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출산휴가 끝나고 복직해요 맘이 심란해요
저 없으면 이모님이 제가 재워주던 자세 못해줘서 잠도 잘 못들텐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육아휴직하면 회사 그만둬야하는 분위기상 일하러 가야합니다
아기 떼놓고 나가는게 심난해서인지 100일동안 안나던 몸살도 어제부터 된통 와서 밤새 토하고 난리에요
100일동안 아기와 떨어져있었던건 병원 가느라 2~3시간이 다였고 매일 제가 분유 먹이고 목욕시켜서 재우고 했는데 아기가 새로운 손길에 불안하고 무섭지 않을지 눈물만 나요
이 어린거 떼어놓고 나가는게 잘하는 일일까요?
돈은 많이 못벌지만 전문직인데 길게보면 경제적으로도 아기에게 도움이 되는 거겠죠?
1. @@
'17.12.25 4:04 PM (175.223.xxx.248)힘들겠어요..마음이 안 편하고 걱정 많으면 꼭 몸으로 나타나더라구요...이제부터 마음 굳게 먹어야해요..
엄마의 심리가 아이한테 그대로 전해진답니다..
원글님의 채취가 묻어있는 손수건..옷 등을 아이 주변에 항상 같이 있게 해 주세요..이게 효과 좋다고 하네요.2. 아
'17.12.25 4:09 PM (121.124.xxx.207)힘내요.
저도 백일전에 복직했는데 그아이가 이제 8살이네요. 항상 꼼꼼하게 살피고 집에서는 아이눈 많이 바라보고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들 그 귀한 엄마의 사랑을 먹고 쑥쑥 자랍니다3. 토닥토닥
'17.12.25 4:46 PM (27.177.xxx.199)거의 30년 전이지만
두달 만에 나갔었어요.....
시간은 지나고 아이는 자라지만
다시 생각해도 참 힘든 날들이었네요
건투를 빕니다4. ...
'17.12.25 5:32 PM (58.226.xxx.35)이게 답이 없는 문제죠.
두가지 길을 다 걸어볼수가 없고 한 길만 선택을 해야 하니.
눈물콧물 흘리며 땀나게 열심히 뛰다 보면 어느새 아이도 커있으니 힘내세요.
뮤지컬배우 최정원씨가 아이 두고 일하느라 많이 힘들었다고 하던데
아이가 유치원 가고, 학교 들어가니
우리 엄마는 뮤지컬 배우라면서 친구들앞에서 엄마 자랑을 그렇게 하더래요.
아이 두고 일하는거 몸과 마음이 힘들었는데 그 얘기 들으니까 내가 잘했구나 싶더라던.
모델 박영선씨도 아들이 학교 들어가고 나니 일하는 엄마를 부러워하고 원해서
다시 일 시작했다고 하고요.
물론, 전업주부 엄마를 원하는 애들도 있지만..
애들 다 제각각이라 일하는 엄마 좋아하는 애들도 많아요.
죄책감 같은거 같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5. 아이린
'17.12.25 9:20 PM (115.139.xxx.186)아이 83일만에 복직했는데 며칠 있음 6살 되네요. CCTV설치하시고 시터 구하시고 퇴근후 밀착육아하세요.. 전 차라리 그땐 별고민 없이 나가고 엄마는 출근하는 사람이라는거 당연하게 알고 자랐는데 유치원가고 학교 가면 엄마손이 더 필요할꺼 같아요. 시터보다는 더 버실테니 일은 놓지 마세요. 경력 단절 되면 여러모로 전문직도 쉽지 않아요.
6. 에휴
'17.12.25 9:28 PM (14.32.xxx.94)발이 떨어지지않을거같아요
근무중에도 아가가 그리울건데
이모님이 잘봐주실거예요
홧팅하고 힘내세요7. 전문직이
'17.12.26 2:09 AM (91.48.xxx.172)좋은 점인 돈 잘벌고 라이센스로 언제든 재취업이 가능한건데
도대체 뭔 전문직이 돈도 못벌고 육아휴직쓰면 짤리는 분위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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