단 아이가 화난거 같으면 안아주고 눈쳐다보고 너 화났어? 응 화날만해. 엄마도 그럴때 화나더라. 그래도 그렇게 하면 안돼. 넌 아직 아기고 엄마는 어른이니까... 아기는 잘 모르는거니까 어른인 엄마가 알려주는거야.
    이렇게 말해주면 굉장히 금방 진정되고 말도 아주 잘들어요.
    아이가 꼬집으면 꼬집히지.마시고 바로 못꼬집게 손으로 잡고 이렇게 하면 안돼.. 안된다고 가르쳐주는거야..하세요.
    엄마는 너보다 확실하게 어른이고 위이고 가르쳐주는 사람이라는 것도 확실히 하시구요

  • 16. 오우
    '17.12.26 5:50 AM (61.80.xxx.74)

    첫째 때 어리버리하다 애 성질 버렸네요


    둘째,
    짐 21개월인데요
    왠만한건 허용
    안되는건 안된다고해요

    중요한건 남에게 해가 안되는건 허용해요
    둘째되니 허용의 범위가 넓어짐
    아직 어려요
    그리고 시선분산이나 다른것으로 집중시켜서
    고집부리기를 중단시킬수있어요
    과자달라는거 외출해서 잊게한다든가하는거루요
    그리고 애가 에너지가 쌓여서 그래요
    둘째보니 첫째 덕에 심심하기가 덜하니
    덜 떼쓰고 덜 고집피워요
    하다못해 지하철타고 교보문고라도 가세요
    아이 걷기시키고
    진을 빼는거죠
    키즈카페가사 다른애라도 지켜보는것조차
    아이 에너지 소모에 좋아요
    뭐든 본인이 하는게 별로 없이 엄마랑 둘이 있어서
    심심해서 그런것도 있거든요

    둘째 있어보니
    알겠어요
    고맘때는 훈육은 최소
    가능한 애를 놀려주고 움직여줘야한다는걸요

  • 17. ....
    '17.12.26 5:50 AM (37.172.xxx.178)

    저희아기랑 비슷하네요 ㅠ 애가 머리로 쾅 박아서 코 뼈두 골절되서 여기 글 남긴적도 있어요. 아직 말 못알아들어도 안됀다고 표현하고 계속 표현하니 어느순간 안하더라구요. 혼내면 펄쩍펄쩍 뛰고 머리 박구 그러다가 입술에 피나고 잇몸에 피나고 휴...진짜 남자애는 체력적으로 키우는거 너무 너무 힘들어요 콧대도 휘어서 거울볼때마다 우울하네요ㅜ조심하세요. 아이가 주는 행복이 참 크지만..그 대가는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저희 아이도 에너지가 넘치는데.. 지금은 11시나 되야 잡니다...16개월이면 키즈까페 가도 괜찮아요.

  • 18. 혹시
    '17.12.26 7:23 AM (223.39.xxx.187)

    아기가 그럴때가 엄마가 살림을 하고있거나 자기를 봐주지않고 딴걸 할때 아닌가요?
    엄마한테 놀아달라거나 심심하다는 표현일 것 같아요.
    그래도 혼나기만 하니까 스트레스 쌓여 자해하는건 아닌지.
    이 개월수에는 훈육보다는 놀아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저희 아기도 돌전부터 키즈카페랑 문화센터 데리고 다녔어요. 키즈카페도 찾아보면 어린 개월수가 잘 놀 수 있는 곳들이 있구요. 16개월이면 너무 잘 놀거예요.
    날이 추우니 가능하다면 어디 실내에 놀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세요.

  • 19. 혹시
    '17.12.26 7:28 AM (223.39.xxx.187)

    그리고 저희 아기도 제가 누워있을때 저를 일으키고 싶을때 머리를 잡아당기곤 해서 처음에는 저랑 남편 진지하게 타일렀어요. 근데 안먹히더라구요. 일부러 더 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머리대신 엄마 손을 잡아끄는거아 라고 몇번 시범을 보여줬더니 이제는 손을 잡아끌어요. 대안을 알려주먼 되나봐요.
    물론 아직도 제가 안일어나고 누워서 버티면 한번씩 머리카락을 잡기는 해요. 그게 엄마 일으키는데 제일 효과적인 걸 알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손을 잡아끌때 일어나주려 노럭해요.

  • 20.
    '17.12.26 8:49 AM (175.117.xxx.158)

    혼낸때는 손꽉잡고 안된다고 한결같이 무섭게 ᆢ하구요
    남자애 에너지 빼야 순해져요 추우니 입장료내는 키즈카페한달 끊어 출근도장찍고 데리고 가서 에너지소비하게 하세요 남자애는 풀어놓고 기운을 빼야지 안그럼 미쳐요
    꼬집는거 학습되면 또래 꼬집고 뜯어요 그건 안될 행동이요 차라리 궁디한번 팡팡이 나아요 나가세요 반나절만 마트던 어디던 ᆢ풀어놔요

  • 21.
    '17.12.26 8:54 AM (175.117.xxx.158)

    자해하는거 어디라도 바람치면 기분좋아 사라질꺼예요 집안일 스톱하고 나가요

  • 22. 저도
    '17.12.26 11:19 AM (1.243.xxx.134)

    나가서 뺑뺑이 돌리고 싶은데 아이가 아직 못걸어요
    자기가 답답하니 저만 잡는듯

  • 23.
    '17.12.26 11:38 AM (175.117.xxx.158)

    16개월인데 못걷나요 기는 애기도 키즈카페 에서 볼풀장낮은곳에서 놀아도 좋아할텐데요 18개월 까지 못걸음 ᆢ병원 가보시길 바래요 소심해도 그개월은 보통 걸어요

  • 24. redan
    '17.12.26 12:19 PM (110.11.xxx.218)

    어린아기들용 키즈카페 따로 있어요. 공짜로는 상암 아기풀꽃 놀이터, 유료로는 고양 스타필드 베이비 엔젤스 등.. 문센을 일주일 두세번 다니시거나 해서 에너지 빼세요. 그리고 유산균이나 비타민 d 먹이시나요? 저희 집 돌쟁이도 원래 순하다 갑자기 성질내고 예민해져서 유산균이랑 비타민 먹이니 효과 봣어요 면역력 떨어져서 그랬나봐요.. 일단 밖으로도 많이 다니시고 집에 미끄럼틀 같은거 사셔서 아기가 몸으로 많이 놀게 해주세요

  • 25. 못걸어요 ㅜㅜ
    '17.12.26 1:10 PM (1.243.xxx.134)

    그래서 더 힘든거같네요
    놀이터라도 나가야겠어요 ㅜㅜ 집안ㅇㄹ도 하려고 애눈 못맞출때 더 난리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335 수지의 매력. 42 0000ㅔ 2018/01/01 14,330
764334 야권단일하면 야당이 올승리한다고ㅎ 9 미친중앙일보.. 2018/01/01 1,898
764333 아침이 오는게 두려워요 1 ... 2018/01/01 2,110
764332 반포랑 개포주공 중 선택한다면요. 6 ㅇㅇ 2018/01/01 2,447
764331 새해부터 층간소음땜에 돌거같네요 ㅠ 3 ㅠㅠ 2018/01/01 1,989
764330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는 외모 특징이 뭘까요 24 여리여리 2018/01/01 28,834
764329 무조림을 했는데 쓴맛이 납니다 1 부지런해지자.. 2018/01/01 2,605
764328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30~12.31(토~일) 4 이니 2018/01/01 496
764327 부의를 잘못 했어요 1 새해 건강하.. 2018/01/01 3,169
764326 임대한 오피스텔 천장에 뚫린 구멍 두개 어떻게 복구해놔야 하나요.. 3 이런 2018/01/01 2,254
764325 수지 김사랑 느낌 나지 않았어요? 17 .. 2018/01/01 6,475
764324 고딩딸이 썬크림 바른 후부터 피부가 뒤집어졌어요ㅜ 9 2018/01/01 3,187
764323 만두소 만드는데 날계란 넣어야하나요? 6 비법전수좀 2018/01/01 2,766
764322 새해 첫 날 무슨 꿈 꾸셨나요? 8 2018/01/01 1,276
764321 새벽3시..지금껏 만두 빚었어요 50 ... 2018/01/01 12,196
764320 무주스키강습... 돈 버렸어요. ㅎ 16 11층새댁 2018/01/01 7,487
764319 김종대 "임종석 UAE 특사 방문, 지난 정부 비밀 M.. 8 정말이지 2018/01/01 2,969
764318 2017 MBC 가요대제전 방탄소년단(BTS)...다시보기..... 7 ㄷㄷㄷ 2018/01/01 2,347
764317 원래 미역국에 마늘 넣나요? 26 산부인과 미.. 2018/01/01 20,851
764316 아래 남향아파트 글 있기에 올려봐요 12 2018/01/01 3,688
764315 하정우가 이렇게 잘생겼었나요? 이사진보고 깜놀했어요 13 회춘한건가?.. 2018/01/01 8,699
764314 보약 짓기전 환불요 1 네슈화 2018/01/01 986
764313 뜨게질 고수분들 질문이요.^^ 82쿡 여러분 새해 해피 하세요... 4 ... 2018/01/01 1,143
764312 새 해, 남편에게 고맙다 했습니다 11 .. 2018/01/01 4,576
764311 자책을 너무 하게 되는데 6 아픈거보다 .. 2018/01/01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