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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쉰다섯인데 제게도 꿈이 있답니다

약속해 조회수 : 11,632
작성일 : 2017-12-25 21:53:56
내년이면 쉰다섯살인데요 생각하면 행복해지는 꿈이 있습니다
서울살이 정리하고 저어기 남쪽 화순이나 구례 아니면 해남 어디쯤 작은집 마당에서 햇볕을 즐기는 제모습을 그려봅니다.
아!정말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집은 새로 지은 집 말고 적당히 낡고 작은 그런집이면 좋구요^^
드넖은 마당 말고 제가 만져줄 수 있는 그런 자그마한 마당이면 좋아요
재봉틀도 내놓고 바느질도 하고 앉아서 책도 읽고
빗소리도 듣구요
제 낡은 오디오로 음악도 마당 가득 틀어놓고
흥얼흥얼하다가 졸기도하구요
시장구경도 다니고 버스타고 도서관도 찾아가구요
흠 꼭 그렇게 살다가 가고 싶어요ㅡ
IP : 125.187.xxx.37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7.12.25 9:59 PM (121.159.xxx.154)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아름다운 꿈 꼭 이루시길 빌고 싶어서 로긴합니다.
    저도 아파트가 싫어서 나이들면 흙 밟고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 꿈을 이루었답니다.
    원글님 꿈도 꼭 이루실거라 생각합니다

  • 2. 그 맘이
    '17.12.25 9:59 PM (218.233.xxx.91)

    부러워요.
    무릎 시리고
    벌레 무서워히고 게으른 동갑내기요.

  • 3. 음..
    '17.12.25 10:00 PM (121.151.xxx.16)

    항상 아파트 생활만 하셨나요?????
    정말 꿈인듯....
    마당 빼고는 아파트에서 할 수 있는데...
    죄송해요...전 현실적이라서.

  • 4. 주니야
    '17.12.25 10:03 PM (221.165.xxx.115)

    헉 이럴수가
    저랑 같은 꿈이시네요^^
    햇빛, 잔디마당,빗소리 요소요소.
    남편 직장 관둔김에
    확~갈까 하며 망설이고 있답니다.
    아직 고등졸업안한 아이가 있어서

    님의 꿈

    꼭 이루시길...

  • 5.
    '17.12.25 10:08 PM (121.167.xxx.212)

    서울에서 경기도로 온지 6개월인데 운전을 못해서 너무 불편해요 몇년만 살다가 다시 서울로 갈려고 마음 먹었어요

  • 6. 저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17.12.25 10:08 PM (1.246.xxx.168)

    그런데도 이렇게 용기를 내지 못하고..

  • 7. 원글
    '17.12.25 10:08 PM (125.187.xxx.37)

    네 감사해요 모두들^^
    지금 제가 사는 동네도 수울이지만 시골 비슷한 그런 동네랍니다^^
    음님 저는 아침에 눈뜨고 부시시 나가 앉을 수있는 마당을 원해요^^
    느구의 표현을 빌자면 열려있는 사적 공간이요~~

  • 8. 원글
    '17.12.25 10:09 PM (125.187.xxx.37)

    수울 ㅡ> 서울입니다

  • 9. 벼르고 벼르고
    '17.12.25 10:10 PM (39.7.xxx.173)

    벼르다가
    우선 소형 이동식 주택 갖다놓고 주말 농장 하기로 했어요
    서서히 적응해보고 맘에 들면 완전히 옮기기로요
    생각만 해도 신선이 된거 같아요ㅎ

  • 10. 에공
    '17.12.25 10:15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마당과 정원이 있는집....
    너무 힘들어요. 사람쓰면서 가꿀수 있으면 몰라도..
    제가 머슴이 되는 경우랄까....
    병원도 참 멀고. 성에 안차구요...
    머하나 살려고해도 차몰고 멀리 나가야해요.
    이미 맛을 알아버린 음식들- 저는 주로 파스타랑 화덕피자.갓구워낸 빵. 로스팅한 카푸치노. 케잌과 쿠키.....

    아직 미니멀한 삶이 준비가 안된거겠죠??
    나이들수록 서울에서 살아야한다에 한표.
    젊어서 꿈꾸는 전원의 삶은 젊을때 살아야하나봐요 ㅠㅠ

  • 11. 아~
    '17.12.25 10:18 PM (123.212.xxx.200)

    좋네요 ^^

  • 12. 지나가다가...
    '17.12.25 10:20 PM (210.2.xxx.194)

    ㅎㅎㅎ

    원글님의 꿈을 깨뜨리는 건 아니지만, 시골생활 하시려면 서울생활의 한 3배는 부지런하셔야 해요.

    그리고 어렸을 때 시골 살아본 경험이 없으신 경우는 진짜 힘드실 거에요.

    반 이상은 적응 못 하고 대부분 서울 가세요. 그리고 그 원인은 거의 아내분들의 항복 이죠. ㅎㅎ

  • 13. 원글
    '17.12.25 10:21 PM (125.187.xxx.37)

    그래서 마당은 작은집으로^^ 정원은 사양합니다
    에공님 빵 파스타는 제가 얼추 흉내내구요 남는게 시간인데 가끔 도시가서 먹음 되지요^^ 커피는 지금도 제커피에 만족합니다만
    저는 목공도 꽤하고 바느질도 좀 합니다
    이리저리 뚝딱 거리는 것도 좋아하구요
    제가 살펴보면 꽤 잘 지낼것 같습니다^^

  • 14. 원글
    '17.12.25 10:24 PM (125.187.xxx.37)

    아! 큰 개랑 난로도 추가합니다
    꼭 마루에 난로 두고 살고파요
    그리고 마당에서 생선 굽고 튀기고 그런 음식 해먹고 싶어요^^

  • 15.
    '17.12.25 10:31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산지 10년 됐습니다. 남편과 애들이 넘 좋아해서 이사왔는데요.
    남편과 애들은 천국이라지만... 저는 날마다 도시의 원룸에서 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살림살이 줄이고, 마당 없고, 손님 안오고, 개와 닭 없고, 난로 없고, 뭐 하나 사려면 차 끌고 10분 나가지 않고, 그냥 문 열고 몇 계단 내려가면 가게가 있는 곳... 그곳으로 가는게 제 꿈입니다.
    집과 마당은 모시고 사는 거죠.... ㅠ.ㅠ

  • 16. ...
    '17.12.25 10:32 PM (211.36.xxx.87)

    사적인 영역 보장되는 지역이라면
    저도 꿈꾸어봅니다.
    꿈을 안고 전원생활 시작하다
    지역민과의 갈등으로
    다시 서울로 턴한 사람 여럿 보았습니다.

  • 17. ......
    '17.12.25 10:33 PM (211.178.xxx.50)

    전 벌레땜에 못갑니다.
    그래도 시골아닌 몇번째 도시인데
    도서관가는 버스도 한시간한대오고ㅜㅜ
    어쩔땐 기사아저씨 맘대로 안세워줘서
    두시간 벙찐적도있고ㅜㅜ .

  • 18. ***
    '17.12.25 10:33 PM (211.228.xxx.170)

    그 마당 한 켠에 감나무 심고 그 옆으로 장독대도 만들고 싶어요~
    뒷마당이 허락된다면 가마솥 걸쳐놓고
    사골도 끓이고 빨갛게 달아오른 숯덩이에 고기도 구워먹고
    그 숯이 재가 될 즈음이면 고구마 묻어놓고 쪼그리고 앉아 따스한 온기도 느끼면서
    말년 건강도 챙기고 싶네요~~~

  • 19. 나야나
    '17.12.25 10:37 PM (182.226.xxx.206)

    고향이 해남이에요.전 나이들면 도시가 훨 좋아요 대학병원있고 인프라 잘 되어있고...시골은 정말 환상 갖으면 힘들어요 주변사람 적응하기 힘드실거예요

  • 20. 쏘리쏘리
    '17.12.25 10:51 PM (123.200.xxx.244)

    남쪽 완도에 마당 넓은집 3년차네요 시골집 방에 화장실에 벌레 무섭고 더러워요 여름에는 모기때문에 텃밭에도 못나가요 시골만 좋아하는남편 정말이지 여기온걸 내밭등 찍고싶어요 외롭고 힘들어요 도시가스없고 분리수거 안되고 음식쓰레기버리기 스트레스 입니다 지인이면 말리고싶어요

  • 21. 저도
    '17.12.25 10:58 PM (218.233.xxx.91)

    지나다 조경 잘돼있는 반듯하고 이쁜집 보면
    시도해볼까하다가도..
    오빠네가 퇴직하고 그렇게해서 집들이 갔어요.
    주방쪽에 문하나 열면 야외에서 바베큐 해먹게
    벤치@%~/;;-~^^
    다 좋았는데 그 황사바람이 ..
    요즘 날씨보세요 미세먼지는 어케감당하냐고요.

  • 22. ㅇㅇ
    '17.12.25 11:12 PM (121.168.xxx.41)

    55를 나이로 안보고
    옷 사이즈로 봤어요^^

  • 23. ...
    '17.12.25 11:16 PM (222.239.xxx.231)

    작은 마당있는 집
    생각만으로도 좋네요
    저도 새로지은 반듯반듯한 집보다
    적당히 나이든 집이 좋아요
    난로 목공 바느질 장독대..
    포근한 풍경이에요

  • 24. 920
    '17.12.25 11:24 PM (58.239.xxx.199)

    40살 주말주택 딱 100평ᆢ샀네요ᆢ조그만 잔디마당 기계로 한달에 한번 밀면되고 뒤에 조그만 텃밭ᆢ대목수가 지은집이라ᆢ실내가 나무인 방 두칸의 기와집ᆢ 조용한 마을에 있네요ᆢ근처에 걸어서 5분 가면 대봉늪이라고 유리정원영화 배경인 곳이 멋져서 덜컥 샀지만ᆢ지내보며 늙어 아파트 살아야 겠구나 싶어요ᆢ그냥 병원 시장 문화생활이 더 좋아요ᆢ그 아늑하고 예쁜집이 방치되는게 늘 미안해지네요ᆢ

  • 25. ㅇㅇ
    '17.12.25 11:30 PM (223.38.xxx.251)

    님, 저도 은퇴후 구례 쪽 생각해요
    구례 가본 적도 없지만 왠지 전라도 쪽이 정겨워요
    강원도 좋아했지만 나이드니 늦게까지 추운 것이 점점 버겁네요
    그런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늘 생각만 하는 타입이라서요

  • 26. ㅇㅇ
    '17.12.25 11:32 PM (223.38.xxx.251)

    그리고 위에 위에 님
    저희는 단독 주택 살 때 음식물 쓰레기 깔끔하게 모아서 땅에 잘 묻어 발효시켜 거름 만들어 썼어요
    그렇게 하면 땅이 기름져지고 화초들이 잘 자라요
    아 정말 시골 살고 싶다

  • 27. 어쩌면
    '17.12.25 11:59 PM (175.121.xxx.207)

    제가 꾸는 꿈과 이리도 비슷한지요.깜짝,
    놀랐어요. 다만 강원도 산골짝에서
    그렇게 살고 싶어요.
    내 손으로 가꾸는 마당, 한켠에 텃밭을 만들고
    가장자리에 쑥갓을 심어 뜯어도 먹고 꽃도 보면서
    집 앞을 가릴 담장 대신 나무를 심는데
    어떤 나무를 심을까, 대추나무 석류나무.. 그런
    생각을 하면 괜시리 행복해지더군요

  • 28. dk
    '17.12.26 12:02 AM (222.97.xxx.110)


    원글님 놀러가고 싶어요
    꼭 꿈 이루시길...

  • 29.
    '17.12.26 1:14 AM (125.183.xxx.16)

    하 원글님 저랑 동갑이셔요
    게다가 살고싶으신 동네가
    제가 아는 지역이라 무척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토박이
    남편은 전남 화순인데
    서울 살다 광주 내려와 살고 있어요
    저희집에 놀러오실래요?
    광주도 나름 번잡하지만
    서울에 비할바는 아니네요

  • 30. 윗님~
    '17.12.26 1:20 AM (180.224.xxx.141)

    원글은 아니지만,
    지방에 지인있으면
    놀러가고싶네요.
    광주도 가보고 싶어요^^

  • 31.
    '17.12.26 4:25 AM (61.82.xxx.129)

    저 지금 그렇게 살고 있어요
    오십몇년 서울생활 청산하고
    아침마다 저녁마다
    눈올때도 비올때도
    마루에 앉아 앞산 바라보며 흐뭇해히고 있죠
    오년 넘었지만 여전히 좋아요
    살면서 가장 잘한일중 하나가 시골온거인 거 같아요
    다만 강원도라 겨울에 너무 추워서
    누구 강원도 온다는 사람 있으면 말리고싶어요
    저도 친구들이랑 다들 게으른 니가 이러면서
    신기해하지만
    시골 좋아하는 기질 가진사람은 못말리는듯

  • 32. ..
    '17.12.26 7:09 P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광주 사는데,
    댓글 보니 이미 귀농한 느낌이네요.ㅋ
    저도 한때 서울 산적 있는데, 홍제역에서 경복궁까지 지하철 타고 출근하다가,
    콩나물 시루에 압사하는 줄..
    경복궁으로 이사 갔는데, 거긴 아예 시골이더만요. 편의시설이 아예 없어요.
    저는 전남으로 귀농하려고 계획중이예요..
    집만 나서면 펼쳐지는 자연 속에 살고 싶네요.

  • 33. ..
    '17.12.26 7:10 PM (118.216.xxx.200) - 삭제된댓글

    광주 사는데,
    댓글 보니 이미 귀농한 느낌이네요.ㅋ
    저도 한때 서울 산적 있는데, 홍제역에서 경복궁까지 지하철 타고 출근하다가,
    콩나물 시루에 압사하는 줄..
    경복궁으로 이사 갔는데, 거긴 아예 시골이더만요. 편의시설이 아예 없어요.
    저는 전남으로 귀농하려고 계획중이예요..
    집만 나서면 펼쳐지는 자연 속에 살고 싶네요.
    저는 영암이 로망 지역입니다. 월출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지역으로 가고 싶어요.

  • 34. 저는
    '17.12.26 7:13 PM (121.128.xxx.170)

    아파트 세 주고 전 주택에 세 살아요.ㅎㅎㅎ
    남편이 처음엔 반대 했었는데
    남향에 마당에 살구나무 있고
    이불도 마당에 널수 있고
    이사와서 무청이랑 무말랭이도 열심히 말렸지요.

    다만 눈 오는 날 집 앞을 쓰는 일이 고됩니다.ㅎㅎㅎ
    다른 것은 다 만족해요.
    서울이지만 조용한 주택가에 5-6분 걸으면 산도 있습니다.

  • 35. 저는
    '17.12.26 7:17 PM (220.85.xxx.210)

    서울에서 발목 잡는 일 때문에 반 서울살이입니다
    시골은 첫째 적성이 맞아야지요.
    코끝이 쨍한 요즈음
    주머니에 블루투스 넣고
    아무것도 없는 들판 산책하는 그 기분.
    정말 행복합니다.
    봄은 봄대로 사계절 행복하죠
    서울에서 며칠 감기로 뻗어서 죽어가다가
    도저히 안되서 버스로 시골갔습니다
    창고 냉장고 뒤져서 자투리 고기로
    장작지펴서 육개장 한 솥 만든다고 뛰어다녔더니
    폐로 맑은공기가 들어가서일까요
    감기가 확 나아졌어요
    요즘 우리 강아지 다리를 다쳐 산책을 멀리 못 가는게 가장 아쉬워요

  • 36. 달아
    '17.12.26 7:20 PM (119.204.xxx.92)

    단독 1년차입니다. ㅋ
    눈오면 눈쓸면서 계절을 실감하고
    가을에는 가을볕에 곶감널어 가을을 즐기고
    여름때는 포도잎아래 ㅋ 햇빛을 피하여 포도 따 먹고
    봄볕을 등에 맞으며 잡초 뽑고

    아직까지 단독이라 사계절을 느끼는것이 행복해요.

  • 37. 저는, 달아님 부럽네요
    '17.12.26 7:49 P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시골살이는 이렇게 부지런해야 삽니다.
    게으른 사람은 살곳이 못되고 살수도 없어요.
    아니면 아주 지저분하게 살던지.

    부지런한 사람은 아기자기하게 할게 많습니다. 시골살이가.

    가끔 좋은 사람하고 음악도 듣고 인생의 마지막을 잘 보내실것 같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잘 사세요~.

  • 38. ..
    '17.12.26 8:04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어요.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봤어요..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맑은 공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곳은 군단위 읍내 정도..혹은 중소도시 외곽정도에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아파트 바로 앞에 텃밭이 있는곳입니다.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큰 종합병원이 있는 도시가 있으면 더욱 좋구요. 도시가스 없는 곳은 지옥입니다...알아두시길...

  • 39. rm
    '17.12.26 8:08 PM (122.35.xxx.174)

    그런데 화순 땅값 많이 비싸졌더라구요. 낡은 주택도 꽤 비싸게 되었어요

  • 40. ...
    '17.12.26 8:08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어요.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맑은 공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곳은 군단위 읍내 정도..혹은 중소도시 외곽정도에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아파트 바로 앞에 텃밭이 있는곳입니다.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큰 종합병원이 있는 도시가 있으면 더욱 좋구요. 도시가스 없는 곳은 고생시작 지옥입니다...알아두시길..

  • 41. 찌찌뽕
    '17.12.26 8:11 PM (125.176.xxx.17)

    어쩜 제가 바라는 모습이네요..게다가 동갑이요...^^::
    목공에다 재봉 바느질 부러워요~~"

    저도 작년부터 전남지역을 돌아봤는데 마땅한 매물이 안나와서 못가고 있어요...Orz
    혹시 "보성군 조성면"에 연고 있으시거나 매물 있으면 저 "앵두맘"에게 쪽지라도
    이자리를 빌어 부탁드립니다 네~~에~ (굽신^^*)

  • 42. ...
    '17.12.26 8:14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어요.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맑은 공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동파문제도 크구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곳은 군단위 읍내 정도..혹은 중소도시 외곽정도에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아파트 바로 앞에 텃밭이 있는곳입니다.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큰 종합병원이 있는 도시가 있으면 더욱 좋구요. 도시가스 없는 곳은 고생시작 지옥입니다...마당이요..동물이요...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가축 키우시는 순간 동반여행 아님 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 43. 용감씩씩꿋꿋
    '17.12.26 8:25 PM (59.6.xxx.151)

    엉엉엉 ㅠㅠㅠㅠ
    저는 난로 위에 물주전자 올려놓고 눈 오는 창밖보며 빨래나 개고 싶어요.
    장독은 모르지만 가마 아궁이 앞에 앉아 불만 때고 있어도 좋고요
    흠,,,,,,

  • 44. ...
    '17.12.26 8:26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고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깡촌까지 살아봤고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맑은 공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동파문제도 크구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곳은 군단위 읍내 정도..혹은 중소도시 외곽정도에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아파트 바로 앞에 텃밭이 있는곳입니다.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큰 종합병원이 있는 도시가있어야하고..집에서 10분거리 이내에 하나로마트 하나정도는 있어줘야 불편함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은 고생시작 지옥입니다...마당이요..동물이요...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문 못열어놓습니다.하루만 지나보세요.의자에 먼지 뽀얗게 앉습니다. 큰 현관 필수. 실내 대형수납장 필수입니다. 창고 아닌 마당에 나가있는 물건은 1년안에 다 못쓰신다고 보면됩니다. 100만원 넘는 유모차 1년만에 그냥 버렸습니다. 가축 키우시는 순간 동반여행 아님 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공기좋고 경치좋다는 곳에서 살다가 왔는데 거기서 나오는 펜션 매물들..판칩니다..왜 다 던지고 나올까요?

  • 45.
    '17.12.26 8:34 PM (125.183.xxx.16)

    윗님 난로 위에 물주전자 올려놓고 빨래나 개고싶다는 말씀에
    뜬금없이 서러움 몰려와요
    저두 그러구 싶어요!!

  • 46. 벌레넘무서워요
    '17.12.26 8:38 PM (124.58.xxx.221)

    다들 벌레따위는 별문제없는 건가요?

  • 47. ...
    '17.12.26 8:41 PM (121.88.xxx.85)

    전 집앞 공원을 내 집 마당이다..생각하면서 살아요 ㅎ
    누군가가 관리해주고..그런데 내가 월급 안줘도 됨 ㅋ
    주말이면 사람 많아 좀 짜증나지만, 초대하지도 않은 손님들이
    내집에서 막 돌아댕기네...그정도로 생각하고..내 작은 아파트로 돌아옴.
    게을러터져서 이정도로 만족해요 ㅎ

  • 48. 애엄마
    '17.12.26 8:43 PM (203.142.xxx.5)

    구례 화순보다는 광주나 전주 같은 곳, 외곽쪽이 병원도 가고 전원도 즐기고 좋으실거에요. 사적 공간도 얻고요

  • 49. ...
    '17.12.26 8:46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고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깡촌까지 살아봤고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
    1. 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맑은 공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겨울철 동파문제도 크구요. 옛날에 지어진 구옥...난방 거의 꽝이라 보시면됩니다. 비싸게 사시면 그냥 뼈대 남겨놓고 다 뜯어고치셔야 될거에요. 제가 읍내 한복판에 살았고 구옥 리모델링한 집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연탄 안떼니까 일주일에 기름 한 드럼씩 들어가더라구요.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씩 할때는..뭐...기름만 떼면 기름비만 120만원..3시간마다 연탄 갈며 살아도 연탄값만 20만원 한달 난방비만 기름 연탄값만 50만원 넘게 들어갔었습니다.
    2. 동네 굴뚝 있는 집들 모인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경 몇키로 이내에 공장, 폐기물처리공장, 축사가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시골같은 경우는 안보이는 곳에 이런 공장이나 위험한 폐기물공장이 보이지 않는곳에 들어서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항이나 공군이 부근에 있거나 이전 예정인곳도 피해야합니다. 전신탑이 지나가는곳도 피해야하구요. 제가 있었던 곳도 정말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겉은 멀쩡해도 산으로 가리워진 곳에 화약공장과 세계최악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3. 하나로 마트가 적어도 차로 10-15분 거리 내에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4.30분 이내에 대도시가 위치하고 버스, 전철 등이 왕래하여 쇼핑등 문화시설을 대중교통으로 누릴수 있어야하고 종합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응급실이 없는곳에 산다는거...엄청 힘드실겁니다. 가다가 죽습니다.
    5. 마당이요..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문 못열어놓습니다.하루만 지나보세요.의자에 먼지 뽀얗게 앉습니다. 큰 현관 필수. 실내 대형수납장 필수입니다. 창고 아닌 마당에 나가있는 물건은 1년안에 다 못쓰신다고 보면됩니다. 100만원 넘는 유모차 1년만에 그냥 버렸습니다.
    6. 가축이요.. 키우시는 순간 동반여행하실거 아님 집 못비웁니다.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7. 시골살면 친구들 가족친지들 놀러오면 받아주기 바쁩니다.

  • 50. ...
    '17.12.26 8:55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고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깡촌까지 살아봤고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
    1. 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맑은 공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겨울철 동파문제도 크구요. 옛날에 지어진 구옥...난방 거의 꽝이라 보시면됩니다. 비싸게 사시면 그냥 뼈대 남겨놓고 다 뜯어고치셔야 될거에요. 제가 읍내 한복판에 살았고 구옥 리모델링한 집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연탄 안떼니까 일주일에 기름 한 드럼씩 들어가더라구요.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씩 할때는..뭐...기름만 떼면 기름비만 120만원..3시간마다 연탄 갈며 살아도 연탄값만 20만원 한달 난방비만 기름 연탄값만 50만원 넘게 들어갔었습니다.
    2. 동네 굴뚝 있는 집들 모인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단 한 집이라도 쓰레기 태우는순간부터 지옥시작입니다.그리고 반경 몇키로 이내에 공장, 폐기물처리공장, 축사가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시골같은 경우는 안보이는 곳에 이런 공장이나 위험한 폐기물공장이 보이지 않는곳에 들어서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항이나 공군이 부근에 있거나 이전 예정인곳도 피해야합니다. 전신탑이 지나가는곳도 피해야하구요. 제가 있었던 곳도 정말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겉은 멀쩡해도 산으로 가리워진 곳에 화약공장과 세계최악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3. 하나로 마트가 적어도 차로 10-15분 거리 내에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4.30분 이내에 대도시가 위치하고 버스, 전철 등이 왕래하여 쇼핑등 문화시설을 대중교통으로 누릴수 있어야하고 종합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살아봤더니 30분이 넘는 곳은 아무리 대도시가 옆에 있어도 생활권이 아닙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최소 30분 거리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응급실이 없는곳에 산다는거...엄청 힘드실겁니다.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가다가 죽을수 도 있습니다. 중소도시 종합병원에서 볼 수 없다고 더 큰병원 가야된다고 튕기기라도 하는 날엔 시간이 곧 목슴이라고 보면 됩니다.
    5. 마당이요..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문 못열어놓습니다.하루만 지나보세요.의자에 먼지 뽀얗게 앉습니다. 큰 현관 필수. 실내 대형수납장 필수입니다. 창고도 먼지쌓입니다. 집안이 아닌 마당에 나가있는 물건은 1년안에 다 못쓰신다고 보면됩니다. 100만원 넘는 유모차 1년만에 그냥 버렸습니다.
    6. 가축이요.. 키우시는 순간 동반여행하실거 아님 걔네들 때문에 집 못비웁니다. 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7. 시골살면 친구들 가족친지들 놀러오면 받아주기 바쁩니다.

    그냥 제가 살아보면서 불편한점 써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51. 원글
    '17.12.26 9:02 PM (125.187.xxx.37)

    그러게요.. 땅값이 많이 올랐지요..
    저는 벌레는 그다지 무섭지 않습니다. 뭐 독거미는 좀 무섭네요..
    광주로 놀러오라고 초대해주신 숲님 만나뵙고 싶네요^^
    보성도 좋던데요... 좀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저두 집보러 다닐려구요...
    모두 꿈을 이루고 살게 되시길 바랍니다...

  • 52. ...
    '17.12.26 9:09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고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깡촌까지 살아봤고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
    1. 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그런데 이런 도시가스 없는 곳에 가시면 이런거 다 마시고 살아야합니다. 심지어 1급 발암물질이라는 쓰레기 태우면 나오는 다이옥신 매일 마시고 살아야될지 모릅니다.
    나무떼고 산다구요? 아님 펠렛보일러? 한번 구입하실때마다 100만원씩은 구입하셔야 배달해줄겁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겨울철 동파문제 생각보다 큽니다. 세탁기 안돌아가고 건조기 안도아갑니다.만약 외출했는데 보일러라도 고장나서 안돌아가는 날엔 그냥 대형공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지어진 구옥...난방 거의 꽝이라 보시면됩니다. 비싸게 사시면 그냥 뼈대 남겨놓고 다 뜯어고치셔야 될거에요. 제가 읍내 한복판에 살았고 구옥 리모델링한 집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연탄 안떼니까 일주일에 기름 한 드럼씩 들어가더라구요.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씩 할때는..뭐...기름만 떼면 기름비만 120만원..3시간마다 연탄 갈며 살아도 연탄값만 20만원 한달 난방비만 기름 연탄값만 50만원 넘게 들어갔었습니다.

    2. 동네 굴뚝 있는 집들 모인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단 한 집이라도 쓰레기 태우는순간부터 지옥시작입니다. 쓰레기 차가 오지 않는 곳일수록 태울가능성은 더크죠. 그리고 시골사람들 돈아까워서 쓰레기봉투 안사씁니다. 다 집에서 태웁니다.
    그리고 반경 몇키로 이내에 공장, 폐기물처리공장, 축사가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시골같은 경우는 안보이는 곳에 이런 공장이나 위험한 폐기물공장이 보이지 않는곳에 들어서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항이나 공군이 부근에 있거나 이전 예정인곳도 피해야합니다.
    전신탑이 지나가는곳도 피해야하구요. 제가 있었던 곳도 정말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겉은 멀쩡해도 산으로 가리워진 곳에 화약공장과 세계최악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로 20분이상 떨어져 있었으나 비가 오거나 하는 날엔 그 공장에서 나오는 가스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3. 하나로 마트가 적어도 차로 10-15분 거리 내에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4.30분 이내에 대도시(중소도시아님)가 위치하고 버스, 전철 등이 왕래하여 쇼핑등 문화시설을 대중교통으로 누릴수 있어야하고 종합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살아봤더니 30분이 넘는 곳은 아무리 대도시가 옆에 있어도 생활권이 아닙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최소 차타고 20분 거리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응급실이 없는곳에 산다는거...엄청 힘드실겁니다.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가다가 죽을수 도 있습니다. 20분 차몰고 중소도시 종합병원 응글실 갔떠니 거기서 볼 수 없다고 더 큰 병원 가야된다고 튕기기라도 하는 날엔 시간이 곧 목슴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대도시권역에 살아야합니다.
    5. 마당이요..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문 못열어놓습니다.하루만 지나보세요.의자에 먼지 뽀얗게 앉습니다. 큰 현관 필수. 실내 대형수납장 필수입니다. 창고도 먼지쌓입니다. 집안이 아닌 마당에 나가있는 물건은 1년안에 다 못쓰신다고 보면됩니다. 100만원 넘는 유모차 1년만에 그냥 버렸습니다.
    6. 가축이요.. 키우시는 순간 동반여행하실거 아님 걔네들 때문에 집 못비웁니다. 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7. 시골살면 친구들 가족친지들 놀러오면 받아주기 바쁩니다. 자기네들은 한번 놀러오는거지만 받아주는 사람은 끝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살아보면서 불편한점 써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53. ..
    '17.12.26 9:13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고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깡촌까지 살아봤고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
    1. 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그런데 이런 도시가스 없는 곳에 가시면 이런거 다 마시고 살아야합니다. 심지어 1급 발암물질이라는 쓰레기 태우면 나오는 다이옥신 매일 마시고 살아야될지 모릅니다.
    나무떼고 산다구요? 아님 펠렛보일러? 한번 구입하실때마다 1톤이상 100만원씩은 구입하셔야 배달해 줄겁니다. 연탄이요? 외지일수록 연탄값 더받습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자기돈으로 땅사서 자기가 짓겠다는데 강제할 방법 없습니다. 이전 못시킵니다. 축사 있는 곳은 4계절 내내 고통이라 보시면 됩니다.
    겨울철 동파문제 생각보다 큽니다. 세탁기 안돌아가고 건조기 안도아갑니다.만약 외출했는데 보일러라도 고장나서 안돌아가는 날엔 그냥 대형공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지어진 구옥...난방 거의 꽝이라 보시면됩니다. 비싸게 사시면 그냥 뼈대 남겨놓고 다 뜯어고치셔야 될거에요. 제가 읍내 한복판에 살았고 구옥 리모델링한 집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연탄 안떼니까 일주일에 기름 한 드럼씩 들어가더라구요.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씩 할때는..뭐...기름만 떼면 기름비만 120만원..3시간마다 연탄 갈며 살아도 연탄값만 20만원 한달 난방비만 기름 연탄값만 50만원 넘게 들어갔었습니다.

    2. 동네 굴뚝 있는 집들 모인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단 한 집이라도 쓰레기 태우는순간부터 지옥시작입니다. 쓰레기 차가 오지 않는 곳일수록 태울가능성은 더크죠. 그리고 시골사람들 돈아까워서 쓰레기봉투 안사씁니다. 다 집에서 태웁니다.
    그리고 반경 몇키로 이내에 공장, 폐기물처리공장, 축사가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시골같은 경우는 안보이는 곳에 이런 공장이나 위험한 폐기물공장이 보이지 않는곳에 들어서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항이나 공군이 부근에 있거나 이전 예정인곳도 피해야합니다.
    전신탑이 지나가는곳도 피해야하구요. 제가 있었던 곳도 정말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겉은 멀쩡해도 산으로 가리워진 곳에 화약공장과 세계최악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로 20분이상 떨어져 있었으나 비가 오거나 하는 날엔 그 공장에서 나오는 가스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3. 하나로 마트가 적어도 차로 10-15분 거리 내에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4.30분 이내에 대도시(중소도시아님)가 위치하고 버스, 전철 등이 왕래하여 쇼핑등 문화시설을 대중교통으로 누릴수 있어야하고 종합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살아봤더니 30분이 넘는 곳은 아무리 대도시가 옆에 있어도 생활권이 아닙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최소 차타고 20분 거리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응급실이 없는곳에 산다는거...엄청 힘드실겁니다.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가다가 죽을수 도 있습니다. 20분 차몰고 중소도시 종합병원 응글실 갔떠니 거기서 볼 수 없다고 더 큰 병원 가야된다고 튕기기라도 하는 날엔 시간이 곧 목슴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대도시권역에 살아야합니다.
    5. 마당이요..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문 못열어놓습니다.하루만 지나보세요.의자에 먼지 뽀얗게 앉습니다. 큰 현관 필수. 실내 대형수납장 필수입니다. 창고도 먼지쌓입니다. 집안이 아닌 마당에 나가있는 물건은 1년안에 다 못쓰신다고 보면됩니다. 100만원 넘는 유모차 1년만에 그냥 버렸습니다.
    6. 가축이요.. 키우시는 순간 동반여행하실거 아님 걔네들 때문에 집 못비웁니다. 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7. 시골살면 친구들 가족친지들 놀러오면 받아주기 바쁩니다. 자기네들은 한번 놀러오는거지만 받아주는 사람은 끝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살아보면서 불편한점 써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54. 이십여년을
    '17.12.26 9:14 PM (220.89.xxx.168)

    시골살이하고 있고
    귀촌하는 사람들 많이 보고 있는데
    반 수 이상은 적응하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저도 하는 일 접으면 병원 가까운 인근 도시로 나갈 예정입니다.

  • 55. 숲님
    '17.12.26 9:18 PM (59.6.xxx.151) - 삭제된댓글

    서러움우시면 제가--;

    살면서 누구나 겪는 고단함이 설움 되던 시간들이 가라앉지 않을까요
    얼마전부터 바느질 하려면 돋보기 찾는데
    어둑해질때 그 빨래 담으며 헤어진 데 바늘 꽂으면 올 자리 온 것 같아 참 좋을것 같슴다 ㅎㅎㅎ

    광주, 스무살에 위독한 벗 보러
    고딩 갓 면하고 낯설어 떨며 갔었는데
    그래도 친절한 분들이 계셔서 한번 가본 곳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데 사시네요 ㅎㅎㅎ

  • 56. 제 이모가
    '17.12.26 9:21 PM (222.233.xxx.7)

    도시생활 접고,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가신지 5년 정도예요.
    칠순이모가 젊은 측에 들어가고요.
    마을 청년회가 50대이상 되는듯해요.
    남도자락의 따뜻한 햇빛과 고즈넉함...
    무서울 정도로 별일 없이 사시고,
    사실은 쫄딱 망하고 내려가셨는데,
    남은 돈 몇푼으로 200평쯤 땅사서 집지으시고,
    품앗이만해도 먹을게 넘쳐나서 냉동창고도 지으셨어요.
    기본 생활은 연금(젊어서 들어놓은거...)으로 해결하시구요.
    한때,작은 백화점도 하실만큼,돈도 많이 버셨는데,
    지금이 가장 마음 편하고 행복하다 하시네요.
    온 동네 멍멍이,냥냥이들 다 거둬 먹이시고,
    동네 어른들 귀한 머슴 노릇하시고,
    신앙생활 열심히...
    이모지만,존경스러워요.
    정 많고 선한 성품이요.

  • 57. ...
    '17.12.26 9:34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고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깡촌까지 살아봤고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

    1.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곳에 살거나. 난방이 용이한 곳에 살아라.
    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그런데 이런 도시가스 없는 곳에 가시면 이런거 다 마시고 살아야합니다. 심지어 1급 발암물질이라는 쓰레기 태우면 나오는 다이옥신 매일 마시고 살아야될지 모릅니다.
    나무떼고 산다구요? 아님 펠렛보일러? 한번 구입하실때마다 1톤이상 100만원씩은 구입하셔야 배달해 줄겁니다. 연탄이요? 외지일수록 연탄값 더받습니다.
    겨울철 동파문제 생각보다 큽니다. 세탁기 안돌아가고 건조기 안돌아갑니다.만약 외출했는데 보일러라도 고장나서 안돌아가는 날엔 그냥 대형공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지어진 구옥...난방 거의 꽝이라 보시면됩니다. 비싸게 사시면 그냥 뼈대 남겨놓고 다 뜯어고치셔야 될거에요. 제가 읍내 한복판에 살았고 구옥 리모델링한 집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연탄 안떼니까 일주일에 기름 한 드럼씩 들어가더라구요.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씩 할때는..뭐...기름만 떼면 기름비만 120만원..3시간마다 연탄 갈며 살아도 연탄값만 20만원 한달 난방비만 기름 연탄값만 50만원 넘게 들어갔었습니다.

    2. 공기가 좋은 곳을 찾아라.
    동네 굴뚝 있는 집들 모인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단 한 집이라도 쓰레기 태우는순간부터 지옥시작입니다. 쓰레기 차가 오지 않는 곳일수록 태울가능성은 더크죠. 그리고 시골사람들 돈아까워서 쓰레기봉투 안사씁니다. 다 집에서 태웁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올 수록미세먼지 엄청 심합니다. 제가 살아봤더니 지역에 따라 차이가 엄청 큽니다. 이점도 고려하셨음 합니다.
    그리고 반경 몇키로 이내에 공장, 폐기물처리공장, 축사가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자기돈으로 땅사서 자기가 짓겠다는데 강제할 방법 없습니다. 이전 못시킵니다. 축사 있는 곳은 4계절 내내 냄새 파리.. 고통이라 보시면 됩니다.
    시골같은 경우는 안보이는 곳에 이런 공장이나 위험한 폐기물공장이 보이지 않는곳에 들어서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제가 있었던 곳도 정말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겉은 멀쩡해도 산으로 가리워진 곳에 화약공장과 세계최악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로 20분이상 떨어져 있었으나 비가 오거나 하는 날엔 그 공장에서 나오는 가스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공항이나 공군이 부근에 있거나 이전 예정인 곳등 소음이 심한 곳도 피해야합니다.
    전신탑이 지나가는곳도 피해야하구요

    3. 큰 마트가 적어도 차로 10-15분 거리 내에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4. 20분 이내에 대도시(중소도시아님)권역에 살아야한다.
    30분 이내에 버스, 전철 등이 왕래하여 쇼핑 등 문화시설을 대중교통으로 누릴수 있어야하고 종합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살아봤더니 20분이 넘는 곳은 아무리 대도시가 옆에 있어도 생활권이 아닙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최소 차타고 20분 거리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병원...응급실이 없는곳에 산다는거...엄청 힘드실겁니다.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가다가 죽을수 도 있습니다. 20분 차몰고 중소도시 종합병원 응글실 갔떠니 거기서 볼 수 없다고 더 큰 병원 가야된다고 튕기기라도 하는 날엔 시간이 곧 목슴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정도의 수준이 있는 대도시권역에 살아야합니다.

    5. 마당의 환상...그리고 베란다와 수납공간이 없는 집의 불편함.
    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문 못열어놓습니다.하루만 지나보세요.의자에 먼지 뽀얗게 앉습니다. 큰 현관 필수. 실내 대형수납장 필수입니다. 창고도 먼지쌓입니다. 집안이 아닌 마당에 나가있는 물건은 1년안에 다 못쓰신다고 보면됩니다. 100만원 넘는 유모차 1년만에 그냥 버렸습니다. 1년에 마당서 고기 구워먹는거 몇번 안됩니다. 구워먹는거 몸에 더 나쁩니다.
    저는 마당보다 차라리 먼지 없는 베란다를 택하겠어요.

    6. 가축이요..
    생명이란걸 키우시는 순간부터 동반 여행하실거 아님 걔네들 때문에 집 못비웁니다. 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7. 시골살면 친구들 가족친지들 놀러오면 받아주기 바쁩니다.
    자기네들은 한번 놀러오는거지만 받아주는 사람은 끝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살아보면서 불편한점 써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58. ...
    '17.12.26 9:41 PM (175.194.xxx.196)

    대도시 출신이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다 살아봤어요..아파트 주택 다 살아봤고 대도시부터 중소도시 깡촌까지 살아봤고 불과 1년전까지 시골서 연탄떼며 살아도 봤어요.

    1.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곳에 살거나. 난방이 용이한 곳에 살아라.
    사는 지역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겨울이 따뜻한 곳에 살아야 한다는것이에요. 그리고 난방비가 저렴한 곳에 살아야된다는거죠..우리나라는 계절상 거의 11월부터 3월, 심지어 윗지방일수록 4월까지는 춥기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난방이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건 수영을 하던지 차가운 물에 씻으면서 참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난방비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치 않은 노후에는 부담이 안될수 없습니다 도시가스 없는 곳..거의 지옥이라보시면 됩니다. 연탄냄새 쓰레기 태우는 냄새...마을과 뚝떨어진 외딴곳 아니면 맑은 공기는 환상입니다. 왜 여성 폐암이 많이 늘어날까요? 과거에 불떼고 연탄떼고 요즘은 가스렌지 때문에...그런데 이런 도시가스 없는 곳에 가시면 이런거 다 마시고 살아야합니다. 심지어 1급 발암물질이라는 쓰레기 태우면 나오는 다이옥신 매일 마시고 살아야될지 모릅니다.
    나무떼고 산다구요? 아님 펠렛보일러? 한번 구입하실때마다 1톤이상 100만원씩은 구입하셔야 배달해 줄겁니다. 연탄이요? 외지일수록 연탄값 더받습니다.
    겨울철 동파문제 생각보다 큽니다. 세탁기 안돌아가고 건조기 안돌아갑니다.만약 외출했는데 보일러라도 고장나서 안돌아가는 날엔 그냥 대형공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지어진 구옥...난방 거의 꽝이라 보시면됩니다. 비싸게 사시면 그냥 뼈대 남겨놓고 다 뜯어고치셔야 될거에요. 제가 읍내 한복판에 살았고 구옥 리모델링한 집에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연탄 안떼니까 일주일에 기름 한 드럼씩 들어가더라구요. 기름 한 드럼에 30만원씩 할때는..뭐...기름만 떼면 기름비만 120만원..3시간마다 연탄 갈며 살아도 연탄값만 20만원 한달 난방비만 기름 연탄값만 50만원 넘게 들어갔었습니다.

    2. 공기가 좋은 곳을 찾아라.
    동네 굴뚝 있는 집들 모인곳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단 한 집이라도 쓰레기 태우는순간부터 지옥시작입니다. 쓰레기 차가 오지 않는 곳일수록 태울가능성은 더크죠. 그리고 시골사람들 돈아까워서 쓰레기봉투 안사씁니다. 다 집에서 태웁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올 수록미세먼지 엄청 심합니다. 제가 살아봤더니 지역에 따라 차이가 엄청 큽니다. 이점도 고려하셨음 합니다.
    그리고 반경 몇키로 이내에 공장, 폐기물처리공장, 축사가 없는 곳이어야 합니다. 만약 근처에 축사라도 들어서는 날엔 그냥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자기돈으로 땅사서 자기가 짓겠다는데 강제할 방법 없습니다. 이전 못시킵니다. 축사 있는 곳은 4계절 내내 냄새 파리.. 고통이라 보시면 됩니다.
    시골같은 경우는 안보이는 곳에 이런 공장이나 위험한 폐기물공장이 보이지 않는곳에 들어서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제가 있었던 곳도 정말 청정지역으로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겉은 멀쩡해도 산으로 가리워진 곳에 화약공장과 세계최악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로 20분이상 떨어져 있었으나 비가 오거나 하는 날엔 그 공장에서 나오는 가스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공항이나 공군이 부근에 있거나 이전 예정인 곳등 소음이 심한 곳도 피해야합니다.
    전신탑이 지나가는곳도 피해야하구요

    3. 큰 마트가 적어도 차로 10-15분 거리 내에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편하지 않습니다.

    4. 20분 이내에 대도시(중소도시아님)권역에 살아야한다.
    30분 이내에 버스, 전철 등이 왕래하여 쇼핑 등 문화시설을 대중교통으로 누릴수 있어야하고 종합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살아봤더니 20분이 넘는 곳은 아무리 대도시가 옆에 있어도 생활권이 아닙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최소 차타고 20분 거리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병원...응급실이 없는곳에 산다는거...엄청 힘드실겁니다. 안 겪어보면 모릅니다.가다가 죽을수 도 있습니다. 20분 차몰고 중소도시 종합병원 응글실 갔떠니 거기서 볼 수 없다고 더 큰 병원 가야된다고 튕기기라도 하는 날엔 시간이 곧 목슴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정도의 수준이 있는 대도시권역에 살아야합니다.

    5. 마당의 환상...그리고 베란다와 수납공간이 없는 집의 불편함.
    요즘 같이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불어오는 날씨에 5분만 빨래 널어놔도 먼지냄새 납니다. 문 못열어놓습니다.하루만 지나보세요.의자에 먼지 뽀얗게 앉습니다. 큰 현관 필수. 실내 대형수납장 필수입니다. 창고도 먼지쌓입니다. 집안이 아닌 마당에 나가있는 물건은 1년안에 다 못쓰신다고 보면됩니다. 100만원 넘는 유모차 1년만에 그냥 버렸습니다. 1년에 마당서 고기 구워먹는거 몇번 안됩니다. 구워먹는거 몸에 더 나쁩니다.
    저는 마당보다 차라리 먼지 없는 베란다를 택하겠어요.

    6. 가축이요..
    생명이란걸 키우시는 순간부터 동반 여행하실거 아님 걔네들 때문에 집 못비웁니다. 집비우시는 순간 개장수나 도둑 판치구요...시골이 도둑이 더 많습니다.

    7. 시골살면 친구들 가족친지들 놀러오면 받아주기 바쁩니다.
    자기네들은 한번 놀러오는거지만 받아주는 사람은 끝도 없습니다.

    8. 부동산 거래를 하실때는 반드시 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있는 곳을 고르세요..
    저도 한 때는 시골집을 사려고 했었는데요...그 지역 부동산업자들 비싸게 팔아야 남는게 많기 때문에
    외지인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절대 싼값에 주질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괜찮은 집이 싸게 나왔다 하면 바로 그 지역 사람들이 알음알음 내놓지도 않고 자기네들끼리 거래하고 끝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시골집 사기가 힘듭니다. 만약 사시려거든 현지에 살고 있는 정말 가까운 분들을 통해서 제대로 된 시세를 파악하시고 사셔야 될겁니다. 외지인과의 거래는 시골집 같은경우 최소 3천만원이상 더 부르신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면 설울같은곳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은 2억정도는 껌값이기 때문에 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엄청 비싸게 부릅니다. 그런데 정말 있는 재산 다털고 들어가실 분들은 비싸게 사시면 그 다음부터는 팔고 나오실때는 엄청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제가 살아보면서 불편한점 써봤습니다. 참고하세요~

  • 59. 원글
    '17.12.26 9:45 PM (125.187.xxx.37)

    점세개님 현실성있는 조언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60. 연고가
    '17.12.26 9:57 PM (124.5.xxx.71)

    없는 곳에 나이들어 정착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 61. 오직하나뿐
    '17.12.26 9:57 PM (39.118.xxx.43)

    점 세개님의 구구절절 경험에서 우러나온 보석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마당있는집에 대한 환상이 깊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62. 서울에서 제주로
    '17.12.26 9:58 PM (1.226.xxx.235)

    와 윗분 대박!! 존경합니다!!!

  • 63. ...
    '17.12.26 10:06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시골집 들어가실 때는 항상 되파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들어가셔야돼요. 제가 부동산 전문가한테 물어봤더니..완전 시골같은 경우는 1억5천이상 2억정도 투자하면 팔고나올때 안팔려서 고생할수 있다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대도시권역이면 모르겠지만 완전 깡촌인 경우인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예를 들자면 조금만 나오면 중소도시 새것같은 아파트가 2억초반대 정도 되는데 시골집을 그 만큼이나 주고 살사람이 별로없다는 것이죠...그래서 팔 때 고생할수 있다 그러더라구요.

  • 64. ...
    '17.12.26 10:54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시골집 들어가실 때는 항상 되파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들어가셔야돼요. 제가 부동산 전문가한테 물어봤더니..완전 시골같은 경우는 1억5천이상 2억정도 투자하면 팔고나올때 안팔려서 고생할수 있다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대도시권역이면 모르겠지만 완전 깡촌인 경우인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예를 들자면 조금만 나오면 중소도시 새것같은 아파트가 2억초반대 정도 되는데 시골집을 그 만큼이나 주고 살사람이 별로없다는 것이죠...그래서 팔 때 고생할수 있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니 처음부터 새집짓고 이렇게 사실 생각마시고 군청이나 빈집정보 임대 같은걸로 알아보고 살아보시다가 들어가실것을 권합니다.

  • 65. ...
    '17.12.26 11:02 PM (175.194.xxx.196) - 삭제된댓글

    시골집 들어가실 때는 항상 되파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들어가셔야돼요. 제가 부동산 전문가한테 물어봤더니..완전 시골같은 경우는 1억5천이상 2억정도 투자하면 팔고나올때 안팔려서 고생할수 있다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대도시권역이면 모르겠지만 완전 깡촌인 경우인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예를 들자면 조금만 나오면 중소도시 새것같은 아파트가 2억초반대 정도 되는데 시골집을 그 만큼이나 주고 살사람이 별로없다는 것이죠...그래서 팔 때 고생할수 있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니 처음부터 새집짓고 이렇게 사실 생각마시고 군청이나 빈집정보 임대 같은걸로 알아보고 살아보시다가 들어가실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기차역이 있는 지역에 살아보세요. 가다서다 하는 버스와 달리 기차를 타고 차들이 다닐 수 없는 곳을 지나가며 보는 풍경들은 기차여행을 해본 사람만이 알죠. 기차역이 있던곳과 없던 곳을 살아보니 삶의 질에서 참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더라구요.

  • 66. ..
    '17.12.26 11:19 PM (175.194.xxx.196)

    시골 살고 싶으신분들은 군청 같은곳의 빈집정보 같은걸 이용하시거나 임대하셔서 살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 전재산 다 털어서 집짓고 억단위씩 투자하시고 들어가시면 나오실때 힘드실수 있습니다. 대도시부근 같으면 땅값 상승의 여지라도 있지만 깡촌 같은 경우는 팔리지 않아서 애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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